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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7 20:16
[잡담] 헛 전부다 나이들이 어떻게 대시길레 군대...
 글쓴이 : 하이1004
조회 : 3,665  

신입오면 신입끼리 손잡고 피엑스를 가는데... 아니면 비슷한 군번이 대려다 주거나 피엑스를 같이 가지는 않고 그냥 사서 생활관에서 먹고... 신입끼리 두명이상 뭉치면 못가는 곳이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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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zzo 17-01-17 20:19
   
99 저희까지는 맞았습니다.
하이1004 17-01-17 20:19
   
허름 한거는 짬의 상징이라고 허름한거 입지 않았나요? 보급품은....
콜라코카 17-01-17 20:31
   
얼마전까지 짬안되면 px못갔어요 이등병끼리 모여서 얘기도 못하고 병장한테 말걸수없고 지금은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대 배치받고 일주일 안에 고참들 계급 이름 몇월군번인지 외워야 했어요 내무실에서 음식물 섭취는 상꺽은 되야했던거 같아요.
머스탱2015 17-01-17 20:41
   
전 02군번인데 제가 px병이라 뭐... 처음엔 정비대 용접특기병으로 갔는데 중대장이 똘똘하다며 행정병으로 쓰고 싶다더니 행정병은개뿔 두세달 행정일 보다가 개잡부병으로 전락.. 그러다 보급관의 눈에 띄어 PX병 1년좀넘게 하다 병장달고 위병조장으로 전역까지 있었는데 맨날 학접고 별접고 라디오 듣고.. 지금 생각하니 아련한 추억이군요. 말년에 공용나가는 이병보고 맥심 사오랬더니 맥심커피믹스 사온놈이 보고 싶네요.
바토 17-01-17 20:43
   
강릉 무장공비사건  경험자 ㅋㅋ ㅠㅠ
     
아름이아빠 17-01-18 13:10
   
난 거기서 수색했던 사람 ㅠㅠ
     
newfire 17-01-18 14:12
   
그때 휴가 몰아서 나와 부산갔다가 복귀하라 할까봐 쫄았던 기억이..
     
미수다백수 17-01-18 17:26
   
다들 90년 중반 이시군요...95년이네요
     
미수다백수 17-01-18 17:28
   
근데....군생활이 부대 밖 여단장 관사병, 참 군대 편하게 보냈어요.ㅠㅠ 그래서 무용담???이 없어요
이카르디 17-01-17 20:44
   
99군번 내가 경험한 내무생활
이등병 : 고참이 말을 걸지 않으면 아에 발언권이 없다.
일병 : 말은할수 있으나 의견을 제시할순 없다.
상병초~중 : 부대의 일꾼
상병중~말 : 실세
병장초~중 : 내무실 최강권력(분대장)
병장중~말 : 투명인간. 전역신고 하는날에야 실체를 볼수있다.
탈레스 17-01-17 20:49
   
제가 젤 막내인가요? 12군번인데요.
저는 본부중대 군수과였어요. 다른 소총부대에 비해선 구타는 없었네요.
저희도 고참들 계급 이름 군번 외워야 했어요. 압존법 예절때문에 간부, 장교 이름까지 외우라고 시킴
당연히 업무 배우면서 갈굼이란 갈굼 다 당해봤고, PX도 무조건 3인1개조로 다녀야 했어요.
이등병끼리는 못가고 적어도 일병 고참 한병 껴야했고... 한명 잘못하면 그 선임 밑에서 부터 제 동기까지 줄줄이 집합 당해서 갈굼 먹었고요.
대신 가장 좋았던건 일과 끝나고 개인정비 시간에는 다들 노터치했습니다.
sunnylee 17-01-17 20:55
   
89년도 군번인데..
자대배치받고 이등병때 px 문턱은 일병달고 가족면회때..
일병때도 심부름 아님 개인적 구입은 ..주말이나 돼야 선임 허락받고
암묵적 구입품목도 정해져 있고.. 냉동식품은 상병이나 달아야
쵸코파이 하나 사서  탄약고 구석가서 먹던 시절
일,이병들이 평일  px가면  빠졋다고...선임이 푸탁거리 하던 시절..
     
