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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6 20:57
[전략] 항모로 보는 중국해양전략의 변화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5,749  





아래에 중국항모에 관한 글이 있기에 한번 간단히 써갈겨 봅니다.

일단 중국항모에 대한 평가는 대개가 떠다니는 관, 실용성 없는 멋이라고들 평가하십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판단합니다.


그리고 이런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사실을 중국관료와 제복군인들이 모를까요? 천만에요...

그들도 잘 압니다. 실제로 오늘날 랴오닝급이 있기까지 중국내부에서도 상당한 불협화음과 충돌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뚝딱 만든게 아니라, 항공모함 찬성파와 반대파간의 치열한 암투와 논쟁과 충돌의 결과물이 바로 랴오닝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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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중심에 류화칭(劉華淸)이란 인물이 있습니다.

이 양반은 중국해군의 아버지와도 같은 인물로서 얼마전에 타개했지요. 그의 2011년 남긴 그의 유언이 "중국이 항모를 만들지 않으면 나는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할 것(中國不建航母, 我死不瞑目)"입니다.  그는 오늘날 중국해군이 차곡차곡 걸어가고 있는 해군의 미래전략을 세운 중추적인 인물입니다.


바로 우리가 잘 아는 도련선 전략과 미해군과 같은 전략기동함대를 가져야만 한다라는 주장을 설파한 인물입니다. 물론 세간엔 지도상에 그어진 도련선만 알려져 있지만, 이 도련선 전략은 중국이 가져야만 할 원양함대와 떼놓고 설명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류화칭 제독은 바로 중국해군이 연안해군(Greenwater Navy)에서 원양해군(Bluewater Navy)으로 발전해나갈 시간표를 짠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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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기간(1985~2000)에 해군력 현대화를 통해 중국해군 작전반경을 확대하는 것. 즉, 남사군도등과 같은 주권분쟁(?)지역의 해상교통망을 확보한다는 계획. 2단계(2001~2020)엔 항모를 확보해 항모전단을 창설, 운용함으로서 필리핀해와 인도네시아 해역까지 작전범위를 확장하며, 3단계(2021~2050)기간엔 아시아 전역에 입체적 작전능력을 갖춘 해군을 확보함으로서 아시아전역의 시레인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발전단계에 따르면 중국은 원래의 계획보다 늦어진 상황으로 아직도 2단계에 돌입할 시기는 아닙니다. 1단계 전략을 완료하지 못했으므로 이를 완수하기 위한 전력을 구성해야 마땅한데...항모를 먼저 전력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죠. 이는 사실상 중국의 해양전략이 항모로 인해 변경되었음을 뜻합니다.


사실 중국은 남지나해에서의 해군우위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군의 기초를 다져야 할 시점에 항모를 건조한다는 건 사실 미친짓에 가깝습니다. 외려 랴오닝급의 등장으로 미국은 이 해역에 부랴부랴 전력을 투입중인 상황입니다. 쓸데 없는 존재감 피력으로 불필요한 견재를 불러일으킨 것이죠. 뿐만이 아니라 랴오닝급을 드러냄으로서 외부팽창의도를 적나라하게 보인 중국에 반발하는 베트남이 캄란만을 미국에 개방함으로서 중국의 대전략에 지대한 짱돌을 날린 셈이 되었죠. 캄란만을 확보한 이상 이제 필리핀 운신 폭은 극도로 좁아졌습니다.(지금 두테르테가 미국에게 그리 뻗댈 입장이 아닙니다. 일부 진보언론은 그게 바람직하다고 쓰고 있지만 예전 푸틴부터 베네수엘라까지 그네들의 전략적 고견은 맞는 말이 거의 없더군요-_- 반미에 경도되어 객관적 시각을 잃었으니 맞을리가 있나...)


아무튼 항모를 위해 장기 해양전략이 바뀌었으니...

