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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1 20:45
[잡담] 왜 국산 비행기 엔진은 없을까에 대한 대답.
 글쓴이 : griaso
조회 : 8,330  

1. 비행기 엔진은 개나 소나 만드는 기술이 아니다.
일단 과학기술력 난이도 초고난도 탑클라스는 우주항공기술 
우주항공 기술>>>>>>>>>>넘사벽>>>>>> 기타 잡기술

공장에서 조립이나 금형 뜨는거 플라스틱 사출하는거정도는 기계 사놓고 아프리카 애들 시켜도 어느정도는 합니다. 그런데 엔진같은 고급기술은 재료공학부터 정밀기계 가공, 열역학, 기초과학등 기반 기술이 엄청나게 필요합니다. 거기에 재료공학이나 정밀기계는 기초 기반 산업시설이 안갖춰진 나라는 엄두도 못내는 기술입니다. 
심지어 자동차 엔진조차 설계부터 제조 까지 가능한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우리도 자동차 제조 역사는 반백년이지만 90년대 까지는 라이센스 받아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엔진기술은 실질적으로 현기차 밖에는 가지고 있지 않죠. 하다못해 전세계 5대 공업국인 우리가 이지경인데 왠만한 나라는 아예 엄두도 못내는 기술이란거죠. 일단 지상에 있는 모든 기술을 마스터 한후에 건드리는게 우주항공기술이고 돈이 넘처나야 하는 짓입니다. 먹고사는데 돈다 쓰고 남는 돈으로 당장 돈되는거보다 기술축적용으로 쓰는거라는거죠.
그러니 의지가 없이는 안되는 겁니다.

2. 엔진 없다고 비행기 만드는 기술없나? 그렇게 생각하면 페라리 람보르기니같은 명차는 엔진 직접 만드나요? 아니죠. 크라이슬러가 현대 엔진 수입해서 쓴다고 크라이슬러가 현기보다 기술력이 못한 회사인가요? 아니죠.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효용성의 문제인겁니다.  폭스바겐의 엔진과 미션이 아우디에도 들어가고 아우디 A8용 V8 엔진을 두개 결합해서 터보 달면 부가티 베이런 엔진이 됩니다. 그러면 부가티는 속은 싸구려라고 생각하나요? 아니죠. 부가티용 엔진 개발하는 비용을 회수하는게 더 어려워지는게 문제죠. 굳이 신뢰성 있는 엔진을 활용하면 되는데 각각 개발하고 수입하고 할필요가 없는거죠.

즉 경제적 논리가 큽니다. 전투기 일년에 2-4대정도 생산이 고작인데 그걸위해 돈을 수십조원을 들인다???? 그리고 다시 20년후 업글을 위해 그 이상돈이 들어가고? 머리에 총맞지 않는한 그걸 할 이유가 없죠. 그래서 견본용 혹은 기술축적용이 개발되는겁니다. 실지 상업용은 어려운거고요.  마찬가지로 여객기 개발이 떡밥만 있고 지지부진한 이유기도 하죠. 그걸 만들어서 팔아먹어야하는데 팔아먹을데도 없다는게 문제. 개발보다 기존거 사오는게 훨씬 더 싸니까요.

3. 우리가 모든걸 다할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미국이 아닙니다. 미국처럼 모든걸 다 자급자족하려고하면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다리찢어지는 결과만 초래할뿐이죠. 일일히 하나하나 다 할려고 하면 모든게 다 비싸집니다. 현대차도 일제 중국제 부품 투성이고 일제 독일차도 한국산 부품 동남아부품 투성입니다. 
국내 전투기 개발이라고 엔진은 국산이 아니라서 국산이 아니라고 한다면 시대에 굉장히 떨어지고 사회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고 봐야죠. 그런사람은 국내 위성 해외 로켓이 쏴줬다고 국산 위성 아니라고 발광해댈 사람이죠^^
우리는 우리가 자주쓰고 필요한 분야를 집중 개발하고 소요가 적고 특수분야는 수입해서 쓰는게 낫습니다. 안그러면 자원의 분배가 안되서 나중에는 돈없어서 후속 개발을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여러분 방사청이나 국방부가 그렇게 바보 아닙니다. 다 계산기 뚜드려보고 실제 돌아가는거 여러분들보다 더 잘 압니다. 어설픈 소주병 나발보다는 세금이나 잘내고 각분야에서 도움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게 애국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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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뺀질이 17-02-11 20:53
   
잘 봣습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군요.  자원과 인력이 한정된  나라에서 모든걸 다 잘 할 수는 없죠.  상대적 우위가  예상되는 분야에 집중해도  무한경쟁에서 살아 남기가 힘든데 백화점식으로  모든 분야에  올인은 못하죠.

그런식으로  방만한 경영을 했던 그룹들  IMF 구제 금융 신청 후에 다  망했습니다.  20년이 지난 후에도  아직도  교훈을 망각하는 분들이 있어요.
전쟁망치 17-02-11 20:55
   
1. 비행기 엔진은 개나 소나 만드는 기술이 아니다.

이것이 진리의 이유 입니다 끝
     
sunnylee 17-02-11 21:07
   
개나 소는 엔진이 필요하지 않은게  현실..
펜펜 17-02-11 21:18
   
일단 안정성이 담보되야하는 유인 제트기용 엔진은 시장이 너무 좁아요..
만들어봐야 흑자내기가 빠듯하기때문에 미국같은 나라나 가능한거고, 대신 무인용 제트엔진은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크고 앞으로도 더 커질 가능성이 있어서 우리도 무인용 제트엔진쪽으로 개발을 하고있는걸로 압니다.
강아리 17-02-11 21:38
   
보면은 정부나 국가기관 연구소 같은데있는 분들이 우리가 생각하기에 국가 끌고 가는게 마음에 않들고
바보들 같이 보이지만  우리보다 똑똑하고  다 전문가들 입니다 ....우리가 볼때 성에 않차고  내가하면 더 잘하겠지
생각 하지만 ......틀린 생각이죠 저분들도 다 계산하고 선택하고 집중하는 겁니다 물론 우리에 게는 실패한것만
기억나지만 그래도 이많큼 된것도 다 저분들 공도 있는 겁니다 .....우리가 다 잘할수는 없어요
도나201 17-02-11 22:14
   
1.엔진은 소나개나 만드는게 아니다.
특히.....미국엔진은....
지금 현재 비행기 제트엔진을 만드는 나라는 7개국.
그리고 쓸만한 엔진을 만드는 나라는 3개국정도.

