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7-01-25 20:41
[해군] 우리나라도 한때 항모를 보유했었던 사실을 아시나요
 글쓴이 : 로드리게쓰
조회 : 4,797  

K-20070616-215318-1.png


옛소련의 키에프급 항모 민스크호와 노보로시스크호

김영삼 정부 시절이었죠.옛 소련의 붕괴후 러시아의 경제사정이 급격히 나빠지자

러시아는 군사무기들을 내다팔기 시작함.그때 국내의 한 회사가 이 민스크와 노보로시스크를 비롯해

순양함,원자력잠수함등 총 261척을 고철로 팔아먹기위해 도입함

근데 횡재를 하게 됨.항모의 수령이 11년밖에 안된 비교적 신형함이라서 배의 상태도 좋았고 장비들도

해체하지않고 그대로였던것 ㅋ

바로 이때 우리 잘되는 꼴 못보는 철천지 원수 일본이 나대기 시작함

NHK,도쿄신문등 일본언론들이 주요 장비들이 해체되지않고 건재하다는걸 까발림

일본정부가 항의함 .외교문제로 비화.

러시아 부총리가 조사를 지시함,조사보고서를 냈는데 항모의 중앙지휘센터 장비,레이더,방공정보시스템

미사일발사대,지휘시스템,표적탐지 시스템등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고함

결국 러시아 정부는 해당 장비들을 수류탄으로 폭파해서 제거함

그 항모가 바로 위 짤방의 민스크호

노보로시스코호는 해체하고 민스크호는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중국에 다시 매각됨

후일담이지만 항모와 원자력 잠수함을 해체할때 조선소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해군관계자와 국방과학연

구원들이 참여해서 상당한 기술습득이 있었다고 함

참고로 동시기에 중국도 우크라이나로로부터 항모 한척(바랴크호)을 구입했는데

바로 그게 지금의 랴오닝함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artfox 17-01-25 20:50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러시아에서는 거이 완제품으로 보내려다가 일본이 날리쳐서 장비 다 때고 사온걸로 아는데... 한참 뉴스랑 시사프로에서 떠들석 했었죠.
붉은깃발 17-01-25 20:57
   
일본 녀석들 참ㅋㅋ 뭐 우리한테 좋은거 있으면 빼애애액 거리네
돌배 17-01-25 20:58
   
그런데, 사실 중앙지휘센터 장비,레이더,방공정보시스템 미사일발사대,지휘시스템,표적탐지 시스템 등은 어차피 서방제로 다 바꿔 달아야 하므로 별 의미가 없을 수 있고, 선체 내 구조 설계가 더 중요할 수 있는데 그것은 그대로 ......

그 부분은 전부 기록되어 중요 노하우로 남아 있겠죠.
돌배 17-01-25 21:05
   
저 항모 자체는 인도처럼 대규모 개조를 하지 않으면 어차피 헬기나 수직이착륙기기밖에 쓸 수가 없으므로 그대로 보유해도 별 의미가 없고요.
저 키예프급을 개조하여 스키점프대를 설치한 인도의 비크라마디티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 개조가 보통 대규모 개조가 아니기도 하고요.
그렇게 대규모로 개조해 봐야 어차피 이 키예프급(어드미랄 고르시코프급) 대잠순양함은 진짜 항공모함인 어드미랄 쿠즈네초프급보다 작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중국 랴오닝급만도 못한 물건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점은 당시 기준으로는 해리어를 들여오지 않는 한 운용할 수 있는 항공기가 없으므로 결국 운용 가능한 것은 헬기 뿐이고요.
어부사시사 17-01-25 21:09
   
//NHK,도쿄신문등 일본언론들이 주요 장비들이 해체되지않고 건재하다는걸 까발림

일본정부가 항의함 .외교문제로 비화.//


일본 언론이 뭐 주요 장비 해체되지 않고 건재하다는 거 까발리는 거 정도는 얘네들 원래 한국에 관심이 많아 빼애애액 거리는 거 아니까 그렇다 치겠는데, 일본정부가 항의하고 외교문제로 비화됐다는 건 지들이 찔리는 게 있어서죠... 아니 우리가 남의 나라에서 항모가 됐든 고깃배가 됐든 고철 사오는데 왜 일본정부가 항의하냐고요..??

