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을 통해서 보셨으면 하는 것은, 아래 해군 잠함의 훈련과 비교해서 잠수함의 부침와 같은 기동성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 비교해 보시라고 올린 영상이예요.
아래 영상에서 보시면 209/214의 트림양과 이 영상 속 잠수함의 트림양 차이가 매우 크다는 걸 알수 있어요. 눈 대중으로 비교해 봐도 이 영상의 잠수함은 초당 2도 이상의 각속도를 갖지만 209/214의 경우 침로 상 각속도 변화 없이 마치 질소 중독이라도 피하려는 것처럼 부/침하는군요.
고압 펌프를 썼다고 하시는데, 쓴 것 맞나요?
트림양의 변이가 보이질 않네요. 저 영상은 민간인이 찍어 올린 건데요. 1분 50 여 초 밖에 안되요. 무슨 돌핀 기동을 할 수 있을까요? 그저 보유한 트림 탱크 범위 내에서 초당 2도의 침로상 각속도를 만들어 냈을 뿐인데요. 이동 거리도 200 미터가 채 안되 보여요.
고작 200 m 항진하면서 돌핀 기동을 하고 다시 긴급 부상 훈련을 한다?고 상상하시는 것 같은데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우리 해군은 그 범위 안에서 그런 기동이 가능합니까? 그럼 제가 잘못 생각했을 수도 있겠네요.
대한민국 해군의 76km 항성간 함포와 200 m 거리에서 돌핀 기동과 긴급 부상을 할 수 있는 해군을 몰라 뵈었으니 말입니다.
세금이 아까워서라는 말은 차마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해군은 함포 경연을 통해서 연간 10조의 예산이 타당하다고 주장하시면 됩니다. 계속, 쭉~~~
뭐 이름이 다르고 역할이 다르다지만, 결국 물탱크들입니다. 이 물탱크에 물을 집어넣거나 빼서 조절하는거죠. 잠수함 외부는 수십 기압인데, 물을 뽑아서 수십 기압인 바다 속으로 되돌려보내려면 펌프 역시 훨씬 더 강력해야겠죠.
트림각이니 뭐니 하지만 결국 앞쪽 물 탱크와 뒷쪽 물탱크에 물을 넣고 빼는 속도를 달리 하는 것뿐이죠. ( 부상의 경우라면 물을 빼겠죠 ) 이건 함수, 함미 트림탱크의 밸브만 열고 닫으면 되는겁니다. 부상할때 함수쪽 밸브를 더 많이 열면 당연히 함수가 쳐들린채 부상할테고요.
잠수 심도 변화시키려면 밸러스트 탱크나 중력보상탱크에서 물 빼고 넣는 것은 기본이고, 여기에 고압 펌프 필요한 것은 당연.
그리고 돌핀기동이라는거 반드시 항진중일때만 가능한게 아닙니다.
프로펠러는 돌리지 않고 물탱크에 물 빼고 넣기만 해도 되는거죠.
그 동영상을 보면 제 자리에서 함수, 함미가 들렸다 내렸다 하는 모습이 있는거 같던데요.
제 자리에 가만히 있으면서도 할 수 있는건데 왠 200 m 얘기가 나오나요 ?
긴급 부상하면 잠수함 선내 승조원들이 잠수병 걸린다고 말씀하는 걸로 읽힙니다.
밀폐된 선내에 있는 승조원을 일부러 밖으로 꺼내 구조해야 하는 ASR에야 당연히 챔버가 필요하겠지요. 허나 말폐된 잠수함 선내에 있는 승조원들이 긴급 부상 시에 잠수병이 걸린다고 말하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여서 여쭈어 본 것 입니다.
그리고 대 어뢰 회피???...뭐 요즘 어뢰들이 45 Kts 급인데...뭐 그렇다 치고.
대부분 유선 유도하는데, 그건 예시를 좀 잘못 드신 것 같은데,
이 영상 속 모습이 왜 중요하한 지 말씀드리는 게 낫겠군요.
여태 해군은 서해와 같은 천해역에서 잠수함의 기동은 어렵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저 영상을 보시면 단지 기동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매우 적극적인 회피 기동까지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 주고 있지요. 즉, 서해와 같은 천해역에서 얼마든지 잠수함 전을 벌이고 또한 대잠전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걸 뜻합니다.
대한민국 해군 그 누가 서해에서 잠수함 운영이 가능하다고 합니까?
항상 부정해 왔지요. 최대 수심 80 M급인 천해역 서해 바다에서 어떤 잠수함도 기동하지 못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천안함 사건이 났지요.
헌데 아직도 그따위 주장을 하고 있어요. 저 영상을 보시고도 서해에서 잠수함 기동이 안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또한 그런 민첩한 잠수함의 기동을 보면서도 그에 따라 대잠전 체계의 대응 속도를 높일 생각은 하지 않고 세월아 네월아 밸브로만 심도를 조절하는 게 낫다는 얘기까지 하고 계시니까요. 매우 잘못하고 계시다는 걸 지적하는 겁니다.