이거야 말로 꼬리가 개를 흔드는 꼴입니다.(wag the dog)

항모를 가지기 위해 해양전략을 변화시키고, 그로 인해 불필요한 견제를 불러일으키고 그로 인해 전략적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꼴이죠. 항모라는 무기체계 하나가 대국의 전략을 뒤흔드는 셈입니다. 1단계라는 발전단계를 밟아 전력을 다져놓고, 항모를 보유했다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았을텐데...


아무튼. 이러한 류화칭 식의 [항모만 가질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아]식의 대전략에 대해 중국내에서도 당세평(唐世平)과 같은 사람들은 항공모함 반대론을 내놓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몇가지 주장이 여기에서도 나오는데. 크게 3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를 하게 됩니다.


첫번째로 전쟁의 중심이 네트워크 중심으로 바뀌면서 항모는 떠다니는 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두번째로 항공모함이 실질적 가치를 가지려면 3척 이상을 보유해야 하는데, 이럴 재원을 동원하기가 어렵다. 세번째, 주변국에 중국에 대한 항모위협론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이미 류화칭은 90년대 초반부터 항모보유를 위해 각국의 중고항모를 구매하거나, 기술을 구입하려고 시도하는등의 움직임을 꾸준히 보였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몇건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대개는 여건의 불비, 그리고 중국내부의 견제때문에 번번히 실패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2002년 바랴그를 구매함으로서 류화칭이 꿈이 실현되나 싶었지만, 꽤나 오랜 기간동안 그 바랴그가 대련항에 묶인채 고철이 된 상황은 바로 위의 현실주의자들의 견제 및 결정권자의 전략적 판단때문이었습니다.


바랴그의 본격적인 개수작업과 함재기 확보작업은 장쩌민이 밀리고 후진타오가 부각되는 2003~2004년부터로 파악됩니다. 간단히 말해 등소평 계통의 상해방이 밀리고 공청단 계열이 들어섬으로서 시작되었는데. 이 공청단 계열 세력은 민족주의적이고 패권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항모라는 것이 중국의 주장대로 양안평화와 열도선 내부 해양안정을 위한 방어적 성격이라는 건 새빨간 거짓말인 겁니다.


대외팽창주의적인 성향과 내부의 불만을 함포외교로서 만족시켜주는 민족주의(?)스러운 지도부의 대전략이 맞물려 랴오닝이란 물건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도 중국내부의 실용주의에 합리적이고 기술주의적인 관계자들은 항모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으며. 중국해군 내부의 만만찮은 파벌인 잠수함파 역시 항모파에 맞서고 있는 형국입니다.


따라서...


중국은 자국의 항모가 쓸데 없는 견제세력과 전력을 양성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랴오닝급등의 항공모함 효용이 현재 크게 가치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추진하는 이유는 중국내부의 정치논리와 류화칭을 필두로하는 민족주의적 성향이 하모니를 이루며 모든 반발을 찍어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볼땐 랴오닝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변화된 해양전략은 실패작이라고 봅니다.

지나치게 빨리 이빨을 드러내 보였기 때문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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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뺀질이 16-11-26 21:00
   
잘 봤습니다.
밀리마니아 16-11-26 21:11
   
중국의 상황이 그렇게까지 막장인가요?
대쥬신1054 16-11-26 21:21
   
한미연합군이 베남전서 베트콩에발려죠.
미국이 이라크서 아프간서 심지어 is한테도 발러서요.
현대서 원정을한다는건 승산이 거의없다고 봐야하게죠.
중국도  전쟁을상정하여  한건아닐거에요.
그냥 겁많은아시아  한국쪽본 베남필핀등 호구놈들 겁박하기에는 나쁘지않은 도구이기도하고요.
애초 중국이바란게 저런거일거에요.
제1도련 2도련 그게 가당키나한말이에요. 그건 미국도 못하는일이죠.
     
archwave 16-11-26 23:02
   
중국이 뻘짓을 안 하고 제대로 [ 반 접근, 지역거부 ] 전략에만 몰입한다면 제 1 도련선, 제 2 도련선이 아주 허황된 얘기는 아닙니다.
          
