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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6 15:19
[질문] 총검술 이제 폐기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글쓴이 : 정봉이
조회 : 2,278  

총이 예전처럼 긴것도 아니고 다들 카빈형태이고 

일단 총검술을 해야하는 상황자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잖아요

막상 백병적을 할 상황이면 총검술보단 손에 단검들고 싸우는게 더 민첩할거 같은데

미군도 총검술 연습하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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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osm.. 16-10-16 15:30
   
사실상 그 유효성은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전장이라는 곳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기본적으로는 배워두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종에 최후의 선택지 즈음으로 말이죠. 그리고 급박한 와중에 단검을 꺼내어들고 싸우기보다도, 총을 든 기본 자세에서 상대를 두들겨 패는 게 어떤 면에선 더 낫기도 해서...(총을 둔기처럼 사용한다는 의미)
     
정봉이 16-10-16 15:34
   
군지휘부는 총검술때문에 손잡이를 안달겠다고 하니..

다른나라는 손잡이를 달아서 사격시 더 편하게 할려고 하는데
우린 총검술에 매달려서 사격의 편의성을 포기하는게 과연 옳은것인지 의문이네요
          
COOGI 16-10-16 15:35
   
미국도 총검술 하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다정한검객 16-10-16 17:27
   
미군은 2010년에 훈련소  총검술 없애버렸고  미해병도 대폭축소한 상태죠

대신 맨손격투술쪽으로 훈련을 확대하는 중입니다.
          
TheCosm.. 16-10-16 15:37
   
손잡이요...? 어 핸드 그립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이번에 회수되기는 했지만, 새로 보급되는 소총에는 핸드 그립을 달도록 하는 추세로 기억하는데... 총검술이라는 게 따지고보면 각 총기마다 다루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서, 이건 보급되는 총기에 맞추어 총검술 방식을 고쳐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생각 16-10-17 01:13
   
요즘엔 총검술만 있는게 아니라.. 생존술의 여러 활용법중 한가지 더군요..
그 흔히 알고있는 단검술,야삽술같은 도구이용 격투술중 한가지..
사실 예비군도 끝난 민방위입장에서는 다른건 효용가치가 없을것같고..
현실적으로 단검술이 탐이나긴 하는데..
COOGI 16-10-16 15:35
   
손에 칼을 쥐고 싸우는것 보다 거리 싸움에서 압도적입니다...
RoadRunner 16-10-16 15:42
   
총에 맞는 총검술로 바꾸어야 겠죠 . K1 들고도 총검술 훈련했습니다 .
Habat69 16-10-16 15:42
   
북한군 한테나 써먹을 있을지..
미래 중공군도 풀방탄복 기본으로 착용하고 돌아다닐텐데 총검술이 무슨 소용일까요
당장은 조금 필요하지만
흑룡야구 16-10-16 15:43
   
총검은 마치 전투기의 기총과도 같습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근접전의 가능성은 있고 손칼보다는 창과도 같은 총검이 유리합니다.

손칼은 정확히 베고 근접해서 깊이 찔러야 하지만 총검은 지향해서 상대방을 제치거나 찌르고 나아가 지향사격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총검의 형태를 간단하게 탈부착이 용이하게 다양한 형태로 쓸 수 있도록하고

총검술 역시 대련 위주로 바꿔서 실제로 구현 가능한 간단한 동작으로 재편해야 할 것입니다.
칸타페쵸코 16-10-16 15:52
   
핵공격오면 땅파서 판초이 덮는 훈련이나 하지 말라고 하는게 우선아니던가요. 가르치는사람이나 배우는사람이나 의미없다고 여기는 황당한 훈련
식쿤 16-10-16 16:02
   
총검술보단 대공사격을 먼저 폐지해야하지 않나요.

대공사격으로 까마귀나 잡으면 다행이지 뭔 전투기 헬기를 잡겠다고
     
흑룡야구 16-10-16 16:09
   
북한의 AN-2에는 아직도 유효하기 때문에.... 게다가 목재라 예광탄을 쏘면 피탄 후 발화할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ㅠㅠ
sin749 16-10-16 16:16
   
고지전이 주 전투양상이 됄 한국에선 필요하다가봄
sunnylee 16-10-16 16:19
   
솔직히 총검술은 18세기 전열보병시대의 연사사격이 불가능한 시대 돌격전술의 유산이죠.
현대전에서 의미를 찾자면 기본 이라기 보다. 진짜  최후의 수단(탄약고갈)이죠.
총검이 실제적으로 접근전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단 잛은 기관총, 연사식 산탄총이 유리하고
그것도 개활지에서 같은 개방된 공간에서  상대적 저지 사격화력이 약할때 조건이 한정 됩니다.
현대전과 같은 방탄,  연발사격 개인화기,참호, 철조망이 흔한 상황에선
총검돌격술은 듣기엔 좋지만 실제로는 무모한  낡은 사고방식이죠. ,
총검부착 같은 소총 개념 자체가 일종의 군수뇌부의 천편 일률적 제식화 가 낳은 산물임

