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느냐라는 논제로 토론이 있었고
이어서 한.일 전쟁에서 과연 막아낼 수 있느냐 라는 논제로 지금도 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군사력은 해자대만이 집중을 달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건설되었습니다.
(공자대는 그 우수한 기동성과 집중성에도 불구하고 한국까지 작전반경이 미치지 못하므로 집중에서 제외 합니다)
육자대는 집중이라고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해답은 간단합니다. 어떻게 적을 분산시킬 것인가? 어떻게 하면 적이 분산하지 않고는 못 견디게 만들 것인가? 분산되고 나면 우리는 집중하면 됩니다. 그럼 전쟁에 이기는 겁니다.
왜? 분산된 적은 분산되는 순간 분산된 밀도만큼 유휴병력이 되버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누가 적을 분산시킬 것인가? 누가 적을 분산시켜서 유휴병력을 만들 것인가? 그건 군대생활 3-40년 하면서 평생 그거 연구한 장군들 대령, 중령들이 알아서 할 일 입니다. 평생에 딱 한번 그거 하라고 입히고 멕이고 월급주고 존경해주고 명예도 부여 해 준 겁니다.
상륙부대에 대해서 언급하신 분이 계십니다.
상륙부대는 부대의 존재 자체가 전략병기 입니다. 그래서 자랑스러운 해병입니다. 우리가 상륙하는 곳이 바로 우리가 집중하는 곳 입니다. 일본 넘도 적의 상륙이 예상되는 곳에 집중을 달성하여 틀어막아야 하는데 상륙할 곳이 4군데쯤 되면 4군데로 분산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일본같은 경우는 종심이 길어서 분산을 안 했다가 기습을 당하면 단방에 뚫려버리게 될 뿐 아니라 분산되면 위 예시된 도식처럼 4번으로 상륙하면 12번에 있던 넘은 천키로를 달려와야 합니다. 기동함대가 전속전진하여 죽어라고 달려와도 이 삼일은 족히 걸립니다. 그 안에 이미 분산된 적은 격멸되어 버렸고 그러고 나면 증원함대가 도착해 봐야 함대의 피로도가 가중되어 전투력은 70% 이하로 떨어집니다. 군에서 말하는 무력화가 이루어 진 겁니다.
무력화 된 적은 이미 적이 아닙니다. 그냥 소탕 대상이지요. 각개 격파로 단대호가 날라가 버렸습니다.
또 1개 대대 밖에 상륙할 수 없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어느 상륙부대도 처음부터 사단씩이나 상륙하는 부대는 없습니다. 제한된 독립작전이 가능하도록 증강된 전투대대를 상륙시켜 교두보를 확보하고 난 후에 전투단, 여단, 사단이 대체적으로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상륙하여 교두보를 넓히고, 그리고 나서 주력인 육군사단이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후속부대로 상륙합니다.
그 1개 대대도 포항에서 부터 드립다 상륙정을 타고 가는게 아니라 수송선을 타고 가다가 상륙지점 전방에서 상륙정에 탑승하여 상륙작전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 무시무시한 호위대가 막고 있는데 어떻게 상륙하냐고 하셨습니다. 처음부터 상륙시키는 바보는 없습니다. 적을 분산시켜 격멸하고 부분적 제해권을 확보하여 통로를 확보하고 난 후 상륙하는 겁니다.
상륙작전도 종류가 많습니다. 강습상륙부터 수십가지나 됩니다. 교두보를 확보하고 나면 후속부대들은 행정적 상륙을 하게 됩니다.
또 이쪽 저쪽으로 상륙하는 척 양동작전에 기만작전만 하다가 상륙을 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만과 양동으로 분산이 달성되어 목적을 이루었다면 일본을 점령해서 식민지를 만들게 아니라면 힘들게 뭐하러 상륙을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