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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9 18:45
[질문] 방사선이 헬기를 엿가락처럼 휘게 하나요?
 글쓴이 : 쿤타
조회 : 2,583  

https://www.youtube.com/watch?v=aw-ik1U4Uvk&feature=related

체르노빌 원전사고떄 방사선이 너무 강해서 헬기가 정지비행을 하면 바로

추락했다는데 방사능에 피폭되는것뿐만 아니라 가까이 있으면 물질을 저렇게

변형시키는건지 방사선에 대해 궁금해집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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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악 17-01-19 18:57
   
https://www.youtube.com/watch?v=aw-ik1U4Uvk&feature=related
첨부하신 이 동영상은 헬기에 호퍼를 메달아 이동중 옆에 있던 크레인의 와이어에 프로펠러가 닿아 추락한 사고입니다.
체르노빌 사태 당시 공사중 사고인듯한데, 강한 피폭에 의해 헬기조종사의 인지능력에 문제가 생긴거라면 몰라도 이게 방사능과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군요.
나무와바람 17-01-19 19:00
   
뭔 말씀인지 전혀 모르겠네요...영상을 봐도 체로노빌 원전 근처에서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 모습이
보일뿐이지 이게 방사선과 뭔 관계가 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방사선은 전자기파의 일종일텐데 세기가 강하면 열에의한 화상을 입을 수는 있겠지만...
방사선이 헬기를 엿가락처럼 휘게 한다니....;;

그냥 방사선에 관해서 검색을 직접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료는 인터넷에 널리고 널렸으니까요...
ional 17-01-19 19:09
   
헬기에 영향을 줫다기보단  방사능때문에  헬기조종사에게 문제가 생겨서 추락한게 아닐까요
모래니 17-01-19 19:10
   
금속이 대부분의 전자기파를 흡수하므로..
흡수한다는것은 그게 곧 열로 전환되는걸 의미하죠.
엿가락처럼 휘는게 아니라, 열받겠죠. 아마, 전자기기가 타버리겠죠.
특히 반도체..
     
sunnylee 17-01-19 20:55
   
전자파 전하 자체가 복사열 가지고 있지는  않음.
전자회로 태울정도 전자파는 핵폭팔급 정도의 일순간 폭팔시 전자기 전하방출로 발생하고
그것도 어느정도 범위가 한정적..
발전용 방사능 붕괴는 그정도 전자기 방출이 안돼요
붕괴된 방사능 물질은 열을 내지만.. 금속이  변형될려면,,용융점근접 온도인데..
그정도면..  상온에서는 접근도 못하죠...
피폭 방사능이 무서운거죠..
          
모래니 17-01-19 21:34
   
전 처음에 핵폭발시에 말하는 줄 알았어요.
나중에 보니, 그게 아닌걸 알긴 했는데.. 귀찮아서 쩝.

각설하고, 전자기파 자체가 에너지덩어리라서 금속에 흡수시에는 전자가 에너지를 받아들이므로, 열에너지화 하죠. 전자기파는 전하가 없고요.

뭐, 전자레인지를 생각해보세요. 물분자가 자기장에너지를 받아서 열에너지로 흡수하죠.
               
sunnylee 17-01-20 00:36
   
전자레인지는 고주파로  물체자체의 분자를 진동해서 가열시키는 방식 입니다.
전파가  에너지의 일종인건 맞는데.. (얼밀히는 파장 운동에너지성격)
핵연쇄 분열반응시 나오는 잔자파는 결국은 방사는 물질의 분자 연쇄 충돌이구,
충돌시 막대한 열에너지와, 전기성질을 띤 전하를 방출 합니다
금속에 흡수보단  반사하는 성질을 가지고. 이때
도체(전기가 잘통한 성질)물체가  전하을 흡수, 원자가 충돌 하는것인데
(이때 물진의 원자는 자석의 원리처럼  전하에따라  충동,반발, 재배열)
한계 수준의 넘어선 부하는 열에너지로 변환되는거죠..
     
전쟁망치 17-01-19 21:44
   
금속은 전자기파를 흡수가 아니라 반사합니다
비금속 물질이 전자기파를 흡수하죠.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금속이 전자기파를 흡수하는 양보다 반사하는 양이 훨씬 비금속 물질에 비해 높을 겁니다

그래서 스텔스 재료들의 가장큰 이슈는 전자기파 흡수에 따른 열 처리입니다
그래서 F-22 같은 스텔스 전투기들은 비금속 물질로 껍데기를 덮었죠

미사일 같은건 안에 집어 넣구요.


전자레인지에 금속 넣지 마라는 말 있잖아요? 왜 그런지 아시죠?
금속이 만약 님 말처럼 흡수를 했으면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금속은 전자기파를 많이 반사를 하기 때문에, 금속을 넣으면 전자기파들이 이리저리 튀죠
          
모래니 17-01-19 22:05
   
자유전자가 금속에 있어서, 흡수할수 있는 전자기파 영역대가 넓죠.
비금속의 전자는 원자나 결합으로 묶여 있어서 각각의 밴드에 맞는 전자기파 영역만 흡수하고요.

전자기파를 반사하는게 아니라, 전자기파를 모두 흡수해버려서
전자가 튀는거죠. 광전자효과?

그 모냐, 은박진가 그거 넣어보면 아실거에요 불이 확 붙습니다. 진짜로 넣지 마세요~
               
전쟁망치 17-01-19 22:07
   
결과는 반사를 한다는 거잖아요?
아니면 계속 흡수를 한다는 건가요?
                    
