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번역이 잘 못 되었거나 구글회장이 잘 못 전달했거나 둘 중의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인도에서 개발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하여 인도가 특별히 어떤 혁신을 이뤘다는 정보는 없습니다.
길가메시에 오늘날의 미사일 전쟁과 같은 고대 전쟁이 묘사되고 있다고는 합니다만 이를 언급한 것 같지는 않고,
1700년대 쯤인가?
영국군이 인도에 총을 들고 처음 상륙했을 때 인도인들이(당시 인도의 어느 왕조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영국군을 물리치기 위해 인도 장검의 칼날 손잡이에 원통형의 화약통을 붙인 무기를 개발, 화약에 불을 붙여 영국군을 향해 대량으로 발사했고 영국군은 큰 피해를 입고 물러났던 사례가 있습니다.
(화약에 불을 붙이면 로켓처럼 공중으로 날라가면서 포물선을 그리고 적진에 떨어질 때면 추력이 떨어져 칼날이 빙글 빙글 돌면서 떨어지는데 정확성은 떨어졌지만 사거리가 길었으므로 집결된 영국군은 대응을 하지 못했고 처음 보는 신무기에 혼비백산 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한글, 중국의 종이, 일본의 워크맨 등 동양에서 이루어진 과거의 혁신적 사건들을 함께 언급한 걸 보면 이러한 역사적 사례를 언급한 것이 잘못 번역되었거나 잘못 전달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걸 언급하려면 조선의 신기전을 언급하는게 탄도미사일에 더 가까운 언급이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구글 회장이, 정작 본인은 인터넷 검색을 게을리 해서 조선의 신기전을 몰랐다는건 좀 그러네요.
혹시 인도의 탄도미사일 혁신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