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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23 21:26
억조경해님 궁금한것이
 글쓴이 : Assa
조회 : 1,764  

우리나라 육군전력이 러시아 중국과 비교해서 어떤지 궁금하고요... 우리나라 생화학전력도 궁금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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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녀 11-10-23 21:31
   
미국이 한 조사였나?무튼
1위 미국 2위 러시아 3위 한국이였는데
아시아통틀어서 러시아육군 이기진못하더라도 막아세울수있는 나라는 울나라밖에 없다함
육군만큼은 아시아에서 가장쌔다고보는데
정말 육군강한건 허위나 과장은 아닌듯함
왕개미 11-10-23 21:37
   
음...그것도 요즘은 중국이 무섭게 확충 중이라........금방 중국이.....;;;
왕개미 11-10-23 21:38
   
안타깝게도 육군의 순위 따위 무의미한 게 결국 공군이 문제죠 ㅇㅇ  .....북한 위 선양 군구만 해도 전투기 2000대....;;;물론 좀 후진 것도 많지만 요새는 또 아니라는..
     
억조경해 11-10-24 03:48
   
항공기는 작전반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즉, 출격 후 전략적, 전술적 목적을 달성하고 귀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느 나라든 항공기도 중요하지만 조종사의 생명과 안전은 더욱 중요한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제공권 확보를 먼저 해야 하는데 제공권 확보를 위해 요격기가 먼저 출격 합니다.(제공권 확보 후에야 전략 폭격을 위해 출격 가능)
그런데 파이터들은 작전반경이 짧아서 그야말로 심청이 빠져죽었던 인당수 앞바다까지 왔다가 귀환해야 합니다.
결국 선양군구에 항공기가 2000대가 있던 2만대가 있던 햔국 공군이 영공방어를 하는데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조종사의 전투 실력으로 말을 해야겠지요.
그러므로 제공권 확보를 위한 초기 공중전에서 한국 파일럿이 중국 파일럿을 발라버리길 기대해야겠지요.

이런말 공군 파일럿에게 물어보면 화 냅니다.
세계 최강 미공군과 공중전을 해도 발라버리는데 우릴 뭘로 아냐고.
실제로도 한미공군 합동훈련에서 탑건을 한국파일럿이 더 많이 먹습니다.
          
bonobono 11-10-24 13:52
   
아... 우리나라 국민들 잠재능력 너무 멋지네요 ㅠㅠ
국가에서 제대로 지원을 안해줘도 개개인의 능력으로 갭을 커버해내는 능력...
억조경해 11-10-23 21:53
   
러시아와 한국 육군의 전투력 평면 비교는 사실 의미가 없다고 할 정도 입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구 소련 육군이 한국보다 강합니다.
그런데, 어느 곳에서 싸우느냐에 따라 틀려집니다.

러시아 육군은 기동군입니다. 전군이 기계화부대로 이루어져 있고 대규모의 전차부대로 기동전을 수행하는게 기본전략입니다.(OMG전법)
한국군은 기동군으로 전환하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 산악전에 유리한 군사구조 입니다.
결국 어디서 싸울 것이냐 하는 것 입니다.
자신이 유리한 지형에서 싸우기 위해 전장을 선택을 하는 건 전략전술의 기본 입니다.
현재의 전투력으로 만주평원에서 러시아군과 붙는다면 한국패전, 한국지형에서(압록강 및 두만강 주변, 또는 압록강으로 부터 300키로 정도의 북방지역) 싸운다면 한국군 우세라고 판단합니다.
왕개미 11-10-23 21:56
   
그런데 밑에 글에서 중국과의 전면전 시 산둥반도나 베이징 군구 같은데서 오는 병력들에 대해서 빼놓은 듯?? 아무리 생각해도 산둥반도에서 대규모 상륙전력이 북한쪽으로 오리란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또 2020쯤이면 현재 건조중인 항모2대도 배치가 끝나는 시점일 텐데요;;....그떄 되면 발해만쪽에서라도 계속 공습가능할 텐데;;
     
억조경해 11-10-23 22:28
   
산동반도나 베이징 군구 병력은 움직일 수 없습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이 가정일 뿐이지만 만일 중국과 전쟁이 벌어진다면 중국은 양면전 삼면전 사면전을 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한국과 전쟁을 한다는 것은 결국 미군과 전투를 한다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미군과 전투를 하게 되면 미7함대의 견제뿐 아니라, 일본해군의 견제, 대만의 육해공군이 투사되므로 이를 견제해야 합니다.
미군과 대만군의 본토 상륙 역시 걱정해야 합니다.
이뿐 아니라 중국 서남부 국경에서의 미군 세력의 진입 역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연히 내륙에 주둔한 병력은 움직일 수 없습니다.
중국은 지켜야할 해안선도 길기 때문에 지켜야 할 해안선에 비해 병력은 열세 입니다.
만일 중국이 전면전을 하려고 결심을 한다면 일단 병력을 천만명 수준으로 늘려야 합니다.

