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는 서방권전차중에 유일하다시피한 특징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형 전차의 특징이기도 한데, 몸체에 비해 머리가 작다는 점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즉 한국형전차의 교리가 몸빵이 아닌 회피형이다보니 빠른속도, 그리고 몸체의 크기를 가는한 작게 만들어 맞을 확률을 낮추는 거에 주안점을 주다보니 경사포탑을 만들필요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히는 경사포탑를 올리기위해서는 일정공간이 필요한데 컴팩트(?)하게 만든 몸체다보니 올릴만한 공간이 없다는 말이 맞을것 같네요. 
실제로 다른 서빙권 전차랑 비교해도 흑표가 유난히 낮고 작더군요

하지만 심장이 아파서 빠른속도를 못냄

참신하지만 뭔가 핀트가 어긋난 이론 같군요...
그 이론이면 MBT(주력전차)명칭은 필요 없을듯.
반응장갑의 개발배경은  성형작약탄 (Shaped Charg)을 방어하기위해 개발된 장갑 입니다.
성형작약탄의 자세한 설명은
http://m.blog.daum.net/mybrokenwing/457 참조..

그리고 현대전차 장갑과 방어력과 관련해선 크게  3가지 관점에서 연구되어 왔는데
첫번째가 님이 거론하신 장갑두께를 늘리는  경사장갑효과 2차대전이후 에도
전차설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지만
1960년 영국에서 초범장갑 (복합장갑) 소재개발로 , 3세대 전차전면장갑으로 일반화
굳이 경사장갑을 채용안해도 그이상의 방어력을 증명함..
복합장갑은 일반적인 철갑탄(운동에너지),또는 대전차 고폭탄 방어용으로 이용되었으며..

이후로는성형작약탄(4차 중동전쟁 이후)대전차마사일에 대항하기위해 등장한게
공간장갑( 메탈제트 약화위한,쇄기형장갑)과 폭팔반응장갑이 등장하게 된것임.
(*쇄기장갑은 형태명칭, 포방폐가 전면에서 구동하는 방식 설계전차에 설치
전체적으로  빈공간또는 다른물질을 채워 메탈제트 분산을 목적으한  공간장갑의 종류,
 채우는 물질에  따라 일부 운동에너지탄 에너지 감산효과도 있다고함
*쐐기형의 경우 단점은  하부각도면에 도탄된 탄이 각도가 변해
 전차본체 상부를 타격하는 쇼트트랩현상이 발생 . 요즘은 역쇼트랩설계등이 채용) 

그후 폭팔반응장갑 에 대응하기위해  이중탄두 성형작약탄의 등장으로
샌드위치판넬식 폭팔반응장갑,능동방어시스템.
교란목적의 연막탄,적외선 차단연막, 레이저교란장치 (러시아 쇼콜라시스템)  개발, 연구중..
이중 능동방어시스템이 주로 개발,일부 배치되고 상황 입니다..

한국의 흑표전차 역시 3.5세대전차의 가장 기본적요건인
복합장갑과 모듈식 증가장갑, 공간장갑이 장착,
굳이 전체적 경사장갑 설계를 채용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향후 능동방어체계가 탑재될 예정 이구요.

상대적으로 작고,낮은차체가  유리한건 사실이지만,
기동력을 위주의 설계교리는 산간지형에 맞는 교리가 아니라
사막, 유럽 평원지대 전장환경을 위한 전차운영교리 입니다.

그리고 주력 MBT상대는 어디까지 적의 전차가 1차 목표이므로
기동력 위주로한 ( 당연히 무게낮추는, 방어력희생) 교리는 문제가 있죠.
따로 정찰용 경장갑 전투차량을 운용하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현용 MBT는 방어력,공격력,기동력 3가지 균형은 필수 입니다..

전차도 여타 무기체계처럼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습니다.
공격력, 방어력, 기동성, 작전운용 용이성, 설계개발/양산제작비용..운용유지비용 등등 전체적으로
무엇을 중시하고 무엇을 덜 중시하냐는 가중치에 의거 설계/능력치가 결정됩니다.

그 중에 방어력 하나만 놓고 봐도 여러가지 개념들이 존재해왔죠.

위의 다른분이 이야기한 포탑크기를 억제하는 부분도 그 중 하나입니다.
무인장전 및 탐지장치를 제외한 극단적 포탑축소를 통해 피탄면적을 줄이겠다는 개념도
많이 있었죠.

