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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30 03:02
[사진] A10 30mm Vs 아파치 30mm
 글쓴이 : 전쟁망치
조회 : 5,654  


둘다 탄두의 지름은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 탄두의 길이가 훨씬 커서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며

탄피의 크기도 훨씬 커서 많은 장약을 넣을수 있기때문에 파괴력은 
같은 30mm 급이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사진속 탄약이름들을
왼쪽부터 오른쪽 순으로 나열시키면 됩니다.

30x173mm GAU-8 Avenger = A10
탄속:
1,010 m/s  (3,324 ft/s)  (API)
사정거리/유효사거리:
발사 유형이 조금 달라서 정확히는 어렵지만
유효사거리는 조금더 길고 최대 사거리는 아파치보다 짧음.

연사속도:
4,200 rpm

30x113mm B M230 Chain Gun = 아파치
탄속:
805 m/s (2,641 ft/s)
유효사거리:
400–500 m
최대사거리:
15,600 m
연사속도:
625 +/- 25 rpm

30mmshell.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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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wave 16-10-30 03:22
   
A10 이 지상지원 전용기이긴 해도 헬기에 비해 목표물과 거리가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살상/파괴 효과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런 이유도 있으니 아파치는 더 짧은 탄을 쓴거겠고요.
     
사통팔달 16-10-30 03:32
   
헬기는 저탄쏘는 단신포 반동을 못이기죠.지금도 체인건 반동제어가 힘든편인데요.
저거 최대사거리 잘못된거 같은데 4500m 정도가 최대사거리 위키계열은 오류가 있어서
헬기 건터렛은 단포신으로 만들어서 다는게 더어렵죠,20미리 m197같은거 다는게 더쉬워요.
     
skyman 16-10-30 11:53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30밀리 탄이어도 목표에 전달되는 질량에 의한 충격량은 탄의 무게에 비례하고 속력의 제곱에 비례합니다.

아파치는 정지 혹은 저속비행 상태로 지속사격하고 에이텐은 강하비행중에 일격이탈하기 때문에
포구속도에 모기의 비행속도가 추가되면 아파치 체인건에서 발사되는 탄의 속도는 초속800~1000m
에이텐의 어벤저에서 발사되는 탄의 속도는 초속 1500~1700m. 속력에 의한 가중치가 2.25~3.5배까지 차이납니다.

탄의 체적 차이가 외견상으로도 심하게 차이나므로 질량에 의한 가중치는 2배이상 차이나므로

목표에 가해지는 충격에너지는 러프하게 계산해도 4배이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교전 방식을 봐도 에이텐은 모기의 생존성 확보 문제, 조준선이 기축과 고정된 형태라는 점, 교전대상이 최하 장갑차량이고 반격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등 때문에 멀리서부터 목표에 조준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빠른 속력으로 접근해서 1~2초간 수백발을 일격에 뿌려버리고 전장을 이탈합니다.

아파치는 교전대상이 경장갑차량 혹은 보병이고 반격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만 체인건을 사용하고, 전방감시장치로 정지 혹은 저속비행상태로 수킬로미터 떨어진 적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면서 수초에 수십발씩 지속사격하는 양상이죠.
 중장갑차량을 상대로는 대전차미사일을 사용하고 광역 제압공격에 히드라 로켓을 사용하구요.

 에이텐도 웬만하면 매버릭을 쓰지만 어벤저를 이용해 공격하면 아파치보다 오히려 교전거리가 짧습니다.
빠른속도로 일격이탈하니까요.
          
archwave 16-10-30 17:42
   
A10 의 경우 포구 속도 1010 m/s 비행 속도 125 m/S (450 km/h 로 날아갈 때 경우) 실효 속도는 1135 m/S

아파치의 경우 포구 속도 805 m/S 비행속도 0~80 m/S 로 805 ~ 885 m/S 가 나옵니다.

속도 차이는 1.28 ~ 1.41 배
에너지와 관련되는 속도의 제곱 차이는 1.64 ~ 1.99 배가 됩니다.

