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은
육군이 현재 보유한 155mm 자주곡사포 시스템의 전장효율성과 반응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자동화 개념을 적용한 시험평가를 진행중이라고
IHS Jane이 2016년 6월 2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Defence IQ Future Artillery 컨퍼런스에 참가한
방사청 기동화력사업부 포병사업팀(DAPA Artillery Projects Team)의 정진휘 중령은
운병병력이 절감되며 신속한 집중사격이 가능한 수단으로 '로봇식 곡사포(robotic howitzer)'의 개념을 발표했다.
정진휘 중령이 발표한 '원격조종 네트워크 자주포' 개념은
K-9 155mm 자주포에 장착된 자동급탄 시스템을 완전자동 급탄이 가능한 신형 시스템으로 교체하거나
K-9 탄약차량시스템에 무인포탑을 장착하는 방안이다.
방사청의 개념은 로봇식 포탐 또는 자동화된 자주포를 의미하는 듯 하다.
2명의 병력이 차량을 통제하여 작전 시 차량을 이동시키지만
전투 및 사격시에는 병력은 차량에서 이탈하고
사격통제는 네트웨크화하여 사격통제차량(FDCV-Fire Direction Centre Vehicle)에서 원격조종하는 개념이다.
즉, 자주포의 기동은 유인이지만, 사격과 전투는 무인시스템인 것이다.
사격지휘차량(FDCV)은
레이다 또는 다른 종류의 지상기반 표적획득 수단이나
항공기반 표적획득 수단과 링크되어 전체 시스템의 중심역할을 한다.
즉, 사격지휘차량을 중심으로
무인화된 155mm 자주포와 표적획득 자산(관측반, 레이다, 무인기, 유인항공기, 위성 등)을
네트워크로 통합하여 하나의 시스템을 구성해겠다는 개념이다.
이 시스템의 개발이 성공하면,
우선 포병 병력의 수요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전투 시 발생하는 불가피한 병력의 손실 또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듯 하다.
또한 현재 포병 포대(중대) 6문 기준의 편제도 신축성있게 조정이 가능할 듯 하다.
IHS Jane에 따르면,
방사청이 고려 중인 완전자동급탄시스템은
현재 한화가 생산하고 있는 모듈식 장약시스템을 사용할 것이 확실하다.
한화의 K676 추진장약(top charge)은
K307 BB-HE 탄두를 40.6km까지 Excalibur와 같은 유도탄두는 50km까지 날려보낼 수 있다.
방사청의 이 개념이 확정된 것인지,
현재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IHS Jane이 보도한 바는 없다
http://m.dcinside.com/view.php?id=arm&no=777413&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B%84%A4%ED%8A%B8%EC%9B%8C%ED%81%AC
원문 기사
http://www.janes.com/article/61778/dapa-pursues-remotely-operated-howitzers
역시 포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