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4. 9.) “감청기능 빠진 반쪽 성능 글로벌 호크” 보도기사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미국이 감청 장비는 팔지 않겠다고 일방 통보하여 이를 수용했다” 는 보도와 관련하여, 글로벌호크의 신호수집 장비는 최초부터 군 요구성능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현재도 대외수출금지품목입니다.
“글로벌호크의 성능 공백을 보완하기 위하여 백두 정찰기를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라는 보도와 관련하여, 별도의 통신감청용 장비를 추가 도입한다는 내용은 글로벌호크 사업과는 무관한 것으로 프랑스 다소사의 팰콘 2000기종을 도입하여('11. 12. 26일자 언론 보도자료) 국내 개발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사업으로 예산을 중복 투자하는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아시아경제 인터넷(3. 23.) “글로벌호크에 신호수집장비 장착 추진” 제하 보도 기사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방위사업청이 오는 2018년에 도입하기로 한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에 신호수집장비(감청장비)를 장착하기로 했다”라는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글로벌호크 신호정보수집장비 수출가능성을 美정부에 요청한 바 있으나, 도입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군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글로벌호크의 성능 공백 보완을 위한 기존의 통신감청용 ‘백두 정찰기’를 미국으로부터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라는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현재 백두 정찰기를 미국으로부터 추가 구매할 계획이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끝>
위 2건의 방사청 입장상 이미 팰콘 2000 SIGINT기체를 굴리고 있으니 예산이 남아돈다면야 글로벌호크에 SIGINT기능 부여로 운용할 수야 있겠지요. 제가 볼땐 정상적인 의사집행을 한다면 글로벌호크에 SIGINT를 장착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물론 365일 24시간 한 순간의 틈도 없이 신호감청 및 수집을 하겠다면 환영할만한 조치기는 합니다만...
방사청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해명하기까진 아무도 모른다...라고 하는게 가장 정확할 겁니다.
작성일 : 16-11-30 21:39
조회 : 3,3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