그리고 탄자 부분 체적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다만 틴자 재질의 밀도가 다르면 무게 차이가 날 것이고, 아무래도 A10 의 탄환이 더 무겁겠죠.
무게가 2 배 차이난다면 에너지로는 3.3 ~ 4 배의 차이겠네요. 관통력으로는 2.6 ~ 2.8 배 정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아파치에 쓰는 탄환중 M789 는 RHA 장갑에 대해 2 인치 (50.8 mm) 이상의 관통력을 갖고 있다고 되어 있네요. ( 거리는 안 나옴 )

A10 의 경우 1220 m 거리에서 55 mm 관통력, 300 m 거리에서 76 mm 관통력으로 나와있고요.

A10 의 기관포로도 탱크를 잡는 것은 무리죠. 급소를 맞추면 가능할 수 있겠지만, 아래에 썼듯이 1.79 미터마다 총알 하나씩 박히는 정도로는 기대하기 어렵고요.

결국 A10 의 기관포로 탱크를 확실히 잡으려면 비교적 좁은 영역 안에 총알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급강하하면서 탱크 상부를 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전장에서는 A10 이 도리어 격추 당할 위험이 너무 커서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 듯.

탱크가 아니라 장갑차를 잡는 것은 둘 다 가능한데, 아파치가 오히려 유리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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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의 경우 초당 70 발 발사니까 목표물에 탄환이 1.79 미터마다 하나씩 박히게 됩니다.
( 비행 속도 450 km/h 일 때 )

아파치는 초당 10.4 발만 발사 가능하지만, A10 과 달리 포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니, 비행 속도에 관계없이 표적에 집중 사격할 수 있습니다.

틴환 보유량은 A10 은 1174 발, 아파치는 1200 발로 차이가 없는 셈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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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의 경우 방아쇠 한번에 1~2 초 당겨서 70 ~ 140 발을 소비한다면 8 ~ 16 번의 공격 기회만 갖죠. 비행기 진행 방향으로 125 ~ 250 미터의 직선 영역을 공격 가능.

아파치의 경우 방아쇠 한번에 1~2 초 당긴다면 58 ~ 115 번의 공격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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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살상/파괴 효과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아파치의 기관포로는 탱크를 못 잡지만, A10 도 기관포로 탱크잡기엔 위험부담이 크죠.

A10 과 아파치 둘 다 탱크는 미사일로 잡는다 할 경우 둘 사이 우열을 어떻게 봐야 할지 애매해져버립니다.
               
사통팔달 16-10-30 20:44
   
아파치는 기관포탄 보통 300발 정도만 임무때 넣어다니죠.무게줄여서 체공시간 늘리려고요.a-10은 탄다채워도 별차가 없다보니
                    
archwave 16-10-31 04:22
   
900 발 적게 실을 경우 무게를 얼마나 줄일 수 있으려나.
M789 HEDP 탄환으로 900 발이면 (343+234)*900 해서 519.3 kg 이 되네요.

아파치의 무장, 연료 탑재량은 3~5 톤인데 0.5 톤 감량을 위해 포탄 대폭 줄이기.

전투기, 헬기 할 거 없이 모든 무장포트 다 채우고 연료 다 채우면 중량 초과하거나 작전 제약 받잖아요.

임무에 따라 가감이 필요한거죠.

A10 은 무장, 연료 탑재량이 최대 10 톤.
A10 의 기관포도 만만치 않은 무게입니다. 탄환 다 채우면 1.8 톤. (거의 전부가 탄환 관련 무게) 아파치 식으로 300 발 정도로 줄이면 1 톤 넘게 줄일 수 있고요.
( 탄환 자체가 무게 2 배는 가뿐히 넘을 크기. )

탄환 채우나 안 채우나 별 차이가 없는게 아니라, 탄환을 300 발만 실으면 4 초만 쏴도 탄 고갈이기 때문에 줄이지 않는다 봐야겠죠. (아파치에 비해 초당 소모량 7 배 차이)

빠르게 지나가면서도 표적을 집중 사격할 수 있는 아파치와 달리 A10 은 밎으면 좋고 식으로 갈기는거라서 더욱 더 탄 소모가 심하니까요.

A10 은 탄환 다 실어도 겨우 16 초만 갈기면 끝.
아파치는 115 초를 갈길 수 있죠. ( 300 발 실으면 29 초 )
          
archwave 16-10-30 19:27
   
빠진 것이 있어서 추가.