현재 일본은 아직 개발중. 중국은 아직 멀었고,
러시아는 날기만 하면되지만, 수명이 짧고..

첫째로 왜 엔진개발이 힘드냐............................
수요가 없기때문입니다.
자동차수요의 반만 되더라도....아주 난리가 났겠죠.
경제성의 결여입니다.

둘째로 경험데이터의 극비입니다.
사실 경험의 과학이라고 할만큼 항공기엔진의 경험에 의한 수치를 종합해서 만드는 물리학입니다.
특히 항공역학분야는 경험축척의 산물이고 거기에 기상변화라는 수시로 변화는 환경에 대한 대처는 전혀 없다라는 것이죠.
각국의환경에 따른 수치를 산출하는 것은 현재 미국이 독보적입니다.

셋째 각조립공정의 최고물품을 산출해야 합니다.
볼트 너트 심지어 와이어까지도 최고의 물품을 생산해야 합니다.

넷째 정비관리에 대한 처절한 사투
항공기정비는 반복적인 점검의 연속입니다.
심지어 1소티때 마다 항공기엔진속을 기어들어가서 각부품에 균열검사를 합니다.
와이어가 풀렸는지.. 볼트가 제대로 잠겼는지까지 확인해야하는것이 항공기정비입니다.
그만큼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로인해서 항공기산업이 규모팽창이 한계가 있다라는 것이죠.

만약 반중력엔진이 발명된다면.. 상황은 다르겠죠...


5.현재 kfx는 스텔스형상의 기종입니다.
스텔스형상이라는 것은 항공역학을 완전히 부정하는 형상이기에.
엔진출력이 같은 동급의기종보다도 약..40%정도 더 출력향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안정적이게 말입니다.
일명 에프터버너를 사용하지 않는 슈퍼크루징기술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는 것이죠.
이게 엔진개발에 최대의 난제이기도 합니다.
현재 중국은 죽을쑤고 있는중인 이유가 이부분입니다.
일본은 어느정도 출력을 완성단계까지 .. 됐다고 하지만, 좀더 시간이 필요할것 같고요.
러시아도 엔진의 성능을 끌어올리려고 계속된 시험중이고 현재 실전배치준비중이라고 하는데.
수명이 극도로 짧다고 합니다.

이부분의 성공을 이룬것은 미국뿐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엔진기술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번 fx기종선정시 기술이전을 받은 것중 하나가.. 바로 무인기용 터보팬엔진기술입니다.
아주 극비리에 제작중인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내년 시제기가 나올것으로 보여집니다.
드뎌.ㅣㅣ 무인기시장에 제대로 된 경쟁상대로서 나타나는 시점이 바로 내년이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이것으로 시작으로 엔진개발에 착수될듯이 보여집니다.
뭐 제트엔진이 아닌 터보팬엔진으로 보여집니다.
     
존경심없음 17-02-11 23:17
   
님 글 읽어보니... 더 더욱 일본과의 기초과학 격차가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2차 대전때 엔진을 포함한 자체 개발 전투기를 실전배치까지 했었으니 뭐...

 솔직히 엔진 기술은 일본 >>>>>넘사벽>>>>>한국 맞죠..? 이걸 따라잡는건 불가능 할까요?
          
페닐 17-02-12 18:31
   
2차대전때 일본 비행기 엔진은 그냥 그시대 자동차 엔진 기술과 큰 차이 없었음.
2차대전 시기의 일본 기술 수준은 유럽에서 가끔 까이던 이태리와도 수십년 차이가 있었고,
일본이 유럽이나 미국에서 먹힐 정도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기 시작한건 7~80년대 이후 얘기임...
          
4번째정지 17-02-14 01:27
   
왜놈인가?
2차대전 엔진... ㅉㅉㅉㅉㅉ
즈믄다솜 17-02-11 22:19
   
모든건 작은것부터 시작 인겁니다. 최근 우리나라 합금 기술이 좋아지기 시작을 했습니다. 한 중소 강기업에서는 최근에 고온, 고압으로 돌아가는 발전소 터빈용 블레이드를 개발하였지요. 선진국대비 90% 이상의 실증 기술을 습득하고 자체 개발을 했구요. 근 1, 2년안에 선진국과 대등하거나 더 좋은 블레이드를 만들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발전소의 초고온, 고압을 견디는 블레이드라면 전투기나 제트 여객기에 들어가는 엔진의 기술과 크게 다를바 없기 때문입니다. 그 외의 엔진 구조 역학적 설계는 이미 선진국대비 비슷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니깐요. 중국이 자국산 전투기를 개발하고도 실전에 투입을 잘 못하는 이유가 이 엔진에 들어가는 초 고온고압 블레이드 성형 기술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 입니다. 우리나라 최소 10년 첫 KFX 시재기가 나올 시기면 우리 기술로 엔진을 제작해서 실험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올겁니다. 개나 소나 만들지 못하는 엔진 기술이지만, 시도도 하지 못하고 그져 우리는 안되라는 생각으로 보고만 있으면 그 자체가 스스로 개, 소가 되는 겁니다. 우리 스스로를 너무 깍아 내리지 맙시다.  대통령이란 작자와 그 아래 기생충들이 나라를 좀먹기는 하지만, 아직 여러 분야에서 이 나라를 지탱하고 끌어가는 사람들은 여러분과 우리 자신들 이니깐. 스스로를 믿고들 삽시다.
     
깡통의전설 17-02-11 23:13
   
그업체가 어딘가요? 스팀터빈도 제대로 못만드는 두산은 아니겠지요? 참... 발전용 가스터빈은 초음속 못넘는 여객기 제트 엔진 정도로 보시면 될듯하네요. 그리고 블레이드는 충분히 생산 가능합니다 이미 F-16 라이센스 생산했잖아요? 블레이드만 기술이 아니지요....
          
즈믄다솜 17-02-11 23:45
   
성일터빈 이라는 중소 기업 입니다.
               
