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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0 15:29
[기타] (스포)집총거부자들에 대한 대안중 하나를 보여주는 영화
 글쓴이 : KCX2000
조회 : 1,961  



2차대전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신자 (여호와의 증인??) 인 데스몬드 도스라는 사람이
집총을 거부하면서 군대 자원입대를 합니다.
군대네 집단 따돌림과 기합에 전역하지 않고 버티다 의무병으로 2차대전 말기 일본군보다
미군이 더 많이 죽었다는 오끼나와 전투에 투입되어 아군이 후퇴한 상황에서도
버려진 수많은 아군부상자를 살립니다.
전쟁후 트루먼 대통령이 medal of honor(미군 최고훈장)를 직접 수여합니다.

우리도 집총거부하는 사람들 무턱대고 감옥 보내거나 재판까지 가면서 
재원을 낭비할게 아니고 의무병이나 통신병처럼 집총 하지 않아도 되는 
병과로 보내는걸 심각하게 생각해야할거같네요
당근 예비군 훈련과 그쪽으로 보내야겟죠.
지금처럼 알보병이든 특수병과든 모든 예비군은 알보병으로 통일하는 현재는 좀 힘들겟지만...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9/91/Desmond_Doss_CMH_award.jpg/220px-Desmond_Doss_CMH_award.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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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 17-02-10 15:36
   
법을 고쳐야함. 저 영화 보지는 않았는데, 예고편으로 봤을 때... 훈련소에서도 사격훈련을 하지 않았던걸로 기억.

기본적으로 저기도 저기겠지만, 우리도 병기본훈련에 사격이 들어가있음. 그리고, 의무병이나 통신병이라고 총을 지급받지 않는건 아님. 이게 법인지 규정인지 모르겠지만 우야든동 저거처럼 되려면 기본적으로 총기소지(닦는거 말고) 및 사격훈련에서 제외해야하기에 규정이건 법이건 뭔가를 고쳐야함. 그게 의무병이 되었건 통신병이 되었건 머가 되었건간에.
ㅣㅏㅏ 17-02-10 15:41
   
군대 병종은 전문성 필요없다는 건가요? 의무나 통신도 나름 전문직입니다. 오히려 더더욱 전문성을 살려야 하는 보직이라고 보는데 그걸 단지 병역거부자들의 병역 회피용으로 활용한다는 자체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꿀보직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병역거부자들에게 그런 꿀보직이 돌아가면 정상적인 병역수행을 하는 우리 젊은이들은 당연히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될겁니다.

살생을 금했던 불교승려들도 고려와 조선시대 승병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습니다. 우리나라는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고 말그대로 아직도 전쟁중인 상황인데 병역거부는 용납될 사항이 아니라고 봅니다.
     
KCX2000 17-02-10 15:53
   
또 하긴 그것도 그렇네요
통신,위생,운전,,,,이런게 나름 꿀보직인것도 있을테니...
가마구 17-02-10 15:57
   
집총 거부자는 휴전선 일대 유실 지뢰 제거작업에 3년 만땅 근무 시켜야죠.  또한 휴전선 일대, 한국전 전사자 유해 발굴작업에 활용해도 좋구요.

인류 박애 정신에 빛나는 그 사람들에게 아주 딱 어울리는 일입니다.
     
불체자몰살 17-02-10 18:55
   
적극 지지합니다!!
     
북풍 17-02-10 18:56
   
3년 만땅...ㅋㅋㅋ 언제적 얘긴가요?
머엉 17-02-10 16:02
   
법을 어기라고 강요하는 종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군인이 총들고 나라지켜주는 혜택은 다 받으면서 의무는 나몰라라 한다? 신념때문에? 이런것들을 일일이 받아들어주면 성실한 사람만 손해보게 됩니다.
신념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나는 채식주의자니까 채식 식단을 다오,나는 최저수당은 받아야 한다,그 월급으론 근무 못한다,나는 평등주의자다 여자도 공평하게 복무할때까지는 군대 못간다..등등 나름 일리있는 신념들을 다 들어주면 아무도 군대에 안가게 됩니다.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집총거부자들을 처벌해야 하고 법을 어기라고 강요하는 종교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봅니다.
     
꾸물꾸물 17-02-10 16:42
   
종교 문제는 아닙니다.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에게서 주로 거론되는 이야기이는 한데, 제 사촌동생이 여호와의 증인입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것은 두가지가 있죠.

1. 병역거부, 혹은 집총거부.
2. 수혈거부.

제 사촌은, 사고나서 수술 받을 때 수혈 받았습니다. 병역? 육군병장 만기전역했습니다.
그냥 무늬만 신도 아니냐할 수 있는데, 직장다니다가 현재 포교활동을 위해 전도사로 해외로
나갔습니다. 언제 귀국할지는 모르겠다더군요.

어느 종교가 되었건 극단주의자들도 있고, 무늬만 신도인 사람도 있듯, 어느 종교든 직위에
있는 사람들중에 몰염치하고, 몰상식한 인간들이 있기도 하듯 여호와의 증인도 마찬가지겠죠.