기동성의 전술적 가치는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 전술 역량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장비를 제대로 운영하시려 거든 해당 장비의 최대 기동성과 화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운영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운영하고 있는 잠수함의 성능은 매우 의뭉스럽습니다.
그리고,
선수/선미 트림 탱크 조절 만으로 저 부상 각도가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 저 영상 속 잠수함의 긴급 부상시 우현 배수구에서 뿜어 나오는 수량으로 보건데 고압 펌프로 빼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추진력도 충분히 강해야 최소한 저런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습니다.
북한은 반세기 잠수함 운용하다보니 서해의 물속 얕은 곳, 깊은 곳 골짜기를 다 파악해서 잘만 다니고 있죠. 심지어 저 제주도 쪽까지도 다닐 정도로.. 물론 소형 잠수정이니까 가능한 것이지만요. 이걸 뻔히 알고 있는 해군이 서해에서 잠수함 기동 어렵다고 말했다고요 ? 무슨 소리인지 원..
물론 한국이나 미국의 대형 잠수함을 운용하기는 괴로운 지역.
그리고 밸브로만 심도 조절하는게 낫다는 얘기를 대체 누가 했나요 ? 남이 하지도 않은 말을 원.. 밸브로만 하면 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것밖에 못 하는데 ? 실전에서는 모터 구동않고 아주 조용히 내려가서 숨기할 때는 의미가 있긴 하겠네.
긴급 부상 장면 갖고 민첩한 잠수함 기동 ? 지금 농담 경연대회에 나오셨나요 ?
실전에서 저런 기동하는게 무슨 의미인지는 알고 계시나요 ?
긴급 부상은 잠수함이 고장등의 이유로 더 이상 가동하기 힘들 때 잠수함의 수장과 승조원의 몰살만이라도 막기 위해 물 위로 급히 떠올라야 할 때 하는겁니다.
그리고 님께서 생각하시는 그 대단한 고압 펌프가 아니라 압축 공기 이용해서 하는 것이고요. 저 아래쪽에 댓글들 읽어보세요. 자동차 에어백 마냥 한번 쓰면 땡인겁니다. 앞에 말했듯이 긴급시에 한번 쓰라고 하는 기능이죠.
긴급 잠수는 몰라도 긴급 부상은 잠수함 기동성 평가에 넣을 수 없는겁니다.
전시에 긴급 부상은 잠수함 수장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고, 적에게 항복하는 것과 같은 행위입니다.
위 동영상에 나온걸 보면 저 아래 댓글에 소개되고 있듯이 고압 압축 공기로 물탱크의 물을 빼내고 있는거네요. 고압 펌프가 아니고요.
또한 장보고급 잠수함의 긴급 부상 사진도 있는데, 뭐 트림각이 꽤나 가파르네요. 그 사진이나 보고 오세요.
어이 보쇼, 참 기가 막혀서...맥락이라곤 찾아 볼래야 찾을 수도 없게 어디서 뚝뚝 끊기는 문장을 엮어 놓은 꼬라지하고는 정말...
기술적으로 지금 209가 보여 준 긴급 부상은 2015년 관함식 때 기동 뿐이예요. 댁이 어디서 잔뜩 긁어 왔지만 그게 다 오직 한 장소, 그 관함식에서 찍힌 사진이구요. 오직 하나 아이브릭이 출처인 그 사진 한장이 유일하게 의미있는 트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사진 오로지 한 장 뿐이예요.
자, 댁이 보여주기식 퍼포먼스라고 하면서 쓸데없는 기동이라고 주장했으면
타국에서 긴급 부상하는 사진들이 그렇게나 많이 올라올 수 없는 것이겠고, 함체에 그토록이나 무리가 가는 기동이라면 기왕에 할 거 기록이나 제대로 남기기 위해서 더 많은 이미지가 그 아이브릭스 상태의 사진이 나와야 해요. 그렇지요?
어디있나요? 그 이미지? 구글신도 모른다 하는군요.
무슨 근거로 그런 긴급부상하는 과정을 항복이니 뭐니...여보시요. 모르면 댓글을 달지 마시라니깐. 저 영상에 나오는 잠수함의 긴급 부상이 오로지 한 번밖에 못쓰는 기능으로 보이시오? 엉? 그래 보이냐구요? 도대체 뭐가 땡인데?
더 이상 말할 의욕이 없군요.
뭐 기본적으로 말이 통해야지 말이지요.
지난 번에 뭐 원잠이 먼저니 항모가 먼저니 토론할 땐 그래도 열의라도 있어 보였는데 쓸데없는 데 정력을 낭비하고 있는 자로군요. 앞으론 내 글에 댓글같은 거 달지 않기를 바랍니다. 내 시간이 아까워 그래요.
지금 댁은 두가지를 아주 혼동하고 있어요.