흩어진낙엽 17-02-13 04:02
   
저도 알고있는 업체인데 이업체도 전부다 안된다고했는데 사장뚝심으로

밀어부쳐서 성공하는거 보면 안해봐서 그렇지 못할건업다고 봅니다

울나라는 실패를 두려워해서 시도조차 안해서 문제긴하죠
어벙이 17-02-11 22:23
   
맞음 말그대로 경제성임
자 근데 엔진만 경제성 적용될까요?
더 크게 전투기에는 경제성 적용안될까요
우리보다  항공 기술 좋은 영국 이탈리아 독일 일본등 나라도 ㅄ이라 팬덤 f-16 f-35등  수입하는거 아님
그런 의미로 kfx도 반대 했음  지금와서 유인기를 그것도 4.5세대
세미스텔스등 거리며 개발한다는것부터  시대에 뒤처지는 짓임
     
축구사랑인 17-02-11 22:46
   
블럭1이 4.5세대고 블럭3에서는 5세대 스텔스기죠.
4.5세대라고 해서, 시대에 뒤쳐진다?
전투기를 all 5세대 스텔스기로 도배하길 원하나요?
5세대 스텔스 만드는 나라가 몇개국 있는지 아나요?

중국에 대해서는 윗분이 설명해줬고, 러시아 팍파도 4.5세대
기체죠. 나머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만들수 있는 영국은 경제성땜에 구입하는걸로, 프랑스는 당분간 라팔로 때울 생각이라 계획없고 일본은 구입이냐,본인들 스펙대로 나올지 어떨지 모를 확실하지도 않은 심신에 올인할건지 반반이고,

4.5세대 기체 만들수 있는 나라도 몇나라 안되는데 시대에 뒤쳐진다고 안만들면 계속 구입하자는 건가요?
          
어벙이 17-02-11 23:04
   
다필요 없고 스텔스 기본은 형상임
디자인(내부무장 필수)이 90%임
근데 블럭1에선 4.5라 구라치고 4세대 못한 전투기(미들이지만 로우) 만들어서 멀하자는건지
블럭3에서 디자인 병경해서 4.5 거리는데 그시간이면
이미 몇  십년 후 이야기임 즉 지금 이미 5세대 f-35가  생산 배치중임
그때 돼서 4.5로 무슨  효용이 있겠음
더욱이 십여년후면 무인기등도 엄청 발전할꺼라  미들 로우급 전투기들은
존재 자체가 의미 없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축구사랑인 17-02-11 23:11
   
스텔스가 구라라고 하는 근거가 궁금하네요. 이미 재료는 다 개발했는데..
그리고 몇십년 후라고 해도 all 스텔스배치 못하죠.
필요시 임무가 있고, 경제성이라는것도 있고, 그리고 무인기는 우리도 준비하고 있죠.
님 말대로라면 살아있는 전투기는 f35,f22밖에 없겠네요.
                    
어벙이 17-02-11 23:23
   
내가 스텔스 구리다고 언제함?
재료 재료하는데 재료가 스텔스 하는게 아님
스텔스 효과는 레이더 반사면적 이 중요함
실제로 지금도 미국내에선 무인기 유인기 논쟁이 있는데
유인기가 없어 질수는 없지만 결국 미들 로우는 사라지게 될임
조종사 양성 유지비  기체비용등 고려하면 유인기가 불리함
그러나 전장은 결국 사람이 필요하므로  생존 성능이 월등한 하이급에선 유인기
작전운영 위험도 높은쪽은 무인기로 갈꺼임
그런데 4.5 미들 로우로 기체로 5세대 기체랑 싸우면 손실 감당 못함
                         
축구사랑인 17-02-11 23:29
   
스텔스가 구라라고 표현하신 글인데 구리다로 읽으셨나보네요. 다시 제글 읽으시길
                         
축구사랑인 17-02-11 23:40
   
님! 그건 그런 방향으로6앞으로 갈것이다란 컨셉개념이지 그게 실현화 되는 2080년이될지, 2090년이될지 아직은 아무것도 장담 못해요.

확실히 실현될지 아닐지, 중간에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서 새로순 컨셉으로 갈지 아무도 장담 못하는걸 장담하면서 예측한다는게 대단하네요.
만약 그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자체 전투기 제작가능한 국가는 따라갈 수나 있죠.

컨셉은 어디까지나 컨셉입니다. 20년전엔 우주에서 지구위 전투기를 레이저로 요격하는  컨셉이었죠. 그땐 스텔스 개념이 나타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 그게 실현 되었나요?
                         
kira2881 17-02-12 19:32
   
KFX 사업 목적부터 다시 아셔야 할거 같은데요?

아니 무슨 KFX가 5세대기 대체하는 사업인줄 아시나보네.

미들급 전투기 대체사업입니다, 미들급 전투기요. F-16+@급 성능의 전투기를 직접 개발해서 조달하는 사업입니다.

우리가 사오는 F-35급의 전투기를 대체하는 사업이 아니라구요. 언제부터 미들급 전투기가 5세대기 였습니까?

게다가 KFX가 실전 배치되는 2020년대만 봐도, 미국을 제외한 그 어떤 국가도 5세대기를 주력으로 하지 않습니다. 유럽도 마찬가지에요. 위에 다른분들 말씀처럼 프랑스도 라팔 개량에서 계속 떼울 생각이고, F-35 도입하는 국가역시 자국 전투기를 죄다 F-35로 도배하지 않습니다. F-35 100대 사오겠다고 입털고 있는 터키도 F-16이 248대나 있는데, 님 논리대로라면 F-35 도입하면 F-16은 전부 못쓰는 4세대기가 되나요?

아니죠. 장담하는데 터키도 2030년대까지 F-16 개량해서 운용합니다.

더구나 스텔스기는 스텔스 형상으로 설계해야 하는데, 이게 추력 손실이 크기 때문에 엔진출력이 동급의 비스텔스기에 비해 30~40%정도 커야 합니다. 게다가 완전한 스텔스를 위해선 내부무장창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4~4.5세대기에 비해 폭장량이 한참 떨어집니다. 미국처럼 고성능의 폭격기를 따로 운영하지 않는 국가라면, 5세대기만 갖고는 폭장량 감당 못합니다.

이미 우리는 F-35 도입으로 스텔스기는 준비된 상황입니다.

KFX의 형상을 스텔스기로 하는건 미래를 위한겁니다. 지속적인 개량으로 5세대기를 만들기 위함이지요. 당연히 KFX가 개량을 통해 5세대기로 거듭나는 시기에는 미국등의 국가에서 6세대 전투기가 개발되어 배치되겠지만, 그렇다고 그때가서 5세대기 다 폐기하나요?

