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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22 11:10
미군없이 북한과 1:1 전쟁해서 이긴다.
 글쓴이 : 억조경해
조회 : 2,820  

아래 라이즈님이 주제로 정하셨던 내용 입니다.


1. 미군없이 북한과 1:1 전쟁해서 이긴다는 말 공감불가.
2. 현 수준에서 한국이 북한에게 완승한다는 것은 의문.


대체로 어떤 현상을 예측할 때는 긍적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동시에 판단합니다.
또 모든 판단과 평가에는 긍정과 부정의 두 요소가 동시에 존재합니다.


긍정과 부정을 동시에 도출하는 이유는
어느 것이 지배적인 요소인가에 대한 판단을 통해 미래에 수행해야할 행동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고
긍정요소가 지배적일 경우라도 도출된 부정의 요소에 대한 대비책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의 요소는 아측에 있어서 어떤 목표를 수행하는데 제한사항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래서 부정 요소의 도출은 아주 중요합니다. 제한사항의 해결책만 찾을 수 있다면 부정의 요소를 긍정의 요소로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 성공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라이즈님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은 긍정의 요소는 배제하고 부정의 요소만 부각시키면서 (설사 부정적 요소가 지배적이라고 할지라도) 부정적 요소를 극복할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안을 분석, 평가, 판단하면서 부정의 요소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동시에 제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올바른 분석, 평가, 판단의 방법이 아닙니다.


저는 위 2가지 주제에 대해서 긍정적인 요소가 지배적이고 부정적인 요소는 극복할 수 있다고 분석했기 때문에 라이즈님의 일방적 평가에 대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입니다.


일단 전쟁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정확한 개념을 짚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전쟁이란? 정치의 연장행위라고 정의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북한은 서로 다른 정치이념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한국의 정치이념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제일 큰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는 것 입니다.
(자유민주주의체제를 타에게 수출하고 전파하자는게 아닙니다.)
(민족의 정체성 문제는 다문화수용으로 인해 변경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적화통일'을 제일 큰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남한을 해방시켜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전쟁은 정치의 연장행위이므로 어떻게 싸울 것인가? 하는 출발점은 각각의 정치이념으로 부터 크게 달라집니다.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가장 큰 가치로 두고 있는 한국군은 방어적, 수세적 군사력을 건설하게 됩니다.


반면에
'해방시켜야할 대상에 대한 적화통일'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있는 집단은 공세적, 공격적 군사력 건설을 하였던 것이지요.


한국의 가치 수호라는 이념에 따라 한국군은 적어도 60년 이상을 방어적, 수세적 전략개념으로 군사력을 건설해 왔으며 충분히 그 목표를 달성해왔습니다.
북한 역시 해방시켜야 할 대상에 대한 군사력 투사를 목적으로 60년 이상을 공세적 전략개념으로 군사력을 건설해 왔습니다만 현재까지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영원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한국군은 6.25 개전시 겨우 보병 8개 대대 만으로 전투를 수행하며 적의 공세에 저항 합니다.
8개 보병대대가 한국군 전투력의 전체 전투력이었습니다.
그것도 38도선 전체에 분산되어 흩어져 있는.....


건국 한지 2년도 지나지 않아서 군사력 건설조차 못한 상태에서 공격을 당한 한국군은 패주를 거듭하면서도 8개대대를 8개사단으로 이를 다시 수 십개 사단으로 증편하게 됩니다만 이는 그저 인력만 편성하여 미군이 지급해준 소총 한자루씩만을 들려놓은 전투력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군사력 건설이란 부대의 편성, 장비의 완편, 인력동원의 완비, 군수지원의 완비외 기타를 말합니다)
이후 미국의 도움으로 적을 방어할 수 있었고 휴전을 하게 됩니다.