실제로 최초의 한국형전차 K-1을 개발하던 시점의 크라이슬러사의 경우에도 모태가 된
M-1전차 대비 시각적 저피탐성을 위해 차체크기도 그렇지만 정면에서 봤을 때의 포탑
높이와 크기를 줄이는(매복시 노출되는 포탑의 단면적을 줄이는) 방식을 적용합니다.

스웨덴의 S전차같이 극단적으로 포탑을 없애고 구축전차같은 이미지를 가졌던 모델이
나오기도 했었으니까요.

러시아의 T계열전차 역시 포탑을 줄이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좁아진 포탑내부로 인해 일찌감치 자동장전 장치를 이용하기 시작하죠.

반면, 일반적인 서방전차들은 전차내 많은 탄 적재 및 내부 거주성 확보, 피탄을 극단적으로
피하기보단 피탄에 의한 방어력 확보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그만큼 더 두껍고 더 커진
포탑이 된거죠.

이런 것 모두 여러가지 방법론이자 개념들이 구체화된 것 뿐이죠.

흑표로 돌아와서 이야기하자면, 흑표도 엄밀히는 포탑에 경사장갑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듈식 복합장갑이 덧대어진 부분이 있고요.
군이나 ADD가 여러가지 실전데이터 및 실험데이터, 경험에 근거, 전차 전체 중 노출부위
및 해당부위 들에 대한 관통실험등을 거쳐 최종형상을 정합니다.
이를 통해 가장 노출이 빈번한 정면 포탑단면적을 줄이는 동시에 그 중에서 매우 높은 확률로
피탄되면서 동시에 승무원구획과 직결되는 부분은 두꺼운 기본 강재에 극단적으로 두께를 키운
모듈장갑으로 방호력을 구비합니다. 형상자체도 전면부에서 상부로 이어지는 부분은 낮은각도로
경사각이 부여되어 있으며, 내부 모듈장갑과 기본차체 강재에도 하이브리드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탑 상부등에 부착된 반응장갑등은 전차 상부어택기능이 부여된 HEAT탄종 방어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윗댓글이 잘 설명해주셨내요
이전글에 빠진부분이 보충 설명하자면.
전차의 방어력과 대전차무기의 발전은 지금도 진행중이며
상대적 입장  이해 해야 하는데

성형작약탄의 경우 대전차 미사일의 발전과 더불어
이중목적 성형작약탄, 상부공격 성형작약탄,위에 거론하신 HEAT탄 등으로 발전

전차의 전면장갑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한 상부구조를 피탄하는 방식
(이것도 유도 방법에 따라2가지 방식 ,
 고공에서 탄두자체가  각도로 돌입방식(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또는 목표물 2-3m 상부에서, 아래방향으로  메탈제트를 폭팔시키는 방식(HEAT탄, 대전차 미사일) 
 또는 1차 폭팔반응장갑 제거후 본탄두가 적중하는 댄덤  (이중목적) 성형작약탄이
주로 배치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지금 시리아 내전에서 보듯이  구형 2.5-3세대 전차까지도
단일탄두 성형작약 대전차미사일, RPG는 피격부위에 따라 아직까지도 유효한병기 입니다.
 선진 전차개발기술을 가진나라들은 이에 대응하고자
  대전차 교란 연막차장및 능동 방어 시스템을 개발,배치,
전차의 방어와 공격용 대전차무기는  물고 물리는관계 입니다.
따라서 방어력 강화를 위해 요즘은 복합,경사,공간,세기장갑등 복 피탄부위 고려한
복합적인 설계로 보는게 맞는듯.

경사장갑은 여전히 의미가 있음.
2세대 까지는 경사장갑+라운드형 이 대세였는데 복합장갑은 라운드을 만들기 힘듬.(라운드 때문에 약간 수정 보강함.)
복합장갑의 성능이 라운드 보다 좋아서 초기에는 몇몇 이유로 경사까지 같이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음.
이후 증가 장갑을 쐐기형장갑이나 경사장갑 형태로 설치함.
용적율과 피탄면적, 기동성 문제도 복합적으로 얽혀 있느데 일단 장갑만 따지면 그럼.
의미가 없다거나 대치 되는 개념이 아니라 다른개념이라 기술과 상황이 허락하는 선에서 취사선택함.

월탱하러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