1차대전의 좁은 참호전의 접근전에서 총검 부착한 길이는 걸리적 거리기만 하고.
2차대전, 월남전, 6,25고지전 현대전으로 갈수록 일대일 대치가 아닌
다수 근접 난투상황에서  양손사용 총검보다
권총과  짧은 한손 타격용무기가 실전에서 살상력이 높다고 증명됩니다.
(현대전 최후의 돌격전 이라는 포클랜드 전쟁당시  영국 네팔 용병부대는
쿠르카 단검만 들고 돌격 ,,어차피 최후에 뻥카용이긴 하지만.)

현대 미군에서 기초총검술은 교육하지만  어디까지 제식과 관련한 기초과정만.
실전투 부대인 해병대에선 총검술 변형된 , 도그 파이팅  봉술,
마샬아츠가 혼합된 대검 격투술등 체력,움직임 주안점을  접근격투술이 주 임..
그이전에 소총은 기본적으로 사격을 위한 병기이지. 총검사용을 위한
 근접병기 라는건 어이없는 소리죠..
 
각국의 제식소총 설계 방향도 점점 총검술에 적합한 소총하곤 거리가 멀죠..
대부분이 핸드그립에 사격을 위한 연장 총받침..
소총 길이도 짧아지고,  주로 기계적, 사격성능개선  관련 방향으로.... 

현대전에서 접근전이 불가피한  시가전에서도 조차  서불리 병력의 접근육박보단
화력 제압후  충분한 조치후 최후에 투입 , 병력손실을 막는 전술방향 입니다.
총검술 보단
총검술을 위한 총기설계라는 말이
미국, 영국 ,러시아,이스라엘 각국의 교전 경험 , 제식소총보면  시대착오적 발언 이죠...
길잃은농부 16-10-16 16:31
   
과거 배트남전에서 처음 모습보인 F-4 팬텀도 초기형엔 기총미장착형태로 나왓었죠..
그당시 미국은 이제 미사일 시대니 기총이 무용지물일것이다 예상한결과로 말이죠..
허나 나오자 마자 도그파이팅으로 혼쭐난뒤로 부랴부랴 후속기에 기총장착해서 보급한 전례가 있죠..
글쓴님이 이런사실을 모르는 상태로 글쓴 모양입니다..
     
정봉이 16-10-16 16:43
   
그건 아는데요
          
SuperEgo 16-10-16 19:41
   
F4 기총 삭제건이랑 총검술 버리는거랑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그런식이면 과거에 쓰던 모든걸 버릴수없겠죠.
차라리 부무장으로 토마호크라도 쓸수있게 하던지...
CQB같은 현대전술교리에 맞는 훈련을 해야지, 솔직히 총검술훈련
이라고 해봤자 각개약진해서 더미찌르기나, 막고차고 돌려쳐
이딴거나 하는데 무슨 도움이 되나요?  되려 이것때문에 응당
사용해야할장비마져 구속당하는 상황이면 걍 버리는게 나을겁니다.
               
sunnylee 16-10-16 22:34
   
동감 입니다.
권총을 이용한  근접,접근사격술이 더 현실적이고 현대 전술교리에 맞죠.
거기에  부무장으로 손도끼, 날세운야삽, 한손곤봉 같은 타격용이 
방탄복, 헬멧착용 병사들에겐  더 높은 살상력을 발휘,  근접전에서 더 적합하죠
0즐기자0 16-10-16 16:49
   
신병입소후 처음 소총지급받았을때의 첫 느낌은 "생각보다 무겁다"였음..

그런후 어느세 소총이 나랑 한몸이 된듯 가볍게 느껴지던순간이 총검술 연마 하고 나서 부터임....
사통팔달 16-10-16 16:57
   
총검술 할수있게도 만들수도 있는데 안한게 문제죠.수직 손잡이가 불편하면 총열덥게 방열 패드부착도 가능합니다.
홍삼씨 16-10-16 17:13
   
글쓴분 말씀 동감입니다. 차라리 CQB 사격술이나 좀 빡시게 훈련시키지. 아무리 화력전이 주 교리라지만 이대로는 개성, 평양 수복시에 사상자 어마어마 할거 같습니다.
     
