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현재 마닐라에서 개최되고 있는 ADAS 2016에서 향후 항공자산의 최우선적 획득 목표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필리핀 공군은 최우선적으로 한국의 FA-50 36기와 이탈리아의 AW-109 공격헬기를 획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JAS-39 그리펜 전투기 확보는 중장기목표로 넘어간지라, 당장 급하게 확보할 물량은 FA-50 36기이며 2028년까지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필리핀의 어느 고위 공군장교는 EEZ에서 발생하는 현저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FA-50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미 12기를 도입한 것은 추가 도입의 여지가 있었다는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또, AW-109 공격헬기 역시 12기를 추가로 도입할 것이며 현재 8기가 운용 중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군사적 계획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군사적 촛점이 대테러와 반란진압, EEZ 수호 등으로 맞춰졌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FA-50 36기면, 필리핀은 총 48기의 FA-50을 운용하고 싶어한다는 의미인데, 자국 공군력 상황과 주변 정세를 고려하면 정말로 급하긴 급한 모양인가 봅니다.
[출처] 필리핀, FA-50 36기를 추가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목표|작성자 오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