어제 고압펌프 쓰지 않고 압축공기를 쓴다고 해서 다시 자료를 찾아 봐야 했지요. 굉장히 짜증스러웠어요.
지금 댁이 말하는 긴급 부상은 통상 Emergency main ballast tank blow 밸러스트를 불어내 구난 조치를 취하는 거예요. 압축 공기 쓰고 한 번 밖에 쓰지 못해요. 밸러스트 탱크 내에 고압 공기를 불어 넣는 방식이예요.
지금 저 영상에 나와 있고 평상시 수시로 훈련해야 된다는 긴급 부상 훈련은 보통 protocol for surfacing submarine. 혹은 Surfacing이라고 불리는 기동 훈련이예요. 이건 아주 캐쥬얼티하게 진행하는 훈련이라서 함체의 트림양은 트림 탱크의 고압펌프 성능에 의해 좌우되요.
Surfacing은 소나 탐색이나 잠망경 수심 부상, 수상 관측 등을 위해 아주 빈번하게 해야만 하는 훈련이예요. 애초에 아주 자주 해야 하는 훈련인데, 승조원들의 잠수병? 함체에 무리가 가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릴 하고 있어요? 그 짓을 해군도 똑같이 하고 있어요. 그게 정상이예요? 그리고선 펌프 용량조차 모르면서 긴급 부상이 보여주기식이다?
전혀 잠수함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조차 알아보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뭘 반박을 합니까? 제대로 알아 보지도 않고 해군에 대해 문제 제기나 호도하려고 들고 말이야, 해군도 아니고 잠수함 출신도 아니고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함체 구조및 운용 능력은 몰겠고...ㅎ
단지 영상을 보며 든 느낌.....역시 러샤는 투박하고 "무식하다!"..
저런 기동을 할려면..어디 먼 바다에서나 해볼거지..굳이 함구내에서?.
저렇게 들락거릴때 발생하는 여울은 어쩔?..재수없으면 물가에 있다 그 파도에 휩쓸려 엄하게 죽을수도있는데..
정박한 배들은 또 얼마나 꿀렁댈거여?..안전사고 나겠구만...
조그만 보트 하나만 달려도 파도가 치는구만..저 덩치로?..ㅋㅋㅋ
원래 러시아가 모든 무기 분야에서 보여주기 기동을 자주하고 잘합니다.
탱크도 그렇고, 전투기도 그렇고, 선박과 잠수함도 그렇습니다.
보기엔 좋죠.
우리나 미국 및 유럽이 러시아처럼 보여주기식 탱크 짬뿌를 안한다고 해서 러시아 탱크보다 성능과 운용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한다면 웃기는 얘기죠.
분명한 것은 디젤과 원잠을 비교하면서 성능과 운용능력 운운하는 건 어불성설이고 .... 추후에 우리가 원잠을 보유하고 있어도 우리군의 특성상 보여주기식 무리한 기동은 안할 겁니다.
요지는 알겠는데, 보여주기조차 안하면 전시 제대로 운영할 거란 믿음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전차같은 거야 특별히 뭔가 보여주지 않아도 겪어 보는 분들이 많으니까 할 필요가 없지만, 잠수함 승함은 극히 소수만 경험하게 됩니다. 실전에서 잠수함이 얼마나 기민하게 전술 기동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설명하실 수 있을까요?
어디에서 공감을 찾아야 할까요? 어디에서 해군 전력 개선이 절실하다고 알릴 수 있겠습니까?
하던대로 신파조 영화 몇 편 찍어 돌리면 될까요? 언제까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 안이함이 누적되니 지금 해군의 모습이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여주기식 무리한 기동을 안할 것이다...라는 말씀, 다른 군인들이 들으면 한심스러워 할 겁니다. 보여주기조차 하지 않으면서 필요할 때도 무리하다고 안하실 것처럼 들리기 때문입니다. 무기는 무기답게 쓰시길 바랍니다. 애지중지하실 물건이 아니네요.
그러니까 정확하게 님이 하고자 하는 말이 뭡니까 ?
뭐가 불만입니까 ? 이 영상과 아래 영상으로 한국 잠수함 훈련 방식과 강도 작전개념 성능적 차이를 비교할 수 자료인가요 ?
되도 않는 영상 가지고 와서 뭔 주장을 하시는지 전 이해가 안갑니다 .
님 잠수함 출신인가요 ?
님이 말하는 한국 잠수함부대나 해군의 전반적인 훈련방식에 대해 비 실전적이고 비 현대화된 개념이라고 하신다면
그에 맞는 자료를 가지고 오세요 .
이건 밑도끝도없이
영상 하나 비교해서 이러다 저러다 ..하니 ...
님이야 알겠죠. 체험한게 있어니까 ..
그러나 우린 몰라요 .
그럼 우리 눈높이 맞게 자료나 훈련실태 영상 을 보여주고
논리를 세워 주장해야죠 .
이건 뭐 ..