지금 4~5세대기를 같이 운용하는것처럼 5~6세대기를 같이 운용하겠죠. 그리고 그때 되면 퇴역해야 하는 KF-16의 자리를 KFX 블록3이 메꿀겁니다. 그때도 마찬가지로 "미들급" 전투기로서요.

KFX는 미들급 전투기 대체 사업입니다. 하이급을 노리는게 아닙니다.
               
구름위하늘 17-02-12 10:54
   
KFX 사업의 의미를 다시 한번 조사 해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는 기체를 가지는 것이 기술적인 목적이고
F-5 F-4 F-16 등의 일부 입무를 받는 것이 군사적 목적 입니다.
2번째 제트기 개발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맙시다.
스텔스 형상은 미래 확장을 위한 대비이지
개발 목표에는 크게 주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흩어진낙엽 17-02-13 04:03
   
스텔스기본이 형상인데 제일중요한

스텔스를 탐지하는 테스트장비 성능이 어느정도일지가 제일궁금하더군요
     
즈믄다솜 17-02-11 23:53
   
우리가 FA-50 T-50 등등 50 시리즈를 만들때 똑같은 반응 이였죠. 시대에 뒤떨어지는 연습기.. 라고, 성공확율도 떨어지는 뻘짓이라고.. 그 결과는 뭐.. 많이 봤으니.. 그게 얼마나 스스로를 꼴통으로 생각한 사람들의 이야기였는지 알거라 생각이 듭니다.  4.5세대요? 이거라도 성공하면 살나라가 없을까요? 당장 동남아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죄다 사려 할겁니다. 남미도 포함이 될것이고.. 아프리카도 .. 동 유럽 일부 국가도 사려 할겁니다. 4.5 세미 그리 만만한 기술도 아니고.. 저급한 기술도 아닙니다. 시대에 뒤쳐 진다구요? 시작 입니다 그리고 아직 모뎀으로 인터넷을 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우리는 내년에 5G로 교체 하려 하지요. 이런것처럼 미국, 러시아와 상대를 할게 아니라면 충분히 개발을 할 의미는 있겠지요. 또한 기 기술을 바탕으로 차기작으로 완벽한 스텔스기를 갤발할 능력도 가질것이고 말입니다. 우리보다 기술 좋은 그 나라들은 판로가 없었을 뿐이지요. 허벌나게 비싸놔서.. 그래서 수입을 하는겁니다. 자체기술을 가지면서도 말이지요.
격물치지 17-02-11 22:25
   
짱개들은 자동차 엔진, 미션도 생산을 못해요
무기들도 카피 등 다 짝퉁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풍 17-02-11 22:38
   
좋은 정보 주신 분들이 있네요. 잘 읽었고 감사합니다.

국방 핵심기술과 관련된 산업분야에 대한 국가지원을 강화하거나,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에 좀 더 신경써서 연구 및 논의가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우공이산'이라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가야겠죠.
뚜까팬다 17-02-11 22:45
   
발제자님은 본인에게 먼저  질문을  해야죠 .
우린 현재와 미래에 자국 전투기가 꼭  필요한가 ?
이 문제부터 다시 짚어봐야 하죠 .

어차피  기술 여건  수요 등의 경제성 따지면 전투기도 사는게 답인거죠 .

자국 전투기가 있어 좋은 점 .. 없어 나쁜점
자국산 엔진이 있어 좋은 점 .. 없어 나쁜점은 공유하는것 아닙니까 ..

미션 난이도가 엔진이 훨 어렵고 돈도 엄청 들어가고 비젼이 어두운건 엔진이지만

필요라는부분에선 꼭 필요하죠  . 하지만 기술이 없어 못만드는건데
전투기는 이 부분에서 장시간 계획을 짜고 기술을 받고 조금씩 인프라를 성장시킨 부분입니다 .

즉 국가가 해야할 일과 일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 차이죠 뭐

의지만 있다면 어느정도 성능의 엔진은 만듭니다가 답이고

님도 결론은 의지가 있냐 없냐 인데

저와 님의 차이는 국가와  기업이죠

국가가 의지가 있느냐로 말씀해야지 기업의 시각에서 전투기엔진을 바라보면 곤란하지 않을까요 

국가의 의지라는건 안보상황따라 변하는것이니까

답은 전투기엔진도  국가차원에서 투자해야 한다가 답이죠 .

최소한이라도 어느정도 인프라는 구축해야 한다는 말이고요
     
축구사랑인 17-02-11 23:04
   
님 말대로라면 의지가 있으면 만들수 있다?
중국, 인도가 의지가 없어 30년간 수십조 투입하고도 못만드는건가요?

님이 댓글 달기전에,우리나라가 먼저 자력으로 엔진 만들기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가 우선입니다.  님의  원하는바를 결론만 쓰실거면 그냥 해외서 구입하자. 한줄이면 됩니다.
          
뚜까팬다 17-02-12 01:30
   
우리가 kfx할려고 했든 처음이 언제죠
지금  그래서 우리 하늘에 kfx가 날고 있습니까?

 결과만 보고  시작해보는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80년대에 제공호 라이센스 시작부터 그럼 우리가 쌍발엔진에 수입하고  내부무장창에 c106형상의 스텔스개발 목표로 처음 시작한건 아닙니다.

인프라구축하다보니 할수 있겠다 싶어 시작한거죠.

해외에서 구입해서 안보역량을 키우고 유지하는게 불안하니까 시작한거죠 .

그리고  제가 하고자하는 취지를 이해못하는 느낌이네요
     
카인 17-02-11 23:33
   
우리는 지금 미들급전투기라도 만들어서 전력공백을 메우면서 기술습득을 하는게 중요하지 당장 5세대급전투기를 만드는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지금 기술자체가 안되는데 5세대급을 만든다는건 천문학적인 돈만 꼴아박는 꼴이죠..
          
