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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29 14:22
미국, 한국 F-15K 기술유출 혐의 고강도 조사
 글쓴이 : 심심해유
조회 : 3,217  





“20년 넘게 미국무기만 추종한 탓에 자업자득”


 자국의 군사기술 보호에 대한 미국의 철저한 보호주의는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 이제껏 우리가 미국무기에 주로 의존하면서도 국내 방위산업이 발전하지 않는 이유가 미국의 철저한 기술 장벽 때문이라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상대적으로 기술 공유에 개방적인 유럽 국가들의 무기는 한국의 방위산업 발전에 매우 유리하지만 한국은 한미동맹이라는 정치논리 때문에 주로 미국제 무기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미국의 고압적 행태에 대해 무언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끊이질 않고 있다. 한 전문가는 “80년대 후반부터 우리가 무기 도입선을 미국 외에 유럽 등으로 다변화하기로 해놓고도 20년 넘게 미국무기를 만을 추종한 결과 초래된 자업자득”이라고 분석하며, “기술 개방에 호의적인 제3국으로 무기도입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년 막대한 국부를 미국에 퍼 준 대가가 이것이냐”며 “차제에 한국도 기술자립을 선언해야 한다”며 강경한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다. 기술패권을 세계패권의 중요한 축으로 보는 미국의 오만함에 진저리를 치는 분위기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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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조경해 11-10-29 15:57
   
별 이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세대라서 실시간 전파로 이슈가 되는 거지 실제로는 30년 전 부터 미국무기 분해해서 기술습득하는 일 비일비재 했습니다.
어느 나라든 자신의 무기체계를 본따서 만든걸 (요새말로는 짝퉁이라고 표현함) 좋아할 나라는 없지않겠습니까?
이렇든 저렇든 미제무기 본따서 (짝퉁이라도) 우수한 무기를 만들어 내고 그걸 제3국에 수출하는 나라는 사실 한국이 지구상에서 유일 합니다.
이런 기사가 나온다는건 긍정적으로 봐야 합니다.
(그래야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기사가 나온다는 건 기술적 위협을 느끼고 항의했다는 점에서...)

70년대 초에 이미 나이키미사일 2기 슬쩍해다가 분해한게 뽀록 나는 바람에 난리가 난건 인터넷에는 절대로  안 나오는 겁니다.
그 문제로 그거 분해해서 구조연구한 공학박사출신 중령이 (국가를 대신해 순전히 애국심으로) 처벌받은 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얘기 입니다.
한국미사일 기술 사실 나이키 톱질해서 얻어낸 기술 입니다.
한국인 유명합니다.
한국에 들어오는 순간 톱질해서 바꿔 만들어 냅니다.
(삽질과 단어가 틀리다는 걸 반드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억조경해 11-10-29 16:07
   
자업자득이라는 정의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아래 게시물들 주욱 읽다보면 본문에도 댓글에도 많이 나옵니다만
소련의 핵무장이 미국보다 우수했다 라는 글들이 보입니다.
그냥 단순, 평면비교라 그렇습니다.
군비경쟁시대 소련 약 1만기, 미국 약 3천기 입니다.
지금은 핵축소협약인가 뭔가 협약으로 계속 줄여왔고 현재도 폐기중인 상태로 많이 줄었습니다만
당시 소련은 핵 1만기,  미국은 3천기로 단순 수량은 열세이지만
1만기가 3천대에 형편없이 발렸습니다.
소련 무기체계가 정밀성에서 구리다는건 무기체계 연구 조금 하고, 전략 조금 연구해본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 입니다.