서울 가보지도 않는 분이 자기 직감으로 간접 체험으로
!!!! 이러고 있으니 원 ..
님 블로그에나 올리세요..
제가 님 틀렸다는게 아니라
님 주장에 공감을 하고 반박을 할려면 근거를 보여줘야죠 .
안그래요 ?
하다못해 잠수함 출신이 본인이 겪은 한국 잠수함 부대 실태나 지인을 통해 개판으로 훈련한다거나 ..
이런 믿을 만한 걸 제시하고 말해야지 ..
본인 뇌피셜로 본인 선입견으로 !!! 해버리면 누가 알아듣나요 ?
님이 말한건 우린 저런 기동영상 없다 고로 우리 훈련방식 비 실전적이다 !! 이것 하나 아닙니까 ..
제가 두달전에 독방훈련 날씨탓하는 해군 비난한적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런 결정을 한거라 본 국방부 정부를 비난한것이지
해군이 너무 편안한 훈련만 하는게 아니냐 라고 비난한건 아닙니다 .
12월달에 11월 원래 훈련 캔슬때보다 기상 악조건에서 독방훈련 소화 했으니까요 .
제가 해본에 메일로 건의해야겠네요 .
우리 잠수함들도 저런 영상 찍고 광고좀 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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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그런 설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거나 운영할 줄 모르거나, 아예 있는 지도 모르는 상태가 지금 해군의 잠수함 운영 실태라고 보고 말하는 거지요. 복덕방 할배...
]
자 .. 님 주장의 핵심입니다 . 님은 뇌피셜로 주장하는것 아닙니까 ?
그렇것이다 이것 아닙니까
제가 왜 이런 신빙성을 가늠조차 할 수 없는 님 주장에 공감을 해야 하고 이해를 해야 합니까 ..
그리고 보통이님 ..
발제글에 님 주장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서술해야지
영상 딸랑 하나에 뭘 말하고자 파악도 안되는 글자 몇줄 올려놓고 댓글에 본인 주장하고자 내용을 담는 분이 세상에 어디 있나요 ?
뭐하는 양반이신지 잘 모르겠으나 님이 알지도 못하면서 거북하다고 주장할 거면, 님도 일단 공부를 하고 말하세요.
트림양이 뭔지 알아요?...사례들을 들어 드릴께.
기억나는 대로 열거라는 걸 해 드릴 테니 잘 보세요.
제작년 2015년, 블라디보스톡에 순항훈련단이 들러서 왔어요. 이 맘때였을 거예요.
최영함이었나 대조영함이었나 무슨 황천을 겪었다면서 함교부터 갯얼음을 뒤집어 쓰고 블라디보스톡항에 입항했어요. 당시 사진 자료들이 꽤 남아 있을 거예요. 찾아 봐요.
동계 결빙 대책, 윈터라이징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함 운영을 해 왔다는 게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이기도 해요.
그런데 정작 심각한 문제는 해당 함정이 입항할 때 우현으로 한참 기울어져 있었던 거에요.
보통 일반 분들이 보기에 아무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여요. 헌데 이 함정은 사관학교 학생들을 태우고 세계를 순항하며 훈련하던 함정이였어요. 기초 입출항 절차 중에 트림 조절은 가장 마지막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절차예요. 그걸 해군 순항 훈련단이 제대로 지키지 않은 거예요. 거기서만 그랬을까요? 기본적인 입항 절차조차 해군은 지키지 않아요. 그것도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훈련함에서.
그 해 봄에 NLL 인근 2함대 소속, 윤영하함급 PKG에서 76포가 불발하던 사건이 있었어요. 포 자체의 문제도 나중에 복좌기에 들어가는 핀 중에 하나가 비리로 불량품이 납품되어서였다는 기억이 나네요.
그러나, 역시 진짜 문제는 그렇게 불발된 채 귀항하려고 하면서 갑판에 수병이 직접 올라가 함포 주변에 있도록 방치했다는 점이예요. 불발탄 처리 절차상 현장에서 수습이 불가능할 경우 포 주변에 승조원이 있으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역시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어요. 결국 그 승조원은 해당 불발탄이 격발, 피격되어 사망하고 말아요. 역시 마찬가지로 해군 내 훈련 실태, 무장 관리 실태가 얼마나 엉망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자, 이렇게 설명하면 해군의 훈련 실태에 대해 이해가 되요?
그럼 잠수함 훈련 실태에 대해서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겠지요?
제대로 절차가 수행될 것이라는 보장, 할 수 없어요. 잠수함을 제대로 운영할 것이란 보장, 전혀 할 수 없어요. 오히려 여태 해 온 결과로 추론하자면 본문에서 지적하는 문제, 그 이상의 인명 피해도 있다고 봐요.
해군은 아니지만 정보사의 코스모스급에서 잠수함 수리 도중 폭발 사고로 2 분인가, 3 분의 사상자까지 나왔지요. 항해 중이라면 완전히 분리해 봤겠지만 지상에서 수리 도중 벌어진 사고로, 해군의 잠수함 운영 실태도 크게 다를 수가 없지요.