축구사랑인 17-02-11 23:45
   
의지만 있으면 만들수 있단 댓글 땜에 길어졌네요.
님처럼 구입이 낫다. 아니다는 생각의 차이, 판단의 차이는  있을수 있죠.
엔진 만드는걸 쉽게 생각하는 댓글 늬앙스 땜에 길어졌어요.
     
griaso 17-02-12 00:21
   
의견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고민한 부분또한 발견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 의지의 차이라고 햇는데 60년대식 새마을 운동식으로 맨땅에 해딩이나 정주영식 해봤어로 되는 의지와 21세기 최첨단 과학기술의 자본과 고학력 전문기술가 집단의 시스템 운영과는 단순 의지의 차이로만 할수 있는게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 의지로만 따라잡을수 있다면 중국처럼 무대뽀로 인수합병이나 무한 돈집어넣기를 통하면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합니다. 그런데요 아무리 세계 탑급 선수를 가장 비싼 돈주고 영입해도 중국 축구리그가 확 나아지는게 아닌것처럼 전체적인 국가와 사회의 발전이나 역량이 없이는 서방선진국만큼의 성과가 안난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위에 어느정도의 성능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어느정도의 성능으로는 이바닥에는 들이밀수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옷이나 플라스틱통 같은거야 마데인차이나로 그럭저럭 비집고 들어오지만 절대적 안정성과 절대적 기술우위가 중요한 방산이나 항공우주는 다른거죠. 비행기티켓이 반값이어도 30년된 중고비행기와 이름없는 항공사의 여객기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별로 없죠.  그래서 어느정도 객관적 납득이 갈 정도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더 많은 경험과 노력 자본 기술등이 필요하죠.

문제는 나만 그렇게 하고 다들 멈춰있으면 좋은데.... 기존의 강자들은 더 나은걸로 나옵니다. 그래서 나의 기술은 나오기도전에 구기술이 되어 본전도 못찾고 결국 기존 검증되고 더 나은 대안을 찾게되는거죠. 왜냐면 당장 급하니까요. 

그래서 제가 말한게 할수있는 부분을 한다는거죠. 전투기 개발 삼성이나 현대가 해줄거 같습니까? 당장 돈안되고 삼성 마크달고 팔수있는것도 아닌거에요. 지금 하는 부분도 KAI를 통해 정부가 할만큼 하는겁니다. 전투기와 전투기 엔진은 다른거죠. 위에 말했듯이 자동차 회사도 직접 엔진을 다 만들지는 않습니다.

KAI가 바보라서 엔진 직접 제작 안하는게 아니죠. 그러면 록히드 마틴은 왜 GE에서 엔진사올까요? KAI 가 거기까지 신경쓸 역량도 안될뿐더러 제조비 연구비 증가와 변수 증가로 한정된 자원과 시간안에 전투기 개발이 힘들어지기 때문이죠.

물론 우리가 직접 다하면 좋겠죠. 삼성처럼 설계와 제조를 둘다하는 기업은 납품업체에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어서 단가 후려치기도 가능한거 처럼요. 하지만 이분야는 그렇게 돌아가는게 아니라는거. 적당한걸로는 적을 무찌를수가 없습니다. 항상 우위에 있어야하는 특수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축구사랑인 17-02-11 22:53
   
전투기 만들면서 우리가 개발을 통해 얻게되는 소재기술, 열공학,레이더기술, 미사일기술, 엔진, 항전기술 파생되는 기술이 엄청나죠. 우리가 만들겠단 계획이 없으면 절대 따라가볼 엄두도 못낼 기술을 우리가 만듦으로서 습득하는 것.

전투기를 단순 경제성으로 판단하자는건 영원히 기술종속서 벗어나지 말자는 얘기나 같은 얘기라고 봅니다.
     
카인 17-02-11 23:25
   
그렇죠..그리고, 우리가 자동차엔진 만들때도 현대가 소형엔진부터 개발했잖아요..
차근차근 기술습득만 한다면 상위기체는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생각합니다..
태강즉절 17-02-11 22:58
   
결론은 "돈" 이란걸.. 애쓰시며 설하셨네요. ㅎ
필요는 하나... 현재  실력이 미흡하니....우선 검증된걸로다 ...싸게 사다 껴 넣으면 되는걸..
불투명한 상황에서... 수백 수천배 때려박아 만든다면 그게 진짜 헛삽질인거죠..
된다는 보장도 당장 없는데..그것에 ..국가 명운이 걸린것도 아니고.
미국 우주선에도 한국산 부품 많이 들어갑니다..각종 미샬 등등에도..
그 중요한 것들에...미국이 못만들어 메이인코리아꺼 갖다 쓰겠습니까?..싸고 편하니 쓰는거겠죠.
그러한다 한들.. 미국것인건 분명한거죠..ㅎ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순차적으로 국산화 비율을 높여야겠죠...그것도 100%는 절대 불가겠지만.
     
griaso 17-02-12 00:36
   
단순 돈문제만이 아닙니다. 국산화를 다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1. 단가가 올라갑니다. 기존 대량생산된 제품과 소량 메이드인 코리아는 단가에서 비교가 안됩니다. 그이야기는 적당한 성능으로 적당한 가격에 개발하려는 우리한테는 치명적이되죠. 성능은 소나타 가격은 벤츠 이러면 망하는거죠. 결국 다음번에는 그나마 있던 프로젝트는 재경부나 기타 예산부서에 의해 사장되고 걍 수입하자로 턴하게 되죠. 이건 상식입니다.

2. 품질을 보증할수 없습니다. 검증된 부품은 시장에 나와서 이미 테스트를 받은 제품입니다. 그런데 국산은 실험적인 성향이 강하고 실제 검증 받기까지는 알수 없습니다. 결국 국산 부품중에 해외에 많이 팔린부분이나 대량생산된 부품은 상대적으로 검증된 품질이고 그렇지 않은 부품은 저질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부품간의 성능이 들쭉날쭉하면 그게 제대로된 완성품이 나올까요? 그러고 국산 명품이라고 자랑하고 다닐수 있을까요?

3. 연구 개발에 너무나 많은 돈뿐만 아니라 시간 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즉 비효율성과 리스크가 생기는거죠.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자급자족이 가능한 나라가 아닙니다. 미국은 모든걸 다해도 국가 역량의 일부만 쓰지만 우리는 전력을 다해야하고 복지나 경제 성장에 쓰여야할 부분을 희생해야하죠. 그러면 전체적인 국가의 역량이 처져서 딴나라한테 무기가 아니라도 불리하게 됩니다.