한국의 정치이념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였습니다마는 2000년대까지는 한국은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수호 할 역량이 없었습니다.
전략을 수립할 능력도 안 되었고, 작전계획을 수립할 능력도 안 되었던 겁니다.
(인력자원외에는 아무런 자원이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독자적인 전략, 전술 계획을 수립할 수가 없었던 것이지요.)
한반도에 주둔한 미군의 전략과 미군의 작전계획, 미군의 전술, 미군의 군수지원에 의존하지 않고는 독자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수호할 수 없었던 비참한 시절이었던 것입니다.


어떻든 한국은 죽어라고 노력하여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하게 되었고, 경제적 성공에 힘입어 스스로 자신의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스스로 작전계획을 수립하여 독자적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습니다.
이는 지휘권을 돌려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는 것으로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즉, 스스로 수립한 전략개념과 전술개념, 작전계획, 이를 뒷받침하는 군수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신의 힘으로 전쟁을 수행할 역량이 되었다는 것을 대내, 외에 선포한 것이고 미합참도 그 능력을 인정 했다는 것이 됩니다.


건국이래 모든 한국인의 공통된 심정은 국군을 앞세운 북진통일 이었습니다마는
한국군은 기본적으로 방어적, 수세적 군사력 건설을 해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미국의 기본적 대한반도 전략이 휴전선 방어였기 때문에 능력이 안되는 한국군은 미군과 싱크로를 유지해야 했고, 미군의 방어전략에 맞추어 군사력 건설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또 한국도 부족한 능력으로 필사적으로 전쟁의 재발을 막아야 했기 때문에 미군에 철저하게 종속되고 의존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군의 대한반도 전략은 현상유지에 의한 평화 유지 입니다. 즉, 분쟁이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으므로 한반도 내에서의 전쟁을 억제하여 평화를 유지하고 만일, 전쟁이 벌어졌을 때에는 적을 격퇴하여 방어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확전을 방지한다는 것 입니다.)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은 한국군의 전투개념을 변화시키게 됩니다.
수세적 방어에서, 공세적 방어로, 공세적 방어에서 능동적 방어로...
한국군은 약 15년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무기체계개선 및 부대편성을 개선하며 공세적, 능동적 방어가 가능한 군사력을 건설해 왔습니다.


한국이나 북한이나 동일하게 주 전투력의 90%를 휴전선에 배치시켜놓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쟁발발시 치열한 전투와 엄청난 희생을 담보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역설적이게도 개전초기 어느 일방에서 대방의 전투력을 무력화 시킬 수만 있다면 적의 주력 90%가 괴멸됨으로 인해 전투지속능력을 상실하게 된다는 크나큰 위험과 크나큰 기회가 동시에 발생하게 됩니다.
그 위험성에 비해(국가존망의 위험성) 거부할 수 없을 만큼 매력이 큽니다. 


위험은 줄이고 기회는 늘려야 겠지요.
이런 것은 남북한간에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었지만 경제발전에 성공한 한국이 패를 잡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군의 전투력은 방어적, 수세적 전투력에서 공세적 전투력으로 변환되어 있습니다.
개전초기 휴전선에 배치된 북한군을 무력화 시킨 후 전략적 목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20년 전에 군생활을 하신 분이 계시다면 20년전의 군단 편제와 현재의 장비편성 및 부대편제를 비교해보시면 확연히 아실 겁니다.


전쟁과 군사력건설은 정치의 연장행위라고 앞에 언급했습니다.
한국정부는 오래전 부터 북한에 급격한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이에 대비해 왔고 당연히 정책의 연장인 군사력투사에 매진해 공세적 전투력을 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공세적 능동적 군사력을 건설해놓았지만
미군이 지휘권을 갖고 있을 경우 북한에 어떠한 일이 발생한다고 해도 한국군은 휴전선을 넘을 수가 없습니다.


북한에 급격한 변동이 발생했을 경우 한국이 주인의 입장에서 이를 외세의 간섭없이 자주적으로 통제하고 수습하기 위해서는
이제 지휘권을 돌려달라고 할 때가 되었고 돌려달라고 한거고 돌려받게 된 겁니다.


