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유도탄" 이라고 적지 않나요?

유도탄 = 미사일

같은뜻 아닌가요?

유도탄이라는 말은 있어도 유도미사일이란 말은 안쓴단거죠.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쓸 순 있어도 공적으론 안쓰이니까요.

예를 들어 guided bullet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할건가요?
추진력은 탄환처럼, 얻는데.. 특별히 유도기능이 추가된 탄은?

guided bullet은 불가능합니다. 총알은 너무 작아서 무엇을 어찌 할 수가 없습니다.
유도포탄 (guided bomb)은 있습니다. 자체 추력이 없이 초기 추력으로 비행함으로 미사일이 아닙니다.

유도미사일이란 말이 존재는 하나요? 전 한번도 본 적이 없어놔서...
보통 레이저유도 미사일처럼 유도방식 구분을 위한 조어는 보았지만, 단독으로 유도미사일이란 단어는 본 기억이 없습니다. 또한 기관포와 기관총의 구분이 애매한 것처럼 원래 군사용어는 애매모호한 단어가 많습니다.
(이미 세계각국 구축함들 배수량은 2차세계대전당시 경순양함이나 중순양함의 배수량을 뛰어넘었음에도 구축함입니다. 심지어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은 엄연한 프리깃이지만, 우린 구축함으로 분류합니다. 심지어 LOGIR나 130mm유도로켓은 유도탄이 분명하지만 여전히 로켓으로 분류하지요.)

영문으로 보면 guided missile 이라는 단어를 종종 보죠.

그렇게 쓰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대부분 missile 은 유도가 있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오히려 그 유도 방식을 명시하려고 XXXX-guided missile 형태로 사용되는 것이죠.
(예; laser-guided missile)

단독으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우리나라 단어 중에서 '모래사장'과 같은 방식의 중복 의미이죠.

그냥 유도 미사일이라고 기사에 나와있어 의아해서 질문했습니다

보통 언론에서 감수 없이 그냥 알바를 풀거나, 직원 풀어서 기사 만들어낼때 Guided missile과 같은 영문을 그대로 직역해버릴 경우가 존재는 하는데, 우리가 받아들인 [미사일]이란 단어가 이미 [Guided missile]의 역어 겸 외래어이기 때문에 유도미사일이란 직역어는 곧 유도유도탄이란 말이 되버립니다. 엉터리란 뜻이죠.

Guided missile은 기본적으로 missile이란 단어가 투사체란 의미를 바탕에 둔 말이기 때문에 유도투사체 혹은 유도탄이라 번역해야 함이 맞지만, 군사용어에 익숙하지 않거나 해당 단어의 의미를 모르고 사전 뒤져 바로 직역해 버리면 유도미사일이란 괴상망측한 번역어가 탄생해버립니다.

이미 유도탄이란 단어 자체가 Guided missile의 역어입니다.
통상 우리가 자동차에서 자동 빼버리고, 차라고 통상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냥 미사일로 쓰는 것을 두고 사전만 보고 해석해버리는 짓이나 마찬가지지요. 한국어 자동차를 미국인이 auto autocar라고 번역해버린 꼬라지와 비슷합니다. 미국인이 한국어 자동차와 차가 어떤 관계인지 모르고 바로 해석해버린 꼴이란 뜻입니다.

투사체는 projectile을 쓰죠.

projectile에는 탄환, 레일건, 포탄, 미사일 등등이 포함되요.

formal any object that is thrown with the intention of causing injury or damage:

미사일이란 단어의 사전정의입니다.

an object that is thrown or shot forwards, especially from a weapon

projectile의 정의고요.
둘이 상당히 비슷하지만, projectile의 경우 사격병기에 좀 더 종속적인 단어입니다. 어쨌든 둘 다 투사체라 번역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사일이 좀 더 넓은 함의를 가집니다.

로켓은 추진방식을 말하는걸텐데요...

우주선도 로켓방식으로 날아가는데..
우주선을 미사일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미사일중에 유도미사일과 그렇지 않은 미사일이 있는거겠죠.

로켓 미사일 차이는 그냥 유도 유무라고 알고 있는데...
밀덕은 아니지만... 지금은 다 은퇴한 어네스트 존 대대에서 군생활 했는데...
항상 말하는게 로켓대대라는 거죠. 쏘면 그냥 바람도 타고 그냥 운이라 하더군요...

번역상의 오류이리거 같은데요...정확히는 유도탄이라고 해야겠지요.

일반적으로 로켓과 미사일의 차이도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많고,
로켓과 포탄(탄환)의 차이도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네요...

간단하게 미사일과 로켓의 차이는 유도기능이 있냐, 없냐의 차이로 보시면 되고
로켓과 포탄의 차이는 자체추진으로 나아가냐 포구압력에 의해 떠밀려서 나아가냐 차이로 보시면 되겠죠

따라서 미사일은 유도기능이 있는 자체추진력으로 나아가는 발사체 라고 보시면 되죠!

유도성과 비유도성의 차이입니다.

쉽게 말하면 대충 쏴도 자체 유도 시스템으로 원하는 목표나 목적지까지 날아가는건 미사일,

원하는 목표나 목적지로 보내기 위해 잘 잡고 쏘는건 로켓.

미사일이라는 용어에는 유도라는 개념이 안들어가 있습니다
보통 미사일은 가이디드 미사일의 줄임말로 쓰고 있을뿐
모든 원거리 투사체는 미사일로 쓸 수 있습니다
고로 로켓과 미사일이 다르다는 것은 로켓과 가이디드 미사일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군대에서 미사일미사일 하지말라고 정식명칭이  미슬 이라 하라고 했던 기역이 나내요

그냥 싸면 로켓 비싸면 미사일 무기로만 치면 편해서 운반체 로켓이야 비싸긴하지만 분류가 요사이는 애매모호 하죠.로켓도 여러방식 유도형도 만들어졌기도하고요.

굳이 이야기하면 미슬과 로켓은 서로 상대적으로 비교할 용어는 아닙니다.

로켓은 엔진의 형태를 말하는 것이고,
미사일은 어떤 추진 방식을 사용하던지 상관없이 자체 추진력으로 목표로 날아가는 무기를 통칭하는 것이니까요.

대부분의 미사일이 로켓 엔진을 사용하는 것은 맞지만,
"magic missile" 처럼 마법으로 날아가는 것도 있죠. (앗... 돌 날라온다...)

흔한 예는 터보젯이나 터보팬을 사용하는 순항 미사일이 로켓 엔진이 아닌 미사일이죠.

불꽃 다트 매직 미사일은 아무리 봐도 멀리 갈 것 같지는 않네요.
그러나,
Matra Magic R.550이라는 미사일이 실제 있습니다.

로켓이 추진방식의 구분으로 쓰일 경우도 있지만
군사적으로는 탄의 유무도 방식의 구분으로도 쓰입니다.

엔진이 제트엔진이냐 로켓엔진이냐에 따라 추진방식을 말하지만 제트엔진이 아닌  로켓엔진의 유도탄을 로켓이라고 하지 않고 미사일이라고 합니다.
화기에서 로켓이라고 하면 무유도탄을 지칭하거든요.

근데... 문제는 요즘 기존의 무유도탄인 로켓을 개량해서 유도 가능하게 만들면서 혼란이 생기는겁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만들고 있는 로거가 있죠.
원칙적으로는 미사일이지만 기존의 히드라로켓을 원형으로 해서 유도장치를 달았기에 유도로켓이라 칭할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