게다가 무기는 계속해서 창과 방패처럼 서로 약점을 찾고 보완하고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 미사일부터 비행기 동체 소프트웨어 엔진에 레이더등 모든부분을 하나하나 건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계속 소모성으로 나가게 되는거고 감당이 안되게 됩니다. 전쟁만 해서 먹고사는 나라도 아니고 그럴수는 없죠. 

굳이 전량 국산을 써야할경우가 납득되는 경우는 극단적인 상황밖에 없습니다. 전쟁중이라 물자나 보급 혹은 교류가 막혀서 이판 사판일 경우죠. 사실 이쯤되면 진 전쟁이기도 하죠;;;
깡통의전설 17-02-11 23:35
   
일단 전투기 엔진은 만만한 기술이 아닙니다. 전투기가 민항기만 하지는 않지요? 실제로도 전투기 엔진은 작습니다. 티코엔진을 제네시스에 얹고 페라리랑 붙어서 이기는거죠.그럴려면 조막한한 엔진으로 터보차져에 엄청난 RPM으로 돌아도 엔진이 진동도 없고 안정적으로 돌면서 안녹고 견뎌야 겠죠... 그런 기술이 만만하지가 않아요
티코엔진으로 페라리를 잡는다.... 그게 전투기 엔진입니다. 그리고 그런중에 오작동이나 문제가 발생하면 전투기는 그냥 추락하는겁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보는 전투기 엔진은 엄청난 고출력에 연료먹는 하마인데 체급은 플라이급이죠 헌데 맷집은 슈퍼헤비급입니다 초음속에서도 버텨야 하니깐요. 우선은 출력은 비슷하게 만들기야 하겠죠.... 어떻게든... 근데 그게 집채만 하다면??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그래서 수십조 쏟아 부어도 삽질하는게 그이유 입니다.
답은 정해 졌어요. 5000cc 16기통을 뛰어 넘는 티코엔진사이즈 개발.
wndtlk 17-02-12 00:24
   
몇 시간 돌아가는 소형 고출력  엔진을 만드는 것은 가능합니다.
문제는 내구성, 신뢰성, 효율성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성능 시험과 보정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한국같은 나라가 엔진개발 엄두를 못내는 것은 기술적 문제 + 경제성 확보, 즉 판매 물량확보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개발비용+생산비용)/(확보물량)으로 단가가 정해지는데  기술도 기술이지만 수출물량 확보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초콜릿건빵 17-02-12 00:45
   
지금의 최상의 국방을 자랑하는 나라는  반세기이상 국가의 거의 모든 돈과 공장 그리고 최고급 인력이
전쟁에만 몰두하던 결과물이지요.
그때 집약된 기술력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요.

과연 그들을 따라가기가 그렇게 쉬울까요.
지금에서 전쟁기술은 부패없는 꾸준한 투자와 시간뿐이지요.
웅구리 17-02-12 00:58
   
Griaso??? 글쓴이의 글이 신뢰성 없는건 두가지만 보면 압니다. 우주항공기술? ㅋㅋ 용어조차 이해 못하고 사용하고. 우주항공기술이라 묶어말하는게 문학하던 놈인가? 우주항공? 중국 인도는? 제트엔진은? 짜증난다... 경제논리 어쩌고 ㅇㅂ글 적는게 ㅋㅋ 이런놈이 일제강점기 독립되겠어? 이러면서 친일행위하고  정주영이 비닷가에 조선소 짓겠다고 할때도 그런 겉 똑똑한 ㅇㅂ할놈들이 많았죠. 경제논리? 말이야? 방귀야? 루저같은 짜증나는 넘들...
     
울묵뻬기 17-02-12 01:22
   
이게 말이여 방귀여? 써놓기는 한글로 써놨는데 뜻은 당최...;;
     
깡통의전설 17-02-12 03:55
   
님... 조선소에 우리기술 얼마나 들어 가있을 것 같습니까? 죄다 로열티로 들어갑니다.
조선 이미 중국에 물량으로 따라 잡혔습니다. 왜 따라 잡혔을까요? 노동집약적인 산업과 기술집약적인 산업을 동일선상에 놓고 따지면 안되죠. 삼성이 CPU 만들어서 인텔 꺾는게 언제쯤 되겠습니까? 이이가 10만 양병설을 주장했지요. 물론 맞는 주장인데... 누구든 그게 가능하죠. 입으로는... 헌실은 어떠했습니까? 흉년때문에 10만을 상비군으로 보유할 만큼 당시 여유가 없었던게 문제였죠. 허나 우리는 어떻게 배웁니까... 이이가 10만 양병을 주장했으나 선조가 쌩깠다고 배웠죠. 10만은 어떻게 먹여 살리며.. 흉년인데 국민들 노동력을 다 빼버리면 농사는 누가 지을까요... 자존심이 문제가 아니라 이정도 규모는 확실한 성공의 팩터가 필요할 만큼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위해선 인프라 구성부터 하는게 우선선이지요. 아 그 조선... 대우조선에 공적자금 수십조 들어갔죠.... 참 자랑스러운 조선입니다 그죠? 현대조선이 있다면 대우조선도 있죠..
          
드림케스트 17-02-12 05:30
   
대우조선은 쥐박이부터 해먹은 놈들을 날려야함...구조적비리라..
               
깡통의전설 17-02-12 06:13
   
구조적 비리는 빙산의 일각이고요... 그전에 해양플랜트로 대규모 손실이 났죠.
뚜까팬다 17-02-12 01:33
   
국가가 미래안보를 어떻게 예측하느냐에 따라 사업은 시작되고요
그리고  전투기엔진쪽  인프라는 어떤 방식으로던 조금씩 발전할겁니다.
도모군 17-02-12 02:30
   
제가 보기에는 기술 자체가 측정 할 수 없는 가치가 아닌가 합니다.
전투기 자체로 보면 손해 일지라도 부품하나하나의 기술적 가치는
평가 못합니다. 의료분야나 공업분야 수 많은 민간 분야에서
사용할지 어떻게 아나요? 하다못해 로봇 분야에도 쓸 수 있습니다.
도모군 17-02-12 02:36
   
자동차 엔진이요? 수 많은 분야에서 쓰지 않나요?
굴러다니는 것의 대부분, 발전기라던가 레이더의 가치는요?
하물며 자체 생산의 메리트는 우리나라가 처한 지형적인 불리
함을 생각하셔야죠, 중국, 일본, 러시아가 포위하고 있습니다.
도나201 17-02-12 03:30
   
우선은 우리나라가 전투기엔진사업을 할수 있냐 없냐 에.. 따른 현실론만.. 이야기하죠.
경제성은 배제하고요..