미군의 작전개념과 미군의 작전계획에 따라 미군의 보조전력으로써 미군의 전투명령에 따라 전투를 수행할 수 밖에 없었던 한국군이


이제 한국의 영토내에서의 군사력투사는 한국군의 작전개념과 한국군의 작전계획에 따라 한국군의 전투명령에 따라 미군은 보조전력으로서 전투를 수행하라! 라고 선언하게 된 것 입니다.


이 의미는 (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만) 북한에 어떠한 사태가 발생하여 군사력을 투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판단 될시에 현 휴전선에 집결된 북한군을 신속하게 무력화 시키고 북한으로 진주하겠다는 선언과 동일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면 그럴 준비가 되어 있느냐?
예. 되어 있습니다. 이미 오래 전 부터 되어 있을 뿐 아니라 현재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방부장관은 짱구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더 더욱 짱구가 아닙니다.
국가와 민족의 안위가 걸린 중차대한 문제(지휘권 인수)를 즉흥적으로 해치우지 않습니다.
어떠한 시나리오로 진행된다고 해도 이를 감당할 만큼 한국군 전력이 '충분히 완성되었는가?'에 대한 해답이 없이는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즉흥적, 독자적 판단으로 할 수 없는 행위 입니다.


이만하면 해답은 드린 것 같습니다.
더 깊이 들어가면 군사비밀을 언급하게 되므로 이 정도에서 마치려 합니다.


한 가지 더 언급한다면
한국군이 계획하고 있는 시나리오 중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 중의 하나인 '북한에 어떤 사태가 발생해서 한국군이 진주했을 때 중국군의 개입 및 북한 진주 가능성'에 관한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잠시 언급해 보겠습니다.

이 부분이야 말로 한국군이 60년동안 고민을 해오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골몰했던 부분입니다만 이제는 할 만 합니다.
인민해방군이 북한의 정세에 개입하여 국경을 넘을 시 당연히 현재의 한국군 전력으로 군사적 저지가 가능하며 압록강 이북으로 격퇴시켜 국경선인 압록강선을 지켜낼 수 있는 능력 역시 갖추고 있습니다.


군인들 놀고 먹는 거 아닙니다. 1년 내내 이런 문제들에 대한 워게임과 전술토의를 통해 적전술과 상대적 전투력을 분석하고 제한사항 해결책을 도출해내어 이를 보완 발전시켜서 유사시 국가의 이익을 위해 임무수행을 가능케 하는게 바로 군인들이 하는 일 입니다.


혹시 어느 분이 무지막지한 북한군의 포병전력과 서울불바다 위협 현실론, 3백만의 인민해방군 전력에 대해 분명히 언급하실 분이 계실 것 같은데 그 부분은 다음 기회에 게시글로써 분석해 보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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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카푸카초… 11-10-22 12:23
   
북한군이 위협이 된다는 것은 가지고 있는 무기와 장비의 숙련도가 우리군과 비교해서
비교가 안될 정도로 숙달되어 있다는데 있습니다.
전차 하나만 놓고 봐도 장비면에서는 국군의 K1 이나 흑표에 비해 떨어지지만 인민군의 경우 보통 10년이상 전차를 모는 숙련병이라는것이고 국군은 2년남짓 좀이제 전차에대해 알려고 할때 제대 한다는 것 입니다.만약 전쟁이 발발한다면 4명의 탑승원이 10여년 손발을 맞춘 인민군과 국군과의 전투는 국군의 패배라고 단언하는 분도 계십니다.
아무리 좋은 무기도 숙달되고 능숙하게 조작을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되고 맙니다.
저는 이런점이 우려가 됩니다
     
억조경해 11-10-22 12:43
   
푸카님의 걱정도 일리가 있습니다.
북한군은 복무연한이 7년 이상이므로 그런 면에서 복무기간이 짧은 국군이 불리합니다.
그런데 한가지를 짚고 넘어가보려고 합니다.
북한은 김정일 생전인 1960년대 4대군사노선을 정하고 군현대화를 완성했습니다.
(당시 북한의 경제력이 한국보다 높았습니다)
그 군 현대화의 유산이 고물탱크 3천대 입니다.

