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화 한 K2 소총 대체한 개량형 K2C1 소총
- 100여발 이상 사격시 총열덮개 뜨거워져 맨손으로 못잡아
- 개발 당시 발열 문제 알고도 전술적 이유로 손잡이 빠져
- 손잡이 및 보호덮개 추가, 1월 야전운용성 확인 후 재생산
- 육군 19개 전방 사단에 5만9000여정 보급 예정
군은 소총 전방의 총열덮개 부분 발열 논란으로 보급이 중단됐던 신형 소총 ‘K2C1’을 내년 3월 다시 일선 부대에 공급한다. 전방손잡이를 부착하고 플라스틱 덮개를 덧대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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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와 보호덮개 추가, 단가 4만원 상승
K2C1 소총의 개당 단가는 113만원이다. 육군은 총 계약 물량 5만9000여정 중 현재까지 1만3000정(약 30%)을 전력화 했다. S&T모티브는 지금까지 총 2만5000여정을 생산했는데 총열덮개 발열 문제로 현재는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군 당국과 S&T모티브는 K2C1에 전방손잡이를 부착하고 플라스틱 덮개를 씌우는 방식으로 총기 모양을 변경하기로 했다. 오는 1월 이에 대한 야전운용성 확인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평가를 통과하면 앞서 생산된 K2C1 소총에 이를 적용하고 남은 물량 생산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손잡이와 보호덮개 적용으로 1정당 총기 가격은 4만원 정도 비싸졌다.
K2C1은 육군 19개 전방 보병사단에 배치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K2 소총은 후방부대의 M16소총을 대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