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은 사출기로 하는 것은 알고 계실거고요. 갑판의 앞부분에 보면 활주로 치고는 너무 단순하고 짧지만, 길다란 (백미터도 안 됨) 그냥 굵은 선(?) 두 개가 그려진 것처럼 보이는게 있는데, 그게 사출기가 동작하는 레일입니다.
대각선으로 [나 활주로야] 라고 외치는 것이 착륙 전용이고요. 지상의 비행장과 항공모함의 활주로는 완전히 다른데요. 활주로에 와이어가 있습니다. 비행기가 착륙할때 뒤쪽 아래로 갈고리(후크) 를 늘어트리고요.
활주로에 닿으면서 갈고리에 와이어가 걸립니다. 그러면 비행기가 급제동 당하게 되고요. 당연히 와이어는 그 충격을 흡수하면서 주욱 늘어납니다. 대부분 활주로 절반 정도 가면 멈추죠.
홍보용 사진이나 영상에는 갑판 위 활주로 위까지 비행기들을 좌악 진열해놓는데, 실제 전시엔 그렇게 하지 않죠. 초대형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서 갑판 아래 격납고에서 비행기들을 꺼내고 집어넣습니다.
사출기를 쓰는 경우는 이륙과 착륙이 완전히 다르게 이뤄지기 때문에 활주로도 분리되어 있죠.
STOBAR항모인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과 랴오닝급,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 역시도 경사형 갑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륙과 착륙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매우 좋은 장점을 포기할 이유는 없지요. 물론 규모가 너무 작거나, 어레스트 후크를 장비하지 않아서 덩치가 있음에도 경사갑판이 없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앵글드 덱(경사갑판)은 항공모함 갑판을 둘로 나눠쓰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한쪽은 이륙을 하면서 동시에 한쪽은 착륙을 하게 됩니다. 보통 앵글드 덱을 착륙갑판으로 쓰게 되는데, 선수이륙갑판에 함재기를 걸고 이륙준비를 하는 상황에서도 착륙이 가능하고. 설사 어레스트 와이어에 후크를 걸지 못하더라도 그대로 출력을 높여 사고 위험 없이 그대로 이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공모함이 최대로 함재기를 발함시키게 되면 잠시 착륙은 거부하고, 두개의 갑판에 각기 2개의 캐터펄트를 총동원해 함재기를 최대속도로 발함시킵니다. 이것을 알파 스트라이크(Alpha strike)라 하며 5분내 12~16기의 함재기를 비상발함시킬 수 있습니다.
캐터펄트는 증기식으로 최대 약 20초에 한번 함재기를 발함시킬 수 있는 증기를 충전하여 사용합니다.
캐터펄트의 길이는 약 1000미터로 사실상 미항공모함 함재기의 이륙거리는 커터펄트 길이는 100미터를 약간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반대로 착륙거리는 220~230미터로, 니밋츠급 항공모함의 경사갑판 길이와 비슷합니다.)
즉, 관재탑, 항해등의 선교가 합쳐진 부분을 '아일랜드'라고 하는데 항공모함의 구조상 비행 갑판 한 쪽으로 치우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 무게의 편중이 생겨 배가 기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대편에 무게를 나눌 구조물이 필요했고 아일랜드 반대편을 더욱 돌출시켜 공간을 만들고 무게를 줌으로써 배가 기우는 것을 막았습니다.
2. 항공기 착륙을 위한 전용 갑판으로 쓰입니다.
이 문제는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인데 움직이는 항공모함에 초음속 전투기가 정확하게 착륙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실제로 초기에 많은 사고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여러 착륙법을 연구 했고 자일로스코프로 고정된 반사 거울을 통해 착륙 각도를 조정하는 착륙 시스템이 개발됩니다.
안정적으로 그 발사 각도를 반사시키기 위해서는 발함하는 전투기가 가리면 안 되기 때문에 경사 갑판 끝에 착륙등을 부착합니다.
결국 경사 갑판은 착륙 전용인 것입니다.
ps : 급속 발진의 경우 미군 항공모합은 4개의 증기 사출기가 있는데 2 개는 수평 갑판에 있고, 2 개는 경사 갑판 한 쪽에 치우쳐 있습니다.
하지만 경사 갑판의 있는 사출기는 착륙 각도와 벗어나 있으며 사출 와이어 범위 밖에 있습니다.
더불어 비상 훈련시가 아닐 경우 이쪽 사출기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착륙시에는 당연히 모두 사용 금지죠.
2차대전기 항모는 일자형 갑판이었는데 전후 등장한 항모의 갑판은
일자형태에 대각선으로된 갑판도 있잖아요? 용도가 무엇인가요?
우선은 대각선 갑판의 등장은 항모의 와류에 문제에 의한 착륙시 안전의 목적에 의해서 설계를 바뀌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중요한설계사상은 바로 위의 분의 이야기로서 관제효율의 용이성을 들도록하기도 했지만.
중요한것은 저 와류에 의한 착륙에 폭파한 전례를 미군에서는 잊지 않고서 설계로 도입한 것이 시초입니다.
이륙용과 착륙용으로 나뉜거 같진 않고 동시에 많이 이륙시키기 위한 용도인지
미군은 증기식캐터필터로 이륙시 도움을 준다는데 항모에서 비행기는 어디서부터 이륙을
시작하는지 저는 전에는 함미에서부터 쭉하고 달려서 이륙하는 줄 알았는데 영상을 보니
그건 아닌듯싶어서요..초보스런 질문이나 궁금해서 여쭙니다.
비행기는 추력에 의한 양력의발생으로 인한 비행이 비행기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뭐 캐터필터의 도입은 쉽게 말해서
종이비행기를 손으로 날리는 것과 비교한다면 쉽게 이해가 갈것입니다.
종이비행기를 아래로 향하더라도 힘만 더가해진다면 추락보다는 바로 위로 상승할것입니다.
뭐 이런 원리로 인해서 나온것이 증기식 캐더필터죠..
근데 이게 의외로 고난도 기술이라서 현재 이기술을 채용한 나라는 미국이외에는 없는 정도입니다.
대부분은 스키식 점프대를 설치하느 것이죠.
종이비행기를 힘들을 덜주더라도. 위로 향하면 비행하듯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