일단 숙련도의 우열에 앞서 사통장치가 있는 전차와 사통장치가 없는 전차는 게임이 안 됩니다. 사수의 숙련도는 사실 하등 도움이 안 됩니다.
둘째로 현재 북한군이 보유한 대부분의 탱크로는 기갑전에서 탱크포로 한국군 전차 장갑을 뚫을 수 없습니다.

이걸로 끝 입니다.
억조경해 11-10-22 12:49
   
접적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졌을 경우 2000년대 이전 한국군이 가장 열세이고 불리했던 것이 북한군의 무지막지한 숫자의 포병화력과 전차 였습니다.
전차는 위에서 언급했고 현재는 포병화력조차 한국군의 포병화력에 상대가 안 됩니다.
포병으로 전역하신 분은 아실 겁니다.
견인포가 적의 대포병사격에 얼마나 취약하고 생존성이 희박한지.........
생존을 위해서는 사격 후 즉시 진지를 옮겨야 하는데 진지를 옮기고 차려포를 하는 시간이 30분은 족히 걸립니다.
북한군은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동굴진지를 파서 포를 은폐, 엄폐하였습니다만 사실 궁여지책 입니다.
한국군은 생존성과 기동성, 공격성을 높이기 위해 자주포를 건설하였습니다.
게임이 되지 않습니다.
자주포 역시 사통장치가 되어있어 정확성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견인포는 관측장교가 적의 위치를 관측하여 좌표를 불러주면 이를 받아서 사격통제본부에서 제원을 산출하여 다시 포대에 명령을 내리면 사각, 편각을 맞추고 장약맞추고(한마디로 손이 안보이게 졸라 돌려대야 됨) 발사하고.... 다시 얼른 접어포 해서 도망가야 되고.
견인포는 예비군 조차도 백이면 백 다 싫어 합니다.

이런건 군복무 오래한거나 숙달된 것이 특별히 장점이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어떤 전략개념으로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부대를 편성하느냐 하는데서 전장에서 우위를 달성한다는 겁니다.

몇 대에 걸쳐 숙달된 일본넘이 셈방으로 기계 하나 깍을 때 숙달 안된 한국분이 컴퓨터 제어로 기계깍아서 더 정밀한 거 하루에 수백 개 만드는 것 하고 이치가 같습니다.
헤밀 11-10-22 13:18
   
밑에서도 말했지만 전쟁은 해봐야 아는것이 정답이죠.

월남전처럼 때려부어도 안될때가 있고 미국이 이라크 때린것처럼 일방적일수 있고..

다만 상황을 가정해서 훈련을 할뿐...
     
억조경해 11-10-22 21:27
   
헤밀님의 말씀도 맞습니다. 해봐야 아는 거지요.
다만 여러 시나리오를 가정한 상황별 워게임과 평가를 통하여 객관적인 전력분석이 그렇다는 겁니다.
개떡 11-10-22 13:23
   
서울 불바다론도 말도안되는게  K9및 MLRS같은 포병부대 출신은 다들 아실겁니다.
전방에 배치된 포병부대는 모두 북한의 장사정포를 겨냥하고 있다는 것을요.
개전과 동시에 전방에 포병부대는 적 포병부대에 선제타격한다는게 우리 포병부대의 방침입니다만. 아니 말하면 안되는건가?
     
폴켄파넬 11-10-22 21:46
   
근데 솔직히 연평도 때를 보니 실제 의도대로 전쟁징후가 보이면 선제 타격이 될지 의문이좀...
          
억조경해 11-10-22 22:59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의 상황은 국지도발이라고 하고 전쟁징후라고 하지 않습니다.
전쟁징후란 두 가지로 상정할 수 있습니다.
1. 전군에 걸쳐 공격명령이 하달되어 공격준비를 하는 것으로서 쉽게 감지할 수 있으며 곧바로 선제타격에 들어 갑니다.
2.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과 같이 제한된 군사도발에 대한 보복 대응수위가 높아지면서 (본의아니게) 전면적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역시 선제타격이 가능합니다.
연평포격전은 국지도발의 형태 입니다.
               
