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6-07-07 14:09
[질문] 등화관제란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글쓴이 : SoSerious
조회 : 1,326  

군필자들 이야기 들어보면
야간 등화관제란 단어가 자주 튀어나오는데
정확 무슨 뜻인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나무와바람 16-07-07 14:15
   
燈火管制 (등화관제) :
야간(夜間)에 적의 공습(空襲) 따위에 대비(對備)하여 일정(一定)한 구역(區域)에서 등불을 줄이거나 가리거나 끄게 하는 일
흑룡야구 16-07-07 14:23
   
야간의 담배불은 20km 밖에서도 보인다죠.

어둠이 깔린 야간에 한줄기 빛은 명과 암의 대비에 의해 아주 식별이 용이합니다. 그래서 적에서 위치가 발각될 수 있고, 야간에는 대부분의 인원들이 수면 중이거나 휴식 중이기 때문에 더욱 위치 노출을 하면 안 됩니다.

더불어 적이 가장 잘 침투하는 시각 대가 보통은 해진 직후, 또는 해뜨기 직전 이기 때문에 이 시간대의 불빛 관리는 더욱 철저해야 합니다.

보통은 훈련상황 발생시 새벽에 비상 사일렌 소리에 기상하지 마자 등화관제부터 하고 전투복과 군장을 매고 부대를 정리(지참, 운송, 소각)하고 집결지로 모인 다음 평가 후 군장 점검, 그리고 훈련지로 이동하죠.

저희 부대는 완전 군장 매고 전투적 진지 확보를 빌미로 작전지까지 구보해서 갔던 기억이 납니다. 10km 정도 였는데 말이죠. ㅠㅠ
sangun92 16-07-07 15:30
   
야간에, 이동이나 폭격의 표지가 될 수 있는 모든 불을 보이지 않게 처리(관제)하는 등화관제입니다.

담배는 끄고 피우지 않으며
건물 내의 불은 소등하며,
어쩔 수 없이 불을 켜야만 하는 경우에는 두꺼운 커튼을 사용하여 불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하며
차량의 전조등은 끄거나, 꼭 필요한 경우에는 필터를 장착하여 먼거리에서 관측되지 않게 하는 것들입니다.
후레쉬에도 붉은색 필터를 부착하여, 장거리에서 관측되지 않게 합니다.
winston 16-07-07 15:35
   
하게되면 민방위복 입은 사람들이
불끄라고 소리치며 다님.
가끔쓴다 16-07-07 15:44
   
내가 어렸을적..  등화관제 훈련할때..

불을 끄는것 뿐만 아니라.. 빛이 밖으로 세지 않게 천막을 쳐야 했습니다.
밖에 나와보면...  정말 어두웠지만.. 

하늘을 향해 써치라이트가 여러대가 하늘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비췄는데..
어린 마음에 많이 신기했었죠.
정봉이 16-07-07 15:45
   
이거 90년 초반까지만해도 가끔씩 민간지역에서도 했음
태강즉절 16-07-07 16:13
   
말 그대로... 등과 불에의한... 빛 유출를  관제한다는거죠...꼭꼭 숨겨라!.. 모든 불빛..ㅋ
차량등에 달린 라이트.. 항시 붉은 천으로 뒤집어씌우고..훈련 나가고..등등
진지투입시..모든 조명은 소등하고..장비 끌수없는 다이오드같은 발광첸..청테잎으로 가리고.
장님 코끼리 더듬듯..아니면 밝은(?)달빛에 의존하던..(눈구덩이에선 달빛 조금만 받아도 아주 밝았던 기억이..)
반딧불은 없더라도....형설지공의 실예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ㅋㅋ
moranrose 16-07-07 21:14
   
독일 드라마 제너레이션 워 보면 등화관제가 뭔지 등화관제를 소홀히 하면 어떻게 된다는 게 잘 나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