모래니 17-01-19 22:08
   
전자기파를 흡수해서, 전자가 튀어나간다고요. "전자 electron"
               
윰윰 17-01-20 14:06
   
요즘은 쿠킹호일도 전자렌지 돌릴수 있게 코팅되서 나올껄요
모래니 17-01-19 22:09
   
금속이 반사를 안하는건 아닌데.
이것도 금속이나 거울별로 잘반사하는 파장영역대가 있죠.
역시 100%는 아니고, 70% 반사하고 나머지는 흡수하고.. 일부는 통과하고..
     
전쟁망치 17-01-19 22:11
   
음 그러니깐 70 % 반사 하고 30% 흡수하면
결론적으로 반사를 한다는 거네요?

뭐 제가 이쪽으로는 전혀 지식이 없어서 뭐라 더 말할수는 없는데 상식적으로
처음 님이 말씀 하셨던 의견인 금속이 전자기파를 흡수한다면

기존 우리가 쓰는 레이더 반사를 줄이기 위해서 기존 금속 물질 전투기들이 비금속물질인 스텔스 재료로 바꾸는 것이 이해가 안되거든요
          
모래니 17-01-19 22:12
   
ㅋㅋㅋ 예를 든거고요. 금속종류나 파장에 따라 다른데.
다른 물질에 비해서는 금속이 전자기파를 잘흡수한다는거죠.
다른건, 통과하거나 하기 쉬운데.
               
전쟁망치 17-01-19 22:17
   
어 제가 뭔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말씀 하셨던 파장의 대역폭과 금속에 따라 다른것이 핵심 같습니다.

전파흡수물질 이라고 검색하니 아이러니 하게도 어떤 스텔스 재료에는 철이 들어간다네요? 허허
음 그렇다면 님이 말씀 하셨던 주파수 대역에 따라 금속의 쓰임도 흡수/반사가 다 다른가 보군요.
배워 갑니다
          
모래니 17-01-19 22:16
   
스텔스가 저도 늘 헷갈리는게, 전반사와 난반사를 섞은거죠?
난반사를 무한대로 늘려서 결국 흡수하게 하는 시스템인거고. 아닌가요?
               
전쟁망치 17-01-19 22:17
   
저도 그쪽은 아직 잘 몰라요 ㅎㅎ 그냥 재미로 보는건데 자세히는 모르겠어요
특히 레이더 이런쪽은 문외한 ㅎ
               
나무와바람 17-01-19 22:34
   
스텔스 형상 :  RCS(Radar Cross Section : 레이더 반사 단면) 수치와 관련있는...
                    적 레이더의 아군 장비에 맞고 반사되어서 되돌아가는 전파를 줄이는...

전파흡수물질(RAM:Radar-absorbent material) : 전파가 닿으면 물질안으로 투과 되어서
                      그 안에서 계속 반사되다가 열에너지로 변환되어 버리고 마는...

이정도 이려나요..
                    
전쟁망치 17-01-19 23:01
   
그럴싸 하군요
모래니 17-01-19 22:18
   
여튼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보지 않나요?
자동차 본네트가 더럽게 뜨거워진다던지.. 길가의 흙이나 돌과 비교해서.
archwave 17-01-19 22:51
   
햇빛에 의해 자동차 본네트가 달궈지는 것처럼 방사선의 에너지에 의해 온도가 올라갈 수는 있는데, 무슨 핵폭발 수준이 아닌 이상 노심 바로 옆에 오랫동안 있었던 것도 아닌데, 엿가락처럼 휘어지게 만들 정도 열은 절대 안 나옵니다.

저 동영상의 헬기는 뜨악님이 말씀하셨다시피 그냥 부딪혀서 사고가 난거죠.

얼핏 보면 꼬리쪽이 휘어지는게 눈에 띄는데 그 전에 이미 프로펠러가 작살나고 꼬리쪽이 부러지는게 먼저입니다. 이렇게 헬기가 파손되니 자체 무게와 짐의 무게를 못 이겨서 휘어지는 부분이 발생한 것이고요.

물론 부딪히는 사고가 왜 났는가 부분은 방사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요.
헬기의 전자 장비들이 방사선 때문에 오작동해서 헬기 조종이 안 되서 부딪혔을 가능성이 커보이고요.
그 다음으로는 조종사가 방사선의 영향으로 컨디션 난조라 조종 실수했을 가능성도 역시 있어보이네요.

어쨌든 방사선으로 물체가 변형되는 일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물론 폭발하는 경우 빼고요.
     
모래니 17-01-19 23:07
   
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핵폭발시에 말하는줄 알았어요.
그리고, 물론 거리에 상관관계가 있죠. 핵폭발의 크기의 문제도 있고...

가능하냐는 질문에 가능은 하겠지..라는 수준이였는데, 좀 꼬였네요.
그렇게 17-01-20 12:16
   
일단 링크 걸어주신 헬기는 와이어에 걸려서 추락한겁니다.
즈믄다솜 17-01-21 19:53
   
글네요.. 이건 와이어에 걸려서 추락한거구요. 방사능에 쪼여도 금속이 녹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전자 기기들은 오류를 일으킬 수 있겠지만, 저 당시 러샤 헬기들 대부분이 전자적 설계라기 보다는 기계적 설계가 대부분이어서 방사능에는 영향이 없지요. 그리고 방사능은 지구상의 어떤 금속도 다 통과 합니다. 못하는 금속은 없습니다. 단지 방사능이 통과를 못하는 물질이 하나 있지요. 바로 물입니다.  방사능 물질이 물에 사방으로 약1미터정도에 잠겨 있기만해도 방사능이 통과를 못하지요. 그래서 원전 핵 폐기물을 물에 담가 놓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자체 발생 열을 식히는 역활도 함께 할 수있구요. 이래저래 원전은 폐기가 정답 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