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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09 23:08
[질문] 두가지질문 1.위그선 2.틸트로터기
 글쓴이 : 자그네브
조회 : 1,462  

밀알못인데요 개인적인 궁금증 때문에 질문 드립니다.


1. 위그선 : 올해 1년간 유튜브 동영상이 하나도 없군요.망한건가요?

장밋빛 청사진으로 수십인승 여객선까지는 제가봐도 오바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적어도 2~4인승 정도까지는 기술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관심 안갖는 무관심한 잊혀진 기술이 되어버린 이유가 뭔가요... 중국어선이나 군사적으로는 연안방어에 쓸모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상업화 실패하고 군사적으로도 사장된 기술인지 궁금합니다.


2. 틸트로터기 : 한국은 무인틸트로터기로 끝나는건가요?

세계 2번째 기술보유국이라고 하는데 미국은 틸트로터기술로 민간항공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한국은 무인틸트로터기에서 왜 유인항공기까지 개발을 하지 않나요? 장기적으로 독도함급에 올릴 오스프리를 수입하겠다는 뜻도 가지고 있는것 같더만 그보다 작더라도 소형 틸트로터기 생산할수 있지 않나요? 기술은 충분하지 않나요? 헬리콥터보다 빠른데..무기장착해도 될테고요...


뭔가 기술이 있어도 너무나 소극적이어서 그 기술을 이용도 못하는것이 안타까워서 질문해 봅니다. 상당히 요란하게 시작한 분야들인데 한번 만들어서 운용해볼 생각이 전혀 없는것 같아 보여서요 법적인 문제가 있는건지 밀리터리 게시판에 계신 저보다 더 관심있는 분들의 이 분야에 대한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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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wave 16-10-09 23:34
   
위그선은 그냥 낮게 날아다니는 수상비행기나 별다를바 없습니다. 민간용으로 쓰기에도 악천후에 취약하고, 운송 가능한 양이 적다는 등의 문제가 있죠. 오로지 비행기보다는 적은 운송비로 배보다 빠르게 움직인다는 장점뿐.

군용으로 위그선을 쓸 경우 ? 일단 무장탑재량에서 문제.. 세상에 엄청나게 빠른 고속정이 많이 있지만, 그걸 주력으로 삼는 경우는 거의 없죠. 일단 강력한 무장을 달 수 있는 큰 군용함선이 더 중요.

그리고 위그선 쓸 용도라면 헬리콥터를 써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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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트로터기는 글쎄요. 오스프리만 해도 미국에서도 과부제조기란 별명을 달고 있습니다. 사고율이 높다는 것 때문에요.

비행기와 헬리콥터의 딱 중간이 틸트로터기인데, 그 복잡성 때문에 조종의 어려움, 사고율 높음 (=유지비 엄청 비쌈) 을 감수할 이유가 별로 없죠.
     
자체발광 16-10-10 01:18
   
오스프리 사고율은 이제 치누크보다 줄었어요.
문제는 유지비가 시간당 1억에서  내려갈 생각이 없죠.
보통 1년에 적게 잡아도 300시간 운용하니까 3년이면 시호크 1대가
사라지는거죠. 무인 틸트로터나 키워서 함상에서 운용 할수있게 되면 성공입니다.
          
자그네브 16-10-10 01:26
   
아~~ 하긴 전투기도 무인기로 넘어가고 있는데 그래도 아직 쓸모가 있을수도 있겠군요..
서울뺀질이 16-10-09 23:48
   
수송기나 더 사오면 좋겟어여
사통팔달 16-10-10 00:27
   
군용 위그선은 러시아가 쓰긴했지만 실효성 없다보니 퇴역한지 오래됐죠.틸트로터기도 이제 고속헬기 나오면
이게 위주가 될거 같아서요.
하나둘넷 16-10-10 03:42
   
윙쉽테크놀로지 이야기라면, 여기에 투자했던 대우조선이 투자금에 대해서 손실계상처리 했습니다.
투자금을 살릴 수 없다고 봤으니까요. 조종사 사망사고나 위장화재사고 의혹 등 여러가지로 말 많았습니다.

틸트로터기 이전에 유인기는 무인기보다 많은 개발비와 인증이 소요됩니다.
현재 개발된 틸트로터기는 기술실증기이고, 이를 활용한 것도 무인 드론이 예정된 수준입니다.
꾸물꾸물 16-10-10 10:56
   
위그선은 플랫폼이 가진 취약성(현재기준)이 문제이지요. 군용은 물론이거니와 민수용으로도 기후에 극히 취약한 장비는 탈락이지요. 연구용으로 보유, 관련 기술 개발등의 목적은 가능하지만... 일부 제한된 상황에서 제한적인 용도용의 의미밖에 없다면 실사용 목적으로 갖추고 있기에는 문제가 있지요.

틸트로터는 달느 분들 말씀하신대로 비용문제이지요. 비용이 아예 부담이 안될 정도라면 모를까, 군용이라면 목적에 부합한다면 갖출 수 있겠지만 역시나 부담이 커서 안된다고하면 일단 포기해야겠지요.

생산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 수익성이 문제입니다. 군에서 자체 생산한다면 모를까, 민간군수업체에서 생산 할 때는 수익성이 보여야하겠지요. 여기서 단순히 얼마라도 번다라는 개념으로는 힘든게, 그것에 투자할 자원을 다른 곳에 투자했을 때 더 큰 이익을 보장할 수 있다하면 어렵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