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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5 00:57
[질문] 중국은 왜 한국한테만 그러죠?
 글쓴이 : 구린티
조회 : 3,706  

사드가 한국에 설치되는 것은 맞지만 미국의 장비이고 미군이 들여오는 것이고 
미국의 역할이 중대한데 미국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못하고 한국한테만 으르렁대는 이유가 뭘까요?
실제로 중국인이 사드 땜에 맥도날드 등 반미시위 할 때 강력 처벌까지 했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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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창 16-09-05 01:01
   
1> 한국이 만만해서요.

2> 박근혜가 열병식에도 참석하는 등 고개 쑤그리고 신속(臣屬)했다고 여겼는데 뒤통수쳐서요.

3> 남중국해도 버거워죽겠는데 바로 옆나라에 미국이 전력을 증강하니 속이 타서요.

4> 압박을 가하면 한국이 쫄거라고 생각해서요.
(중국이 참 멍청한게 지도부에 대한 압박이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민주주의 국가 상대로 국민여론이 악화되면 지도부에 대한 압박따윈 아무 의미가 없는데...)
     
wndtlk 16-09-05 06:50
   
한국내 싸드 반대세력이 난리를 치니 쉽게 보이는 것입니다.
TheCosm.. 16-09-05 01:03
   
가장 간단하게 표현하면... 아무래도 제일 만만하기에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미군이 사드를 제공해주는 것과 별개로 사드를 들여오는 것을 요청 또는 OK하고, 실제로 부지를 내어주는 당사자국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한테도 계속 항의하고는 있지만, 중국이 미국에 사용할 수 있는 외교적/경제적 등의 방법보다. 중국이 우리나라에 사용할 수 있는 외교적/경제적 방법이 더 다양하고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 그러한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바람노래방 16-09-05 01:05
   
중국을 가장 정확히 들여다볼수 있는 위치라는 것도 있지요.
          
archwave 16-09-05 09:02
   
중국의 프로파간다에 속지 마세요.

수평선 효과 때문에 중국을 들여다보지도 못 합니다.

기껏해야 인공위성들이나 다니는 높은 고도 위를 볼 수 있는데, 그게 중국을 들여다보는 것이라니..
구린티 16-09-05 01:09
   
지들도 그건 아는지 한국한테만 보복 조치하기는 어렵겠지요.
미국한테도 상응한 보복을 해야 맞거든요.
rozenia 16-09-05 01:29
   
다들 맞는 말씀이네요.

정의나 논리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중국입장에서 뭐가 더 편하고 최소한의 조치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는가입니다.

아무래도 미국상대로 지랄하는 것보다야 우리상대로 지랄하는게 더 먹힐거라 생각한거겠죠.
양구 16-09-05 01:31
   
그건 간단한건데요... 한국땅에 설치하니까 당연히 한국을 물고 늘어지는거죠...
     
구린티 16-09-05 01:45
   
설치하는 주체는 미국인데 미국한테는 한국에게 하는 태도랑 달라서죠
fanner 16-09-05 01:49
   
가장 만만해서요.
파쓰타쓰타 16-09-05 01:52
   
국민들이 ㅂㅅ이니까요. 좀만 협박해주면 알아서 국방포기하고 속국이 되어주자고 일어나니까요
기파랑 16-09-05 02:25
   
미국의 속국이 아니니까요. 주권국가인 대한민국에 항의하는게 논리상 맞는거죠.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미국에게 항의하면 우리꼴이 아주 우스워지죠.
흑룡야구 16-09-05 02:40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당나라가 들어서고 고구려에 취했던 태도를 보면 중국의 의도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은 중국 대륙에 갖혀 중국의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변국들을 굴복시켜 '조공' 외교를 하고 '사대' 외교를 해야 한다는 인식이 짙습니다.

그것이 이른바 '천자'의 나라가 완성되는 방법이죠.

같은 맥락으로 '굴기'라는 세계 재패, 혹은 세계 선도국이 되고 싶은 중국은 주변국들 단속을 하고 싶은 것이고,

동북아서에서 미국의 세력을 몰아 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딱 우리에게 시비를 거는 이유는 이것입니다.