잔향 17-01-17 21:55
   
89군번 하니 생각나는게 있네요
자대배치받아서 갔던 내무반에서 대기중에 있었는데 갑자기 3.5인치 침상에서 일병하나가 고참한테 군화발로 처참하게 밟히는걸보고 아 줄 잘못섰구나 이제 죽게구나 했던기억이납니다 그때 군화발로 밟던 사람이 89군번 고참이었던걸로..혹시??
          
sunnylee 17-01-18 04:48
   
뭐! 그때는 구타란 말조차 없던시대니.
장교들이 애들 빠졌다고, 고참들에게  줄빠다 시키던 시절이니..
               
잔향 17-01-18 15:08
   
아!!혹시 오해 하진 마세요^^ 비난할려고 댓글 쓴게 아니니까요
지금은 추억이지만 그당시는 정말 개쫄았습니다
태어나서 사람이 개처럼 밟히는건 첨 본지라 그 당시 깔굼과 구타는 일상의 일부분었다고나 할까 아침조례에 연병장 선차순 안돌면 하루가 찜찜해지는 그런 환경이었으니
하이1004 17-01-17 20:58
   
잉... 저희 부대가 선진 병영이었군요... 06년도라.. 그때 부분적으로 그렇게 해서 그거 다 퍼진줄 알았는데... 그게 좋기도 하고...
나무와바람 17-01-17 21:00
   
전 96년 2월 군번인데....제가 있던 화기소대는 겨울군번들이 너무 몇달 이내에 왕창 몰려있어서
더 그랬는지...제가 꼬인군번이 돼버려서...PX는 상병 달고나서 출입이 가능했네요...
물론 그전에 왕고 고참들이 같이 데려가줘서 먹을거 사주던 적은 몇번 있긴 했지만요..
     
스테판커리 17-01-17 23:14
   
오호 화기 ㅋㅋㅋㅋㅋㅋㅋ
          
나무와바람 17-01-18 01:18
   
첨엔 화기소대 총반이어서 M60 다루다가 K4 로 바뀌어서 거기에 적응 좀 하려고 하니
3각 편제 되면서 인원 부족한 포반(중대본부 소속)으로 끌려와서 60mm 박격포로 전역때까지...
주특기는 1112 인데 능숙한건 60mm 박격포인 군생활였죠 ^^
               
스테판커리 17-01-18 03:45
   
ㅋㅋㅋㅋㅋㅋㅋ 포신 포판 포다리 후덜덜

전방의 차려포 탄약수 부포수 포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무형이 엠육공(7.62mm)에서 육십미리 박격포 까지 멀티플레이어 였구나 ㅋㅋㅋ

나무형 체력이 좋은게 박격포 완포해서 행군했으니까 체력이 좋은거군요~~~
여름한나비 17-01-17 21:46
   
03인데 저 전역할 때쯤인 05년에 그 유명한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 터지면서 듣기로는 전군이 대대적으로 털렸는데 우리 부대도 마찬가지 중대에서도 후임 한 놈 영창도 다녀오고 우리 소대에서도 군기 교육대 2명 감. 때마침 저는 말년이라 진작 모든 것에 손 놓고 하는 일이라고는 행정관 명령에 한창 예초기 돌리던 시절이라 그 모든 것을 다행히 비껴나갔지만. 그때부터 소위 이등병~병장 간에 여러가지 제한 그 중 대표적으로 이등병 PX 제한도 풀렸던 거 기억 나네요.
경이파파 17-01-17 21:47
   
87...
이등병 자대 배치 받고 3개월째 px에서 봉지라면 사서 식당에서 끓여 먹었습니다.
그 시대 다른 분들, 동기에 비하면 천국 수준이었죠.
그 이유가 철책이었다는....
     
