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6-12-07 23:17
[해군] 미국이 개발중인 자율운항 삼동선 무인대잠정 씨헌터
 글쓴이 : 어부사시사
조회 : 3,562  


출처 : DARPA



By 제프 페인(Geoff Fein)



미국방부 산하 기관인 방위고등연구기획국(DARPA)은 일명 씨헌터(Sea Hunter)라 불리는 대잠수함전 지속추적 무인함정(ACTUV, Anti-Submarine Warfare Continuous Trail Unmanned Vessel)의 국제 인증을 위한 데이터수집을2017년 1월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ACTUV의 대잠수함전 위치추적 시험은 2018 회계연도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ACTUV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국제선박충돌방지규정(COLREGS, International Regulations for Preventing Collisions at Sea) 인증 프로세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이 무인 수상정(USV, unmanned surface vessel)이 과연 오랜 대잠수함전을 수행할 역량이 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DARPA의 ACTUV 프로그램 담당 스캇 리틀필드(Scott Littlefield)는 COLREGS에 대해, “해상에서의 도로 규칙”이라면서 “먼 거리에서 원격으로 조정하는 대형 USV가 필수적으로 충족 해야 할 임계능력”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도스(Leidos)가 건조한 132피트 규모의 삼동선인 Sea Hunter는 애초에 수 주부터 수개월 가량 무인으로 잠수함 위치추적을 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DARPA는 ACTUV가 원격 조정 잠수함으로 설계되길 원하지 않았었다. 삼동선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위성 통신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하여 신뢰성, 지연 속도, 대역폭 등 여러 문제가 동반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리틀필드는 “(위성 통신의 불안정성이) 아킬레스건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원격 조정자와 통신이 끊길 경우에도 삼동선이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하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 역량을 위해서는 COLREGS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COLREGS는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개념으로, 플랫폼이 스파스 감독제어(Sparse Supervisory Control)기능이 강화되어 한두 명의 감독자가 다수의 씨헌터를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이 가능해진다고 그는 설명했다.


“일반적인 상황에 해상에서는 오퍼레이터와 계속해서 소통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ea Hunter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있어 COLREGS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띄기 때문에, DARPA에서는 실물 원형을 생산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COLREGS를 실시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DARPA는 Sea Hunter의 자율항행 시스템을 위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시스템 통합 연구실에서 사전 실험을 진행한 후, 씨헌터와 동일한 센서, 소프트웨어, 컴퓨팅 플랜트가 탑재된 대체 잠수함으로 해상 실험을 진행했다.


“덕분에 우리는 COLREGS 알고리즘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바로 알 수 있었다”며 “이제 COLREGS가 해결 가능한 문제라는 인식을 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언급했다.


리틀필드에 따르면, COLREGS를 달성하기 위해선 몇 가지 선행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보이지 않는 잠재적 모함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잠재적 접촉에 대한 포괄적인 세계 모형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접촉뿐만 아니라 그 접촉들을 분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COLREGS에서는 상대 선박이 기범선인지 범선인지도 구분해야 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개입 없이 선박 분류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술과 전기광학적 외선장비(EO/IR)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본 기술이 활용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실험 및 평가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리틀필드는 씨헌터의 자율형 운영 시스템이 인간 오퍼레이터만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까지 필요한 실제 해상 테스트 시간을 통한 통계적 신뢰를 구축할 여력이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 시스템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인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실험을 하고 얼마나 많은 입증 자료를 모아야 할까? 이는 몹시 어려운 문제이다. 따라서 모델링, 시뮬레이션 그리고 실제 해상 실험을 결합하여 인증을 받을 예정”이라고 리틀필드가 설명했다.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은 해상에서의 수백만 시간에 달하는 가상 실험 시간을 제공해 줄 수 있지만, 연구진들은 타당성 검증을 위해 실제 해상 실험을 수행해야만 한다.

.

.

.

후략


-------------------------------------------------------------------------------------------------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162&pn=1&num=3




미국이 꽤 흥미로운 아이템 개발중이네요..

아직은 풀어야할 문제들이 많지만 만약 위 자율운행 무인 대잠정이 실전배치되어 24시간 상시 바닷속를 훓고 다닌다면.. 은밀성 하나 믿고 전 세계 바다 밑을 휘젓고 다니는 세계 각국의 잠수함들도 긴장타야 할 듯요..


그냥 부럽다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저런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기술과 역량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푹찍 16-12-08 00:15
   
우리나라가 미국보고 부럽다고 할 수준이 된다는거 자체부터 대단하다고 생각 ㅋ
나무와바람 16-12-08 00:54
   
미국이 추구하고 있는 네트워크 중심전 체계하에 각종 무인기들의 역할이 갈 수록 커지게 될테죠!
앞으로 미래의 전장은 과연 얼마나 변화하게 되련지....우리도 그 흐름에 잘 쫓아가야 할텐데...걱정되네요!
     
어부사시사 16-12-08 12:00
   
네, 맞습니다. 미국이 그런 네트웍화를 통해서 그나마 유일하게 상대적으로 은밀성이 보장되던 바닷속마저 자기(부처님) 손바닥으로 만들어 이제 "내가 빅브라더다"라고 선언하는 듯한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만이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이죠..전 세계를 커버하는 위성통신망과 5대양 어떤 바다든지 다 미국의 영향권에 있으니까요. 물론 기술적인 베이스도 포함해서.. 완벽 방어체계로 기존의 미국의 항모전단의 위력이 배가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겠죠..

마지막 남아있는 두 반골들 중국과 러시아를 꽁꽁 묶어두고 가택연금 수준으로 만들겠다??
          
알게모냐 16-12-11 02:33
   
그 중국과 러시아역시 같은 물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도 분발해야지요.
               
어부사시사 16-12-11 23:41
   
중국이나 러시아는 위성통신망이나 원양작전 능력의 한계로 만들더라도 무인 대잠정들의 작전 영역이 특정 해역을 벗어나긴 힘들다고 봅니다. 중국이 무인 대잠정을 태평양 바다에 풀어놓을 수 있을까요? 수량도 꽤 많이 필요할텐데요..?? 연안 방어 정도에나 쓰일 걸로 보임. 예를 들면 미국은 지구를 뺑 둘러 자국 함들이 기항할 수 있는 기지들이 널렸지만 중국, 러시아는 그렇지 못하죠..물론 우리도 만들면 연근해 방어에 많은 도움을 주겠네요..,특히 북한 slbm 대비해서라도..해자대 잠수함 독도 근해에 얼쩡거리는 것도 방지하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