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을 시켜도 소용이 없습니다.
어차피 수뇌부는 처치곤란이고 저사람들은 잡아들여도 그때뿐이죠.
공장 점거를 하고 생난리를 쳐도 공권력 투입시에는 공권력을 투입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언론의 뭇매를 맞는게 현실이죠.
저사람들 절대 노동권의 신장을 위해서 시위를 하는게 아닙니다.
다 이익을 위해서 하는겁니다. 시위는 돈벌이수단입니다.
저기서 해당 사업장 노조소속은 소수입니다. 파업이 실시되면 민주노총에서 병력보내듯이 시위대를 파견하는거죠.
노동자의 한사람으로서 생각해볼때 당연히 노동권은 존중받아야하고 노조활동은 당연히 필요한 것이죠.
하지만 제가 군생활 할때 보았던 노총은 절대 그런것에 의해 움직이는 집단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정치, 사상에 의해 움직이는 집단이죠.
마치 미군기지 시위에 지역주민보다 한총련같은 단체들이 더 많이 와서 활개치는것과도 같은겁니다.
우리나라 아직까지도 더러운 이면이 너무 많은 사회입니다.
저런것들이 좀 뿌리째 뽑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전에 제가 음주단속할때 주취자한테 싸대기 좀 심하게 맞았는데요.. 그러려니하고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직원들이 보다가 좀 심했던지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하더라고요. 수갑채우고요..
다음날 맞은쪽 귀가 좀 멍해서 이비인후과 가서 진단서 4주짜리 끊어왔습니다.
한 두달정도 공판하고 뭐하고 뭐하고 했는데.. 웃긴건 제가 피해자인데 법정에서 안불렀습니다. ㅋㅋ 물론 아픈건 다 나았고요. ㅋ
부대 직원분들 통해서 상황이 어떤지만 전해듣고 그랬죠..
2달뒤에 피의자가 찾아와서 합의하자고 말해서 안한다고 했습니다.
직원분들한테 물어보니 안해도 되고 해도 되는데 관습상 공무집행방해로 경찰관들이 합의를 잘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전의경들은 좀 달라서 합의 하는경우도 있는데.. 그냥 병원비랑 진단서 값 버렸다 치고 넘어갔죠... 전해듣기로는 불구속 기소되서 벌금내고 끝났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중간에 합의했으면 그사람 벌금 몇십만원정도가 줄어든다고 하더라고요.
합의를 안했으니 선고된 벌금 다 내고 사건 종결ㅤㄷㅚㅆ다고 하더랍니다.
에고 고생많으셧네요...우리나라 공권력 너무 약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미국같았으면 총맞아 죽을 상황이었네요...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경찰들에게 힘을 좀 더 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경찰을 우습게 보고 폭행까지 하나요.... 세상에 이런 경찰있는 나라가 지구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아무리 결백해도 경찰의 지시에 따라야 하거늘... 그리고 공무집행 방해죄는 무조건 특수가중처벌법에 의해 바로 구속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생하시는 대한민국 경찰 화이팅!
비위랑 비리로 경찰전체가 평가절하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분명히 다수의 경찰관들은 고생 많이 하는데요. ㅎㅎ
저런일이 이틀에 한번꼴로 일어나는데 대부분 체포 안합니다. 경찰이미지도 그렇고 체포한직원은 워낙 이리저리 불려다니고 눈치보이고 하니까요..
지금은 의경이 아니지만 경찰공무원 준비생으로서 많이 생각해 봐야 할일같습니다. 몇몇 경찰도 변해야 전체 경찰이 시민들에게 떳떳하게 공권력을 행사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참 아쉬운 상황입니다.....
저게 전부 쌍용차 시위때 나왔던 무기들 채증해놓은겁니다..
(밑에서 두개 전차 사진은 아마 부산에이펙 사진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쌍용농성... 제가 나갔던 시위죠.ㅎㅎㅎ;
외부에서 봤을때 전쟁터 같았습니다.. 멀리서보니 까만연기 막 올라오고있고 ㅋ
후방궁수(ㅋㅋㅋ) 분들이 접전지마다 쭈욱 배치되있더군요..
근무교대하고 처음 들어갔었는데 와... 정말 전쟁터 맞더라고요 ㅋㅋㅋㅋ
중간에 담배갑 옆에 볼트있죠... 저 볼트들이 바닥에 엄청 나뒹굴고 있었답니다.. 정말 공장 아스팔트 바닥에 빼곡했습니다.. 다 후방궁수(아무리들어도 웃겨 ㅋㅋㅋ)들이 쏜거더라구요. 실제로 다른중대랑 근무교대할때 집중적으로 막 쏘더라고요.. 약 150m는 날아갑니다.. 저게...