폴켄파넬 11-10-23 09:09
   
대응수위 등을 말하는게 아니라 과정을 말하는 겁니다. 이미 여러차례 마찰이 있었던 지역에서 적이 공격하는데 대응도 늦었고 포병레이더 먹통 등의 문제를 말하는 겁니다.
싱싱탱탱촉… 11-10-22 14:59
   
무엇인지? 전부 글은 길지만 요소요소 핵심이 빠진듯한.
태클 걸어서 죄송.
     
억조경해 11-10-22 23:00
   
더 이상 깊이들어가면 유리할게 없습니다. 대강 아시는 만큼만 짐작하시기 바랍니다.
     
마이꼴 11-10-25 10:08
   
awfully satisfied with what he said. its like watching a porno, extremely exciting, but in which actors and actresses never take off any clothes. one step further, it would be banned, not for 'open'. however, its suggestive enough! how amazing!
여기서 ‘유리하지 않다’ 에 주어가 빠져있어요.
주어는 독자가 선택하세요.
1. 니들에게
2. 니들에게나 나에게나
뒤도 생략 되 있네요..
그럼 공개가 되겠냐?
schutz 11-10-22 15:06
   
정규전 상황에서 북한군은 군장비의 노후화로 사실상 국군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그런대도 북한이 위협적이냐 아니냐 하는 소리가 나오는것은 비정규전 때문입니다...
실존하는지의 여부는 제쳐 두고서라도 핵공격 상황을 가정해야하며(미국 성님의 MD체계조차 이라크전때 '겨우' 이라크군의 스커드를 상대로 낮은 격추율을 냈다는걸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인민해방군 3백만중 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특수전부대가 존재하니까요.
     
억조경해 11-10-22 21:50
   
어느 것이든 위협이 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비정규전 역시 20년 전 처럼 심대한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핵공격 상황은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언젠가도 댓글에 언급했던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북한은 아직 효율적인 핵투발 수단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또 투발수단을 갖추었을 경우라면 발사 된 후 격추한다는 것은 한반도의 종심이 짧아서 어렵습니다. 선제타격으로 사전 격멸해야 겠지요.
인민해방군은 중국군을 지칭하는 거고 전체병력이 280만 정도 입니다.
북한군은 노농적위대를 포함 100만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느 국가나 특수전부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 특수전 부대의 전투력은 상위권 입니다.
감상가 11-10-22 15:38
   
그러나 배고픔을 못이겨서 자진 탈영
     
억조경해 11-10-22 23:05
   
북한군은 보급체계에도 결함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군의 보급책임은 참모총장과 군사령관이 지고 있습니다. 즉, 갖다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북한군은 일부중앙배급, 일부는 자급자족 형태입니다.
자급자족 분이 목표치에 미달될 때, 병사들을 굶길 수는 없고, 그래서 지휘관이 식량을 구해오라는 명령을 내리는 그런 기사가 나오는 것 입니다.
긔엽지영 11-10-22 17:53
   
정규전에서 전쟁발발후 초반은 분명 북한군의 우세입니다(단순 숫적으로요)

다만 전쟁발발과 동시에 우리나라 공군력이 수뇌부 지통실 사령부 등의 정밀 타격이

신속하고 연쇄적으로 일어나면 금방 북의 공새는 꺽여 집니다

그이후로는 예비군과 후방 부대의 전선투입으로 우리의 우세와 휴전선 돌파가 순식간에 이뤄질것입니다

다만 변수는 엄청난수의 북한의 특작부대의 후방 또는 우회로로의 침투가 되겠군요

이상 저의 개인적 상상의 나래였습니다 ^^
     
억조경해 11-10-22 21:17
   
비 정규전 부대는 확실히 위협이 되었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이라고 과소평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북한군 비정규전 부대는 휴전선을 통과하는건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되고 공중, 해안으로의 침투인데 주력 공중침투 수단인 AN-2 기는 너무 고물이라서 유효한 수단이 되지 못합니다.
해상침투 역시 소수의 병력은 침투에 성공할지 모르겠으나 대부분 해상에서 격멸 됩니다.
마지막으로 살아남아 침투에 성공한 비정규전부대는 세계최강 무서운 예비군 아자씨들에 의해 좌빨이 숨겨주지 않는 이상 한국내에서 오고 갈데가 없습니다.
역으로 북한은 엄청난 수의 한국군 특작부대에 의한 후방 점령을 더 염려해야 할 것 입니다.
     