푹찍 16-11-27 17:09
   
필리핀 대만 해안선 모조리 먹고 한국은 아예 안에 포함시키는 제1도련선이란거 부터가
그냥 판타지인것 같은데요 ㅋ
한국 해공군이 어디 동남아 해공군도 아니고 감히 사세보에서 오키나와 대만을 이어놓다니 ㅋㅋㅋ
어디서 뒤질라고 ㅋㅋㅋ
               
archwave 16-11-27 18:20
   
중국애들이 하는 말 있잖아요. [한국은 중국이다]

오키나와 대만 등등 이어놓든 말든 한국과는 관련이 없는 것 아닌가요 ? 그거 못 하게 한국이 군사력 투사할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닐테고요.
               
구원파밥줘 16-11-27 18:29
   
비정상회담 새로운 중국인이 나온 첫번째 화를 보면
그 중국인이 했던 말이 있죠.

Q 만약 냉동이 된다면 언제 해제하고 싶나?
A 모든 세계가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게 되는 날이다.
Q ... 혹시 그 하나의 언어라는 것이 중국어인가?
A (당당하게) 그렇다.

아주 소름이 돋아서 그 이후로 비정상회담을 다시는 안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중국인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의식이겠죠.
본토의 중국인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겁니다.
중국인들의 저러한 생각은 절대 판타지가 아닙니다.
이도저도 16-11-26 21:24
   
최근 10년간 갑자기 불어난돈을 어디다써야할지몰라 벌어진사태죠.
KCX2000 16-11-26 21:38
   
마음속에 뭔가 모르게 중국의 항모가 그렇게 위협이 되지는 않을거란 막연한 생각이
이글을 보니까 좀 정리가 되네요
잘봣씁니다.
전쟁망치 16-11-26 22:33
   
차라리 중국이 내부에서의 제대로된 정세를 파악해서 내놔도 저런 중화뽕으로 말아 먹었으면 싶네요

그것이 우리에겐 틈새로 기회가 올테니 까요
우리로써는 비대칭 재래식 전력인 잠수함 개발에 박차를 더욱 가해야겠네요.
킹캡틴 16-11-26 22:34
   
글 잘읽었습니다.
모르는 부분도 많았네요.
그런데 얼마전 여기 사이트에서도 우리나라도 항공모함을 보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었죠.
그냥 보고 웃었는데 이 글을 보고도 아직도 그리 생각하나 싶네요.
태국도 보유하고 있고 일본도 경함모있는데 우리도 보유해야한다....
이런 논리가 집권자에 먹힐때 저기 중국꼴 나는거라고 보고요.
우리는 우리가 당면한 상황에서 제한된 자원으로 최고의 효과를 거두어야 합니다.
그건 제가 볼때는 공격원잠이 최선이라 보고 자체 생산이든 임대이든 조속히 청사진이 나왔으면 싶네요.
     
한강철교 16-11-27 01:55
   
문민정부 시절 그러니까 김영삼 정권 시절에 김영삼이 항공모함을 보유하려고

계획을 했엇습니다 IMF터지면서 결과적으로 무산되긴 했지만...

아마 중국의 등소평 파벌이 계속 집권했다면 중국이 항공모함을 아직

보유하고 있지는 않을겁니다 적어도 정보를 수집하고 조용히 물밑아래에서

작업을 하면 했지 대놓고 호전적으로 나오진 않았겟죠

한국역시 김영삼 정권 시절 항공모함을 보유했다면...솔직히

태국의 항모꼴이 안나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공격원잠이나 핵을 보유한다면 전략원잠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무와바람 16-11-26 23:08
   
잘 봤습니다 ^^
퍼즐게임 16-11-27 02:01
   
시진핑도 다분히 민족주의 성향이니 당분간 저 항모중심 전략이 바뀔일은 없겠군요.
실질적으로 1개전단으로는 부족하고 2-3개 전단은 가지려 할텐데 그럼 아무리 중국이라도
군지출이 휘청거릴텐데 말이죠.
펜펜 16-11-27 10:37
   