하여튼 웃기는 단무지들이라니까..
만원사냥 17-01-25 21:31
   
스시들이 또...

몰랐던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입보수 17-01-25 21:32
   
저 항공모함 구입을 했던 업체가 영실업이라는 회사 였습니다. 미니카를 만들던 회사였죠 애들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가 항공모함 입찰구매에서 사실상 구매를 성사시켰는데 일본이 어떻게 알았는지 소련에 날리피워서 항공모함에 달려있던 주요장비들을 모두 폐기하고 구매 했었다는 군요!! 지금생각해도 일본의 어그로는 정말 장난 아닙니다!!
     
해군장교 17-01-25 21:47
   
영실업이 샀었다고요?
지금 걔네 인형 만들던데..
참..회사에 어울리지 않네요 쩝
     
KCX2000 17-01-25 22:01
   
민스크 노보르시스크함을 산건 영유통입니다.
영실업은 장난감 만드는 회사고 두 회사는 전혀 상관없는 회사에요

참고로 영실업은 저 일 있고나서 부도났답니다.
영유통 사장님이 다른일하시다가 돈좀 버셧다고 저걸 생각 해내셧는데
역으로 쫄딱 망하셧답니다.
잔향 17-01-25 21:46
   
그때 미국에 쪼르르 달려가서 꼰지르지 않았나요?
하여간 저 물건을 물고 씹고 뜯고 했다고는 알고 있슴
     
어부사시사 17-01-25 22:06
   
꼰지를 데가 거기 밖에 없죠..ㅋ 암튼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음. 게다가 러샤에도 꼰질러 중국한테 군사기술 넘어갈 수 잇다고 꼬드기기도 했고. 암튼 일본이랑 엮이면 될 일도 안됨.
도나201 17-01-25 22:30
   
저때 기억나는군요...
고철로 팔기위해서 구매....
일본태클
러시아에서
미사일발사대, 주번함포 레이다 철거...
그러나 가장 아쉬웠던 것은 바로 항모의 바닥 특수타일재 제거.....

그렇게 한 2년 제거작업을 거친후..
인도...

평택항입항하여 작업도중 영실업 부도...
(나중에 영실업회장 인터뷰.. 국가만 믿고 구매했다가 시일이 거의 4년이상지체되서 부도됐음 국가는 나몰라라.. 진짜로 항모를 만들기 위해서 구매한것이라고 민간대행으로 해서 군사적 모함을 가질려고 햇음.
실제로 분해하면서 독도함의 설계사상이 그대로 녹아든것으로 알려짐.)

그후 방치.....

중국의 어느대기업에서 구매.......호텔활용...얘덜도 그전에 뜯어보고.. 다음뱌라크 사서 라오닝함개조에..근간이됨.
     
artfox 17-01-25 22:34
   
아 이제야 기억 납니다. 시사프로에서 다른건 몰라도 착륙장 바닥이 엄청 중요한 정보가 많았는데
파괴되서 아쉬웠다고 했었어요.
달의왕 17-01-25 22:31
   
이거 해체 할때도 환경단체들 시위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늘 하던 방식 그대로 방사능 터진다고 유언비어 터트리고 지역민들 분열 시키고
실상 디젤 항모인데 원자력 추진이라고 구라쳐서
똥개 17-01-25 22:59
   
어찌보면 일본에게 커다란 충격이죠
 한국 육군 들어오면  일본 방어 못하니 ㅎㅎ
눈으로 17-01-25 23:44
   
그러고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이거 들어올때 워낙 일본이 잘나가서;; 러이아에 항의하고.. 미국에 우리 항모 가지면 안된다..주변정세가 어쩌구.. 우리는 아니다 고철로 드려오는거다 변명하고.. 결국 러시아에서 들여올때 주요
장비 다 뜯기고 ;;;; 이거 드려온 회사는 부도나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정부에서 어쩌구 해서 했는데... 나몰라라 했다고... 나중엔 중국에 팔아서 이걸 수중 호텔로 만들어서 장사한다고 애긴 들었지요 접;;;