A10 이 비행 속도 450 km/h 에서 분당 70 발 쏘게 되면 지면에 1.79 미터마다 총알이 하나씩 박히는 것이고, 수평 비행하면서 지상의 고정된 벽에 쏠 경우 높이 12.5 cm 마다 하나씩 박히겠네요. ( 총열이 4 도 가량 아래로 기울어 있기 때문 )

다만 이 총알이 정확히 기체의 진행방향 선 위에 뿌려지는게 아니라 많이 흩어지는게 문제일거 같습니다. 거리 100 미터 당 직경 1 미터 범위로 흩어짐. 1 km 거리만 되어 10 미터 직경으로 흩어지니까 기체가 탱크를 잘 겨낭했더라도 탱크에 명중하는 수는 몇 발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몇 발 중 하나 이상이 급소에 맞길 기대해야 한다는 얘기죠.
사통팔달 16-10-30 03:41
   
30x170mm탄이 비호에쓰는 탄이죠,에머슨 30미리탄 풍산에서ahead탄까지 만들긴 했지만 비호에는 쓸일이 없을테고 이중급탄이 안돼는거라 차기대공포는 이중급탄이라 탄종 선택해서 가능하니 그때쓸거 같고요. 탄 앞은 구경이고 뒤에숫자는 탄피길이죠.탄전체 길이가 아니고요.40미리유탄은 저속유탄이네요 46mm면 저속유탄 51mm면 중속유탄 53mm면 고속유탄이죠.
모래니 16-10-30 05:53
   
직관적으로 생각했을때..
같은 탄환이여도 A10의 파괴력이 더 크죠.
A10은 공중에 멈춰서 사격할수 없고, 앞으로 빨리 날아가면서 쏘는데..
아파치보다 빠르니까요.
지상에서 볼때,  A10의 탄환이 더 빠른 속도로 날아오므로...

그리고, A10이 초기 탄속이 빠르니, 탄두를 더 무거운걸 써도.. 멀리 날아가니
탄두를 더 무거운 걸 써도 되겠네요.
고성멧견 16-10-30 15:05
   
어쩄든 뭐든 한방 맞으면 즉사라는거...
archwave 16-10-31 06:04
   
기관포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위 댓글에 썼고요.

A10 이나 아파치나 모두 탱크를 기관포로 잡을 수 없습니다. A10 의 경우 운이 따르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로 접근하다가는 도리어 격추당할 것을 걱정해야 하는 판이죠. 특히 북한 같이 방공망을 도배한 군대라면 더욱 더.. 이건 두 말할 필요가 없고요. 한국의 잠재적 적들 모두 그리 만만한 녀석들이 아님.

A10 이 아파치보다 더 근접 공격 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매우 무리한 얘기죠. 격추될 위험 무릅쓰고 근접해서 기관포 잠깐 쐈다가 다시 빙돌아서 재공격 ? 그 사이에 격추되고도 남으니, 실제 A10 이 이렇게 운용되지도 않고 멀리서 매버릭 미사일 발사나 하죠.

아파치/코브라등 공격헬기에서 대전차미사일로 쓰는 헬파이어 무게는 50 kg 이 안 됩니다.
토우 미사일은 9 kg, 재블린은 11.8 kg

탱크를 잡기 위해서라면 미사일을 쓰는게 답이란 얘기죠. 미사일 몇 십개 해봐야 1 톤도 안 됩니다.
탱크 몇 십대 잡으려면 기관포탄 대체 몇 발이 필요할까요 ? 1~2 초 방아쇠 당길 때마다 탱크 하나씩 날아간다 ?

아주 구형 탱크라 해도 그렇게 잡긴 어려울 겁니다.쏠 때마다 운이 좋아서 격추 당하지 않고 또 운 좋아서 급소 잘 맞추는 아주 꿈같은 상황에서도 1200 발 수준으로 열 대 잡을 수 있을까요 ?

즉 전투기/헬기에 달 수 있는 기관포로는 아무리 운이 좋은 상황에서도 미사일에 비해 효과가 매우 떨어지죠.

그래서 미군이 A-10 을 포기하려고 했던겁니다. 더 이상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세상에는 여전히 대공망이 매우 빈약한 전장들이 있죠. (한국이 미국처럼 그런 곳에 가서 전투할 일 없으니 열외) 이런 곳에서는 나름대로 가성비가 있으니까 유지는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 외의 모든 경우에서 공격헬기에 비해 효과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