winston 17-01-17 21:49
   
헐~
px에서 라면을 팔았어요?
우린 없었는뎅~
RoadRunner 17-01-17 22:01
   
88군번
PX는 이등병때 마음대로 못갓던거 기억이 나네요 암기사항은 서열대로 계급 이름 외우기, 국군수첩? 안에 다 외우기 점심시간대 검사하는대 죽을맛있었던 기억나네요 . 그리고 코메디 프로 보다가 웃는다고 끌려나가 맞은기억 그외에는 별다른거 없는거 같네요.
winston 17-01-17 22:05
   
나는 이등병때 px 갔었는뎅~
부대마다 다 다른가 봄.

px 가는게 군기랑 뭔 상관인지 모르겠네~
웃기지도 않아..
KCX2000 17-01-17 22:08
   
다들 좋은데 나오셧네요 ㅡ.ㅡ
난 내무반에서 걍 부동 자세로 서있던 기억뿐이 없는데
처음엔 적응이 안되서 실수도 많이하고해서 맞지는 않았지만 얼차례 진짜 많이 받았는데
가끔 행보관님이 불쌍하다고 초코파이 주시던 기억뿐이 ㅋㅋㅋ
근데 말년됐을때 너무 쳐묵쳐묵해서 살이 디룩디룩쩌서 제대했슴
전쟁망치 17-01-17 22:14
   
2003년 입대 했었는데
훈련이 빡세면 내무생활은 그나마 풀어줍니다.
그래서 저희 부대도 PX 이용은 처음 신병으로 왔을때만 선임이랑 같이 가고
노란 견장? 그거 떼면 그때부터 갈수 있었는데 그래도 이병때는 조금 눈치가 보였음

일단 이건 보급이 잘되느냐 안되느냐가 문제 우리부대는 민통선부대라서 보급이 잘 안되어서 상대적으로 고참들이 PX 가는걸 조금 통제 하긴 했음
kira2881 17-01-17 22:47
   
05군번 입니다. 짬 안될때 졸라 처맞다가 짬되서 졸라 때릴려고 하니 구타 없애라고 위에서 내려오는 바람에 맞기만 졸라맞고 밑에 애들 때려보지도 못한 불운의 1인입니다................
     
대한사나이 17-01-17 23:11
   
그게 불운이라니요...
이상한 분이네요
          
kira2881 17-01-17 23:21
   
보상심리라고 해야 하나요?

신병일땐 선임이 완전 신이었는데,

막상 제가 선임이 되니 신은 커녕 후임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야 하는 상황이 오더군요.

여친하고 기념일 맞춰서 백일휴가 쓰게 해달라는 신병이나,

사회에서 멀쩡하다가 갑자기 부대에서 대인기피증 생긴 신병이나,

무릎이 안좋으셔서 각종 훈련 다 빠져야 한다는 신병까지 ㅡㅡㅋ 아직도 기억나네요.

군 관련사고 한창 터지던 시절이라 갑자기 구타하고 가혹행위 없앤다고 일시적으로 풀어놔도 너무 풀어놨죠. 저 정도 됐음 완전 당나라 군대되는겁니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네요. 

전역전까지 이걸 다 받아줘가며 군생활 했습니다. 제가 신병땐 꿈ㅋ도ㅋ 못꿈ㅋ 이었는데 말이죠. 이게 불운이라면 불운이죠, 절대 이상한게 아닙니다~

구타나 가혹행위까지는 아니더라도, 군대라는 조직은 적당히 갈구기도 하고 뺑이도 돌려야 유지가 되는 조직입니다.
               
대한사나이 17-01-17 23:26
   
에구 님 이등병후임복이 없었네요
한명도 아니고 여러명;;;
저는 다행히 그런 이등병은 없었습니다
이등병이니까 어리버리한건 당연해서 실수는 많이했지만 그래도 이등병답게 빠릿빠릿했습니다
비록 위에서 지시가 있었지만 후임들 안때렸다니 잘한겁니다
                    
kira2881 17-01-17 23:47
   
대인기피증 있다고 했던놈은 진짜 패버리고 싶었습니다.

