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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9 16:23
[잡담] 러시아의 군용 헬리콥터 성능은 어느 정도인가요?
 글쓴이 : 흑요석
조회 : 3,116  

세계 정상급인 건 알겠는데

미국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죠? 미국보다 더 뛰어난 점도 있나요?

개인적으로 러시아 무기나 장비 중 헬리콥터를 가장 좋아합니다.

디자인이 너무 ㅎㄷㄷ 하고 멋있음 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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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니아 16-12-29 16:29
   
저는 대부분 동급이라고 봅니다. 다만 일부 센서류가 중요시 되는 해상작전헬기 같은 특수 헬기는 미국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봅니다.
사통팔달 16-12-29 16:33
   
미국보다 더뛰어난 부분은 방어력이겠죠.
현시창 16-12-29 16:47
   
군용 헬리콥터도 종류가 여러종류일텐데요.
전투헬리콥터라면 최근 주된 사용자이던 인도군이 이탈한 바 있습니다. 고지대 작전능력에서 쐐 허덕였다고 하더군요.
호랭이님 16-12-29 16:55
   
이중 회전로터방식에서는 미국보다 선구자인 것으로 평가되기는 하는데 위에서 말한것 같이 내구성과 센서류가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시창씨가 말한 고지대 작전능력과 더불어 보급에서도 문제를 드러내 인도군 내부에서도 불만이 높았습니다. 가동률......눈물나죠
울묵뻬기 16-12-29 21:23
   
서방세계 무기가 비싼 이유가 다 있습니다.
단순히 인건비가 비싸서 비싼게 아니예요.

우리나라에서도 쓰는 러시아 헬기들이 사용자들에게 결코 좋은 반응이 있는건 아니라더군요.
오히려 돈만 있으면 서방세계 헬기로 빨리 갈아 탔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 같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장비들이 흔히들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서방에 비해 기계적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 입니다.
효율성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것이죠.
이것은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러시아와 서방세계의 전통적인 설계사상의 이질성이 만들어 놓은 현상이죠.
러시아 무기는 전통적으로 대량생산으로 인한 조속한 배치에 의한 물량싸움에서의 우위를 점하고자 개별 무기의 효율성이나 신뢰성, 그리고 확장성을 무시하게 되었죠.
그래서 신뢰성 면에선 서방세계와 비교해서 떨어진 것이고요.

단적인 예가 과거 서방세계의 항공기 1대가 결함으로 떨어질때 러시아 항공기는 10여대의 비율로 떨어졌다는 사사실이죠.
냉전시절에는 소련 전투기들이 한해에 전투비행단 규모 하나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사고추락이 있었던 적이 있었죠.
요즘이 많이 나아 졌다지만 서방세계 장비들에 비해 신뢰성을 비교 할수 없다는것은 달라진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확장성이죠.
러시아의 무기가 서방세계에 비해 떨어지는 분야가 바로 확장성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조속한 대량배치에만 신경써서 설계하다 보니 미래의 확장성까지 염두에 둔 설계는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서방세계는 한번 설계 당시부터 확장성을 염두에 둔 설계를 하기에 새로 개발하지 않고 버전업으로 성능향상을
시키지만 러사아는 성능을 계선하기 위해서는 아예 새로운 무기를 다시 설계하는 방식이었죠.
좋은 예가 구소련 당시 t시리즈 mbt들 입니다.
그게 계속 이어져서 아르마타에 이르러서야 겨우 서방세계의 3.5대급 전차가 나온것이죠.
효율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거죠.
비단 전차들 말고도 헬기를 포함한 항공기나 여타무기들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보심 됩니다.

물론 러시아도 서방세계만큼 품질이 우수한 무기들을 만들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풍부한 소프트 파워에 비해 특유의 하드파워가 약하기에 그런 우수한 품질의 무기를 대량생산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죠.
     
