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좋은데, 저 한없이 퍼렇기만한 색이 마음에 걸리네요. 그래도 군에서 사용하는 건데,

국방색 도색이 안되면, 검은 글씨로 <공군제1비행단> 이런 식으로 글씨라도 넣어야 하는 거 아닌지..ㅠㅠ

솔직히 국방색 도색이 의미가 없죠 비행단이 뭐 산속에 있는것도 아니고
뻥 뚫린 활주로에서 국방색 해봤자 위장 효과도 없는데
그렇다보니 국방색 도색으로 할 필요성이 없는거겠죠

그렇기에 오히려 공군의 상징처럼 파란색을 주로 쓰는것 같네요
버스도 파란계열, EOD차량도 파란색, 헌병차도 파란색,
조종사 수송용 카운티도 파란색.. 이렇게 이렇게 쓰이죠

아예 1톤 트럭의 경우 민수용으로도 애초에 파란 도색이 나오기에
그냥 별도 도색없이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구요

반대로 무장대의 견인차량 같은 경우 파란도색에서 검은색을 쓰긴 하더라구요

국방색 얘기 나온김에 공군 소방대에서 사용하는 소방차도
옛날엔 국방색이었다가 지금은 그냥 빨간색이구요

와~ 잘 아는 분이시군요.;;
그래도 노가다 차량이랑 너무 똑같으면 군사기에 영향줄 것 같은데...ㅜ.ㅜ

중요한건 도색이 어떻든 현역 입장에선 별 신경 안쓴다죠 ㅋㅋㅋ

ㅋㅋㅋㅋ 하긴 현역들이 그런 거 신경쓸 리가...

그런데 얘길 해놓고 보니, <군의 사기>라기 보다 <국민의 사기?>라는 말이 더 맞겠네요.

"우리 자랑스런 국군이 저런 노가다 차량처럼 생긴 걸 타면 안된다."
이런 심리가 저부터도 생기는데...현역들이야 상관없을지 몰라도...ㅋㅋㅋ

혹시나 활주로라도 가게 된다면 눈에 잘띄어야 되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주로 비행단 내부에서만 쓰니 글씨를 쓸 필요는 없을거같음 아 대대별로 쓰기는 한거같긴한데.. 이것도 부서마다 다를듯

그렇죠.. 생각해보니 특히 라인내에서 사용한다면
오히려 위장보다는 눈에 잘 띄는게 좋겠네요
항공기와의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오..예상외의 전개네요. 그런 이유가 있을 수 있군요...

저기요 육군도 요즘 상용장비 많이 사용해요.
공군만 쓰는게 아닙니다.

그런가요? 저도 육군 나왔지만, 제대한 지 조금 되서...저는 잘 모르겠네요.
예를 조금만 들어주셔도 좋을 것 같은데...^^;

최근 육군부대도 작전뛰는경우가 아니면 일반 업무 대부분은 닷지 아니면 상용차로 운행을 합니다.
일단 연비도 군용차에 비해 엄청나게 좋을뿐더러 시야도 좋고 회전반경도 작아 사고위험도 적습니다.
이게 고유가+예산절감 차원에서 운용을 했던건데 생각보다 장점이 많아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전방에 가보시면 도로에 군용차보다 군용 호로 씌운 군납상용차를 더 많이 보실 수 있어요.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예산절감 효과에 성능도 좋다니...그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저는 왠지 좀 없어 보이는 거 같아서 마음에 걸렸는데...실용적 측면이 있다니 뭐...ㅎㅎ

공군만 쓴다는게 아니라 공군에선 이걸 주로 많이 쓰고있다 라는 뜻으로 올린건데... 또한 공군 출신이다보니 육군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구요..

웃긴건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몇몇 민수차종은 공군용 파란색으로 공장에서 도색해서 나온게 있었죠

그래서 범퍼 찌그러져서 교체하려면 따로 부품집에 이야기해서 주문했었던 적이 있었죠 ㅋㅋㅋㅋ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