세계 최강의 무기체계를 수입하지 않으면 무얼 수입합니까?
한국이 무기를 수입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비교점 검증된 기타 국가 무기체계 수입한 사례가 없는게 아닙니다. 많은 시도가 있었고 또 실전배치도 되었습니다.
오리콘은 어떻습니까?
사실 오리콘 포함 수입되어 실전배치된 기타 무기체계는 속말로 돈지랄 한거지요.
투명블루 11-10-29 16:29
   
억조 경해님 님의 의견은 좀 팩트에서 벗어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첫째, 미국 무기 본따서 제 3국 수출하는 나라가 한국 뿐이라고? 도대체 미국 기술을 받은 한국 무기 기술중 미국 허락 안 받고 수출한 무기가 어떤게 있을까요? 지금도 우리는 미국과의 기술 협약에 의해 무기 수출에 통제를 받고 있으며, 미국 무기 카피 수출 국가는 이스라엘이라는 본좌급이 있습니다.
 어떻게 유일한 미국 기술 카피 수출국이 한국이 유일 합니까?
 둘째, 기술 훔치는거 걸리는게 어떻게 긍정적 신호로 봐야 합니까? 이건 미국 무기 종속 되어 있는데, 기술 준다는 유럽이나 러시아, 이스라엘 무기를 안사고 있다가 미국 기술 훔치다가 걸린 부끄러운 것입니다.
 차라리, 유럽,러시아 기술 돈주고 도입 하거나, 미국에게 무기 살때 옵션으로 기술 확보를 안한 방사청이나 국방부 관계자를 욕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소련 즉 러시아의 핵무기가 우수 했다는것은 과거도 현재도 미국 군사 연구소에서도 분석한 내용입니다. 유용원의 군사세계나 자주국방 네트워크 사이트에 원문 소스 링크 한것이 있기 때문에 찾아 보세요.
 핵관련 숫적, 화력 발사체의 기동,은밀성 면에서 미국이 러시아를 앞선던 분야는 없었습니다.
러시아가 재래식무기, 첨단무기에서 열세를 핵으로 만회 하려고 핵만큼은 러시아가 앞섰다고 합니다. 항공모함 대 결전 병기로 핵순양함의 핵 미사일, 핵어뢰, 초거대 티타늄 핵잠 타이푼등 핵에 관련된 기술은 러시아가 미국 보다 휠씬 앞섰죠.
 넷째, 지상 무기 오리콘은 첨단 방공 미사일이 없었던 시대의 저고도 수도권 방공 체계의 핵심 이었습니다.
 오리콘 관련 뉴스는 오리콘이 잘못 된게 아니라 오리콘의 정상 제품 대신 소모품인 총구를 자격도 없는 불량 제품으로 속여 납품한 방산 업자의 사기입니다.
     
억조경해 11-10-29 18:52
   
이에 대한 반론은 (아래 언급한 대로 재래식 무기에 대한) 한참 적었는데 댓글입력 누르는 순간 날라가 버리는 군요.
아마도 분량이 많으면 입력이 안되고 날라가는 것 같습니다.
이미 시간을 많이 소모했으므로 나중에 시간이 되면 제 의견을 다시 작성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억조경해 11-10-30 06:19
   
첫째, 미국 무기 본따서 제 3국 수출하는 나라가 한국 뿐이라고? 도대체 미국 기술을 받은 한국 무기 기술중 미국 허락 안 받고 수출한 무기가 어떤게 있을까요? 지금도 우리는 미국과의 기술 협약에 의해 무기 수출에 통제를 받고 있으며, 미국 무기 카피 수출 국가는 이스라엘이라는 본좌급이 있습니다.
어떻게 유일한 미국 기술 카피 수출국이 한국이 유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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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한국은 인재의 보유 또, 당면한 적의 상황이 서로 달랐습니다. 평면비교 하시면 안 됩니다.