억조경해 11-10-22 21:20
   
정규전에서 전쟁발발 후 북한군의 초반 우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80년대 까지는 북한군이 우세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만 현재의 전력 규모로는 북한군은 열세입니다.
반대로 북한군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초기에 대부분 격멸됩니다.
네퓨 11-10-22 18:38
   
아프칸-소련  => 아프칸승리
월맹-미쿡  => 월맹승리
중국 - 베트남 => 베트남승

무기,군대가 앞선다구 결코 이기는게 아니죠,  그런생각하는사람들이 많으면 항상
그반대로 역사는 진행되었다는...    장개석군도 모택동보다 10배는 우세했지만
지금 중국은 모택동이 먹었읍니다... 그들은 우리-북한보다도 훨씬더 큰차이로 우세
했었지요..
     
억조경해 11-10-22 21:35
   
네퓨님의 말씀도 맞습니다만 정확한 분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월남, 아프칸 전투와는 다릅니다.
우리는 우리 땅에서 우리가 준비한 방식으로 싸우는 겁니다.

아프칸, 월남에서의 전투는 자신이 준비한 방식으로 싸우지 못했기 때문에 우세한 전력으로도 이기지 못한 겁니다.
한국군이 아무리 강군이라고 해도 도로하나 없는 아마존에서는 패할 확률이 90% 이상 입니다.
중국과 베트남전은 50년대의 무기를 가진 중국군의 오판으로, 세계최강 미정규군과 싸운 경험과 최신노획무기를 장비한 월맹군에게 패한 것 입니다. 이것은 중국의 기본전략전술이던 인민전쟁전략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고 중국군현대화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됩니다.
     
억조경해 11-10-22 21:42
   
무기와 군대가 앞선다고 모든 전장에서 승리를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어떤 지형에서 어떤 방식으로 싸울 것이냐가 중요하지요.
지형의 이점이 무기와 군대의 우세함을 상쇄한다는 것은 군사작전의 고전입니다.
아프칸, 월남전 등은 지형의 이점을 최대한 이용해 선택한 전투방식(게릴라전)이 무기와 군사적 불리를 극복한 사례 입니다.
쿠르르 11-10-22 20:29
   
다만 우려되는건 우리군이 북한의 전면전시... 이를 늘상있는 국지전으로 오판해서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입니다.

어떤 총알이나 포격에 바로 2-3배로 보복하는 훈련을 해야하는데...
     
억조경해 11-10-22 21:12
   
어떤 군사적 충돌이 일어났을 때 이것이 전면적 공세냐 우발적 충돌이냐의 판단문제 입니다.
전면적 공세를 위해서는 전 전선에 걸쳐서 공격준비행동을 해야 합니다.
현재 북한군의 주력은 휴전선일대에 전진배치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짧은 시간내에 공격준비를 마치고 공격에 돌입할 수 있으므로 적의 전면적 공세시 한국군의 조기경보능력은 6시간 전에 공격징후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군 역시 휴전선 배치부대는 전투세부시행규칙에 준비된 대로 2시간 이내에 전투준비를 완료하도록 되어 있고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군 및 해군 역시 전투세부시행규칙에 의해 정해진 임무를 수행합니다.
또 한국군은 적의 공격징후 포착시 선제타격으로 적의 공격능력을 말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므로 전면전 발생시 공격도 해보기 전에 북한군은 심대한 타격을 받게 됩니다.
북한군의 중요군사시설의 정확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놓고 있으며 1차 사격목표로 설정되어 명령만 내리면 적이 공격도 하기 전에 초토화 시킬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흙먹어 11-10-23 01:28
   
