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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04 03:13
한국군에게 있어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전략적 가치
 글쓴이 : 억조경해
조회 : 2,277  

우리가 순항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한.일 전쟁에서 전략적으로 엄청난 이점을 제공해 줍니다.
전쟁이라고 해서 도시 또는 민간시설을 공격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순항미사일에 의한 적 군항(군함이 아니라 군항) 공격, 시설 폭파는 열세의 해군력을 대등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전쟁 중이라고 해서 모든 전함들이 무한정 바다에 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교대로 임무에 투입됩니다.
선제공격이 아니라고 해도 1500키로 순항미사일로 적의 군항을 공격, 폭파 한다는건 적으로 하여금 지속적인 정비의 곤란을 초래하게 함으로써 전투력을 감소시킵니다.

또, 최초 분쟁 발생시에도 항구에 정박하고 있다간 미사일 요격에 침몰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미사일 요격을 회피하기 위해 모든 함선이 항구를 벗어나 외해로 떠돌아야 합니다.
이는 연료의 보급 및 기타 보급, 정비 등의 문제를 야기하여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전투에 참여할 수 없게 만듭니다.

특히 잠수함의 경우 군항이 폭파될 경우 정비에 심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되므로 전투력이 크게 약화 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는 적으로 하여금 행동의 제약을 받게 만들어 아군에게 유리한 전투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결론적으로 개전 초기 해상 단기결전을 회피하다면 적에게 심대한 곤란을 강요할 수 있으므로 아군의 작전계획 수립에 융통성을 부여할 뿐 아니라 상대적 열세인 전투력을 대등한 상태로까지 전환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입니다.


반면, 한국해군은 초기전투력은 비록 열세지만 적의 원거리 공격이 닿지 않는 안전한 항구에서 비전투소모 없이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결전의 순간 최상의 장비상태로 결정적인 전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일본은 MD망이 잘 되어 있어서 순항미사일 별로 쓸모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만 그거야 그 분의 생각일테지요.

그 외에도 주요군사시설 및 산업시설 타격 등은 적으로 하여금 지켜야 할 것을 많게 만들어 적의 분산을 강요함으로써 아군의 상대적 우세를 달성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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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괴수 11-11-04 04:12
   
우리에겐 미사일이 이렇게 강점으로 작용하는군요^^
아무래도 빈틈이 있으니 초강국 미국이라할지라도 대공망을 더 신경을 쓰는거 같습니다.(핵미사일같은)
군항도 군항이지만 비행관제탑도 1차목표일듯.... 아무래도 현대전은 공군이 대세라서....
     
억조경해 11-11-04 05:02
   
전쟁시 최우선 타격목표는 적의 미사일기지, 레이다기지, 공군기지, 군항, 군수산업시설, 적 지휘부, 장거리 포대, 적 집결지 등 입니다.
서울뺀질이 11-11-04 04:18
   
아래에 단순 병력 수나 함정수만 가지고 한국이 진다고 설래 발 치는 분들 보세요.  여러분들 생각 대로 라면 지금 한국은 일본 식민지 이어야 합니다. 왜냐고요?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의 활약이 없었다면 한반도는 일본의 차지였겟죠.  판옥선 십수척으로  일본 해군을 궤멸 시켜 결과적으로 일본육군의 진군을 늦춰으니까요.  하지만  아래 주장하는 양반들은 이순신 장군의 제안에 대해 한마디로 "무리데쑤" 이렇게 말합겁니다.

아래에 수량 분석만으로  우리가 진다는 분들 보다는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접근하신 이순신 장군 같은 분들 때문에  우리 민족이 멸망하지 않고 살아 남은 겁니다.  그분은 지형 지물을 써서  일본 해군과 싸웟고 숫자만 믿은 일본 해군은  울돌목에서 궤멸 당하지요.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는 분들은  평범한 99 퍼센트가 아닙니다.  아주 비범한 1퍼센트지요. 

중국은 너무 자신을 너무 과대 평가하고  한국은 과소 평가 그리고 일본은 주변국들을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지요.  이제부터라도  너무 자신을 저평가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졋으면 합니다.
서울뺀질이 11-11-04 04:20
   
저 같으면 개전 초기에  일본에 산재한  핵발소  약 50 군데에  순항 미사일을 날려서  핵발전소  냉각 기능 마비 시켜 방사능으로 오염 시키면  걍  일본은 쥐쥐 할 겁니다.  어차피 쓸데도 없는 땅인데  방사능으로 오염 시켜서  일본 민족 자체를 지구상에서 지워 버렸으면 좋겟네요.
     
투명블루 11-11-04 04:38
   
우리도 핵 발전소가 20개 이상 있습니다. 민간 시설물 폭격 하면 국제 여론이 안 좋아 집니다.
 2차 대전때 독일이 패망 하면서 까지 독가스 미사일 안 쏜것은 독일이 먼저 쓰면 연합국도 쓴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핵 발전소에 미사일 맞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 일본에 미사일 날려도 상관은 없으나, 우리나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나라가 핵 발전소와 댐은 중요 시설이라서 대공 방어 잘 합니다.
 괜히 날렸다가 폭격 성공도 못하고 여론만 나빠지는 최악의 수가 될수도 있습니다.
월하낭인 11-11-04 04:40
   
- 국제 여론이 문제가 아니라..우리나라까지 피해가 심각해지지 않을까요.
  핵 발전소..