이스라엘은 건국 후 유럽과 미국에 거주하던 최고의 두뇌들이 자진해서 귀국, 인재가 넘쳐났던 나라고
한국은 미국에 유학보내 성공한 극소수의 해분야 인재들을 설득하여 (1/10, 1/100 밖에 안되는 대우를 받으면서도) 오로지 애국심만으로 귀국하게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적은 영국, 프랑스, 소련 등 다양한 국가의 무기로 무장하고 있었으므로 그를 상대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독자 설계, 개발 했어야 했습니다.(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지역)
독자개발 무기를 우방국에 수출하는데 그걸 막을 수 있는 법은 없습니다.
한국의 적은 단일무기체계고 그에 상극인 미국무기체계가 가장 효율적이었으므로 그걸 들여오고 그걸 카피했던 겁니다.

한국이 무기수출을 시작한 때는(겨우 군복부터 시작했지만) 전두환대통령 때 부터 입니다. 어떻게 해서 미국이 승인을 하게 되었는지는 밝혀진게 없습니다만 당시 우리가 무엇을 주었는지를 되짚어 생각해보시면 알 겁니다.
아마도 당시 미국은 한국이 설마 이렇게까지 카피를 잘 해서 이넘 저넘한테 다 팔아먹을 줄을 도무지 상상도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 후 한국은 다시 중요한 선언을 합니다. 그런 선언을 하면서 외교적으로 얻어내는 것도 없이 남들은 다 개발 하는걸 혼자 덜렁 안하겠다고 선언하는 짱구가 어딨습니까?
우리가 그걸 개발 하는 것보다 안하는게 국가적으로 더 이익이고 군사적으로는 첨단무기를 받아낼 수 있고 그걸 개발해서 팔아먹는게 더 이익이라고 저울질 해보고 한 겁니다.
그 전까지 한국은 계속해서 이스라엘, 일본대비 1세대 하위의 무기를 받았습니다만 그 후로는 미군의 실전배치와 동시, 또는 실전배치 전의 무기까지 공급받는 나라로 격상되었습니다.
이만하면 역대대통령분들과 국방관계자들은 제 할일은 할만큼 다 하신거 아니겠습니까?
     
억조경해 11-10-30 06:20
   
둘째, 기술 훔치는거 걸리는게 어떻게 긍정적 신호로 봐야 합니까? 이건 미국 무기 종속 되어 있는데, 기술 준다는 유럽이나 러시아, 이스라엘 무기를 안사고 있다가 미국 기술 훔치다가 걸린 부끄러운 것입니다.
차라리, 유럽,러시아 기술 돈주고 도입 하거나, 미국에게 무기 살때 옵션으로 기술 확보를 안한 방사청이나 국방부 관계자를 욕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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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제작 기술을 카피하는것도 국가의 능력입니다. 이런게 저작권법에 등록 된 것도 아니니 보호를 받는 것도 아니고 특허등록해 놓은 것도 아니고 법적으로 문제가 될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냥 외교적 항의에 지나지 않을 뿐이지요.

어느 나라나 기술 훔치지 않은 나라 없습니다. 미국도 2차대전 이전에는 2류국가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전쟁을 준비하면서 유럽의 인재를 마구잡이로 유치하였고, 영국, 프랑스, 독일의 우수한 무기체계를 카피했습니다.

더구나 전후 승전국으로 독일의 무기관련 인재들을 전범으로 체포, 회유 한 후 싹쓸이 해서 실어옴으로써 오늘날 미국이 있게 만들었습니다.
제트엔진, 로켓 외 중요한 기술들 다 독일에서 발명하여 영국폭격에 사용했던 겁니다.
군사무기 중에서 미국에서 독자 개발한 것이 몇개나 됩니까? 모두 카피고 투명블루님 표현대로 따르자면 모두 기술 훔친 겁니다.

소련 역시 후진국으로서 전부 카피 입니다. 중국은 아예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소련제 무기카피야 말할 것도 없고 소련의 핵무기 기술을 간크게도 대놓고 '절도'함으로써 소련과 분쟁의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군사팽창 시절에 미국과 소련간 별놈의 스파이 짓을 다하면서 서로의 기술빼가기를 했어도 그게 범죄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자책하는건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왜 우리만 스스로의 행위에 부끄럽다고 생각하십니까?
군사기술 빼가는건 국제관계에서 당연하고도 당연한 일 입니다.
못 빼가는 넘이 등신 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감추려고 군사보안법이 있는 겁니다.

