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게 여러분.
동아게에서 우리나라 고대시대의 인구와 병력에 대해 묻던 차,
기마병과 보병에 대해 문득 의구심이 피어올랐습니다.
예컨대,
전세계가 그렇겠지만 고대시대의 동북아시아 농경국가에선,
농사짓다 훈련뛰는 보병들 위주로 병력을 이루었다고 알고있습니다.
반면에, 날때부터 말을 타고 부족간의 전쟁으로 싸워오며, 누구나 장성하기만 하면 하나하나 정예전사가 된다는 게 기마민족이라는데요...
고대에 기마병의 입지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조선시대 때 야인(여진)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조선기마병이었다고 하니... 지피지기로 군사를 훌륭히 양성한다면 농경국가에서도, 기마민족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의 기마병을 갖추더라도 깨나 위협적이지 않나 싶은데....
보병과의 싸움에서, 기마병은 단순히 속력, 위협성, 병사 자체의 근력을 갖고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겁니까?
아니면 마상전투의 숙련됨, 훌륭한 무기와 갑주, 마갑에 비중이 높은겁니까?
전략전술이 전면전 돌격이라 할 때에,
칼과 방패를 든 500명의 돌격보병 vs 언월도를 든 50명의 기마병
이라하면 어느쪽이 대체로 유리할까요?
조그만 답변이라도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