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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12 18:07
판문점에서 근무하는 병사들 있잖아요
 글쓴이 : 스마트아쳐
조회 : 2,193  

그사람들은 어떻게해서 글로 착출된걸까요?
그리고 거기 갈려면 키가 180넘어야 한다는데 왜그런거져???
그리고 북한군을 직접보는 느낌.. 어떤 느낌일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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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슛 11-11-12 18:33
   
보충대에서 뽑아가던데요? ㅋ
그리고 아무래도 실제 북한과 가장 가까이 대치하고 있는곳이고
좁게는 휴전협상을 진행한곳이고 남북의 회담장소인 공동경비구역이지만
넓게는 남,북,UN군이 주둔하고있는 남북분단,휴전의 상징이기때문에
북한군이나 제3국 아니면 국내외 민간인에겐
표면적으로 한국군을 대표하는 얼굴같은곳이니
이왕이면 후덜덜한 포스에 훤칠하니 체격좋고 잘생긴
흐트러짐없는 완벽한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죠.
어떤느낌일지는 거기 나오신 분이 알려주실꺼에요 ㅋㅋㅋㅋ
서울뺀질이 11-11-12 18:54
   
제가  군에서 근무했을때에는  판문점을 미군과 카투사가 같이 관리를 했습니다.    물론 한국군  장교들하고도 같이 했구요.    논산에서  카투사 훈련을 받고 나서  평택에 갔는데  논산에서 따로 차출된  애덜하고 평택 캠프 험프리에서 적응 훈련을 다시  받앗지요.  이 친구들 대부분 체대 출신입니다.  키 크고  체격 좀 되는 애덜만 따로 모은 겁니다. 

민정 경찰 이라고 해서  대성동 마을 순찰 하는 팀하고  판문점 공동 경비 구역에서 근무 하는 팀 그리고  중대 본부에서 근무 하는 팀이 있는데  중대 본부 근무는 카투사  시험을 통과한  중앙 선발 출신으로 데려갔고  나머지는 체대 출신들로  충원햇음. 

캠프 험프리로  차출 할려고  선임들이 오면  나를 비롯한 훈련병들은  눈도 안 마주 칠려고 했음.  훈련 워낙 빡센곳이라서  갈려고 하는 이가 없었음.    미 2사단 501 , 506  배치받는 것하고  판문점 가는 거 다 싫어 햇음.  내 옆자리에서 같이 훈련 받았던 동기는  506 배치 받았는데  1년만에  무릎나가서 철심 박았음.  PT 하루에 두번씩 하니까  무릎 연골이 견디지 못한 것임. 

참고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라이언이 속했던 부대가 506 연대 1 대대인데 바로 한국에 주둔했던 적이 있엇음.  나중에 이라크로  배치되었구요.

자원해서 갈려구요?  ㅋㅋ!
     
단칼에베다 11-11-13 07:03
   
오우...카투사출신을 만나기가 좀처럼 어려웠는데, 반갑습니다. 저도 9510기였습니다.
참고로 한군데 더 훈련병들이 가기 싫어했던 곳이 있죠..그것도 험프리안에...
46수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