어느 나라도 첨단무기를 팔 때 옵션으로 기술을 공여하지 않습니다. 공여되는 기술은 2~3세대 아래의 기술들 입니다.
더구나 첨단무기는 어느나라에나 파는게 아니라 등급을 정해놓고 항상 자신보다 1세대 하위의 무기부터라야 판매를 합니다.
그리므로 우리는 무기 살때 옵션으로 기술 확보를 안한 방사청이나 국방부 관계자를 욕해야 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칭송하고 그들의 애국심을 존경해주어야 합니다.

이 글 읽고 아시겠지만 기술준다는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이스라엘 모두 2-3세대 하위 기술들 입니다. 이런거 받아서 도저히 군사무기 선진국 되기 힙듭니다.
이런거 개발해봐야 도저히 일본, 중국 상대 못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중국, 일본보다 1-2세대 앞서는 첨단기술이 필요한 거지 중국, 일본보다 하위 또는 대등한 기술은 국가 생존을 위협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미국에게 양보도 많이 했는데 그 넘들꺼 좀 베끼는 혜택이라도 입어야 서로 수지가 맞는게 아니겠습니까?
억조경해 11-10-29 17:41
   
투명블루님, 서로 견해가 다르고 받아들인 소스가 다르기 때문에 결론은 스스로 내리면 됩니다만,
많은 관심을 지니시고 계시는 분이기 때문에 말씀드려 봅니다.
일단 재래식 무기 카피 관련해서는 다음에 한 번 더 하시고
핵무기의 우수성과 관련해서는 (어디서 누가 어떤 내용을 인터넷에 남겼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꺼풀 벗시기고 좀 더 알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그러시고 나서도 소련의 핵무기가 우수했다고 하신다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정확히 아는 사실만 말씀드리자면 1960년대 후반 70년 초까지 진행된 가상 핵전쟁 시물레이션에서(딱 한 번 한게 아닌지는 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지요)
소련에서 발사한 1만기의 핵무기는 하나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에서 발사한 3천기의 핵무기는 99%가 목표에 명중했습니다.

미국의 세계전사를(그래봐야 2차대전 부터지만요) 살펴보시면 물량전입니다.
모든 전투에서 물량전을 통해 점진적인 승리를 거두어 나갔습니다.
(이건 유럽전이나 태평양전쟁에서나 동일한 전략을 추구했습니다.)

왜 1/3의 물량만을 보유했고(엄청난 상대적 열세 입니다.)
핵무기 감축협상에서 미국이 소련을 압박했는지를 생각해보시면 의문이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의문을 해결하셔야 합니다.

투명블루님이 인식하시는 대로 성능과 기능과 정밀성이 뛰어난 핵무기를 3배를 지닌 적성국과 대치하면서 미국넘들은 그냥 가만히 있었을 까요?
돈이 부족한건가? 기술이 부족한건가? 능력이 부족한건가?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한 마디 드리겠습니다.
미국의 핵투발 수단은 1965년에는 이미 100% (초기)컴퓨터 시스템으로 전자제어 정밀유도장치를 갖추었습니다.
소련의 핵투발 수단은 100% 기계식으로 수동장치에 의존했습니다.
(시물레이션의 검증을 통해 소련의 탄도미사일은 100% 요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그렇게 군사대응태세를 갖추었습니다.)

이건 훈련을 10년씩 했기 때문에 수동식 조준 발사장치를 갖춘 북한의 탱크가,
(2년 만에 제대하는 한국군의 훈련부족으로) 사통장치를 갖추었어도 한국의 탱크보다 우수하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억조경해 11-10-29 17:55
   
그 뒤의 군사장비 진화에 관한 뒷 얘기 입니다만
미국은 고밀도집적회로를 발명, 군사무기에 적용함으로써 크루즈미사일을 실전배치하여 소련을 앞지른 것 처럼 정밀유도장치를 모든 무기체계에 장착함으로써 소련을 크게 앞서게 되고 군비경쟁에서 소련을 넉아웃 시키게 됩니다.