항모에 대한 중국의 해양전략에 대해 잘 봤습니다..
내용중에 베트남이 캄란만을 미,러에 개방한건 제가 알기로는 6년전인 2010년이고, 3년후인 2013년에 취소했습니다.
필리핀의 행보와 연계시키기는 아닌듯 합니다.
쥬라기 16-11-27 12:32
   
떠 다니는 관에 불과 ㅋ
종훈이당 16-11-27 12:59
   
글은 재미있게 잘 봤지만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전시상황이 아니라면 우리가 혹은 미국이나 일본이 쉽게 타격할수 있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핵전쟁도 각오한다면 모를까..
어떤 나라와 분쟁이 된다면 항모를 타격할수 있다고 해서 바로 타격가능한가 하는것은 더큰 각오를 하고 임해야 하죠. 예를 들어 서해분쟁에 항모가 들어온다고 항모를 타격가능한가 하는 것은 위기수준에 따른 것이죠.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란 이야기죠. 그러나 항모가 들어오면 상당한 제약을 받습니다. 여러가지로...

또한 실제 항모가 타격가능성이 있다면 선제 여러가지 수단으로 제압후 이행하게 됩니다. 그때 항모는 엄청난 압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3국을 생각하면 항모를 타격할 수단이 없죠. 그자체로 엄청난 수단이 됩니다.
이문제는 10년 20년이 지나야 그 결과를 제대로 평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 이렇다 저렇다.. 하는건 과정상 굴곡을 확대해 결과를 도출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항모의 필요성은 향후 50년 내에는 없어지지 않을거라 확신합니다. 지금 영국이 이제 다시 하듯.. 다른 나라들이 10년 20년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듯이 그 운용의 필요성이 쉽게 결정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문제점을 지적해서 조심한다는 측면은 좋지만 우리나라는 고민하는것 조차 죄악시 하는 분위기가 있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종훈이당 16-11-27 13:14
   
단순히 해군의 로망 정도로 취급하기는 너무나 많은 나라들이 시도를 했고 구체화 되지 않아도 향후를 생각하는나라까지 고려한다면 왠만한 선진국 가까이 있는 나라들은 다 시도를 했다고 보입니다.

가치가 없다면 단순하게 로망(이렇게 표현한건 다들 그리 이야기 하죠.. 표현은 다양하지만 결론이 한단어로 집약되겠네요)으로 취급해야 할 문제인가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나라들이 실패를 하거나 미루거나 하는것 보면 유지비와 운용이 어렵다 하는 것은 부인 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가 하면 잘할거라는 막연한 기대도 상당히 위험하죠.

하지만 항상 어떻게 하면 잘 운용할 수 있으며 최대한 효율을 뽑아내고 그 비용을 회수 할수 있을까는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원잠을 포기하자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항모 이야기 하는데 꼭 원잠과 항모중 둘중하나만 해야 하는 것처럼... 원잠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물론 자원이 한정되어 있으니 그런 자원이 있다면 원잠에다 투자하자의 의미겠죠.. 이부분은 또 다른 문제인데 아무튼 원잠을 포기하고 항모를 하자 그런 의견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암니다.

그럼 결국 또 예산 문제인데.. 예산 문제만 있기를 바라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기술적인 것도 있지만.. 지나친 항모에 대한 거부감이 더 큰 문제 같습니다.
어부사시사 16-11-27 14:18
   
20세기 바다의 왕자 항모였지만 (장거리 유도무기의 발달로) 21세기 바다의 좁밥으로 전락한 게 항모입니다. 결국 중국도 (주변국에 힘자랑 좀 해볼려고) 군사적 허영심에 항모 도입했지만..사실상 쓸 모가 없어요.

완벽과 막강이란 단어로 대변되는 미국의 항모조차 군사력 그저그런 나라 상대로 밖에 항모 들이대지 못합니다.

미국 항모가 무서운 게 아니라 그 뒤에 딸려있는 무한 백업전력이 무서운 거일 뿐이죠..

