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1-11-02 17:22
XK2 전차에 달린 채프/플레어가 유용할까요?
 글쓴이 : er58
조회 : 2,017  

지금 여기저기 살펴보니.....
에이브럼스나 레오파드에도 채프나 플레어는 안달린걸로 아는데...
흑표 제원에는 들어있네요...
로켓포나 기관포야 어쨋건,
대전차미사일 방어에는 굉장히 유용할듯도 한데....
문제는 채프라는걸 뿌리고 나면 그 뿌린자리에서 무지하게 빨리 튀어야 되는거잖아요?
플레어는 그래도 미사일 발사를 빨리 알아내서 빨리 발사하면 유용하게 쓰일수도 있을것 같은데....
여기저기 뒤져봐도 전차에 채프/플레어를 달았던 사례를 찾을 수가 없네요...
XK2 이전에 채프나 플레어를 전차에서 운용하여 효과를 거둔 사례가 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오카포 11-11-02 18:01
   
그 사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K2 전차에 설치된 물건은 적의 미사일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서
발사하는 것이니 유용하지 않을까요? 흑표의 능동방어 시스템은 최신물건인지라 아직까지 교전기록
이 없지 않을까요?
     
er58 11-11-02 20:21
   
네. 그래서요... 이전까지의 mbt에서는 이런 장비를 달아서 사용한 사례를 못찾겠더라구요;;
그래서 얼마나 유용할지 궁금하더군요.
투명블루 11-11-02 19:26
   
k2 전차에 정식 명칭으로 채프나 플레어는 없습니다. 다만 채프기능을 하는 연막탄과 능동방어 장치가 있습니다. 흔히 전차의 연막탄이 그냥 연기로 보이지 않게 하는게 아니라, 연막속에 채프처럼 대전차 미사일의 시커를 교란 시켜 터지게 하는 장치 입니다. 흔히 소프트 킬이라고 합니다.
 연막탄의 사용은 아주 오래 되었고, 시커 교란 물질도 비교적 오래전 부터 널리 사용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드킬이 직접 대전차 미사일을 요격 하는 장치가 능동 방어 시스템입니다. 이건 최신 물건이고, 러시아 기술을 가지고 온걸로 압니다.
     
er58 11-11-02 20:22
   
아니요....연막탄 말고, 채프하고 플레어가 4기씩 장비되어있다고 제원에 들어있던데요;;
연막탄은 당연히 있고, 그리고 채프하고 플레어가 또 있습니다. 옵션도 아니고 기본장비;;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num=76695
          
투명블루 11-11-03 01:43
   
거기에 달린 댓글에도 신빙성이 없다고 하죠.
 기본적으로 대 전차 미사일의 유도는 레이저 유도랑, 광학식인데
플레이어는 적외선 유도 시커만 교란 시키는 거라서 전혀 필요 없는 물건 입니다.
 현대 로템 홈페이지에도 자세한 재원이 안 나와 있군요. 채프랑 플레이어도 말이죠.
 향후 전차 개발 장비에도 없더군요.
               
er58 11-11-04 00:22
   
그나마 원거리로 쏘아댈 수 있는 플레어 기능이 그렇게 한정적이면.....
별 의미가 없겠군요.....;;
억조경해 11-11-02 20:04
   
흑표 뿐만 아니라 모든 전차는 전차포 사격 후에 회피기동을 해야 합니다.
적의 미사일이 발사가 감지되고, 요격하거나, 연막을 터뜨리거나 어떤 행동 후에는 반드시 회피기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방어진지 구축을 할 때도 반드시 예비진지를 여러 개 만들어 놓습니다.
     