그거뿐만이 아니라 화염병 깨진 유리조각들도 거의 10평방미터에 한개씩은 있더라고요.. ㅋ
멀리서는 부탄가스 사제총(사거리 300~400m 산탄총 형식)으로 저희 겨누고 있지.. 바닥에는 화염병 탄자국.. 담배갑만한 볼트너트 바닥에 막 굴러다니지..
방석망에는 1분에 한번씩 후방궁수들이 새총쏘지.. 고참들은 긴장하라고 막 갈구지..
한여름에 두꺼운 진압복입고 땡볕에 꼼짝않고 서있으니까 참 힘들더라고요.. 챙겨간 물도 오전에 다 떨어져서 4시간동안 소금만 먹었던날도 있어요. ㅋㅋ 더군다나 막내는 물도 별로 못먹습니다. 중간고참이 물관리해서 자기보다 더 고참한테나 주지.. 막내는 거의 못먹어요.. 목은마르지... 도시락은 맵고 짜고... 물떨어졌다고 소금먹으라고하지...
근무 끝나고 들어가면 사소한 실수한것가지고 꼬투리잡아서 빈버스에서 막 때리고... 욕먹고..
밤근무 나가면 낮보다는 덜 더운데.. 문제는 모기떼들이 막 달려듭니다.. 진압복 구조상 세탁을 못하니 3~6년 묵은 땀냄새가 막 올라오거든요.. 그러면 모기떼들이 좋구나하고 벌떼같이 달려듭니다. 쉴새도 없이 막 물리고 했네요...
허허...
이사람들이 안에 있다가 가끔씩 땅따먹기하려고 나와서 화염병던지고 쇠파이프 휘두르고 한적도 있습니다. 옆에 경찰관기동대(전의경X) 순경한명이 화염병맞아서 땅바닥에 뒹굴더라구요... 불붙은거 꺼줄 줄 알았는데 안꺼주고 쇠파이프로 린치하더군요.. 3명이 둘러싸서 불붙은사람 막 패덥니다 -_-;;; 정말 잔악 그자체.. 욕이 저절로 나오더라고요.. 안되겠던지 뒤에있던 팀장이 테이져건 쏴서 그 3명중 한명 얼굴에 맞혔습니다.
이게 진실이랍니다.. 테이져건 쐈다고 경찰 잔혹하다고 그때 여론 들끓고 그랬는데.. 솔직히 쏠만했으니까 쏜거였습니다. ㅋㅋ
정말.. 힘들었습니다. 가끔 제친구들 중에 의경나왔다고 무시하는 현역출신 애들이 있는데.. 그냥 웃고넘겨요.
말해봤자 안믿어요 ㅋㅋㅋ 거기 정말 전쟁터 같았다고 하면 저보고 오바한다고 하도 뭐라고 하니까.. 그냥 입아파서 입다물고 있습니다.
솔직히 공장들어가기전에는 마음속으로 저사람들 편이었는데. 폭력몇번 당하고 나니 정이 뚝떨어지더라고요.
요즘 쌍용차 그후 2년이니 뭐니 해가지고 쟤네들 xx하고 정신병 걸리고 하는거 보여주는데 그냥 웃기더라고요.
결국 옥쇄파업, 폭력무기들고온건 지들이고 자기들이 진압의 껀덕지를 제공했는데, 너무힘들다고 개소리 하는것보면 그냥 웃음만 나오더라고요. ㅋㅋㅋ
인과응보라는 말이 딱 맞는 상황입니다. ㅋ
이젠 추억이고 지나간 일이지만.. 절대 잊혀지지는 않네요. 가끔 저때 꿈도꿔요..
군대 다시가는 꿈이 더 낫습니다.. ㅠㅠ
아놔...졸라 길게 썼다가 지워져서...
다시 쓰긴 그렇고....
갠적으로 가장 무서웠던건 위의 볼트....
손바닥 만한 볼트가 빛의속도로 가격.... 맞으면 골절은 기본...
죽인다日本님 위 사진속 마지막부분 충차는 05년 울산 플랜트 노조시위에서 첫등장합니다.
정확합니다. 자대배치 받고 검열받은 직후 나간 시위라 생각남(아마 05년 4~5월로 기억)
한두차례의 대규모 시위가 끝났지만 울산시내곳곳에서 산발적인 기습이 있었는데...
