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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7 11:35
[공군] 방사청이 한화탈레스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군요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6,892  

KF-X에 미국, 한국, 유럽 기술 녹아드나

GE 엔진이 선정되면서 KF-X는 국내 기술과 미국, 유럽 등 제3국 기술이 융합되는 형태로 개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유럽 방산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KF-X 엔진 입찰 과정에서 프랑스 항공기 엔진제조업체 ‘스넥마’가 GE를 측면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에 쓰이는 M88 엔진 제조사인 스넥마는 GE와 합작해 ‘CFM 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를 197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CFM은 PW, 롤스로이스 등과 더불어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스넥마는 라팔을 비롯한 프랑스제 전투기 개발과정에서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만드는 프랑스 탈레스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탈레스는 KF-X 대화면시현기(LAD)와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 제작을 맡은 한화탈레스 지분 50%를 가지고 있다. AESA 레이더 개발과정에서 일부 부족한 기술은 유럽 등 제3국에서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제3국 기술이 포함된 AESA 레이더, 프랑스 탈레스 기술적 영향력이 미치는 한화탈레스의 다기능시현기(LAD) 등 항공전자장비와 엔진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스넥마가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22&aid=0003058878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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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이야 16-05-27 11:56
   
국산인듯 국산아닌 국산같은너...
     
방울토마토 16-05-27 14:39
   
국산인듯 국산아닌 국산같은너...

문장으로만 이야기하면 결국 국산 아니라는 말이 되네요 ㅋ
넷우익증오 16-05-27 12:04
   
이래서 함부로 예단에서는  안 되는 거죠
http://m.blog.naver.com/inamiken/220720556464
현시창 16-05-27 12:05
   
뭐, AESA개발 우선계약자로 한화탈레스를 택한 배경을 까내보인 기사이기도 합니다.
빈수레 요란한 김태X 기자같은 사람 말고, 군사잡지등과 연관된 기자가 한화탈레스와 조그만 유럽벤처회사가 연관이 있다는 썰을 조심스레 푼 적이 있는데...그 조그만 유럽벤처 회사가 탈레스레이시온시스템(ThalesRaytheonSystems, TRS)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화탈레스 뒤에 탈레스가 버티고 있으리라는 건 누구나 다 예측가능한 시나리오지만, 느닷없는 벤처란 존재때문에 헛갈리기 딱 좋았습니다만. 탈레스가 낕 조인트벤처에 레이더를 매만지는데다, 하필 한화탈레스가 주계약개발자인 L-SAM과 사업영역이 겹치는등의 우연이 겹친 결과 TRS가 소팅되더군요.

실제로도 TRS는 2015년에 유럽 NATO지역 전역미사일방어체계를 계약하는등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유럽 MD시장에 직접적으로 몸을 부빌 수 없는 미국회사들의 입장상 이러한 조인트벤처를 이용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입니다만. 마찬가지 이유로 국적세탁이 가능한 조인트 벤처를 이용한 한국방산시장 역시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F-16성능개량에서 물먹은 레이시온이 다시금 탈레스와 손잡고 한국방산시장에 덤비는 모양새고, 그걸 넘어서 L-SAM체제개발사인 한화탈레스 배후에서 한국 미사일방어망 시장에도  일적부분 기술적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이미 유럽시장에선 성공적으로 안착한 상황.)

만일 한화탈레스 뒤에 TRS가 도사리고 있다면 KFX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들을 분배한 것도 이해가 가능 처사지요. 이미 L-SAM개발에도 일정부분 영향력과 기술제공을 하고 있을 것이고, 해당벤처는 애당초 주전문 분야가 C4I와 전자전체계, 레이더이니까.
     
넷우익증오 16-05-27 12:09
   
늘  알찬 정보 감사합니다
 어깨너머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시창 16-05-27 12:20
   
하나만 더 첨언하면, TRS 주분야는 C4I로 실상 이 바닥 기술이 부족한 탈레스가 레이시온을 끌어들여 유럽쪽에서 해당분야 장사를 해먹으려 만든 회사입니다. 실제로도 주된 분야는 중앙방공통제망과 통신체계쪽이었고, 레이더는 곁가지 수준이었습니다만.

2015년에 NATO쪽과 전역미사일방어체계 계약을 맺으면서 세를 불리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에 전개중인 지상형 이지스시스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마찬가지로 L-SAM과도 연관이 있습니다.(실제 탈레스는 BMD레이더엔 아직까진 노하우도 없고, 실제로도 큰 진척이 없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L-SAM의 레이더등도 아마 레이시온이 외려 더 지분이 클 겁니다.)

게다가 저 TRS가 주로 광고해먹는 분야가 공랭식 TRM입니다. 그리고 그 분야 주특기는 레이시온이고요. 즉, 의외로 레이시온을 무시해선 안될거란 소립니다. L-SAM레이더 배후가 레이시온일 가능성이 더 큰 상황에서 에어본 레이더에도 당연히 레이시온 입김이 작을 리는 없을테니까요.

만일 KFX레이더가 제대로 나온다면, 의외로 물먹고 버려질 위기였던 RACR의 본격적인 개량판 재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KF-16개량사업에 선택되어 이를 통해 기술이전이 가시화된 상태이니, 잘하면 KF-16과 KFX가 혈통이 동일한 눈을 달고 다닐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외려 RBE-AA보단 RACR이 근본적인 아키텍쳐는 더 진보한 물건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론에 의한 짐작입니다...
     
creepyhermit2 16-05-27 13:04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이미 한화탈레스가 AESA 개발업체로 선정될 때부터 단독으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 탈레스와 관련된 회사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고 그게 TRS일 거라는 추정은 나오고 있었습니다.

엮이고 엮이는군요.
저도 님때문에 많이 배웁니다.
     
나무와바람 16-05-27 14:10
   
그러고 보면 방산업계쪽도 국경을 뛰어넘은 다국적기업들이 나온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참 이합집산에 얽히고 섥힌게 복잡해 보이네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스톰 16-05-27 15:06
   
프랑스 방산이랑 엮이면 좋을게없는데
     
넷우익증오 16-05-27 15:19
   
수리온 때문에 그런 줄 알지만 국산화에 도움이 되기도 했었죠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206829&sca=&sfl=wr_subject&stx=2000&sop=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