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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9 23:44
[뉴스] 中외교부장 "사드, 韓친구들이 냉정히 고려해달라"
 글쓴이 : 서울뺀질이
조회 : 3,296  

전날 강한 어조에서 바뀌어, 미국엔 연일 비판… 中 국방부는 대응책 고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 배치와 관련 한국 국민들의 냉정한 판단을 바란다고 발언했다. 전날 중국 외교부와 국방부가 ‘강렬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라는 표현을 써가며 사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 미국을 겨냥했다면 이번에는 ‘한국 친구들’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해 사드 배치의 최종 당사자인 한국 국민들에게 문제 해결을 호소하는 모양새다. 왕이 외교부장은 그러나 미국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경한 어조로 사드 배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스리랑카 콜롬보를 공식 방문 중인 왕이 외교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한국의 친구들(朋友们)이 사드 배치가 한국 안전과 한반도 평화 안정에 진정으로 유리한지, 한반도 핵문제 해결에 진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냉정하게 고려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펑요우먼(朋友们)이라는 표현은 중국인들이 공식·비공식 자리에서 다수의 상대방을 친근히 부를 때 쓴다. 외교부장이 기자들과 만난 공식석상에서 펑요우먼이라고 언급하는 것은 흔치 않다. 

◇왕이 외교부장, "한국 친구들 냉정한 고려 바란다"

특히 전날 중국 외교부가 ‘강렬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라는 표현을 써서 사드 반대를 강도 높게 표명한 것을 감안할 때 하루만에 외교부장이 ‘한국 친구들’이라고 호칭한 것은 주목된다. 왕이 부장은 미국을 호칭할 때는 친구들이라고 쓰지 않고 ‘미국 측’(美方)이라고 했다. 

왕이 부장이 이런 호칭을 쓰며 강조한 것은 한국 국민들의 냉정한 판단이다. 왕이 부장은 “우리는 한국의 친구들이 냉정하게 고려해주기를 바란다, 사드 배치가 진정으로 한국의 안전에 유리한 지,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 안정 실현에 유리한 지, 진정으로 한반도 핵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왕이 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 내 사드 반대 여론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분석한다. 지난 8일 김장수 대사를 초치해 한국 정부 입장을 들었지만 ‘사드 배치’ 의지가 워낙 강해 한국 국민들로 공을 돌린 것 아니냐는 관측도 들린다. 

◇미국은 연일 비판 "남의 불안전 위에 자국 안전 지어선 안돼"

왕이 부장은 반면 미국에 대해서는 전날 외교부 성명에 이어 재차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드 배치와 관련한 어떤 해명도 모두 무력하다”며 “(중국은)이번 행동의 배후에 있는 진정한 의도를 물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다른 국가의 불안전 위에 자국의 안전을 짓는 것은 불필요하다”며 “안전 위협을 구실 삼아 다른 국가의 정당한 안전 이익에 손실을 주는 행동도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북핵 대응을 이유로 중·러의 안보 이익이 손실을 입어서는 안된다는 기존 입장을 또 다시 강조한 것이다. 

왕이 부장은 “(사드 배치) 관련 업무는 반드시 신중하게 처리돼야 한다”며 “큰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中 국방부, 군비 강화 시사 "필요한 조치 고려하겠다"

이날 중국 국방부도 대변인 담화문을 통해 사드 배치에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담화문은 전날 중국 외교부가 사드 배치 반대 성명에서 사용했던 ‘강렬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라는 표현을 똑같이 인용했다. 특히 중국 국방부는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한 조치를 고려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이 동북아 지역을 겨냥해 추가 미사일 배치 등 군비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양위진 대변인은 담화문 첫머리에 “중국을 포함한 관련 국가의 명확한 반대 입장에도 불구, 한국과 미국이 한국에 사드 배치를 선포했다”며 “중국 외교부는 이미 성명을 발표하고, 강렬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미국과 한국의 관련 행동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며 “중국은 국가 전략 안전과 지역 전략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그러나 담화문에서 ‘필요한 조치’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월 사드 배치 논란이 불거졌을 때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 사설에서 이를 유추해볼 수 있다. 환구시보는 당시 한반도에 사드가 배치된다면 “중국은 동북아 지역에 침투력이 강한 강력한 미사일을 배치하고, 사드 배치에 대해 최고 수준의 전략적 밀착 방어를 하겠다”고 전했다. 