그때 점심먹으로 무장해제하고 울산의 한 설렁탕집가다가 기습받아 우리부대 지휘관과 대원들 반이상이
전멸당했음...ㅡㅡ;;;;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운 시위단체는..
금속노조!!! 이놈들은 기본이 쇠파이프임...
거기에 새로운 무기를 만드는 스킬도 있어서..ㅎㄷㄷ..
아마 위 사진속 무기들 대다수는 금속노조가 만들었다고 장담할수있음
백골단이라는건 모르겠고 사복체포조라는 말은 압니다. 물론 없어진지 오래ㅤㄷㅚㅆ습니다.
확실히는 몰라도 없어진지 최소 10년은 넘었을겁니다.
충돌 야기시키는게 윗대가리라는 말은 궤변인데요. ^^
부분적으로 맞는말이죠. 시위현장에 배치시키는게 나라니까요. 근데 시위자들은 아무 잘못없다는듯이 말씀하는게 좀 역겹네요.
전의경들은요. 시위나가면 가만히 있습니다. 물론 저쪽들이 때리면 소극적으로 대응이야 하겠지만, 대열도 이탈 안하고 거의 막는역할에만 충실합니다/ 위에 명령떨어져야 그제야 움직이는거죠.
산개대형, 밀집대형이라는 작전상 대응방식들이 있습니다. 시위 초반에는 전의경 부대 대부분이 밀집대형으로 시위를 막고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죠.
가만히 있는 전의경 건드는건 삼촌 아버지뻘인 저들이죠. 여기서 건드린다는건 물리적인 부분도 엄청 많지만 언어적인 면도 큽니다.
일례로 저사람들은 전의경들에게 서슴없이 정권의 개라느니 집에 가만히 계시는 부모님 욕하고 그러십니다. 충돌할 상황을 만드는건 나라지만 충돌을 야기시키는건 시위자들이죠. 시위자들이 전의경들을 조카뻘이니 아들뻘이니 뭐니 생각하면 그런말은 못할겁니다.
증거 내놓으라고 하면 할말은 없네요. 유감스럽게도.. 채증한 동영상은 많은데 제대할ㅤㄸㅒㅤ 가져온건 없네요. 생각도 하기 싫어서. 다만 확실히 기억합니다. 조카뻘 아들뻘되는 젊은사람들에게 서슴없이 지가먹던 소주병 집어던지고 쌍욕하던 기억은 아직도 또렷하네요.
X소리입니다... 아들뻘? 조카뻘? 시위자들 하던거 보면 그런 화기애애한 분위기... 없습니다.
아빠뻘 되시는 분들 타고온 관광버스 트렁크 까보면 죽창, 쇠파이프, 오함마 등.. 아들뻘 젊은이들 죽이려고 가져오셨나? 그런 더러운꼴밖에 못봤습니다. 그거 가져갈라고 치면 밀치면서 온갖 욕설은 다먹었죠.
뭣도 모르면 그냥 가만히 계십쇼. 항상 말이건 행동이건 싸움거는건 저 사람들이랍니다. 싸움이 필요없는 상황에서도 젊은전의경들 자극시켜서 폭력쓰게 유도하는게 저사람들입니다. 뭘아시고 그런말씀을 하시는지... 진보언론 기자들이라는 작자들은 시위자들한테 전의경 맞을때 카메라 놀고있다가, 대응하라는 무전뜨면 그제서야 플래쉬가 막 터지는 그 X같은 감정 아시겠습니까?
조중동하고 하등의 다를게 없는 그런 편파언론을 신주단지 모시듯 생각하고있지 않은지 궁금한데요?
아니시길 바랍니다.
항상 정권이 어쨌느니 하면서 책임전가하는 그런꼴 정말 보기 싫은거 아세요? 그러지좀 마세요. 민노총같은 노조, 시위하는분들도 좀 바뀌셔야합니다. 경찰이 무최루탄 선언한것처럼. 사복체포조 없애버린것처럼요. 시대는 변하고 변하는데 항상 시위방식은 과거 독재시절처럼 극단적이니 어느누가 관심을 갖고 좋아하겠습니까? 또 2년이면 제대하는 전의경출신 젊은이들은 과연 직장생활하며 노조에 좋은감정을 갖게 될까요? 아마 민노총이라면 학을떼겠죠? 한명이라도 많은 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게 노조입장에서는 좋을텐데요.
뭐 어ㅤㅉㅒㅆ든 몇년후에는 더이상 민노총 천하가 되지않을겁니다. 복수노조 허용되니까 지금이야 민노총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지만. 그게 오래가지는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