이게 선입견으로 보여요?
이 모든 사건, 사고가 최근 1~2년 동안 벌어진 일이예요.
링스 추락건, 최윤희, 정옥근이 오래된 일 같아요?
이러고도 해군이 정상이라고요? 근거가 필요하다고요? 훈련 실태가 정상적이라고요?
댁이 해군을 비호하던 감싸던 상관은 않겠는데 다른 이의 정당한 비판마저 제멋대로 호도하려 하지 말아요.
그리고 이렇게 설명해도 못알아 듣는다면 그건 남이 뭐라고 설명해서 이해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탁인데 다른 글에서나 뛰노세요.
행진, 사열, 공개훈련, 전시, 행사 등등에서 보여주기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국가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구 공산주의/사회주의 출신 국가들입니다.
그 이유는 공산주의/사회주의 시절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중시했는데 그런 오랜 관행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류에 적히는(보여주는) 숫자가 중요했지 실제 숫자는 정혀 중요하지 않았던 공산/사회주의 국가들의 모습이 상당부분 여전히 살아 있죠.
전세계에서 자국이 보유한 모든 무기와 군대를 동원하여 보여주기식 퍼레이드겸 무력시위를 하지 않는 유일한 강대국이 미국인데 .... 그 이유를 생각해 보시죠. 사실 러시아의 군사 퍼레이드는 러시아가 가진 일종의 자격지심이지요.
디젤과 원잠을 비교하면서 성능과 운용능력 운운하는 분이 보여주기식 기동을 하지 않는 것은 안일하기 때문이라고 단정하니 전혀 설득력이 없군요, 그려......
전 님이 일본이라고 말할 것을 짐작했기 때문에 유럽을 지정했던 겁니다.
이전에 쓴 님의 글들을 보고 짐작했지요. 쪽바리국이 유럽에 있는 나라가 아니죠.
님의 논리가 정상적이라면 보편성이 있어야죠. 보편성이 없는 논리를 정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상이 아닌 이상한 거죠.
님의 주장대로라면 .... "안일하지 않은" 쪽바리국 잠수함이나 군함이 림팩 훈련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안일한" 한국 잠수함을 탐지했어야 하지만 탐지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미국 잠수함과의 모의 훈련에서는 "안일하지 않은" 쪽바리국 잠수함은 미국 잠수함에게 꽁무니를 잡혔는데도 훈련이 끝날때까지 그걸 전혀 모르고 있었더군요.
님이 칭찬해 마지 않는 쪽바리국 잠수함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아래 "12척"님이 쓴 댓글의 링크를 보면 한국 해군도 네델란드 해군도 쪽바리국 해군도 모두 다 긴급부상 훈련을 하는 사진들이 있네요.
결국 쪽바리국 해군은 "안일하지 않고" 한국 해군과 네델란드 해군은 "안일하다"는 님의 주장은 거짓말이자 X소리였군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그렇게 신줒단지 모셔두듯이 잠수함을 다룰 수 밖에 없거나 다루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라는 걸, 함체에 무리가 간다는 식으로 표현하는데 그런 걸 그렇게 잘 이해하시는 분들이 잠수함전에 있어선 아해군 잠수함이 타국 해군에 탐지도 안되었다고 자랑하고 이런 훈련은 오로지 보여주기일 뿐이라면서 마치 여우가 먹지 못할 포도를 신포도라고 주장하듯이 쓸데없는 짓이라고 매도한단 말이지요. ^^. 개그하시나요?
대잠전 좀 다룰 줄 아시나요?
지금 밑에 허밋이라는 분도 그러하고 올리신 사진이 대부분 2015년 관함식 때 209급이 보여준 매우 밋밋한 긴급 부상 이미지를 재탕에 삼탕까지 해서 나열하고 있고, 아이브릭이라는 곳에 올라온 사진은 언제 어떻게 찍혔는지 알 수가 없군요. 214급인 듯 한데 저 이미지는 오직 저것 한장만 검색됩니다.
국내 훈련 중에 보여주기식 기동을 하면서 단 한 장의 이미지만 남겼다? 보여주기라고 주장하는 분들의 관점이라면 더 많은 사진들이 올라올 만 할 텐데 왜 달랑 저 사진 한장 뿐일까요?
제작사 HDW의 홍보용으로 보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요?
그 결과 우리 해군이 보여주는 긴급 부상은 2015의 그 밋밋한 기동 뿐이구요.
그럼 HDW의 광고용 이미지와 실제 운용할 때 성능이 같지 않은 것이니 그걸 설계한 회사에게 성능 하자를 따져 묻듣가, 손해를 배상받던가 할 일인 것이 인지상정인데 이렇게 억측이나 부리면서 싸지르는 게 12척, archwave, hermitverseas, 왻멁괸횕엃라는 아이디를 가진 분들의 역할입니까?