이건 트랜스터를 발명하여 세상을 바꾸었던 일본이 미국의 집적회로에 발려서 개망당한 일본의 사례를 보셔도 쉽게 짐작이 가실 겁니다.

당근 집적회로는 고밀도집적회로로의 진화를 거쳐 PC용 CPU로 진화를 하게 됩니다.
억조경해 11-10-29 18:15
   
이러한 미국의 기술우위는 (비군사적인 분야에서 조차) 세계의 판도를 바꾸어 놓습니다.
최초의 컴퓨터를 미국이 발명했고(에니악) 이걸 미해군 소령이 발명했다는 것 조차도 모르시는 분이 많습니다.
인터넷도 미군이 군용으로 발명했다는 것 조차도 모르시는 분이 많습니다.

더 중요한건 미국이 컴퓨터 설계도를(누구나 제작할 수 있도록) 한국, 대만 등에 공개함으로써 - 한국이 일본을 순식간에 따라잡을 수 있었고 오늘날 일본과 경쟁할 수 있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더 많습니다.(대만이 한국과 아시아의 4소룡으로써 함께 언급되며 발전한 것도 이게 가장 큰 이유 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대만 부품 쓰시는 분도 많고 대만부품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던 겁니다.)

이러니 저러니 말도 많고 분석도 많습니다만 일본이 이렇게 찌그러지게 된 결정적인 요소는 컴퓨터표준과 관련하여 원폭을 맞은 것 보다도 더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 입니다.
트랜지스터의 성공에 힘입어 컴퓨터 전쟁에서 독자화를 추진한 (갈라파고스화 되어버린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일본넘 너 엿먹어라 하고 설계도를 던진 겁니다) 일본이 전쟁에서 패한 결과가 오늘 날의 현실입니다.
     
호호동 11-10-30 01:14
   
일명 미국을 천조국이라고 부르죠.. TMD 에....  줌왈트 급  군함은... 이지스를 훨씬 뛰어 넘고,

군사용 레이저도 어느정도 이상의 수준입니다.. 이것 레이건때 진행되었던 기술... 우주에서 레이저로 미사일 파괴하는것... 그때는 불가능했지만, 초 정밀 능동레이더랑...  그때 개발되었던 자세제어 순간 기동 기술이랑. 지금의 레이저 기술 합하면.....

레이건때 스타워즈 가  가능한건지도... 그런 위성이 떠 있다고 해도... 이상치 않은 나라입니다...

F-117 나이트 호크도 /80년대 말 개발 했지만, 비밀이었던 미국입니다 

랩터는 보이는 전투기 일뿐 이것 보다 더 한게 있다고 해도 이상치 않습니다

참고로, 미국은 지금 SR-71을 운용안하죠...  글로벌호크로만 그것을 대신하는것일까요

아니라는 이야기도 좀 있죠
망토차차 11-10-29 19:29
   
미국입장에서 자기들 기술 훔쳐가는게 좋게 보일리는 없지....이런사건하나에 크게 무게를 둘 필요는 없음.
bonobono 11-10-29 22:30
   
잘나가는 음식점 음식의 노하우를 남에게 그렇게 쉽게 알려주지 않지요.. 하물며 단순한 음식도 아니고 첨단 과학의 결정체인 군사무기인데 아무리 동맹국인 우리나라라 하더라도 미국이 거리를 두겠죠.. 지극히 당연한 겁니다.. 제 생각엔 미국이 봤을때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사람들 머리도 좋고 기술도 좋고 손재주도 좋아서 전투기 설계 노하우 및 기밀을 알려준다면 빠른시간에 좋은 성능의 전투기를 뽑아 다른 나라에 수출(?ㅋ)을 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기술 유출에 까다 로울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호호동 11-10-30 01:17
   
솔직히 뜯어서 완전 복제라도 할수 있다면 한국군의 능력은 대폭 향상될것입니다 ...