"아시아에 최강자는 중국인데 왜 미국편을 들고 미국에 굴종하냐, 중국에게 그런 자세를 취해라."

이거겠죠.
프리홈 16-09-05 05:11
   
중국의 전략은 주변국들을 경제적으로 엮어서 중국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같은 길을 가고자함이었는데, AIIB 외에 그동안 공들여온 전략이 잘 먹히지 않는데 당황하고 있지요.

대표적인 국가가 대만과 한국입니다.

여러사람들이 기 언급하다시피 중국이 너무 일찍 발톱(중국굴기)을 내보이는 바람에, 주변국들이 중국을 위험하게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국은 특히 북한으로부터 직접 위협을 받고 있는 당사자인데도 상대배려없이 중화사상에 꽂혀 자국 이익만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대만이나 한국이 중국말을 듣기에는 머리도 커졌고 자국의 국가이익과 안보가 더 중요하니까 중국도 속수무책으로 대응보복이 쉽지 않다는 점이지요.

중국이 미국보다 한국을 압박하는 것은 미국이 대응보복할 경우, 중국의 약점노출(소비재 수출제한)이 훨 크기 때문이지요.
한국은 중국과 경제적으로 깊숙히 엮여있고 막대한 무역흑자 등 약점이 많은고로 중국이 보복할 경우, 한국의 대응방법에 한계가 있음을 알기에 압박을 가하는 것이구요.

그러나 중국의 대응보복이 쉽지가 않은 것이 한국의 중국수출이 중간재가 대부분이고 첨단부품류 수입에 있어 한국부픔이 필요하다는 약점과 한국에 대한 대응보복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대응보복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한국정부와 한국기업은 이제 중국의 속셈을 알았기 때문에 중국으로부터 원심력을 작용하는 전략으로 나아가리라 봅니다.
기존 공장의 아세안이나 인도로의 이전여부는 중국의 보복여부나 심도에 따라 진행되리라 보구요.

유통망을 제외한 한국기업들의 중국내 추가 투자 또한 아세안과 인도로 옮겨갈 것이네요.
중국의 경제발전 중심축이 수출에서 내수로 옮겨진고로, 한국기업의 유통망 확대는 상황변화나 이변이 없는한 계속되리라 봅니다.

한국은 한-미-일 동맹을 강화하면서도 중국과 러시아와는 기존의 관계를 훼손하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리라 봅니다.

한-일간의 통화스와프 협정 재개가 그 시작이고요.
한-미-일 군사정보의 공유, 연합훈련 재개 등이 있을 것이고, 중국-러시아와는 사드배치설득(북핵위험제거와 동시 사드철수)과 북한인접 공단설립 등이 되겠네요.

한-미 간에는 첨단무기류 기술협력 및 상호구매 등이 있으리라 봅니다.
미국의 한국 험비차량 구매에 이어 원잠 건조의 전제가 되는 농축우라늄제한 해제,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의 T-X 훈련기 구매결정 가능성등이 예상되네요.

그러나 중국이 한국사드배치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바는........ 제가 짐작하기에
한국내 사드배치가 되면 미국이 북한에 대한 핵시설 외과수술식 폭격과 참수작전 수행에 큰 부담이 제거되어 마음먹기에 따라 쉽게 수행가능 하리라 하는 점일 것입니다.

북한은 외부충격에 의해 쉽게 내부붕괴로 이어질 수 있기에 북한의 존재가 없어지는 경우, 순망치한 효과 상실을 가장 우려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 경우, 한국은 1국가2체제 통일한국이 비핵화선언 및 핵시설해체, NPT가입으로 동북아의 핵도미노현상 방지, 사드철수, 남한지역의 미군주둔감축 및 북한지역에 미군주둔은 없을 것과 TCR과 TSR 건설 및 공단설립 등으로 동북아 및 시베리아의 공동번영이 가능하다는 설득으로 중국이나 러시아를 안심시켜야 할 것입니다.
붕붕붕 16-09-05 07:37
   
표면적으론 전술적으로 꽤 괘안은 듯도 보이는 카드죠.
위험한 미국과는 가벼운 입씨름 정도만 하고,
겁많아(????) 보이는 한국을 협박하고, 분위기를 조성해서, 한미 나아가서 혹있을지도 모를
한미일삼각 동맹까지도 일정부분 균열을 내 보겠다..