야밤에 내용도 없고 논리도 없고 맥락도 없고 그저 보여주기라고 매도하기 위해 그 허튼 시간을 댓글 다시는 데 쓰시는 모습을 뵈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뭘 북치고 끝내고...참. 안타깝네요.
글을 쓰고 나니 또한 그 시간을 쓴 제가 참 안타깝습니다. 이런 사람들과 무슨 얘기를 하겠다고.
배는 부력을 전제로 만들기 때문에 용골 중 한곳에 자기 체중이 다 실리면 금속 피로 때문에 부러집니다.
삼각파도 맞거나 버블제트 맞으면 배 뿌러지는 것 아시죠? 진수식에서 슬라이드 타다가도 부러지는 경우도 있죠.
선미가 침수되어 선수부분이 들려서 두동강난 배가 있죠. 타이타닉이라고.
잠수함은 3차원 기동을 하고 수압에도 견뎌야해서 일반 배랑은 구조가 상당히 다르지만 잠수함도 배라서 함수 솟아올라온 만큼 응력이 한군데로 모입니다.
80년대에는 미군도 많이 했었는데 냉전 끝나고 잘 안하니까 기자가 요즘 우리 잠수함 염가판이라 꼬져서 못하는 거냐고 물어봅니다. (아마 씨울프 버지니아 였을 거임.) 미군왈 그거 보여주기동이다. 급속부상 할 때 선체일부를 물 밖으로 튀어나가는 것은 선체에 피로가 쌓여서 선체 수명 갉아먹는다. 심해에서는 급속부상하더라도 수면에서 스무드 하게 올라오는게 더 고급기동이다.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다. (돈없어서, 더이상 프로파간다 할 필요가 없어서)
수호이도 이쁘고 코브라기동도 멋진데 공중전에서 그짓하는건 죽곗다는 소리죠.
본인도 HDW 광.고.용 이랑 다르다고 하시잖아요. 광.고.용. 잠수함 뽑으면 다 한번씩하고 그때 사진 한방씩 박아요. 자주하는 데도 있고요. 검색되는 수 많은 사진, 동영상 다 잠수함이 쎌카 찍은게 아니고 외부에서 사진기로 찍은겁니다.
멍하니 바다 바라보다가 잠수함 솟아올라서 카메라 꺼내면 이미 늦어요. 불곰 연어잡는 사진 찍는 게 낫지 망망대해에서 언제 어디서 무슨 훈련을 하며 어떻게 솟아오를 줄 알고 기다렸다 사진을 찍어요? 저 사진들이 다 스파이샷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대부분 관함식이나 행사, 홍보, 광고 할 때 찍은 거죠.
우리나라 보병들의 사격장면을 일일이 다 사진 찍지 않아요. 함포사격도 그렇고 미사일 사격도 그렇고 사진이나 동영상이 남는 것은 홍보를 하기 위해서 찍거나 보여주기 행사 때 찍힌 거죠. 실제로 훈련을 안할수도 있지만 사진이나 동영상이 없다고 훈련을 안한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힘들죠. 홍보를 안한다고 욕하면 모를까.
잠수함의 긴급부상이 무리한 기동인 이유는 .....
긴급부상은 잠항 항해중 화재나 누수 등 안전사고 발생시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하여 최단시간 내에 부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재래식 잠수함의 경우, 높은 경사도로 인하여 바닥에 설치된 축전지에서 전액이 흘러나와 전원이 차단되고, 유독가스가 발생할 위험이 있고 급격한 기동으로 인하여 선체에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아래 글에 올려진 동영상과 비교하시라고 이 영상을 올린 거예요.
아래 글의 동영상은 우리 해군의 잠수함 기동 영상이고, 그 영상엔 지금 말하고 있는 관함식에서의 긴급부상 모습이 담겨 있어요.
훈련을 안한다고 말했다구요? 글이 길어지니 정신이 없는 모양인데,
내 다시 정리를 해 드리리다.
애초 이 글의 주제는 현재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들의 훈련 실태를 외국, 특히 러시아의 잠수함 운영 영상과 비교해 보면서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훈련 수준 혹은 질적/내용적 차이를 느껴 보시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런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하신다는 분께 제가 느끼는 차이에 대해 설명드렸고, 그 와중에 근거를 대라 하시기에 최근 1~2년간 해군 내 사건/사고들을 나열해 드렸습니다.
그 후에 기술적 내용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던 분이 승조원의 안전이라든가 함체에 가해지는 부담등을 우려하는 내용으로 반박하시기에 기술적으로는 지금 우리 잠수함들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내용을 제가 아는 작은 기술적 사양을 들어 설명하고 승무원 안전 문제에 대해선 따로 근거 제시를 요구했어요. 그리고 무기 체계에 대해 지나치게 소극적인 운영에 대해 한 말씀 드렸습니다.