미국이 뒤 늦게 알아서 노발 대발 하는게  속으론 기분 좋은 일이 된것일수도 있다는 말씀 잘 듣고 갑니다 역조경해님...  군에 계셨던 분인것 같네요  ㅎㅎㅎ
벽괴수 11-10-30 02:10
   
제 생각은
FTA 때문에 미국의 한국 길들이기용 언플같습니다.

일종의 무언의 압력!! 같은...우리 너네 보호하고 있어!!...까불면 알지?...언능 통과시켜라잉~

이미 다 알고 있던 미국이 왜 세삼스레 저런 찌라시를 풀었는지에 포커스를 맞춰보면 어떨까요^^;;
차도녀 11-10-30 02:51
   
예전에도 저런이야기 있었는데;
여러국가들이 무기만들때 울나라가 졸라서 껴주면 옆에서 보고있다가
나중에 더 성능 좋은거 만들어서 쓴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요즘에 안껴준다고;;;ㅋㅋㅋㅋㅋㅋㅋ
라이즈 11-10-30 06:22
   
억조경해님. 좀 잘 아시는 것 같으면서도 모르시는 부분이 있네요.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최첨단인 미국의 무기체계에 너무 집착하는 건 우리의 외교적 문제나 국방적인 문제로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안 좋은 점도 있습니다. 다른 무기는 몰라도 특히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술이전이 높은 유럽의 무기보다 철저하게 자국의 기술을 보호하는 미국 무기의 의존도때문에 한국의 항공우주산업이 굉장히 더딘 실정입니다. 이미 F-15는 수십년전에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제 겨우 미국의 록히드사의 도움을 얻어 훈련기나 개발하는 실정이지요. 이웃 중국이 오래전 미국의 유학파들을 대거 자국으로 불러들여 시간이 흐른 지금 스텔스기를 자체 제작하는 수준까지 이른 상태에서 미국의 최첨단기술보호의 강도가 거세진 것은 미국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중국의 사례가 있으니까 말이죠. 중국의 항공우주산업력은 미국이 그 원천기술을 대주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그 계기가 거셉니다. 우리로서는 지금까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하지만, 우리도 기술이전이 높은 제 3세계의 전투기를 도입하여 국산화를 꾀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억조경해 11-10-30 07:12
   
라이즈님 견해도 옳습니다. 틀린게 아닙니다.

그런데 국익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한가지를 결정할 때 한가지 목적을 가지고 결정하지 않습니다.
한가지를 채택할 때는 그것이 여러개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길을 택하고,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더 많을 수록 훌륭한 책략이 됩니다.
돌 하나로 새 한마리를 얻는 것은 책략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졸렬한 방책이라고 합니다.

위에 언급하셨지만 (사물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겨우 훈련기나 개발하는 실정에서 - 이게 미 공군의 훈련기로 납품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걸로 바뀌게 되면 한국은 최선의 선택을 한게 되는 겁니다.
왜? 결정적인 것은 미국무기체계와 호환이 되고 미국의 기술로 만든건데, 한 술 더 떠서 미제보다 말도 못하게 값이 쌉니다.
이익은 서로 반텀씩 나누기로 했으니 로비활동은 록히드 측에서 잘 알아서 할거고 우리는 생산해서 팔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결정은 민간인의 생각 또는 예상과는 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하던 국가이익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접할 수 없는 광범위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민간인의 생각과 틀린 결정을 한다고 해서 비난으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런 사람들은 밀리터리 매니아가 아닙니다.
그들은 왜 그런 결정을 했는가? 하는 의문을 지니고 전체적인 구조의 틀속에서 퍼즐을 맞추어가는 과정의 흥미야 말로 바로 밀리터리가 주는 가장 커다란 재미 이기 때문입니다.
억조경해 11-10-30 07:44
   