1.f4팬텀을 받은후 정비정책의 처절함.
위에서이야기했듯이 1소티마다.. 수많은 정비병들이 엔진으로 기어들어갔읍니다.
부품수급을 늦추기위해서죠.
전투기메뉴얼에는 각부품의 주기라는 것이 있읍니다.
그주기가 넘어갈시에는 바로 교체를 해주어야 하죠.
그리고 부품 주기에 따라서 교체를 해주는데 .....이것을 그대로 예비부품으로... 착용하여서 사용할정도였읍니다.
이러한 정비병들이 후에 f5제공호의 조립생산의 주역의 바탕이 됩니다.
그후 대한항공에서 상당한 정비능력을 보유하게 됩니다.
아마도 에어버스300의 기종의 불안함을 안정적이게 가능하게 한것은 바로 정비팀의 공로겠죠......
현재는 전투기 오버홀 f15의 오버홀까지 정비하는 수준이 되었읍니다.
정비이상무,

2.기초수급부품.. 볼트.생산...가능...
이부분도 포항제철에서 처절하게 싸운 결과이기도 합니다.
기초부품등으로 인해서....일본에게 거지취급해 가면서 얻어낸 결과지요.

3.항공역학.
이부분은 아직도 미제입니다.
아직시작한지 얼마 안됐고, 조립생산만 주구장착했으니..
겨우 이제 풍동실험을 자체적으로 할따름 입니다. 그것도 실기의 풍동실험이 아닌 모형 풍동실험만 말이죠.
결국 이부분의 발전속도에 따라서 항공기엔진제작의 기간이 단축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데.. 일본은 80년대 초반에 이러한 제작장비를 운용하고 있었죠.
그리고 자체설계하고 만들어낸것이.........f2입니다.
위의 모형풍동실험을 바탕으로 이제 겨우 실험설계에 들어갔읍니다.
사실 이설계부분도.. 록히드에서 상당부분기술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읍니다.
fa50의 설계는 록히드에서 했읍니다.
마치 k1전차의 수순과 상당히 비슷하죠...
과연 k2전차처럼 좋은 전차가 나올지.. 기대할수도.. 근데 엔진은 쿨럭~!!!!

4.부품제작정밀기기의 정확도...
이부분은 사실 그렇게 걱정할 일은...
미국에서 80년대에 엔진블레이드를 검시하는 것도 국가지정 3인이 햇다라는 것은 전설의 3인이 있어서 가능했죠.
3명다 시각장애인이였읍니다.(당시 연봉이 10억이 넘었다고 기억합니다.)
검사방법은 그냥 손톱으로 긁어보는 것이엿읍니다.(당시 엔진블레이드날에 맞춰 엄지 손톱에 홈이 파져 있던것이 인상적이였죠.)
록히드인지 보잉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엔진블레이드의 십만분의 1밀리를 알아채고 부품을 검시했다고 ..
그러나 현재 우리는 나노반도체를 생산하는 국가이니.. 검시장비를 제작할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가 엔진제작하겟다고 덤빈다면 바로 이 정밀점검장비의 제작완료상황일것입니다.
이게 현재 우리가 가장 믿을 부분 아닌가 보여집니다.

5.제일 불안한 부분......
바로 실증기제작 및 실제테스팅환경 입니다.
이부분은 사실.. 경비도 많이들고. 이건 기술이전이 안됩니다.
한마디로 각나라의 항공역사의 모든것이라고 할수 있죠.
쉽게 이야기해서 인체의 혈액이 30%가 없으면 사망에 이른다 라는 사실을 알려진것은
바로 일제강점기 731부대의 공적입니다.
그리고 혈액이 없으면 사망에 이르는 과정까지 상세히 알고 있는 것도.. 바로 이들의 공적이죠....
그것을 바탕으로 혈액투입량을 결정하는 의학기술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위의 731부대의 모든 자료를 바탕으로 의료기술이 발전되었다라는 역사적 아이러니가 .발생하지만.

항공기 엔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수많은 세월과 실험을 통해서 얻어진 위의 데이터가.. 전부 극비사항입니다.
그 데이터를 가장 많이 실험하고 가지고 있는 것이 미국이고요.

fa117기는 이제 이세상에서 한대도 남아있지 않읍니다.
자국의 기밀보호를 위해서 전부 폐기처분했죠...
스텔스성은 f22를 능가햇다고 전해지지만 현재로서는 f22와 비등하다고 기밀문서공개 나올뿐이죠.
근데....현재 f22의 정확한 스텔스성을 아직도 모릅니다.
현재 알려진 0.002라는 수치는 록히드에서 처음 테스팅결과일뿐
당시 스텔스성을 테스팅할때.. 계속해서 국가에서 자체 점검할시 자신의 데이터값을 항상 상회해서 연구한결과 국가점검시 테스팅기체 지주대가 레이더파를 반사한 것을 밝혀 내고 스텔스 지주대를 공짜로 기부해서 f23보다 우위에 섯다라는 유명한 일화가 있읍니다.
현재로서는 그이하로 얼마나 내려갔을지 나머지 레이더 밴드에 따른 적응력이 있을지.. 전혀 알길이 없읍니다.

이부분에서 모든 업체들이 걱정하는 부분이였읍니다.
완성한다고 해도 이것을 테스팅할수 있는 환경이 전혀 없다라는 것이죠.
이부분을 계속해서 이전해달라고 요구 햇으나 계속 퇴짜 맞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결국 무인기 터보팬기술만을 이전해 주기로 저번 fx사업에서 겨우 얻어낸 것이고..
이게 시작으로 내년에는 시험기가 나온다고 하니.. 좀 기둘려 보죠...
이부분의 사업이 성공해야 엔진사업에 성공여부가 나올것으로 보여집니다.
멍굴년 17-02-12 09:20
   
경제성 때문이죠.