중국 랴오닝함은 기지에서 나오면 당장에 코앞에 있는 대만의 초음속 대함미슬 걱정해야 할 겁니다. 중국이 영국처럼 지구 반대편에 지켜야 할 자국 영토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항모로 장거리 군사력 투사해야 될 곳이 있나요?? 그러니 군사적 허영심의 주변국에 힘자랑용이란 겁니다.
구원파밥줘 16-11-27 18:40
   
항모는 있으면 좋죠.
가지고 있어서 전력이 약화된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항모 없이 99의 전력과 항모 포함 100의 전력이라면
가성비가 최악으로 구리다고 해도
전투기의 수량과  비행 가능 시간이 부족해서 항공 영역에 많은 헛점이 노출 되어 있는
한국은 항모를 가질 필요성이 넘쳐 흘러 보입니다.

작전지역까지 날아가는 연료 소비량 때문에
정작 작전 지역에서 5~10분 내외 활동만하고 다시 돌아와야 하는데 항모가 필요 없다니...

그렇게 대함 미사일이 무서우면 대함 미사일이 안 무서워질 때까지 계속해서 이지스함 숫자를 늘려서라도 항모는 꼭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지스함 수십척을 호위함으로 붙여 놓는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이건 뭐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 담그는 것 같네요.

궁극적으로 한국은 근해 및 원양 함대, 최소 4개의 항모 전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차근 차근 반드시 실행해 나가야 하는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어부사시사 16-11-27 21:03
   
이지스함 수십척에 4개 항모전단이면 미 태평양함대(7함대) 전력의 두배 정도 되겠네요..

막강 미 7함대 전력의 두배 되는 항모전단을 좁아서 미어터질 우리나라 동서남해에 풀어놓자구요?
그냥 웃길려고 쓴 거죠?! ㅎㅎㅎ
     
나무와바람 16-11-28 12:58
   
4개 항모 전단이라 ....웃자고 하는 말씀이신거죠? ㅎㅎ
          
구원파밥줘 16-11-30 09:13
   
물론 실현 가능성 제로인거 압니다.

어차피 여기서 나불대봤자 아무 의미도 없는거, 꿈이라도 꿔야죠.
여기서 웃든 말든 막말로 바다에 물보다 배가 많은 상황이 실제로 되버리면 주변국은 웃지 못할걸요.

저 사람들이 항모에 반대하는 이유로 대함 미사일이 무서워서 항모는 만들어서 안 된다는 소리는 총알이 무서운데 병사는 왜 모집하는 거냐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네요.

내 장담하는데 항모 없는 지금보다 항모 있는 미래가 훨씬 강국일 겁니다.
킹캡틴 16-11-27 21:54
   
항공모함 니 미츠급 건조비용이 6조원 가량 합니다.
거기다가 함재기와 호위함까지하면 35조정도 필요하죠.
항공모함 운용비만 1척당 년간 5천억이 약간 상회한다고 하죠.
그것도 미국얘기고 우리는 얼마나 더 들어갈지 예측도 안되요.
우리나라야 꽁짜인력이 있어 운영비는 훨씬 내려가겠지만 우리나라 2016년 국방예산이 38조임을 감안할때 꿈만같은 얘기죠.
태국이 12,000톤급 항공모함 구입했다가 별명이 "타이타닉"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1년에 한번 바다에 띄우면 신문 톱기사로 뜬다고 하죠.
그 꼴 보고 싶으신거죠.
태양속으로 16-11-28 19:50
   
제 사견으로도 중국 항모는 실패작으로 봅니다만,
이런 내부적인 이야기가 있었군요. 잘 봤습니다.
동화 16-11-29 11:12
   
중국 스스로 꿈이 크니까 그렇지요..
결국 이빨을 빨리 드러냈다고 하는것도..중국 스스로 그 원대한 꿈이 크기 떄문에..어쩔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중국이 그 큰 꿈을 포기하면 모든게 편안한데..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미국과 언젠가는 전쟁을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