첨단 기술은 준다고 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건 아닙니다.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주는 것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받을 준비가 갖추어져 있어야 돈으로 사던지 몰래 베끼던지 해서 내걸로 만들 수 있는 겁니다.
독자모델인 포니를 생산하기 시작한지 30년이 지나서야 겨우 제네시스를 내놓을 수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첨단기술 한가지를 들여온 후 그걸 양산하기 까지의 기간이란 바로 갖추어야 할 것들을 갖추는 시간입니다.
자신이 갖추어야 할 것을 갖추지 못하면 첨단기술을 들여오고도 창고에 처박아 둘 수 밖에 없습니다.

포니를 생산하기로 하면서 - 한국에는 자가 없어서 표준자를 만드는데 몇 년이 걸려야 했고, 공업색상표준이 없으므로 색상을 연구해서 한국표준공업색상을 제정하는데 또 몇 년이 걸렸습니다.
그 외 공업생산에 필요한 수천개의 표준을 만드는데 국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이 넘이 쓰는 자와 저 넘이 쓰는 자가 틀리므로 만든게 결합이 안 됨, 공업색상표준이 없으므로 도색을 할 때 마다 색갈이 틀리게 나옴. 자를 그냥 스텐으로 만들었더니 이게 계절마다 길이가 달라짐)
(이런 사례는 책으로 수백 권을 써도 쓸게 넘치고 넘칩니다)

하찮다고 생각하는 운동화 - 나이키 신발 조차도 그렇습니다.
신발창은 몇호 접착제, 테두리는 몇호 접착제 등등 아무튼 하찮은 운동화 하나 만드는데도 접착제 한 종류만 80개 이상의 한국성능표준이 제정되어야 만들 수 있습니다.
안그러면? 비오는 날 신고나가는 순간 창이 떨어져 버립니다.
염색은 어떻고, 고무재질 표준은 어떻겠습니까?
이런게 되어야 일정하고 동일한 품질이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먼저 갖추어 놓아야 합니다.
첨단 기술은 제공해 준다고 해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는 충분히 예상했지만 현실과 다른 여러 문제들에 부딪칩니다. 그 문제들을 다 해결해야만 비로소 제공해준 기술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점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밀리터리와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신발본드가 80가지가 필요한데 중국은 5가지 밖에 생산을 못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75가지 정도를 한국에서 수입해서 써야만 나이키 OEM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도 놀고 있지만은 않을테니 지금은 중국이 10개 정도 생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갖춰져야 할 문제들 때문에 중국에서 스텔스를 만든다고해도, 함공모함을 진수했다고 해도 반응이 시큰둥 한 겁니다.
아직 중국은 갖출 걸 갖추지 못했다.
그리고 갖추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거다. 그러니 나와 봐야 안다.
다 아는 얘기 들 입니다.

중국이 나이키를 독자개발했다고 해서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처럼 말입니다.
(우선 본드를 다 만들 수 있어야 나이키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중국은 이미 십 수년 전에 CPU까지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렇다고 중국에서 인텔과 같은 회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뭔가 이상한 놈 빼놓고.....
     
심심해유 11-10-30 21:34
   
제가 올린 글에 억조경해님 께서 달아주신 댓글을 보면서 정말 많은걸 배웁니다.
그런데 중국이 카피를 했든 어쨌든 간에 스텔스를 만들고 항공모함을 만들고
우리나라에선 벌써 몇번이나 실패한 항공우주분야에서 우주정거장까지 쏘아 올리고 있는것만은 사실 좀 부럽습니다
bonobono 11-10-30 08:14
   
억조경해님의 밀리터리 지식과 일반 삶에 대한 혜안을 요즘에 밀게 게시판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