중국은 현재 상륙전 능력이 없으므로 대규모 상륙전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상륙전이 가능한 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1개 국가 밖에 없습니다.

위의 모든게 다 가정일 뿐인 것이고 결국 중국과의 전쟁은 일어날 수 없고 어쩔 수 없는 경우 전투가 벌어진다고 해도 제한적 상황의 국지전으로 종결될 겁니다.

공군력 투사는 중국, 한국 모두 제한적입니다.
한국 공군 역시 중국영토에 대한 전략폭격을 감행할 수 없고, 중국 역시 한국영토내에 전략폭격을 감행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건 미군 때문에 그렇습니다.
중국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는 미군의 개입을 저지하면서 한국군과 국지전, 제한전으로 재래식 전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항공모함은 갖고 있다고 해서 다 되는게 아닙니다. 항모전단을 구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항모전단을 구성하지 못한 항공모함은 그냥 떠다니는 관 입니다.
     
user386 11-10-24 17:15
   
평시면 모르겠지만... 전시에 중국이 미치지 않고서야 평균수심 44m 깊은곳도 200m 안밖인 서해에 항공모함을 끌고나와 작전을 펴지는 않겠죠?

우리 잠수함의 좋은 먹이감 일 테니... 우리나라 서해는 항공모함을 호위하는 중국의 한급, 상급 등 덩치큰 원자력 잠수함등 에게는 낮은 수심, 복잡한 지형, MAD 장비에 탐지될 위협성, 등등 오히려 핸디캡이 되는 지역 입니다. 물론 러시아의 킬로급의 영향을 받은 원급, 송급 같은 디젤 잠수함 있지만...

반면 우리의 209, 214급은 잠항 기간이 상대적으로 좀 짧은 단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작아 암초가 많은 서해의 지형에 적합하며... 특히 214급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가장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는... 즉 은밀성에서 단연 최고의 잠수함이라는 평가를 받는 잠수함 입니다.

그리고 항공모함은 자국의 군사력이 미치지 않는 곳에 군사력을 투사하기 위해 자국의 공군력 및 여타 무력을 운반하는 도구이지 한국과 중국 처럼 가까운 곳에 사용할 필요가 없죠.
폭격 임무라면 지상에서 출격한 중국의 Su-27, 한국의 F-15K 의 작전 반경에 양국의 수도권이 다 들어갑니다.
억조경해 11-10-23 22:05
   
현재 군사력 강국 중에서 발로 걸어다니지 않는 보병은 미국과 러시아 보병 밖에 없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보병은 전군이 장갑차에 탑승하여 기동합니다. 당근 포병은 자주포.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군이 대치하고 있을 때의 미국과 소련의 대응태세를 보면 알기 쉽습니다.
미국은 최소한의 군사만 파견, 나머지는 해당국가의 병력으로 전투계획을 수립합니다.
당연히 최소병력으로 지휘권을 가져가니까(한국도 마찬가지 미군 보병1개사단대 한국군 수 십개 사단, 지휘권은 미군) 서방국도 불만, 이를 서방의 우방국들에게 적의 군사적 위협에서 전술핵을 사용하여 군사적 우세를 달성하겠다고 약속.
(월남에서 프랑스군이 포위되었을 때 전술핵 사용을 기대하나 미국은 사용하지 못 함, 프랑스군은 항복 후 철수, 미군이 월남이라는 수렁에 빠짐)

미국의 전술핵이 두려운 소련은 OMG전법을 기본전략을 채택 동유럽에 5만대의 탱크를 배치합니다.
항공전력의 지원을 받는 5만대의 기갑부대가 유럽평원을 가로지르며 신속한 기동으로 도시를 점령해나가는 전술을 채택했고 현재도 러시아의 기본전략입니다.
(북한 역시 소련의 기동전략을 일부 받아들여 6.25당시 탱크를 주전력으로 삼아 남침 함)

중국과 국경분쟁이 발생하자 소련은 OMG 전법을 적용, 만주를 공략할 계획을 수립합니다.
역시 항공전력의 지원을 받는 대규모 기갑부대를 투입하여 신속한 기동으로 만주를 절단, 중국으로 부터 분리시킨다는 작전계획이었습니다.
물론 당시 국제정치관계의 복잡성으로 인해 실행은 되지 못하였습니다.
(전쟁이 정치의 연장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시길)
왕개미 11-10-23 22:09
   
전 이스라엘의 장갑차 수가 우리보다 훨씬 많아서 부러웠긴 했음 ㅇㅇ 육군 숫자도 적으면서 장갑차는 많으니 빠른 기동이 가능하니 정말 부러움
억조경해 11-10-23 22:43
   
이스라엘은 6일 전쟁의 신화로 유명한 국가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기갑전력 위주의 육군편성으로 전쟁이 벌어지자 마자 적의 주력을 격파하고 기갑부대로 사막을 신속 기동하여 전략목표를 점령하므로써 6일만에 무조건 항복을 받아내었습니다.
이스라엘 및 주변국의 여건이 대규모 기동전을 수행하기에 적절한 지형이었으므로 가능했던 전략 전술 입니다.

