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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7 21:37
[뉴스] 유럽, 美패권주의 급속 약화에 EU군대 창설 급물살
 글쓴이 : Shark
조회 : 3,966  

유럽은 지금 '트럼프 대통령 시나리오' 작성 분주

"美패권주의 급속 약화 EU군대 창설 급물살"

동아일보 | 입력 2016.09.27. 03:03 | 수정 2016.09.27. 10:26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의 주류 정치인들은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괴물에 비유하며 대놓고 조롱해 왔다. 거기엔 “어차피 안 될 후보”라는 전제가 깔려 있었다. 반면 난민 수용 정책에 반대하는 헝가리와 체코 정상이나 극우 성향의 정치인들은 트럼프를 지지했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도 접전 양상이 이어지자 유럽도 트럼프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트럼프 당선이 유럽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매슈 카니츠니그 독일본부장은 최근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유럽에서 진행되는 미국의 패권주의 약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가 내세우는 ‘미국 우선주의’와 미국에서 벗어나고픈 유럽인들의 심리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유럽은 그동안 공산주의와 파시즘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해 준 미국의 도덕적 우월주의를 인정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의 당선은 미국도 비도덕적인 본성에 취약하고 선동가의 잘못된 약속에 휘둘릴 수 있는 보통 국가라는 것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올해 6월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 9%만이 트럼프를 신뢰한다고 답했고 85%는 트럼프의 외교 분야 능력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의 고립주의와 유럽의 미국에 대한 원심력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이슈가 유럽연합(EU) 군대 창설이다. 트럼프는 올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공격을 받을 경우 나머지 회원국들이 의무적으로 개입하는 조항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전쟁이 나도 미국이 자동으로 개입해 지켜 주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 선언은 16일 “미국이 뒤로 빠지는 선택을 한다면 우리 스스로 지켜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유럽군사령부 창설을 제안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기자회견으로 이어졌다.

 냉전 종식 이후 뚜렷한 적이 없던 유럽에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와 크림 반도를 강제 병합한 러시아라는 주적이 생긴 상황이다. 트럼프가 그동안 적대 관계였던 러시아에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유럽인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메르켈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도했던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체결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TTIP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만 배불리는 ‘트로이의 목마’라며 반대하는 유럽 좌파 성향의 정치인과 미국인들의 일자리만 뺏을 거라고 반대하는 트럼프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정치에 미칠 파장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유럽 주류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열풍이 유럽 극우 정당의 돌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극우 성향의 프랑스 국민전선(FN) 마린 르펜 대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찬성하고 주류 정치에 맞선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자유당, 영국독립당 등 극우당 대표들은 공화당 전당대회에도 참석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공화당) 조지 W 부시 대통령 때 우파에 치우친 미국을 향한 유럽인들의 조롱이 극에 달했다”며 “한동안 잠잠했던 좌파 반미주의가 유럽 전역에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리=동정민 특파원 ditto@donga.com



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ew?newsid=2016092703034624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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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16-09-27 21:50
   
트럼프때문이 아니고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과 난민문제때문입니다

위 짤방에 트럼프를 지지하는 헝가리,체코 총리가 바로 EU군대 찬성론자들입니다

근데 현실성이 없죠.EU군대를 창설하게되면 예산의 대부분은 독일,프랑스,이태리같은 나라들이 부담하게될텐데

안그래도 재정절벽으로 아우성인 와중에 국민들이 찬성할리가 없죠
굿잡스 16-09-27 22:21
   
유럽 돈줄 쥐고 있는 독일이 어찌할지에 달린 듯 한데.. ㅋ

지금도 돈으로 유럽을 손아귀에 넣을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면서 제4제국 출현 어쩌고 하는 상황에서

트럼프같은 정책으로 미국이 나가버리고 독일내에서 또다른 민족주의가 싹트면서

이참에 기술, 자본에 바탕한 강력한 군대까지 쥐고

유럽을 실질적 하나의 제국안에 두려고 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 듯. 명분이야 미,러가 줬겠다.ㅋ
ellexk 16-09-27 22:53
   
윗분들 이사람 글은 믿고 거르세요 쫌
댓글도 아까운 글입니다

미국 망해라 중국만만세를 외치는 글이구만
왜들 이렇게 파닥파닥 낚이실까...

전체보기좀 하세요
     
Shark 16-09-27 23:16
   
친미보수 동아일보 기사를 가져와도 할 수 있는 말은 단지 '중국 만만세'.
꼬우면 당신의 뜻에 따르면 중국에 경도(?)되고 있는 동아일보에 항의 전화라도 넣어 보시던가.
아는 단어가 친중 밖에 없음? 친미의 반대말이 친중임?
국제정세를 그런 식의 프레임으로 밖에 못 보는 당신의 저급한 수준을 탓하길...
한심하다 못해 처량(?)하군요. ㅋ~
          
ellexk 16-09-28 00:40
   
왜 찔려요?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리고 지금 이 게시물 가지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당신 전체 게시물 가지고 하는 이야긴데?

정말 한심하다 못해 처량하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sca=&sfl=mb_id,1&stx=neowave

국제질서를 소설로 배운 댁이야 말로 찌질합니다
          
snflgksk 16-09-28 02:03
   
Shark님...여러가지 좋은 정보의 글 올려줘서 감사합니다.
     
올바름 16-09-28 08:40
   
다들 이사람 글 안보고 지나치면 다행인데 제목이 그럴듯해서 조회수가 꽤 되요.. 가끔 눈팅하는 분들은 정말 그런가보다하고 혹할수도 있어서 그렇지 않다고 반박을 해주는게 필요할것같습니다
솔피 16-09-27 23:42
   
지금 현상태유지가 좋으면 힐러리를 아니면 도아니면 모라고 우리나라가 북한과의 관계에 뭔가 변화의 급물살을

타서 북한과 전쟁을 치르던 통일을 하던 변화가 필요하다 싶으면 트럼프가 낳을듯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트럼프가 되면 우리에게 기회가 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좋은쪽일지 나쁜쪽일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겠지요..

힐러리는 솔직히 현상유지 정도에서 계속 흘러갈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도 이제 인구나 국토에 비해서 거의

한계점에 도달해서 더욱더 강해지고 발전할려면 뭔가 원동력이 필요한데 통일이 답일듯 한대 전 트럼프가 됬으면

합니다.
휘파람 16-09-28 01:01
   
그런데 예전 레이건 카터시절엔 레이건이 보수 공화당 카터 진보민주사회주의적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지금 트럼프주장은..70-80년대 민주당 카터주장에 가까운거 아닌가요??
깡죠 16-09-28 11:40
   
지금시기가 여러변화와 시나리오가 나와야 될 시기이긴 하죠
미국의 30년간의 세계질서 속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나오고 있고 동맹들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고 해야되나..

솔직히 난 미국에게 많이 섭섭한다는 영화 왓치맨보면 알수있듯이 소련 핵위협으로 부터 누구보다 더 한국의 입장을 알면서도 원전/미사일 협정.. 이런씩으로 동맹 안보을 등한시하는 태도가..
이도저도 16-09-28 21:26
   
저건 미국이 약화된게 아닌 유럽스스로가 국방력 약화를 꾸준히 해온결과가 이제다시 테러로 붉어지면서 저러는 겁니다. 세계 열강이라는 영국과 프랑스가 테러로 보복한다고 설칠때 미국 도움없이는 폭격도 제대로 못하는 사태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다보니 어느 한 국가에서 국방력을 다시 늘리기에는 돈이 부족하니 서로서로 돈모아서 만들자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