그 와중에 그럼 적극적인 운영을 하는 것이 긴급 부상이냐라는 엉뚱한 문제가 제기되서 그것도 한 부분이라고 말씀드리니, 여러가지 이미지들도 가져오시고 엉뚱한 반박도 하시는데,
제 관점에서 보면,
반박이라고 올려주신 저 링크들은, 오히려 그렇게나 많은 타국들이 시행하는 바로 그 긴급부상과 같은, 잠수함의 적극적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반박자료로써 재증명하는 근거가 되고, 매우 대조적으로 우리 해군의 그 밋밋한 긴급 부상 모습만 더 두드러지게 합니다.
그 링크된 글 중엔 오히려 통상식 잠수함이 부상시 트림각은 달성해도, 무슨 박진감같은 게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하는 글이 있군요. 그 원인을 제가 지적한 것과 같이 트림탱크의 시간당 충/배수량의 부족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군은 관함식에서조차 그 트림각을 달성하려 하지 않는 듯 보이는군요.
유일하게 아이브릭스라는 곳에서 가져오신 이미지만 최소한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서 그나마 가장 적극적으로 잠수함을 운영하는 모습, 제대로 트림각을 달성한 모습인데 그것이 우리 해군의 훈련 중 찍힌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자, 이제 허밋님은 바로 그 40도에 가까운 출수시 트림각을 갖던 214급 이미지의 출처를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잠수함을 여태 그렇게 비전술적으로 운용했다면 역시 그 부분에서도 해군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그리고 할 말이 없으면 말씀 안하는 것도 한 방법이예요.
볼테르가 그랬다고 하는데 그것도 정확하진 않은 모양입니다. 다만 그리 알려져 있으니 그대로 인용해 보지요.
"사람들은 할 말이 없을 때, 욕을 한다."
님에게도 해당되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참고하시면 좋겠군요. ^^.
위에 정리한 내용이 있으니 댁이 원래 내 의도를 어찌 생각했는지 더이상 할 이야기가 없어요.
훈련할 필요없다고, 보여주기라고 주장하고, 마치 자신이 해군인 것처럼, 보여 주기식이라 훈련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평시 연습하고 훈련해야 된다는 얘기를 그렇게 이해하는 댁한테 뭘 더이상 설명할까요? 그냥 이해가 안가면 그리 사세요.
그리고 무슨 일본 얘기를 하는데....참, 어이가 없네.
얼마전에 나보고 중국인이냐고 하더니 이번엔 일본인이오?
한글로 토론하는 상대를 두고 외국인으로 느낄 만큼 댁의 사회 생활이 충분치 않다는 건 느낄 수 있어요. 댁과 의견이 다르면 다 외국인이고 적이지요? 나와 다른 건 다른 것이 아니라 틀린 것이다....일베 출신들은 어딜 가든 드러나지요.
뭐...쪽바리를 욕하는 거야 인지상정이니 상관없지만 엉뚱하게 이 맥락에 욕을 먹어야 하는 쪽바리들 입장에선 좀 난처하겠군요. 쫌 웃겼어요. ^^.
자 이번엔 단어 하나하나 끊어서 설명해 드릴께, 잘 봐봐요?
"보여주기를 위해 하라는 게"....긴급 부상이라는 전술 기동이, 불필요한 보여주기라는 반박에 동의하는 꾸밈언이예요.
"아니라 실전을 위해 평시 연습하시라는 거예요."...전술한 꾸밈언을 부정해 본래 의도를 나타내는 본 말이예요. 상대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지요. 그럼 화자가 말하는 주제는 이 문장에 포함되어 있다고 봐야 해요. 주제가 드러나나요? 평시 적극적으로 훈련하시라고 말이죠.
"그런 안이함이 누적되니"...여태 그런 적극적인 기동을 보여주지 않은 해군의 마음 가짐을, 매사에 책임 회피와 복지부동으로 일관하는 구태스러운 관료주의가 해군 의식에 자리잡고 있음을 지적하는 원인 설명이예요. 해군은 군인인지 공무원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확신이자 단정이지요.
"지금 해군의 모습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최근 해군이 벌인, 벌어진 사건/사고의 원인은 모두 인재예요. 어느 특정 분야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훈련/교육/군수 등등 각 영역에서 모두 하나같은 비리와 배임 등이 누적되어 나타난 결과이지요. 그 원인 중 하나로 안이함을 지적하고 있는 거예요.
원래 당연히 언론이 다뤄야 할 문제지만 지금 언론들은 온통 정치판에 쏠려서 제대로 문제 인식조차 하고 있지 못해요. 보수/진보 다 마찬가지예요.
자, 내가 한 말 이제 이해되요?
여태 댁이 긴급 부상 훈련이라고 제시한 내용들 거의 모두가 2015년 관함식 행사에 올라온 것 단 하나 뿐이예요. 뭘 평시에 훈련을 했다고 주장하는 지 전혀 근거가 없어요. 그래 놓고 그저 상대를 헐뜯지 못해 안달난 행태를 보이니....안타깝네요. 아! 안타까워할 만한 글조차 없던 자로군요. ^^.
