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변방인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전쟁이라서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고있지만..19세기에 대영제국에 가장큰 타격을 입한 나라가 남아공이었음..인도도 아니고 미국도 아니었음..
보어전쟁이라고..본래 남아공에 이주해 살던 백인들(네덜란드계)가 있었는데 남아공에서 금광이 발견되자 대영제국이 먹어치우려고 들었지..그런데 당시 남아공인들은 인구는 적었지만 금광으로 인해서 엄청난 부유층들이었음...구식총으로 싸우던 대영제국 군대들에 비해서 남아공인들은 죄다 독일제 최신형 자동소총으로 무장...
초기 시작하자 마자 아프리카의 대영제국 군대 모두 전멸...결국은 대영제국이 100만가까운 군대를 전부 투입한끝에 겨우 이기는데 당시 남아공 보어인들 인구가 50여만명 수준..이고 군대가 최대치로 잡아도 8만정도(평상시에는 2~3만 수준)니 거의 10배의 군대를 동원해서 힘겹게 이겼다는 거지....작은 소국에 수십만의 당시 최강국의 군대가 번번히 전멸하니 국방장관등 영국군 수뇌부 상당수가 잘리기도 함..
남아공이 미국과 달리 대영제국에 결국 지고야 말았던건..미국같은 동맹국이 없었다는것과(미국의 경우 프랑스가 도와줌) 당시 세계최대의 금과 다이아몬드산지라서 대영제국이 끝까지 포기하지않았다는점..(요즘 미국이 석유가진 나라들 상대로 전쟁하는거랑 비슷)그리고 보어인들 인구가 너무 적어서 불가항력인 부분이 컷지....
하지만 보어전쟁에서 인구 50만의 보어인들이 당시 세계최강국이던 대영제국을 상대로 5년이나 버텨내고 또한 막대한 피해를 입한건 실로 대단한일..요즘 시대로 따지자면 쿠웨이트정도 되는 작지만 부유한 나라가 미국 항공모함 전단 전멸시키고 미국이랑 5년이랑 맞짱뜨며 싸운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