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행기 엔진은 개나 소나 만드는 기술이 아니다.
일단 과학기술력 난이도 초고난도 탑클라스는 우주항공기술
우주항공 기술>>>>>>>>>>넘사벽>>>>>> 기타 잡기술
공장에서 조립이나 금형 뜨는거 플라스틱 사출하는거정도는 기계 사놓고 아프리카 애들 시켜도 어느정도는 합니다. 그런데 엔진같은 고급기술은 재료공학부터 정밀기계 가공, 열역학, 기초과학등 기반 기술이 엄청나게 필요합니다. 거기에 재료공학이나 정밀기계는 기초 기반 산업시설이 안갖춰진 나라는 엄두도 못내는 기술입니다.
심지어 자동차 엔진조차 설계부터 제조 까지 가능한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우리도 자동차 제조 역사는 반백년이지만 90년대 까지는 라이센스 받아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엔진기술은 실질적으로 현기차 밖에는 가지고 있지 않죠. 하다못해 전세계 5대 공업국인 우리가 이지경인데 왠만한 나라는 아예 엄두도 못내는 기술이란거죠. 일단 지상에 있는 모든 기술을 마스터 한후에 건드리는게 우주항공기술이고 돈이 넘처나야 하는 짓입니다. 먹고사는데 돈다 쓰고 남는 돈으로 당장 돈되는거보다 기술축적용으로 쓰는거라는거죠.
그러니 의지가 없이는 안되는 겁니다.
2. 엔진 없다고 비행기 만드는 기술없나? 그렇게 생각하면 페라리 람보르기니같은 명차는 엔진 직접 만드나요? 아니죠. 크라이슬러가 현대 엔진 수입해서 쓴다고 크라이슬러가 현기보다 기술력이 못한 회사인가요? 아니죠.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효용성의 문제인겁니다. 폭스바겐의 엔진과 미션이 아우디에도 들어가고 아우디 A8용 V8 엔진을 두개 결합해서 터보 달면 부가티 베이런 엔진이 됩니다. 그러면 부가티는 속은 싸구려라고 생각하나요? 아니죠. 부가티용 엔진 개발하는 비용을 회수하는게 더 어려워지는게 문제죠. 굳이 신뢰성 있는 엔진을 활용하면 되는데 각각 개발하고 수입하고 할필요가 없는거죠.
즉 경제적 논리가 큽니다. 전투기 일년에 2-4대정도 생산이 고작인데 그걸위해 돈을 수십조원을 들인다???? 그리고 다시 20년후 업글을 위해 그 이상돈이 들어가고? 머리에 총맞지 않는한 그걸 할 이유가 없죠. 그래서 견본용 혹은 기술축적용이 개발되는겁니다. 실지 상업용은 어려운거고요. 마찬가지로 여객기 개발이 떡밥만 있고 지지부진한 이유기도 하죠. 그걸 만들어서 팔아먹어야하는데 팔아먹을데도 없다는게 문제. 개발보다 기존거 사오는게 훨씬 더 싸니까요.
3. 우리가 모든걸 다할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미국이 아닙니다. 미국처럼 모든걸 다 자급자족하려고하면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다리찢어지는 결과만 초래할뿐이죠. 일일히 하나하나 다 할려고 하면 모든게 다 비싸집니다. 현대차도 일제 중국제 부품 투성이고 일제 독일차도 한국산 부품 동남아부품 투성입니다.
국내 전투기 개발이라고 엔진은 국산이 아니라서 국산이 아니라고 한다면 시대에 굉장히 떨어지고 사회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고 봐야죠. 그런사람은 국내 위성 해외 로켓이 쏴줬다고 국산 위성 아니라고 발광해댈 사람이죠^^
우리는 우리가 자주쓰고 필요한 분야를 집중 개발하고 소요가 적고 특수분야는 수입해서 쓰는게 낫습니다. 안그러면 자원의 분배가 안되서 나중에는 돈없어서 후속 개발을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여러분 방사청이나 국방부가 그렇게 바보 아닙니다. 다 계산기 뚜드려보고 실제 돌아가는거 여러분들보다 더 잘 압니다. 어설픈 소주병 나발보다는 세금이나 잘내고 각분야에서 도움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게 애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