그런데 세상에는 반드시 반작용이 존재한 다라는 걸 이것들도 알고는 있을거라..
그 짓도 결국은 제한적 영역안에서나 가능한..

한국이 중요하게 생각할 건, 짜장이 이랬다라는 걸 잘 정리하고, 이 이후의 또다른 사안들의 기준 논거로
서 선택과 활용에 잘 활용하면 그만..
어차피 외교는 세력과 세력간의 지루한 밀땅이고, 밀땅은 밀땅답게 하면 되는거임.

젤 멍청한게, 외교를 하자며, 어디서 오는건지도 확실치 않은 그림자에 지레 겁먹는 넘이고,
외교를 하자며 초딩 윤리책 디미는 애들인..
Alice 16-09-05 09:01
   
그냥 한국은 호구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입니다.
mymiky 16-09-05 09:13
   
한반도가 자기 앞마당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엎어지면 코 닿을 정도로 가까이에 있기도 하구요.
바로 앞에서, 자기 이득을 놓치지 않겠다는 심보죠.
헤밍 16-09-05 10:51
   
다른 나라들은 중국에 아쉬울게 없고, 우리 나라는 아쉬운게 많다는 것을 아는거죠.
깰라깰라 16-09-05 10:53
   
4> 압박을 가하면 한국이 쫄거라고 생각해서요.
(중국이 참 멍청한게 지도부에 대한 압박이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민주주의 국가 상대로 국민여론이 악화되면 지도부에 대한 압박따윈 아무 의미가 없는데...)

첫 댓글다신분 4번보니 예전에 톰클랜시 소설 베어 앤 드래곤이 생각나네요. 미국상대로도 지도부하고만 쇼부 치려는 작태를 보이다가 결국 여론을 등에 업은 미국과 러시아한테 짤 털리는... 저넘들은 민주주의 경험이 아예없어서 여론의 무서움을 전혀 모르는듯...
운경 16-09-05 13:30
   
한국에게만 그러는게 아니구,

인도한테도, 필리핀, 베트남한테도 ,,,, 그럼
에투 16-09-05 13:56
   
짖기만 짖지 별 다른 보복 조치도 못하고 있는게 중국의 현실입니다.
박근혜때 어떻하든 사드 배치 지연시켜서 한국의 다음 정권때 무산시키려는 의도도 보이는데,
이미 박근혜는 맘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태강즉절 16-09-05 15:15
   
만만하니 홍어 잣!..
짱개들 특성이...뻥카로  밀어서 밀리면 끝갈데없이 갑니다.
근데 저항이 만만치 않으면..숨죽이며 눈치때리느라 당분간 조용하죠..
역대 한국 정부, 관료들이...실실 쪼개면서 왜이러세요? 하며 사이끼리(죄송!..표현할 말이 생각 않나서)나 놓으니..
개호구로봐서 그럽니다...한번 내숭으로 밀어보니까 그냥 밀리거던요.
이미... 미는 맛을 봐서 그런겁니다.ㅎ
우리네에게 팽배해있는 사고...."좋은게 좋은거다"라는거...전세계를 향한 ..한국 외교의 기저 아니겠습니까?.
(오로지 북에만 삽질하며 강경하죠!..ㅋㅋㅋ)
요즘 대부분..중국 높은넘들은....한국 알기를 개떡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인식의 변화를 주기위해서라도..
한번쯤은 손해를 각오하고 미래를 위해 꼬장 한번 확실하게 죽여줄 필요가 있는건데....
오늘도..각 라인을 통해 뒷구멍으론...빌빌신공 시전하고있는 넘들이 바쁘게 오고갈거란거.(돈되고 자리되니).
마치 황실로 제후가 입조하듯이?...짱개들 간뎅이만 더 키워주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