◇中 언론 "사드 레이더는 북한 방어용 초월해"

중국 정부의 사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은 이날 인민일보 해외판 1면 특별 기고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인민일보 해외판은 국제문제 전문가 화이원의 기고를 통해 “미국은 창과 방패, 공격과 방어 양 방면에서 모두 우세를 점하려 한다”며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에서 모두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했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사드의 X레이더 관측 범위는 북한에 대한 방어 목적을 크게 초월한다”며 “아시아 대륙의 한복판까지 파고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인민일보는 “이는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 무기 억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관련국들의)새로운 군비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신경보도 이날 1개면을 할애해 사드 관련 기사를 다뤘다. 신경보는 사드 배치의 본래 의도가 중·러 탄도미사일을 무력화하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신경보는 “중·러는 사드가 배치되면 반드시 여기에 준하는 대응 무기 체제를 갖출 것”이라며 “사드는 한반도 대립 국면을 끌어올려 한국의 전략적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중국, "한·미관계에 쐐기 박으려는 의도 없다"

한편 인민일보는 이날 사드 배치와 관련된 한·미·중 관계에 대한 중국 측 입장도 내놓았다. 인민일보는 중국의 사드 배치 반대가 중국이 한미 동맹관계를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하는 미국 내 일부 여론을 부인했다. 

인민일보는 “미국 내 특정 여론은 중국의 사드 배치 반대를 (중국이) 한·미 동맹 관계에 쐐기를 박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함부로 공언한다”며 “(사드 배치를)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력 행사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고 밝혔다. 인민일보는 “하지만 중국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 한국이나 미국에 빚을 지지 않았다”며 “중국의 잘못으로 북한 핵 문제가 벌어진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70921073397486&outlink=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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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뺀질이 16-07-09 23:46
   
아쉬우니까 친구 이러네?  왕이 부장  평소 하던대로  하세요.  대국 중국이 소국한테 왜 그러시나요?  미국 아니면 진작에 손 봐줫을 나라인데?  개뿔 친구는 무슨 친구?
다잇글힘 16-07-09 23:47
   
한국내에도 사드배치에 대해 찬반이 엇갈리니가요. 지나치게 안하무인격의 강경어조 일변도로 갈 경우 반대론자들의 입지가 약해질수가 있죠. 강온양면이라 보시면 됨. 어쨌든 젤 좋은건 우리가 하루빨리 우리 자체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구축하면 됨
참치 16-07-09 23:49
   
사드 양보하면 중국이 만족할까요?

ㅋㅋㅋ  이미 중국은 미국과 패권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사드 따위에 만족할 리가 없어요.  하나를 양보하면 또다른 하나를 원할겁니다. 그런 중국을 계속해서 만족시키려면, 마지막엔 한미동맹을 끊고 중국밑으로 들어가는 것 밖에 없죠. 

한마디로 중국과의 봄날은 끝난겁니다.
asdfnw2 16-07-09 23:51
   
방조하는것도 묵인하는건데 장난하나...
넷우익증오 16-07-09 23:52
   
하지만 중국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 한국이나 미국에 빚을 지지 않았다”며 “중국의 잘못으로 북한 핵 문제가 벌어진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게본심입니다
     
참치 16-07-10 00:10
   
ㅋㅋㅋ
전쟁망치 16-07-09 23:52
   
중국과의 관계는 이제 철저하게 득과실을 따져보는 관계로 되야됨
     
뚜까팬다 16-07-10 00:14
   
적대관계로 가야 합니다.
득과실?
역사적으로 언제 중국에게 득템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흑요석 16-07-10 00:43
   
역사 배운 적 없으신가 보네;;

중국에게 득 본 적 많아요 ㅋㅋㅋ 그것도 아주 많이.
          
원츄 16-07-10 06:48
   
적이 되면 안돼죠..
빼먹을건 빼먹고 이용하는 관계가 되야지 ....
뚜까팬다 16-07-10 00:12
   
그럼 북한 단속 잘하든가 
이제와서 그래봣야 소용없음
꺼져쉐꺄 16-07-10 00:29
   
슬슬 군비 경쟁으로 가나?

그렇다면 미국의 경우의 수는 많죠

인도쪽에 군비 강화시키고  동남아에 미국이나 서방세계가 퇴역시킬 군함이나 전투기를 무상 공여 시키고

현대화되게 도와주는거죠

그리고 대만에 미국이 금수조치되었단 각종 규제를 중국눈치 안보고 도와주는거죠

그리고 일본은 군사대국화로 길을 열어주고

한국엔 전략 핵미사일을 배치하고  미국의 경제에 중국으로부터 보는 손해를 만회시키고  중국의 미국 진출 기업에게 관세를 엄청 높게 때리거나 미국시장에서 퇴출시키고

미국이 필요로하는 생필품같은 공장 기지를 베트남같은 동남아로 전부 중국에서 빼오고  인도쪽에 또 공장 지어버리고 하면...

동남아의 경제가 커지고 인도쪽도 경제가 커지면서 자연스레  중국의 경제 힘을 약화시키고 동남아와 인도의 경제력은 키우면서 거기에서 파생된 경제적 이득을  군비 확장으로 몰아가면...

