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로 알려진 F-22도 지난 6월 추락 사고 이후 2개월간 비행금지 조치를 받았는데 추락 원인을 산소공급 장치의 문제라 알려져 있지만... 공식적으로 추락 원인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문제 투성이 F-35는 물론이고... 일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심지어 "스텔스는 허구다" 라는 말 까지 돈다고 합니다.
물론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같습니다만... 이런 이야기들이 도는 이유는 스텔스 기술 자체가 해당 국가에서는 극비 기술이자 정보(아직까지 F-22의 세부 기능은 추측만 무성함)이므로 알려진 몇몇 부분을 빼고는 공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전투기의 호환 문제는 둘째 치고 PAK-FA 문제가 여기 있습니다.
작년 1월에 초도 비행을 했고 공개 한것은 얼마 되지않는 따끈따끈한 기체로 아직도 개발 중에 있으며... 세계 최초로 형상+플라즈마 효과를 이용한 스텔스 기술이라고 하는데... 현재 믿을 수 있는건 러시아의 발표 뿐입니다.
그러나 어떤 기체를 도입 하려면 그 기체에 대한 운영적인 면이나 기술적인 실질심사라는 것을 해야 하는데... 아직 개발도 끝나지 않은 기체를 미국과 동맹관계에 있는 우리나라에 러시아가 공개할리 만무하구요.
무기 거래라는 것이 미국, 유럽, 러시아 할것 없이 최초 약속을 어기고 배째라 한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는데 러시아는... 글쎄요
제 생각에 러시아는 전에 F-15K 선정 때 수호이 한번 들고 왔다가 당한적도 있고 못먹는 감 찔러나 본다고... 되면좋고 안돼도 그만 이라는 심정에서 제안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도 물론 PAK-FA 뿐 아니라 여러나라 여러 업체들의 입찰이 많을수록 우리에게 유리 하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말씀대로 우리가 저울질만 잘 한다면 우리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지술 이전에 관한 절충교역 이라든지 코스트 다운을 할 수 있는 카드가 많아 지니까요.
다만 저는 PAK-FA 선정에 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을 지적하고자 말씀 드린것 이고요. 본 쓰레드에 나온 동영상 뉴스에도 같은 이유로... 가능성이 희박하는 판단하에 PAK-FA는 빠지지 않았을까 합니다만...
그리고 아무리 돈을 많이 줘도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최첨단 기술을 타국에 이전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도 1급 군사기술의 유출을 막는 법으로 묶여있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한국이 원하는 장비를 달아도 된다는데...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5세대 전투기를 상대로 우리가 뭘 할 수 있죠?
예컨데... AESA 레이더 사오면 수많은 센서와 항전장비, 미션컴퓨터, 각종 대지, 대공 미사일, 소프트웨어 이 모든걸 인티(integration) 할 수 있는 기술은 있는지?... 혹시 알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