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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18 18:15
지뢰제거장비
 글쓴이 : 아브니르
조회 : 5,472  

땅속의 전략적 폭발무기인 지뢰를 제거하는 '지뢰제거장비'

 

 

▲ 지뢰지대 통로 개척 장비 미클릭 폭파시범

 

지뢰는 전투부대의 접근과 기동을 효과적으로 방해하는 무기체계로서 매설한 지뢰는 발견한다고 해도 제거하는데, 절차가 복잡

하고 위험하며 상당한 시간이 소모된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이러한 작은 지뢰 하나가 다수의 적에게 뼈아픈 타격을 줄 수 있기도

하지만 땅속에 숨어 보이지 않는 지뢰의 특성상 긴밀히 정보공유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자칫 아군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는 무기

이기도 합니다.

 


<지뢰지대 통로 개척장비 미클릭 폭파시범>

이러한 지뢰를 제거하는 지뢰제거 장비는 원칙적으로 적이 매설한

지뢰를 찾고 제거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며 적 지뢰지대를 개척하고

아군 전투부대의 기동로를 확보하기 위함이 가장 큰 임무로 전시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무기 중 하나입니다.

 

우리군은 적이 매설한 지뢰(지대)를 탐지하기 위해 PRS-17K 금속탐지

기와 K-PRS-7 금속·비금속 지뢰탐지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같은 

지뢰지대를 개척, 전투부대의 기동로를 확보하기 위해 M58 미크릭

(MICLIC)과 포민스-II(POMINS-II)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의 대표적인 지뢰지대 통로개척 장비>

선형폭파 선형폭파는 문자 그대로 케이블 형태로 제작된 폭양을 로켓의 힘으로 지뢰지대에 투척한 뒤 폭약을 기폭시켜 도폭선

아래에 위치한 지뢰를 파괴하게 되는데요. 지뢰지대를 무력화시키기보다는 전술된 다른 지뢰 제거 장치와 마찬가지로 신속한

통로 개척을 주목적으로 한 장비로 미국의 개발한 우리 군의 지뢰제거 장비인 MICLIC이 대표적으로 현재 가장 앞선 지뢰제거

장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미클릭(MICLIC)

<미클릭>

 

이 장비는 지뢰지대를 신속히 통과시키기 위하여 최초 미국에서 개발된 장비로, 폭약을 선형으로 연결한 줄에 로켓 모터를 접속

시켜 로켓을 발사하면서 선형폭약을 전개 시킴과 동시에 지뢰지대 50m 후방에서 대기중이던 운용병에 의해 폭약을 폭파시킴

으로써 지뢰도 같이 폭파되는 장비입니다. 이 장비의 주 용도는 전투장비의 기동 확보를 하기 위함이며, 기동부대의 신속한

지뢰지대 극복지원을 위해 공병이 운용하는 장비로 덤프트럭이나 장갑화된 장비(전차, 장갑차 등)에 의해 견인되어 운용됩니다.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장착된 미클릭>

 

장비구성은 트레일러, 발사대, 선형장약 꾸러미, 로켓모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악조건하의 기후나 기상에서도 운용가능한데요.

안전을 고려하여 확인된 지뢰지대의 선단으로부터 60m 이격된 지점에 트레일러를 위치시키며, 로켓 모터 장전 후 트레일러로

부터 23m 이격된 장갑화된 견인차량 내부에서 발사시킬수도 있습니다. 50m 이격된 엄폐된 지역에서도 발사가능하며 발사 소요

시간은 5분정도로 공병부대에 돌파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기동부대 지휘관의 통제하에서 운용되고 주로 적 직사화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은 곳에서 사용합니다.

 

<미클릭 발사장면>

 

지뢰지대 종심이 100m 이상인 경우에는 제거된 통로의 말단쪽으로부터 선형장약을 추가 발사할 수도 있는데, 이때에는 통로당

2대의 발사대를 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로켓모터 및 선형장약의 재장전을 위해서는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발사 후 트레일

러는 탄약고에서 추가 선형장약을 운반하는데 사용되거나 돌파지점에서 재장전 또는 지원부대에 의해서 차후 운용을 위해 사전

선정된 위치로 견인되기도 합니다.

 

<미클릭 발사장면>

 

지뢰지대 통로개척장비는 1회 발사로 폭 6~8m, 길이 100m의 통로를 개척할 수 있지만 지뢰지대의 크기(시점, 종점)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과 선형장약 발사 시에 그 정확도가 통로 개설의 효용성을 좌우하는데요. 지뢰지대 통로개척장비에 의해 통로는

95%정도의 효과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용이 가능하다면 개척된 통로는 지뢰제거 장비등을 이용하여 재확인

하여야 하며,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서는 장비를 이용한 노면정리 작업 수행이 필요합니다.

 

● 포민스(POMINS)-II

 

<포민스(POMINS-II)>

 

이 장비는 도보부대로 하여금 지뢰지대 및 철조망을 신속히 극복하여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로 이스라엘에서 개발되었는데

요. MICLIC과 같은 원리를 적용(폭약식), 2개의 원통형 배낭에 선형 장약과 발사기를 분리 적재 및 운반하며, 운용시에는 상호

연결하여 점화하고 추진된 선형 장약이 폭파되면 지뢰지대 및 철조망도 같이 제거되어 도보부대의 기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는 장비입니다. 지뢰지대로부터 5m 후방에서 발사하고, 선형장약의 발사각도는 45° 이며, 폭 0.5m, 길이 40m의 통로를 개척할

수 있습니다.

 

휴대용 통로개척장비를 운용할 경우에는 장비운용을 방해하는 요소(비행통로내 장애요소)를 제거하고 연결구의 정확한 연결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운용자를 제외한 모든 인원은 엄폐를 해야하며, 운용자도 발사 직후 17초 이내에 도달 가능한 엄폐

물을 사전에 준비 및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발사요령 및 작동순서는 첫째, 2명이 1개 킷을 운반하여 발사지점에 위치시키고 (선두 및 후미장약을 연결한다) 둘째, 작동안전

을 당기면 17.5초의 지연신관에 의해 로켓모터가 점화 하고 로켓모터가 선두 선형장약을 추진시키면 서로 연결된 후미 선형장

이 콘테이너 결합체에서 추출됩니다. 셋째, 후미 선형장약이 완전히 전개되면 선두 선형장약이 장약통에서 분리되어 비행하고

넷째, 완전히 전개된 선형장약은 지면에 낙하 후 기폭 지연신관 기능에 의해 폭발하게 되는데 폭발시간은 발사후 8초,

(작동안전선 해제후 25.5초 경과)정도 입니다.

 

<이미지출처>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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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뉴스, 뉴시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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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 10-12-20 06:15
   
잘보고가요
뻑가리스웨… 10-12-21 20:10
   
저런거 새끼손가락 보다 얇은것도 있음

그거 본적 있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