동아시아에서 서남아시아 인도까지 그 긴 전선을 군비확장으로 소련처럼 떨어져 나가겠죠 ㅋㅋ
     
서울뺀질이 16-07-10 00:38
   
저도 동감합니다.  군비 경쟁으로  미국이 지금  중국을  몰고 갈려고 하는게  맞습니다.
KPOPer 16-07-10 00:37
   
북한을 저리 만든 최대의 공신이 중국인데...
우리나라 입장은 전혀 고려 안했으면서...
중국의 입장만 고려해달라???
우리나라 입장을 너무 고려해서 우리나라를 보는 레이다를 설치했나 보군요???
한 마디 통보도 없이??? 우린 사드 통보했다던데...??
스크레치 16-07-10 01:04
   
이번일로 더욱 명확하게 알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한미동맹을 더욱더 강화시켜야 하겠다는걸....
검푸른푸른 16-07-10 01:30
   
아쉬울때는 친구라고 하네. 언제는 미국 아니었으면 진작에 손봐줬을 나라라고 하더니 ㅋㅋ.
세계의 중심 중화라고 스스로를 부르짖는 중꿔들이 언제부터 주변국을 친구로 봤다고 기가차서 콧방귀만 나옴.
파쓰타쓰타 16-07-10 01:41
   
언제는 미국만 아니면 진즉에 쓸어버린다던놈이 이제와서 친구??? 16억인구가 싹쓸이 되는걸 봐야
rozenia 16-07-10 02:24
   
북한에 도움을 준것은 사실이지. 그러나 북핵을 만든건 북한이라는 말이 맞는듯.

이건 마치 물건 잘못샀는데 옆에서 한번사봐~ 꼬시던애도 잘못이지만 실제 그물건을 산사람이 냉정하게 책임이지. 선택과 행동은 자기자신이 하는거니.

언제쯤 외교적으로 우리가 북한을 요리할 수 있을까요?

시장경제와 자유, 자국민의 행복에 대한 욕심이 더 많은 정보가 들어가면서 한 10년쯤 지나면 북한애들도 슬슬 아 이렇게 살기 싫어란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물론 그전에 우리경제가 어떻게 되고 우리가 어떻게 될지가 더 걱정이지만
Centurion 16-07-10 03:01
   
언제부터 친구였다고 친한 척.. ㅋㅋㅋㅋ

언제는 손봐준다더니 ㅋㅋㅋ
     
흑요석 16-07-10 08:30
   
그니까요 ㅋㅋㅋㅋㅋ 중국 반응하는 거 겁나 웃김....ㅋㅋㅋㅋ

언제는 미국만 아니었으면 진작 손 봐줬을 거라면서..

완전 쌩양아치가 따로 없음~
Lancelot 16-07-10 04:24
   
왕서방은 비단이나 팔어 쉐키들아....
중거런 16-07-10 06:31
   
한국이좌초한 짓이죠.
저때김대중때중국 수상온다고 황제가 첨온다고 난릴주기던게.
자승자박인듯요.
     
노원남자 16-07-10 06:39
   
하..중국인다운 발상이네요..ㅋㅋ..어떻게 설명해줘도 모든것을 한국탓하겠군요..
     
쥬라기 16-07-10 08:30
   
대륙인이다에 한표, 혹은  혐한으로 변한조족?
     
재흙먹어 16-07-10 09:17
   
아이디 머리가 좌초된 중국인
     
user386 16-07-10 12:59
   
중거런은 중궈가서 노세용~
관성의법칙 16-07-10 08:18
   
북한을 제대로 제재만 하면 되지.

북한을 못버리고 사드를 불러들이네..
쥬라기 16-07-10 08:29
   
하지만 짜장국관 가는길이  달라서 같이 갈수없다는,,,,,,,,,,,,시장이  있어 물건이나  팔아 먹으면  모를까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는걸 이제야 제대로 다 알아  버렸다는 , 굿바이,짜장, 잘가
Goguma04 16-07-10 09:46
   
늬들이 언제부터 친구였다고 친구 거리냐? 미쳤냐?ㅋㅋㅋ
나무아미타 16-07-10 09:54
   
때놈 새끼들하곤반만년 역사중에 친구였던적이 단한번도 없음 ㅋㅋㅋ 적국아니면 서로 필요해서 동맹.
옥철아줌마 16-07-10 10:58
   
불리할땐 친구 , 유리할땐 호구
한강철교 16-07-10 13:10
   
냉정하게 고려해서 설치하는거다 이 양아치같은것들아

친구같은 소리하고있네
비타민 16-07-10 15:26
   
과거 20년전, 한국은 미래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미국이 주도하는 한미일 md 개발계획에 참여안함. 20년이 지난 지금 중국은 경제적 이익은 한국으로 부터 등꼴 빼먹듯이 다챙기고, 북한으로 부터는 미국을 견제할 든든한 전방의 총알받이로 만듬. 작금의 상황은 미국이 이미 예측한데로 되어버린것. 국가 전략의 총채적인 부재와 정치권의 무능.
다니 16-07-10 16:12
   
아무리 냉저히 고려해봐도 배치가답인데 ㅋㅋ
wepl 16-07-10 23:41
   
니들 해적어부나 좀 관리해라 서해가 완전 씨가 말랐다 짱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