- 어지간한 미사일에도 파괴 안된다는 소리도 있던데..
 (우리나라 돔형, 일본은 보다 약한 듯)
억조경해 11-11-04 04:46
   
전쟁이라고 해서 무자비한 살륙과 파괴가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민간시설의 폭격과 민간인 살륙은 정당한 교전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학살자'로 규정되어 제3국의 개입 및 참전을 불러오게 됩니다.
전투가 벌어지는 지역에 민간인이 있을 경우 민간인을 소개시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소개 : 위험이 미치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는 것.
서울뺀질이 11-11-04 05:12
   
다들  너무  초 정밀 무기에만 심취 하셔서  민간인은 피해가 없으리라고 보시나 봐요. 하지만 여태까지의 전쟁에서 민간인이 안죽은 적 있나요?  2차대전에서도 미국이  동경 야간 공습 할때에  소이탄으로  약 20만명 정도를 태워 죽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 3국이 참전 햇나요?

그리고  전쟁 하다 보면 민간인들 피해는 반드시 발생 합니다.  초정밀 무기를 쓴다는 미국도 오폭 많이 햇지요. 이라크 전때 벙커 버스터에  의해 지하 방공호에서  불에 타 재가 된 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제 3국 참전을 유도 햇나요?  이스라엘도  레바논 침공해서  언론인 접근 막고  민간 시설 , 특히 어린이 들이  많은 학교에  백린탄 날렷지요.  하지만 제3국  참전은 없엇지요. 

천조국이 전쟁 해서가 아니라  일단 전쟁 와중에  민간인에 대한 공격이 우연인지 의도된 것인지 알 수 나 잇을까요?  어차피 전쟁하면  개인은  목숨을  그리고 국가는 존망을 걸고 싸우는 겁니다.  군사력도 민간에 의해서  유지되는 겁니다.  군수 공장 폭격하면 당연히  거기서 일하는 민간인 죽습니다. 그렇다고 머라할 국가 없지요. 

발전소는 사실  전시에 타격 1 순위 입니다.  상대국의 생산시설을  무력화 시켜 버려  장기전 수행능력을 상실 시키게 만드니까요.  너무 이상적으로만 생각 하시는 것 같아요. 다들~
     
월하낭인 11-11-04 06:38
   
- 핵 발전소라면, 주변 송전시설만 타격해도 될텐데요.
  순항미사일로 핵발전소 파괴는 가능한가요? (일본 말고 한국 - 실제로 궁금해서)
     
억조경해 11-11-04 07:40
   
뺀질이님/
전쟁 중이고 치열한 전투 중에 당연히 민간인 피해가 따릅니다.
다만, 고의적인 것이냐 그렇지 않은 것이냐를 구분하는 거지요.
어떤 작전을 계획해서 민간인 피해가 대량으로 났을 경우 고의적이 아니라고 했을 경우에도 관련자는 군법에 회부 됩니다.
어느 것이 유죄고 무죄인가는 당시의 행위의 정당성에 따라서 가려 짐니다.
예를 들어서 적군 역시 전투지역에서는 민간인을 소개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데도 적군이 민간인을 방패로 방어전을 수행한다거나 했을 경우에는 민간인의 사상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또 군수공장에 근무하는 민간인(전시에는 민간인으로 취급하지 않고 군속으로 취급합니다.)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차별적인 학살일 경우, 또는 오폭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의 경우에도 모두 내부적인 처벌을(징계, 강등, 보직해임 등) 받게 되며 정도가 심각한 경우 군법에 회부 됩니다.
국제사회에서도 힘의 논리가 작용하므로 미국을 상대하는 경우라면 누가 참전한다고 나서지는 않겠지만 국제적인 비난에 휩싸이게 되며, 이는 누군가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므로 국내적으로 대단히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그러나 힘없는 기타 국가는 당연히 제3국 개입의 빌미가 됩니다.
발전소는 타격1 순위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발전소가 아군의 작전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될 경우라면 타격을 가하겠습니다만....
그리고 핵발전소든 수력발전소든 포탄 서너 발에 (일부 장비나 시설이 훼손될 수는 있지만) 댐이 무너지거나 발전소가 폭파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발전소 보다도 교량이 타격 우선순위가 높은데 교량 등은 현행 작전에 직접적이고도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아니라면 역시 후순위 타격목표 입니다.
     
재로우 11-11-04 11:13
   
답답하네... 전시상황에서 군수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민간인 취급 안하는다는게 상식중의 기본상식인데..글을 써도 좀 뭘 알고 글을 썻으면..
          
억조경해 11-11-04 11:18
   
재로우님은 혹시 글을 반대로 해석하시는 취미가 있으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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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군수공장에 근무하는 민간인(전시에는 민간인으로 취급하지 않고 군속으로 취급합니다.)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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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윙픽시 11-11-04 17:26
   
난독증 돋네요... 다만 반대를 위해 반론하려니 그렇게 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