후자의 경우는 빼고 앞에것만 보면 결국 그 개인의 신념에 기인하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전도사로 해외나간 사람이 신실하지 않다고 할 수 없는데, 정작 당사자는 육군 병장 만기전역
했고, 수혈도 받았죠.
뽐뿌맨 17-02-10 16:14
   
오래전 한여름 유격하면서 근육이 부들부들 떨리고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  의무병이 얼마나 꿀보직인지 알았네요.
힉스 17-02-10 17:30
   
일부러 조치 안해줘도 국내에서는 의경이나 해난구조대도 있음. 의경의 대부분은 국내치안유지가 목적인 조직이고 일부 기존 전경을 대체하느라 시설 및 지역 경비대(공항, 독도 및 제주해안경비단 같은)도 있지만 말그대로 경비 목적이고..해난구조대는 뭐 설명이 필요한가싶고... 우회로는 이미 있음. 그냥 변명일뿐이라고 봅니다
안냥 17-02-10 20:41
   
통신중대 가설병 출신입니다
다 자기 부대 힘들지만... 사단급 이상은 모르겠지만 연대급 이하 나름 빡세게 했습니다
허리에 띠하나 차고 전봇대나 나무 올라갑니다. 낙사나 감전사도 사고사례로 가끔 내려옵니다
훈련나가면 방차며 발전기며 앞뒤로 메고 뛰는데 각각 30-40 키로 나갑니다

통신쪽이 장비가 많아서 은근 몸으로 때우는게 있습니다

땡보 취급 받아서 왠지 울컥하네요
     
북풍 17-02-10 20:42
   
토닥토닥
     
메론TV 17-02-10 20:43
   
맞아요 같은 병과(특기)여도 어떤곳은 편하고 어떤곳은 헬이죠
     
식쿤 17-02-10 21:43
   
사단 직할 통신대 출신이었는데 유선가설 진짜 빡세요.

꿀빠는 통신병이라 함은 저같은 교환병들을 말하는겁니다.
가설이 쎄빠지게 선 끌고오면 망 구축하기만 하면 되는 꿀이 흐르는 기술직이죠.

입대하시는 분들 모두 1717로 오세요!
     
모니터회원 17-02-10 23:47
   
통신대와 친했던 군수과로서 이해합니다.
군수과는 꿀빠는 보직 맞는데 통신대는 진짜...
수송대와 통신대는 땡보직이 절대 아니죠.

동원사단이라 예비군 교장으로 가는데 대대장 차량 운전병이 머리박고 있더군요.
차가 퍼졌다고... 잘못은 정비병이 했는데 벌은 운전병이 받음...
대대장은 우리차에 같이 타거가면서 운전병에게 견인하러 올때까지 머리박고 있으라고 하고 감.

통신병은 유격훈련 가서도 전화선 가설하고 복귀해서 유격훈련 같이 받더군요.
행군중에 기본군장 외에 무전기도 매고다니고...
연대 통신대는 교환대를 교대로 돌아가면서 하더군요.

의무병은 유격훈련 행군할때도 엠블런스 타고 가더군요.
훈련가다 쓰러지면 차에 태우고 물과 소금만 주고....
그때 보던 모습이 제일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의무대가 군수과 행정반 맞은편)...역시 땡보직
메론TV 17-02-10 20:42
   
저도 한국에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듯이 자발적 병역 기피자들은 총을 들지 않고도 병역을 이행할 수 있는 방안을 여러가지로 생각했으면 좋겠음.. 자발적 병역 기피자들도 총만 들지 않는다면 군대를 가는걸 거부하지 않는 사람의 인터뷰도 있었고요 전체일지는 모르겠지만...
     
ㅣㅏㅏ 17-02-11 11:51
   
병역기피자들을 배려해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정상적으로 병역을 이행하는 다수의 젊은이들을 차별하는 셈이 됩니다. 한국에서 군대 가고 싶어서 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가기 싫어도 어쩔수 없이 가는건데.
가뜩이나 고위층 자식들의 병역기피가 만연해 사기가 저하되는 상황에서 단지 병역기피자들을 개인적인 종교문제를 배려하기 위해 특혜가 있다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대다수 장병과 젊은이들에겐 차별이 되고 또한 상대적 박탈감이 더 클겁니다.
개인의 종교가 병역의 의무를 기피하는 수단이 되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전쟁망치 17-02-10 22:50
   
포병근무해봐서 아는데요
포병 특성상 통신병과 운전병 같이 근무 합니다.
훈련할때 보았지만 절대로 땡보직 아님
갑룡이 17-02-11 23:50
   
집총거부만 하면 모를까 군대자체를 거부해서 훈련도 안받죠 그리고 훈련안에 총기훈련도 있으니.....근데 저 당시에는 의무병이 총을 안들었으니 가능했지 요즘은 유사시에 행정병도 총드는 시대인데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저영화 일이 있었던것도 무려 68여년전입니다 저게 대안이라면 종교문제는 벌써 해결됐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