한국 지형은 사실 대규모 전차부대를 앞세운 기동전을 하기에는 지형이 부적절 합니다.
한국전에서 기동전을 기본전략으로 수행하려다가는 항공전력에 기갑전력이 괴멸당하는 건 순식간 입니다.
한국의 기갑전력은 최초전투에서 방어력과 생존성을 극대화시켜 적의 주력을 격멸하는데도 큰 효과를 발휘하겠지만 사실 적의 주력이 괴멸되고 난 후 전과확대 작전에 투입되었을 때 최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기갑부대가 전과확대부대로 투입되었을 경우 휴전선을 넘어 평양까지 도달하는데 최소 하루내지 이틀이면 족 합니다. 보병이 걸어서 평양까지 간다면 후덜덜 합니다.
     
개떡 11-10-23 23:09
   
근데 북한은 제공권을 장악할만한 능력이 없지 않나요?
          
억조경해 11-10-23 23:27
   
한국 공군은 개전초기 북한 전투기를 개성 이북 상공에서 요격, 섬멸하도록 되어 있고 그럴 능력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 공군이 휴전선을 넘어오지 못하도록 하는게 임무입니다.
긔엽지영 11-10-23 22:43
   
보병병력의 전투력향상과 기동성 항상을 위해서도 장갑차는 너무 모자란것 같아요

많은 수의 병력들이 아직도 카고 닷지로 이동하니깐욤 ㅠㅠ
개떡 11-10-23 23:06
   
군시절에 제일 짜증났던 훈련이 행군이었는데 그게 모두 부족한 장갑차 수량때문이었다니....
국방부 개객끼야.
억조경해 11-10-23 23:07
   
생화학무기는 국제협약에 의해서 사용할 수 있는 물질과 사용금지 물질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가능한 물질로 제조된 생화학무기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화학무기는 어느나라나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만 일단 한국은 화학강국이므로 생산과 비축은 문제가 없고
생화학무기의 보유여부보다 효과적인 투발수단을 갖추었느냐? 누가 더 효율적으로 투발할 수 있느냐의 차이가 있겠습니다.
한국은 주변국에 비해 효율적인 투발 수단을 갖추고 있으므로 생화학 무기에 있어서도 비교적 전력우위에 있습니다만 선제공격용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억조경해 11-10-23 23:15
   
항공지원을 받는 대규모 기갑전력의 신속한 기동으로 전략목표를 점령하는 전술을 전격전이라고 합니다.
전격전의 효시는 독일군이 2차대전 때 처음 사용했으며
폴란드 점령, 프랑스 점령 등에 최초로 사용, 순식간에 목표를 점령하므로써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세계전쟁사에 큰 획을 그은 새로운 개념이 등장해서 세계를 놀라게 한 것이지요.
그 후 세계 각국은 전격전을 어떠한 형태로든 받아들이게 됩니다.

프랑스 육군은 나폴레옹 이래 세계최강의 육군의 영예를 지켜왔습니다만 2차대전에 독일군의 전격전에 힘 한번 못써보고 항복함으로써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개떡 11-10-23 23:20
   
2차 세계대전이라...
독일이 강력한 전차로 유명했었지만 물량으로는 미국을 따라올 나라가 없었댔죠.
2만여대의 셔먼전차의 기갑웨이브......거기다 제공권을 장악한 미 공군의 공중지원까지 합치면
제대로된 전격전으로 이긴나라는 미국뿐이라고 생각되네요.
억조경해 11-10-23 23:22
   
사실 비교는 무의미하지만 어쨌든 기록은 기록이니까....
한국과 러시아는 1승 1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습니다.
19세기 러시아의 남진을 막기 위해 투입된 조선군과 러시아군이 아무르강 유역에서 전투를 벌였는데 러시아군 1개 대대를 괴멸시키는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조선군 280명이 전투에 투입되어 전사자 단 3명. 러시아 전상자 200여명, 대첩이라고 하겠습니다.
     
bonobono 11-10-24 14:00
   
우리 조상님들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러시아도 우리 영토를 넘봤었군요..
          
억조경해 11-10-24 14:40
   
우리 영토까지 직접 넘어온게 아니라 러시아의 남진정책으로 청나라와 충돌하자 청나라에서 원병을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조정에서는 280명을 파병하게 되었는데 전부 조선에서 제작한 조총으로 무장하고 갔습니다.
아무르 강가 숲에서 러시아군과 조선군이 전투를 하여 러시아군을 괴멸 시킵니다.
더욱 대단한건 280명이 전투에 참가 총격전으로 적을 200여명을 사상시키면서 조선군은 전사자가 단 3명 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Assa 11-10-24 15:52
   
그떄 러시아군이 조선군을 칭하기를 머리가 큰 놈 이라고 하더구요 이야 억조경해님 설명 너무 명쾌해
스마트MS 12-08-17 20:09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