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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주포 도입사업: 한국은 미국이 하지 못 한것을 해내고 있다.
한국은 최근 자신들이 독자개발한 155mm 자주포 K9 백여대를 대당 약 7.5백만 달러에 인도에 수출하게 되었다. 한국은 이미 터키에 350대 그리고 폴란드에 (주:차체를) 120대를 수출한 실적이 있다. 언뜻 미국의 M109와 비슷해 보이지만 K9은 28톤인 M109보다 훨씬 무거운 46톤이며 더많은 탄을 장착하고 3분의1 정도 긴 포신 덕분에 두배의 사정거리 (최대 56킬로미터까지)를 자랑한다. K9은 또한 더 발전된 자동화가 되어있어 6명이 필요한 M109에 비해 한명이 더 적은 5명으로 운용할 수 있다.
한국은 따라서 독일과 더불어 오래된 디자인의 M109를 대체하기 충분한 것을 만들 수 있게 된 국가가 된것이다. 인도의 구매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한국은 인도가 한국의 부품을 가져다 인도 현지에서 조립생산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 판매계약으로 인해 한국은 앞으로 있을 수천여대로 예상되는 인도군의 155mm 자주포 도입 사업에 매우 주도적인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간 인도정부의 부정부패와 정치적 문제로 인해 인도육군은 1980년대 이후 번번히 신형 포를 구입할 수 없었다. 이번 자주포 입찰에서 한국 K9의 가장 큰 라이벌은 러시아의 42톤 2S19 였다. 그러나 우수한 기술적 능력, 필드 테스트결과 그리고 높은 품질과 내구성이라는 한국제품에 대한 명성과 신뢰도에 의해 K9이 결정되었다.
K9과 2S19는 바로 미국이 1960년대 유물인 M109를 대체하고 싶어하는 모범답안 이기도 하다. 미국은 56톤의 크루세이더를 통해 M109를 대체 할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크루세이더는 K9과 비슷했으나 너무나 복잡했고 비쌌고 무거웠다. 무엇보다 무거운 무게는 해외로 장갑차량을 수송해야 하는 나라에 있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해외수송이 거의 필요없는 국가들인 한국과 터키 그리고 폴란드등에게는 이러한 무게가 별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높은 생존력이라는 장점이 될 수 있다.
K9에서 찾아볼 수 있는 미국의 기술 이라면 GPS 유도기술을 탑재한 엑스칼리버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스마트탄은 2008년에 전력화 되었으며 모든 것 을 바꿔놨다. 엑스칼리버는 전장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였으며 이는 곳 포병운용전략의 근간을 바꾸는 혁신적인 일이었다. 엑스칼리버는 목표를 파괴하기 위해 기존 대비 80-90퍼센트의 탄약이 필요할 뿐이었고 이는 곳 내구성 향상과 적은 유지보수를 의미한다.
엑스칼리버와 다른 정밀 타격수단들로 인해 2001년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M109가 별로 활약 하지 못했다. 가볍고 견인 할 수있는 M777이 더 효용성이 높았다. 현재 미군은 M109의 개량형을 2050년까지 사용할 계획이다. 미육군은 최소 551대의 개량형 M109를 2027년까지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이는 엑스칼리버와 현역에 남아있는 쓸만한 M109의 수량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본다. M109는 매우 탄탄한 디자인의 자주포이며 이는 얼마나 이를 대체하기 녹녹치 않은지를 미뤄 잘 알 수있다. 결국 미군은 M109를 개량형 M109로 교체하고 이후 이에 대한 교체안을 계속 고민해 봐야 할 것 으로 보인다.
부디 문제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