"보여주기를 위해 하라는 게 아니라 실전을 위해 평시 연습하시라는 거예요.
그런 안이함이 누적되니 지금 해군의 모습이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해군에선 보여주기를 한적이 없고 긴급부상 훈련을 해오고 있는데도 님은 전혀 몰랐기에 위와같이 거짓말을 지껄인 거죠.
사진과 동영상으로 세상에 보여주기를 잘하는 나라가 쪽바리국이지요.
쪽바리국과 달리 한국해군은 보여주기식 사진과 동영상에 연연하기 보다는 실제로 훈련을 평시에 묵묵히 하고 있죠. 님처럼 무지한 자들만 모르고 있었던 거죠.
첨에는 한국해군은 그런 훈련을 안하다고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하더니 이제는 그런 훈련 사진과 동영상이 너무 적다고 불평불만이군요. 얼굴에 철판 깔으셨군요.
정말 병적으로 긴급부상에 목대다는데.. 그것도 꼭 가파른 트림각으로 올라와야 인정해준다는 식이니 원..
잠수함 길이가 60 미터인 경우 이게 40 도 트림각 잡으면 높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고 말하는가 모르겠네.
sin(40)*60 하면 38.6 미터에요. 함수가 평소보다 38.6 미터나 위로 들리게 되죠.
잠수함 높이가 얼마였나. 높이 12 미터로 잡아보면..
트림각 40 도로 함수를 치켜들면 함수와 함미 높이차가 무려 50 미터나 되는겁니다.
바닷속 땅바닥에 바짝 붙어있다가 긴급 부상한다쳐도 대체 어느 정도 깊이인 바다여야 할까요 ?
거의 정지한 상태에서 이짓을 할 경우 함미가 바닷속 땅바닥을 긁어버리게 되죠.
보여주기 쇼를 위해서 억지로 연출하려 해도 100 미터 깊이는 필요할거 같은데 말이죠. 이 때 속도는 그리 붙이질 못 하니까 트림각 40 도는 나올지 몰라도 멋지게 수면 위로 솟구치진 못 하겠네요.
바닷속에서 항진하다가 함수를 치켜들면서 위로 올라간다 ? 이 경우는 바닷속 땅바닥을 긁을 염려는 안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역시 100 미터 깊이 바다 정도는 되어야 할거 같네요.
아니다. 함미가 바닥을 긁지 않도록 즉 함미 수심을 유지하면서 함수만 치켜들어야 하고 이런 조작을 하는 동안 또 계속 전진하니까 100 미터 갖고 안 될거 같네요. 뭐 한 200 미터 수심인 바다가 필요하려나.
서해에서는 그 멋들어지게 수면위로 치솟는 긴급부상을 할 수 없다는 얘기죠.
그 멋들어지게 함수를 높이 치켜올리면서 떠오르는 긴급부상을 대체 실전에 언제 쓰냐고 한 질문에는 대답도 못 하면서 왜 이리 집착하나 모르겠군.
실전에서는 그 멋들어진 긴급부상을 할 일이 없단 얘기도 못 알아듣고 계속 딴 소리니.. 그렇게 멋들어지게 물보라 날리면서 나 여기 있소 광고하고 다니나.
실전에서는 (특히 수심 얕은 서해바다에서는) 잠수함이 그냥 수평 상태 유지하면서 물 위로 올라와야 하는거에요. 그래야 그나마 물보라가 적게 일죠.
그 멋들어지게 보이는 긴급부상은 위에도 말했지만 어쩔 수 없는 긴급사태때 더 이상의 작전 포기하고 일단 살고 보기 위해 하는 기동일 뿐임.
전투기들은 밀도가 별로 없다 해도 될 대기 중을 다니니까 이리저리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지.
바닷물 속에서는 그냥 걸어다니는 것도 힘이 팍팍 들어갑니다. 물의 밀도가 워낙 크기 때문이죠. 수심이 깊어질수록 이건 더욱 더 심해지는 것임.
잠수함이 아무리 잠수/부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슨 전투기마냥 급상승/급강하를 할 수 있는게 아님. 잠수함이 물 속을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엄청난 저항을 이겨내면서 다니는 것인데, 수심을 바꾸는 것은 여기에다 잠수함의 밀도를 바꾸는 작업 ( 물탱크 물 넣고 빼기 ) 까지 더해야 해서 속도가 느린게 당연함.
전투기는 적 미사일이 날아오면 급상승/급강하해서 피하는게 말이 될지 모르는데, 잠수함은 그런 식 기동을 할 수가 없죠.
다시 한번 공개 질문.
그 멋들어지게 가파른 경사각이 나올 정도의 엄청난 기울기의 트림각으로 긴급 부상하는 것을 실전에서 써야 하는게 어떤 경우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