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정부가 호구짓 하는게 어디 한두해인가요?
일본처럼 있는 생색 없는 생색 다 내는건 바라지도 않고
내색이라도 해봤으면 좋겠어요.
걍 인수식같은 행사 한번으로 끝내지 말고..
현지 인수식에 우리 외교부나 국방부 관계자가 현지 언론들 불러다 놓고 양국우호
증진 같은 프레스타임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쩝~
일본의 정치권과 언론이 한국과 다른 점은
1. 규모가 크든 작든 야당이 있어봤자 전혀 한국의 야당같지가 않고
2. 언론이 정부와 수상을 비판/반대하지 못하는 조건들이 도처에 깔려있고
3. 일본인들은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정부가 아무리 깽판을 쳐도 권력층을 항한 반대행동을 집단으로 보이지 않고
4. 이러니 행정부가 대외 및 국내 정책들을 옳든 그르든 소신대로(혹은 마음대로) 실시할 수 있는 거죠.
만약 한국 정부가 저렇게 대놓고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영유권 도발에 맞서 베트남에 순시선 6척을 제공하고 경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라고 기자회견까지 하면 짱깨국 정부가 반발함과 동시에 국내 야당과 언론도 알아서 난리를 쳐 줍니다.
정부가 등거리 외교도 못하고 중국한테 경제/문화 제재의 빌미를 제공하는 미련한 외교를 한다고 .......
경제 제재든 문화 제재든 무슨 제재든지 간에 상대방이 움찔하는 반응을 보여야 재미붙여서 써먹을 수 있는 카드가 제재라는 카드인데, 제재를 하든 말든 상대방이 무덤덤하게 나오면 써먹지 못하는 게 제재라는 카드입니다. 우리는 짱깨국이 원하는 대로 짱깨국의 제재에 민감하게 반응해 주는 세력들이 많죠.
일본과 달리 알아서 기는 세력이 국내에 많으니 짱깨국 정부가 국내 언론과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언론 플레이 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인 거죠. 야당의원들이 중국으로 쪼르르 달려가는 짓을 쪽바리국에선 볼 수가 없지요.
이건 일본이 잘하는것 맞네요. 우린 우리스스로 타국 눈치를 너무 본다는거, 소위 알아서 기죠.기존 정치인들 싸그리 물갈이 해야 이런 눈치보기에서 벗어나 우리 실익에 맞춰 외교를 할수 있을것 같네요. 우리의 영향력 증대를 위해 동남아 외교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넓혀 나가야 합니다. 중,일 사이에 껴서 중,일,북 문제만 메몰되어 있다보니 경제,군사력에 비해 영향력이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고,
동남아 지금이 기회일 수 있습니다. 남중국해 문제 모르쇠 하다가는 떼 넘들 힘더 있으면 항모로 남중국해 봉쇄한다고 협박할 날이 올겁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우리보다 일본에 대한 평가가 훨씬 좋은게 일반적인데 무슨 소린지. 동남아 반응? 침소봉대 그만하는 게 좋을듯.
왜 일본이 그 쪽에 있는 나라들한테 그렇게 많은 돈을 써가면서 그렇게 잘하는지를 잘알아야지.
그쪽에 생명줄이야, 우리도 마찬가지이고. 그쪽동네에서 문제생기면 당장, 전기, 난방부터 골치아파지는 것도 모르고 무슨 호구짓을 했다 뭐다. 우리도 살려면 그보다 더 호구짓이라도 해야될판인데.
작성일 : 17-01-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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