사통팔달 16-12-29 22:03
   
ka-32는 잘산거 맞는데요,잘쓰고 싸게 사서 제값 하는데요.대당 49억에 사서 잘썼어요.산불 끄는 헬기중엔 갑인데요.동급헬기 살려면 200억씩줘야는데 물론 기름 많이먹고 부품내구성 안좋아서 자주갈아야되지만 가격싸고 힘좋고 악천후때 잘뜨고 써보니 좋아서 전세계 중고 ka-32 사들인 우리나라인데요.잘샀다고 생각한게 2000년도던가 전국 산불 많이 날때 제몫 넘치게 했어요.물퍼나르는거 갑인 헬기죠 200억짜리 서방헬기도 물 그만큼 못퍼날라요.들여온지 오래되고 중고기가 많아서 최근 문제가 생기는 중이긴한데 아직 잘날라다니고있죠.남극에서도 운용 가능한 헬기죠,우리나라 ka-32 남극기지에 간적이 있죠.정비 라이센스가 있어서 국내업체 lg상사던가 거기서하죠,처음엔 고장나면 러시아 기술자가 필요했는데 이제는 부품만있으면 다고치는 수준이죠,러시아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많이 쓰는 헬기라서요.
          
울묵뻬기 16-12-30 00:45
   
총 42대 들여와서 지금까지 9대 떨구고 29명이 돌아가셨죠..
글쎼요.. 이정도면 과부제조기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지..
싼값에 목숨과 맞바꾸는 어처구니 없는 짓이죠.
미국에서 쓰는 uh60 산불진화형 모델도 성능상으론 ka32 이상 하더군요.
계곡의 강풍에서도 ka32만큼이나 잘날아 다니고요..
신뢰성에선 ka32가 비할바가 못되고요.
지랄맞은 가격이 문제라 그렇지.
               
사통팔달 16-12-30 01:04
   
원래 산악에서 쓰는 헬기는 추락률 높아요,다른 헬기도 저런용도로 쓰면 추략률 높아요.우리나라 지금 63대 사용중이고 5대던가 추락했어요.초속 15미터 강풍에선 uh-60은 못날라 다녀요.그리고 사고 제일많은데가 산림청 헬기인데 그중 벨사헬기가 사고제일많고 다음이 ka-32고요 추락은 기체문제보다 다른 문제때문에 추락률 더많아요.제일많은게 고압선 줄에 걸리는거가 많고요.
                    
울묵뻬기 16-12-30 01:10
   
음? 제가 알고 있는 수치에서 그세 더 불어난건가요?
산림청에서 28대, 해경에서 14대로 알고 있었는데...
그리고 산림청에서만 떨군 기체가 8대로 알고 있는데요..
해경 1대...
요것도 한번 찾아 봐야겠네요.
하여간 전 러시아 제품의 신뢰성은 세계각지에서 보여준 그간의
행태로 봐선 인정 못하겠어요.
같이 일해봤던 경험상 개발 기술은 인정하지만 생산기술과 품질관리가 개판이라서..
                         
사통팔달 16-12-30 01:20
   
산림청 ka-32 3대고 벨꺼가 4대 떨어졌어요,산림청 ka-32야 사고율 높은게 아직도 30대나 운용중이니 제일 많이 쓰니까요 .소방 ka-32가 2댄가 추락했던가 그럴거에요.산림청 10년동안 10대추락했어요.어떤헬기도 산림청 처럼 헬기쓰면 추락률 높죠,고압선 설치때 헬기들써서
고압선에 걸려서 추락한게 10대중 4대죠
          
울묵뻬기 16-12-30 01:04
   
영상을 못찾겠네요.. ;;
작년에 유툽에서 캘리포니아에서 산불 진화하는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하여간 담수팩을 기체 밑부분 뿐만 아니라 카고안에도 장착하고 호수에서
물 담아가서 뿌리는 양을 봤을때 ka32와 맞먹던 기억이 났습니다.
               
사통팔달 16-12-30 01:23
   
uh-60 파이어호크야 당연히 물양 그만큼 실어요 3.8톤 엔진힘이 되니까요.ka-32는 연비때문에 기름양 많이 실어서 3.4톤 물양이고요.1시간에 700리터 넘게 처묵해서
사통팔달 16-12-30 01:29
   
공군도 7대던가 대당 80억주고 사서 쓰고있죠 구조용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