사통팔달 16-10-16 17:25
   
k2는 cqb용으로 총이 길어서 m4는 기본 16인치지만 cqb용은 14.5인치 총열을 쓰죠.k2는 5.56미리중 제일긴 m16시리즈빼면 18.3인치 꽤긴총열을 쓰죠.
애니킹 16-10-16 17:30
   
생명과 직결되는건데 편의를 위해서 하나하나 제거한다면 위험에 닥쳤을때 큰일나요
고성멧견 16-10-16 17:38
   
총검술 자체를 없애는것보다 효율적인 나이프격투술을 가르치는것이 나을것같애요.
지금가르치는 총검술은 실전에서 아무쓸모없는 보여주기식(사실상 재식훈련이나 마찬가지)훈련이니까요
오리발톱 16-10-16 17:44
   
어차피 훈련소에서만 총검술 빡세게 배우지 정작 자대 가서는 총검술 훈련은 거의 안하더군요. 미군들 사이에서 도는 속설들 중에 '백병전에서 이기는 놈 = 탄창에 총알이 많이 남은 놈'이라는 말도 있고요. 초근접한 상황에서도 총검 보다는 그냥 간단히 방아쇠 당기는 쪽을 택하게 되어 있다는 거죠.
무장공비 16-10-16 18:04
   
훈련소 훈련중에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훈련은
핵폭탄이 터지면 팔굼치와 무릅을 땅에 지지한체 입을 크게 벌려서
충격파로 내장이 안다치게한후 눈과 귀를 두손으로 가려라???


과연. 저리하면 살까?
괴개 16-10-16 18:05
   
그래도 안배우는 것보다는 배우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것도 아니구요
     
무장공비 16-10-16 18:16
   
실질적 효과라면 군인으로서 자각효과 일겁니다.  나는 군인이다 나는 군인다하는 .....
맨프레드 16-10-16 18:41
   
저도 격투술에 한표 던집니다..

신교대때 총검술 대충 배우고 지나가고 나면 자대에선 총검술에 대해 사용을 하질 않죠..

근대 웃긴건 전투체육 1시간 동안 꼬박꼬박 태권도니 행군이니 뭐니 해서 체력단련을 시킵니다...

이걸 격투술 시간으로 만 바꿔줘도 신교대때 반짝 배우고 마는게 아니라.. 자대에서도 지속적으로

매일 1시간씩 격투술을 체득할 수 잇는 시간이 생기는건대... 훨씬 실전적인 프로그램이 되겠지요..
진실게임 16-10-16 18:55
   
아무리 병력이 서로 뒤엉킨다고 총검술 하려고 덤비는 미친 넘이 있을리가...

달려드는 넘 그냥 드르륵 갈기면 그만인데...
랑아 16-10-16 19:37
   
총검술이니 격투술이니 징병제 체제에서는 별로 좋은 훈련은 아니죠.
격투에 문외한 일반인들에게 위험한 격투술이나 총검술 가르치다 다치면 골치아픈 문제가 생길 것이 뻔한건데, 그런건 특수부대나 시키고, 일반병들에겐 그냥 태권도 품세나 구보, 축구등이나 시켜서 체력이나 키우는게 낫죠.
스타크래프트할 때 마린들 공방이나 업시켜 주지 고스트처럼 핵을 쏘게 하지는 않잖아요.

윗 사람이 보기에는 일반병들은 그냥 소모품 같은거라고 생각해요. 시간 많이 들여서 나중에 문제 생길 수 있는 격투술을 일부러 가르칠바에 그 시간에 체력키우고 총 잘쏘게 만드는게 좀 더 효율적이겠죠. 다시말해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대비 효율은 높은 것들을 추구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총검술이 낫다, 단검술과 같은 격투술이 낫다 하는건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무술들을 해서 각가지 무기들도 사용해았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병들에게는 총검술이 더 좋을 겁니다. 총검술은 조금만 가르쳐도 우선 효과를 보지만, 무사트와 같은 단검술은 상당한 훈련을 거쳐야지 살상능력을 발휘 합니다. 식칼가지고 단단한 모래 포대라도 찔러 보시면 아시겠지만 손목에 상당한 무리가 가해집니다. 단창으로 찌르면 수월하게 찌를 수 있죠.

대부분 사람들 일년 넘게 격투기를 가르쳐 봐도 스파링 시켜보면 몇몇이 재능과 센스를 보는 반면 대부분은 엉망입니다. 그리 장시간 수련을 시켜야 효과를 보는 격투술이라면 조금만 가르쳐도 효과를 보는 기술들이 군대에서는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