er58 11-11-02 20:34
   
아...그런데 전차포 사격후의 회피기동은, 전차전을 비롯한 지상전의 경우잖습니까?
그리고 연막탄과 달리 플레어나 채프를 사용한다는 것은, 헬기나 공격기로부터의 방어를 의미하는데(rpg는 유도성 무기가 아니니까요) 헬기나 공격기의 락온으로부터 공격, 그리고 타격까지의 시간은 굉장히 짧을텐데요....그래서 이런 대공장비를 갖춘다고 해도 생존성에 영향을 얼마나 줄 수 있을까 궁금해서 질문을 올렸습니다..ㅎㅎ
          
억조경해 11-11-03 00:00
   
정확한 시간제원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전에 지상에서 TOW미사일을 발사 후 명중할 때 까지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졌었습니다.
일단 적이 유도미사일을 발사한다면 플레어나 채프를 사용함과 동시에 어떻든 2-3미터라도 회피 기동을 해줘야 생존성이 보장될거라고 생각됩니다.
500MD에도 탑승하고 TOW발사 연습을 참관했었는데 그 때도 명중 때까지 느껴지는 시간은 상당히 오래걸렸던 기억이....
연습상황이긴 하지만 TOW발사 도중에 적의 미사일이 날라오는 상황이 발생해서 이 넘의 조종사가 갑자기 회피기동 한다고 백미터는 튕겨 달아나느라 거의 피가 거꾸로 솟구치고 토할 뻔 했다는....
          
억조경해 11-11-03 00:08
   
그리고 대개 헬기나 항공기에서의 미사일 공격은 전차가 공격 기동 중일 때 하게 됩니다.
적의 전차가 집결해 있을 경우 항폭이 이루어 지는 경우도 있지만 야전군에서 헬기나 항공기 지원요청을 하여 공지합동작전을 할 때는 거의 적의 전차가 아 진지를 향해 공격 기동중에 지원을 요청하고 헬기, 항공기에서의 미사일 공격이 이루어 지게 됩니다.
역으로 아군 역시 공격 기동 중에 적의 헬기 또는 항공기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공격 기동 중에는 마땅한 엄폐물도 없고하니 생존하려면 채프나 플레어를 쏘고 계속 기동하던지 엄폐물을 찾아 엄폐를 제공받던지 해야겠지요.
          
억조경해 11-11-03 00:26
   
흑표 같은 경우는 보전합동 공격보다는 전과확대 부대로써 전략적으로 운용이 될 겁니다.
전과확대 부대의 경우 적진 깊숙히 신속한 기동으로 목표까지 진격을 해야 하므로 기동 중 적의 저항(미사일 등)을 받을 경우 채프, 플레어를 사용, 신속 회피 생존 후 적을 제압하고 계속 진격하던지 아니면 임시방어편성을 하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r58 11-11-03 05:27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신형 MBT인데 전과확대로서 운용이 되나요;;
아무리 비싼 놈이라지만,,, 그렇게 아껴 쓸거면 굳이 최신형 기술을 집약해서 만든 의미가....;;
오카포 11-11-02 20:41
   
음.. 꼭 RPG가 아니더라도 개발된지 얼마안된 대전차 미사일들은 모두 유도가 가능하니까요.
헬기에서 발사하는 대전차미사일이나 기타 미사일 들의 유도 시스템은 적외선이나 레이더 유도인 경우가
많아서 플레어나 채프가 도움이 될겁니다. 타격까지의 시간이 짧다고 해도 대전차미사일의 기본형인
성형작약탄은 수평방향으로 터지기 때문에 범위공격용 무기는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것은 직격만 피한다면 방호가 가능하니깐요.
     
er58 11-11-03 05:29
   
아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수평방향 폭발<-요거요
으음. 그러니까 미사일이 날아가던 방향을 축으로 수평방향...인거죠?
재흙먹어 11-11-02 23:20
   
미국이야 워낙에 공중전에 강하니 상대 헬기를 그닥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죠
생존성이 뛰어나다고 말할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야 낫지 않겠느냐 하는게 -_-;;;;;
     
er58 11-11-03 05:29
   
아......화,확실히;;
미국은 헬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군요...
미국이 싸우면서 제공권 걱정을 할 이유가 없으니....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