그때 일본애덜 땜시;;; 항모 들려오나 하고 들떠있다가 ;;;; 접.....
대한사나이 17-01-26 01:01
   
하여튼 왜놈들은... ㅉㅉㅉ
길잃은농부 17-01-26 01:45
   
저 항모 폐철로 구임하면서 우리나라 대박났다는 말 들은적이있는데..
소련항모내에 극비서류 항모운용메뉴얼을 공짜로 득탬했다는 말 들은적 있습니다..
그메뉴얼은 현제 극비에 보관중인지 지금은 쏙들어갓구요..
그메뉴얼에 사출장치 관련자료도 있었다는 말들은적있음..
태강즉절 17-01-26 02:41
   
저거 들여올때...극비리에 탄 제거한 대륙간도 하나 낑겨 들어와 대덕으로 옮겼다 했는데...
그거 판 러샤 군바리는 작살났고...
하긴 그때...러샤 군바리들..봉급은 커녕...식량 보급이 끊겨 밥도 굶을 판...

짐..빨강 말볼..담배를 피다 보니.. 귀동냥했던  허접 썰..
당시 모스크바를 방문했던 모씨...사전 정보에... 입국시 시비 털리면 담배 1갑 뇌물로 무마해라 들어..
암시장 최고 인기였던 빨강 말볼 2보루를 샀다고..
역시 입국 과정에서  공항에 주재하는 기지베 (KGB) 두넘이 시비털더라고..급 쫄아...
가방에서 담배를 찾아...막상 쥐어줄려니...1갑 줬다간 희롱죄로 끌려가 뒈질것같아..덜덜 떨며 1보루를 주니..
그넘이 선그라스까지 벗으며 놀란 눈으로  째려보더라고..이판사판 한보루 마저 주니..
2보루를  손에 쥐곤 딴놈을 부르더라고...이젠 진짜 뒈졌구나!... 생각했다함
명색이 정보분데 담배로 무마한다는게 구라지!..하며 끌려가 고문(?)당할거에 만감이 교차하는데..
그것들이 쑥덕거리더만...짐 대충 검사하고..친절하게 나가라고..길안내까지 하더라고
외부에서 기달리던 담배 뇌물 제안자를 만나 ...니 덕분에 죽을뻔햇다!... 개지럴을 떠니..
그 통역넘이 거꾸로 2보루 주면 어쩌냐고?..거꾸로 화를 내더라고..
왜 그런고 하니..당시 기지배 공항 주재원 봉급이 월 20달러..그런데 미제 담배 한갑이..시중 10달러!
그걸 2보루나 줬으니..걔가 얼마나 놀랐겠냐고!...이놈이 도대체 얼마나 구리면... 2보루씩이나?..했을거라고..
썰이 길어 죄송!
당시...구소련이...경제가 박살나서리....그 꼬라지였으니...
멀정한 함정까지 다 떨이로 해치울 수 밖에없는 현실이었다는거...
여자들은 인터걸로 전세계에 팔러나갔고..
그때 우리 정부가 조금만 더 노력(?)했으면..전술 핵탄두도 몰래 사올수있었다는...북한사키들처럼...
진정 찬스를 놓친게 안타깝다는 ..그런.... 횡설수설....ㅎ
4leaf 17-01-26 03:18
   
이런걸 항모 보유라고 해야하나요? 정규항모도 아니고...
킹캡틴 17-01-26 07:35
   
오래전일인데 제가 그 당시 초기에 약간의 개입이 되있었던이 있었죠.
일본이 정찰기까지 띄워서 우리 동해안으로 접항할때까지 계속 감시를 했었고 미국도 정찰위성으로 쭉 보고 있었고 도착하자 그 주위에 경계선치고 수입 당사자인 영유통 직원들도 구경도 못해봤을겁니다.
그걸 영유통에서 수입은 했지만 실제 영유통에서 했겠습니까?
그걸 순진하게 믿으시는 분은 안계시겠지요.
지네들이 러시아 탱크 수입했다는걸 신문보고 아는 얘들이었는데요.
더이상 자세하게 쓰기는 그렇고 그당시 우리가 더 적극적이었으면 지도자가 더 현명했었으면 하는 아쉬움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