특수전병력이 위협은 되는건 사실인데  보급이 없으면 지속적으로 작전펼치는건 불가능합니다
우리나라 후방으로 많은 병력 한꺼번에 보낼 능력도 안되거니와  특수전병력이 무슨 만능인줄 아시는분 많네
기본적으로 치고 빠지는 전술이지  후방으로 보내서 후방거점을 점령한다 이런 개념자체가 아닌데
점령한다손 치더라도 잠깐이죠
그리고 위에 전차병들 숙련도 언급하시는데  현대전에서는 병력 숙련도아무리 높아봐야 장비의 질에서 떨어지면
소용없는 시대인데  숙련도로 어찌해보기이전에 사기가 꺽여서 제대로 임무수행하겠습니까
단순 군대복무기간만 놓고 북한군인이 우리보다 숙련도가 훨씬 뛰어나다 라고 결론내리는것도 말이 안되구요
병사숙련도 어쩌구 저쩌구는 장비차이가 별로 안날때나 중요한거죠  일반보병끼리 전투라면 모르겠습니다
훈련도가 중요하죠  북한애들 기갑전력으로는  군대100년을 복무해도 우리기갑전력 상대 못합니다
딱히 방어하기 힘든 미사일전력이 위협이 될뿐이지 
일대일상황이라면 북한에 승산이 없는 게임입니다  우리군이 비아냥을 들어도  북한군보다 훨 뛰어난 자원들인데
이상징후발견시에 과감하게 선제타격을 할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피해정도가 달라질순 있겠지만
아예 아무대응도 안하다가 당하는거랑 이상징후 발생시에 먼저 선제타격하는거랑은 아무래도
그쪽은 정치적인 문제이니  그것만큼은 우리가 불리하네요
     
개떡 11-10-23 01:59
   
북한의 특수전병력에 대해서 몇가지 더 보충설명해드리자면
북한의 특수전 병력이 많다는데 그 특수전 병력이 진짜 '특수부대'라고 불릴수 있는지 조차 의심이 되는게.
북한의 경제사정상 그렇게 많은 특수전병력을 훈련시킬 여건이 될리가 없습니다. 북한의 특수전병력이라 하면 대개 경보병 사단이라고 한다는데 가벼울 경자를 쓰는 경보병이니만큼 일반보병보다 기동성이 더 뛰어나다는 것 밖에는 특이사항이 없다는걸 염두해두면 되겠습니다.
물론 진짜 '특수부대'라고 불릴수 있을만한 전투력과 특수성을 가진 부대가 있겠지만 글쎄요. 많아봐야 우리나라 특수전부대 규모의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
케골 11-10-23 17:28
   
남북한끼리 붙으면  현재 전력으로는  거의 99%  대한민국 완승이지요.. 거의 게임이 안됩니다.  북한 특수전이니  뭐니  난리쳐도  모든건  정규군능력이 뒷받침될때  위력을 발휘하는것이지  비정규군만 가지고  전쟁을 이긴다는건  어불성설이죠. 해군력만 해도  자동화된 전투함싸움에서  북한 해군력  바로 몰락이죠.  공군력 역시  바로  전력전체가  바로 몰락입니다.  거의 유일하게  대적하는게  육군인데  탱크자체에서  북한군 능력은 안습입니다.  날고 긴다고 하는  북한군  탱크없이  밀고 온다구요??  ㅋㅋ  다 디집니다.  625때  탱크만  아니었어도 우리가  그렇게 당하지는 않았겠죠. 그만큼  탱크,장갑차 위력없는 보병은  ...  아무것도 아닙니다. 소총부대로는  상대가 안됩니다. 80년대 지나면서  객관적인 전력비교자체가  의미없어졌죠.  북한의 방어력이 어느정도일까만이 유일한  검토대상입니다.
다구리11 11-10-24 10:39
   
백만개 이상의 지뢰를 밟고 남으로 과연내려올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