당시 전역 2주 남은 상황이라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대인기피증이라 근무를 못나간다고 하는 바람에 소대장이 저더러 대신 근무 나가라고 ㅡㅡ

진짜 죽여버릴뻔 했죠. 그놈 덕분에 말년에 열외도 별로 못하고 야간근무까지 나갔다는...

내무실에서 패 죽이겠다고 하는거 후임애들이 말리느라 난리도 아니였다는;;;
다써베이더 17-01-17 22:59
   
93군번 일병 달고 짬상병 인솔하에 갔어요
대한사나이 17-01-17 23:08
   
이등병을 피엑스에 못가게하는건 어느정도 합당한 이유가 있는게 이등병이면 사회물 빠진지가 얼마안되어서 훈련소 마치고 자대배치 막받은때라 한창 사제음식에 목말라 있을때입니다
최소한 일병달때까지는 어떻하든 사제음식이 머릿속에 꽉차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아득히 먼 전역일보다 더 원하는게 바로 사제음식
이런상태인 이등병한테 자유롭게 피엑스출입이 가능하면 피엑스가 남아나질 않을겁니다
그래서 통제제한을 하는겁니다
선임들이 그누구보다 그마음을 잘알기에 일병들 인솔하에 정해진시간에 적당하게 먹게해주는겁니다
제 군시절도 이랬습니다
달구벌지기 17-01-17 23:09
   
84군번 수도군단 야공단 출신인데 저는 군생활 30개월 그것도 병역혜텍 대학병영훈련가서 했다는...
대학 병영 안가거나 고졸이하면 무조건 36개월 꽉 차게 했었던 시절이었는데 하하 기억이 새롭네요. ^^
구혜선♥ 17-01-18 00:51
   
전 13년도 군번 이었습니다.
말년에 목함지뢰 도발 터진...
4leaf 17-01-18 02:08
   
06년... 대대행정병이라서 저희소대는 생활관 내에서 정말 자유롭게 생활했죠. PX도 2명이서 가라고 했지만 그것도 권고 수준으로 풀어놨는데 사고 한번 안났습니다. 그렇다보니 대대 관심사병들을 자꾸 우리 소대에 넣던데 그 사람들도 전역때까지 별 탈없이 지낸거보니 휴가 못나가는것 외에는 참 편하게 생활했다는 생각이...
시루 17-01-18 02:46
   
전역하고 부모님께 전역보고 하던게 어제같은데 21년이 지났네요... 세월참 빠르다... ㅠ
다른생각 17-01-18 03:02
   
90년대 군번입니다..
신병들 병아리 딱지떼면(기억이 가물한데.. 아마 일병계급장 달았을때였을거임)..
상병급들이 px한번 데려가서 환영회겸해서.. 이것저것(주로 햄,만두 종류) 사먹이던 관례가있었습니다..
부대특성상 후반기 교육까지 거치고오는 인원이 있어서.. 신병들중 일병도 꽤 되었던..
꽤 거했는지.. 두달치 월급이 날라간 기억이 나네요..
요즘도 이러는지는 모르겠네요..
워낙 오래전일이라..
TimeMaster 17-01-18 03:04
   
93군번인데 자주 맞았음.
아쒸 17-01-18 03:47
   
92군번인데 말년에 위병서는데 외출나가던 일병이 한말이 아직 기억에 남습니다.
김일성 죽었답니다. 어~~~엉???? 진짜???
그러고는 여친 면회 왔다고 외줄 나가더군요.
전방은 난리났다던데, 우리 부대는 휴가도 가고 외박도 갔던 기억이 있네요...
Alice 17-01-18 10:21
   
96-71XXXXXX
서울뺀질이 17-01-18 23:21
   
94-7605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