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또한 우리 국방과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유럽 각국간 협력의 중요성도 미국이 인지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이같은 견해를 전했다.
메이 총리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가 내내 일관되게 주장해온 나토 무용론을 언급한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 15일 영국 타임스, 독일 빌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토를 "한물 간 조직"으로 묘사하며 "나토엔 문제가 있다. 우리가 그 나라들을 보호하도록 되어있는데 그들 중 다수는 그들이 그만큼 돈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이 총리는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FT에 따르면 빠르면 다음달 방문할 예정이다.
좀 전 다른 기사를 보니 [ 러 "푸틴, 트럼프와 정상회담 논의할 것" ] 이라는 기사도 있던데..
과연 새로 들어선 트럼프 정부에선 유럽 안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