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지난 1일 해상초계기(P-3CK)에서 승무원 조작 실수로 바다에 투하됐던 무기 가운데 하푼 미사일 1발을 건져내고 수색을 종료했다.
9일 해군에 따르면 최근 수심 1200미터 해저의 진흙에 박혀있던 하푼 미사일 1발을 인양하는데 성공했으나 나머지 무기는 찾지 못한채 수색이 마무리됐다.
해군 관계자는 "바다에 빠트렸던 무기 중 하푼 미사일 두 발 가운데 한 발을 찾아낸 것"이라며 "움직이는 초계기에서 넓은 지역에 무기가 투하돼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푼 미사일은 대당 가격이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건져낸 미사일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200&oid=079&aid=0002916196
해군은 무기가 투하된 강원도 양양 동쪽 60~70km 해역을 수색한 결과 수심 1200m 지점에서 하푼미사일 1발을 발견해 2일 오후 6시경 인양했다고 3일 밝혔다. 해군은 뻘에 일부가 파묻혀 있던 이 미사일을 해군 구조함인 광양함에 장착된 영함에 탑재된 수중무인탐사기(ROV)를 이용해 인양했다. 인양 결과 이 미사일은 투하 당시 충격으로 미사일 일부가 파손되고 해수가 유입되는 등 재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도입 당시 이 미사일의 1발의 단가는 16억 원 안팎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donga.com/List/3/all/20170103/82166082/1
첫번째 기사엔 인양 시기가 안나와서 인양까지 시일이 꽤나 걸렸나 했는데,
다른 기사를 찾아보니 사고일인 1일 다음날인 2일에 미사일 한발 인양 성공하고 수색을 마무리 지었던
거였네요!
말많고 탈많던 통영급 수상함구조함 2번함인 광양함에 탑재된 수중무인탐사기(ROV) 를 실전에
써먹는 기회가 빨리도 찾아왔네요! 1200m 수심에서 인양을 성공하다니...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