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과 중국의 밀월관계는 한미일삼각체제를 막아내는 축이 될 수 있습니다...미국과 미국의 동맹국을 막아낼수 있는 안전판으로 북한의 전략적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을 찌를 수 있는 창을 보유한 북한의 가치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해 갈 것입니다...미국도 현상유지정책의 계속성을 위해 북한정권의 안정이 필요한 상태이고 한국도 속으로는 급속한 김정일정권의 붕괴는 원하지 않습니다...겉으로는 통일을 외치겠지만 거기에 따른 천문학적 재원과 급속한 사회불안이 엄청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일본도 통일에는 부정적인 상황이니 어쩌면 현 상황이 핵문제만 제외한다면 전부에게 이익일 수 있습니다...
2. 중국과 러시아는 협력관계지만 이것은 유일초강대국인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장치이지 영구적인 협력관계가 될 수 없습니다...중국은 건국때부터 시베리아를 자신들의 영토로 인식하고 있고 미래 언제든 힘을 갖게 되면 시베리아에서 러시아를 몰아내려고 시도할 수 있는 곳입니다...만일 미래에 자원확보전쟁이 더 치열해진다면 중국이 시베리아를 장악하려는 시도가 더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종속국내지 의존국으로 만들게 된다면 중국은 손쉽게 러시아가 가진 태평양 유일의 부동항며 러시아 극동지역최대의 전략적 요충지인 블라디보스톡을 중국국경과 북한국경,동해상에서 포위공략할 수 있습니다...뿐만아니라 생활이 낙후된 러시아의 극동시베리아지구는 갈수록 러시아인구가 줄어가지만 중국의 만주인구는 늘어가고 러시아로 이주하는 중국인의 수가 늘어가고 있습니다...구 소련때부터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지원과 우호정책을 지속하는 이유에 이런 부분이 일정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3.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자마자 가장 먼저 티벳을 침공했습니다...인도는 중국과의 미래전쟁에서 방어와 공격에 유리한 전략적 요충지인 네팔을 사실상의 의존국으로 가질수 있었습니다만 중국은 그 역할을 티벳에서 찾았습니다...네팔이나 티벳은 히말라야 산맥을 배경으로 상대국에 대한 공격과 방어에 유리한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중국은 아시아에서 중국을 위협할 수 있는 인도가 강대해져서 중국의 안보를 위협할수 있는 미래를 읽어내고 미리 티벳을 선점해버리는 장기적인 안목이 있는 국가입니다...
그리고 다음 수순으로 6.25전쟁에 개입합니다...이것또한 이념전쟁의 목적과 더불어 중국의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미국,일본,러시아에 대한 방어와 공격을 위한 북한의 전략적가치를 보고 이뤄진 것입니다...중국은 절대 북한을 놓지 못합니다...미국이 한국을 절대 놓지 않는 이유와 비슷한거죠...한국이 미국과 관계를 끊고 중국에 매달리는 상황이 오지않는 한 중국은 절대 남한주도의 남북통일을 용인하지 않습니다...
나진 문제는 나진을 조차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중국의 국익이 크게 갈리게 됩니다.
중국은 개혁개방 후 상해를 중심으로 남부가 발전을 많이 했지만 GDP 생산으로 보면 북부에서 60%를 생산합니다.
만주지역의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물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물류문제의 해결방안이 나진항을 통한 물류대책 입니다.
나진을 물류기지로 만든다는 계획이지요.
이에 대한 중국의 권리는 나진으로부터 훈춘까지의 도로건설 권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도로는 장춘까지 연결되어 중국 동북삼성의 주요한 물류이동로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