일본처럼 뱅기 한대당 4500억 예상하면 얼마든지 국책연구로 기업들 연명 시켜주면서 제품 만들수 있고 기술 축적하고 만들수 있을 겁니다. 물론 성능 보장은 못하죠.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싸고 좋은 ? 뱅기를 원하기 때문에 K FX가지고 하네 마네로 10년이상을 끌고 논란이 있는 겁니다.
킹캡틴 17-02-12 10:09
   
오랜만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비용에 대한 효과성때문에 저번에 어떤 어그로분이 보잉 훈련기 15백만불 얘기할때 그 가격이면 우리도 t-50 포기하고 보잉에서 수입해야 한다는 글을 썻었죠.ㅎㅎ
그런데 미국이 무서운건 미국이 제작하는 무기류에 많은 부품을 해외에서 수입하지만 미국이 못 만들어서가 아니라 만들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그 비용의 효용성때문에 해외에서 수입해 쓴다는 것이죠.단, 품질면에서 미국에서 만드는 것보다 좋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자기가 만들수 없으면서 부품을 수입해 제작하면서 국산이라고 주장하는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발제자분께서 말씀하셨지만 크라이슬러가 현대 엔진 수입해서 쓴다고 크라이슬러가 현기보다 기술력이 못한 회사가 아닌건 인정하지만 쌍용차가 벤츠엔진 쓴다고 하면 말이 틀려지는 이유입니다.
크라이슬러는 자체 엔진을 개발할 수 있지만 비용때문에 그런거고 쌍용차는 기술력땜에 그렇다면 이건 달리 봐야 합니다.

그렇듯 전투기 엔진은 우리가 반드시 개발해야 할 사안입니다.
그런데 흑표도 그랫듯 급할건 없어 보입니다.
GE엔진 먼저 쓰고 천천히 우리껄로 만들어 가면 됩니다.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도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AI는 이겋 할 수 있는 역량은 안되고 현재 GE에 많은 중요부품을 납품하고 있고 라이선스 생산 경험이 있는 한화테크윈이 될 것입니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0713000089

중국 전투기를 우리가 무시하는게 엔진이 허접해 결국 러시아 엔진 수입해 쓰는것땜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일본도 엔진을 자체 개발하다가 비용만 많이 들고 결국 미국에서 수입해 달았기에 밀매들에 인정을 못받는거고요.
이런 사유로 방사청에서는 BLOCK 1에서는 GE엔진으로 가지만 BLOCK 2부터는 국산 자체 엔진으로 간다는 방향으로 가는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이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보네요.

발제하신 분이 쓰신 것처럼 방사청이나 군부 고위층은 어떤 역사적 사명감을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분들입니다.
일부 비리만 가지고 전체를 보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페닐 17-02-12 18:39
   
15년쯤 전에 유럽 모 통신 회사에 부품을 납품하던 회사에 있었는데..
설립한지 140년쯤 되는 노우하우를 가진 세계 유수의 회사에서 정리한 필터 공정도에 마지막 튜닝엔 고무 망치가 그려져 있었음....계측기 물려놓고 맞을때 까지 고무망치로 통통 치라는 얘기였거든...
노우하우란게 어마어마한 기술이 아니라 대체로 그런 것임, 그냥 하다보니 이게 효율적이더라...정도..
전투기 엔진은 맘 독하게 먹고 돈하고 공돌이 갈아 넣으면 못할 것도 없음.
당장 미국 최신예기 수준은 못하더라도 그냥 저냥 써먹고 중국이나 일본 정도 상대할 수준의 엔진이라면 가능한 얘기이나....천문학 적인 돈을 갈아 넣어야 하는게 문제임.

2차대전때 처럼 대충 자동차 엔진 좀 개조해서 프로펠러 달아서 모자라지만 아쉬운 대로 써먹는 수준이라면지금 당장도 가능하고
그 무섭다던 안둘기 정도라면 현대 자동차 공장 개조하면 연 백만대 생산도 꿈은 아님....
그럴 가치가 없으니 안하는 것임
     
archwave 17-02-12 23:40
   
안둘기 제조에 현대 자동차 공장 개조는 낭비이고, 가구 공장 개조가 더 나을지도요. ^^;
흩어진낙엽 17-02-13 04:11
   
소재산업은 어떻게 보면 연금술같은 분야라고 봅니다

만들었지만 생산성.신뢰성등을 알수가 없죠 그만큼 $$과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고

개발하다보면 성능은 조금씩이라도 상승할거라고 보구요

일본이나 독일 부품회사들이 한국에서 만들려고해도 단가랑 불량률이 많이나와서

생산성이 안맞는경우도 있다는거 보면 국가에서 밀어부치지 않는이상 쉽게 따라잡을수 없는

산업이라고 봅니다
냐옹이 17-02-13 11:13
   
페라리는 엔진 자체 개발하고 자체 생산 합니다.
페라리가 개발한 엔진을 마세라티, 란치아 등에 제공하기도 합니다.
일단 팩트 체크부터 정확히.
태양속으로 17-02-13 17:41
   
좋은 설명이군요....
부연 설명하면,

자동차의 경우 10의 6승 정도 개수 전후의 부품이 필요합니다.
즉, 수치로만 따지면, 10의 6승 개의 공장을 지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차의 휠과 본체를 연결하는 나사 같은 경우는 하나의 공장에서 한대에 들어가는 수십개를 한꺼번에 만들 수 있으므로 실제로는 10의 6승 개의 공장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의 어떤 분이 말했다시피 효용성의 측면에서 자국에서 만들 수 있다고 해도 싼 것은 수입하거나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수요가 많으므로, 이런 기술을 축적해서 자동차를 수백만대를 만들어 판매하면 이득이 남습니다.

그러면, 항공기는 어떨까요?
10의 9승 정도의 부품수가 필요합니다.
원칙적으로는 10의 9승개의 공장이 필요하겠지만, 앞에서 설명했듯이 그보다 작은 수의 공장으로 가능합니다.
없는 것은 수입하고 필요한 것은 만들어서 만들 수는 있습니다.
또 수입이 안되는 것은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그냥 알 수 있듯이 자동차보다더 정밀하고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하는 부품이 대부분입니다.

뭐 어찌어찌하여 수조원들 투자해서 기술개발하고 공장짓고 수입 등등의 수단을 동원해서 만든다고 칩시다. 

1. 매년 수백대의 양산 체제를 갖춘다고 해도 개발한 항공기에 대해 안정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2.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칩시다. 수백대를 팔아서 수익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데, 시장이 한정적이라,
판로를 개척하기 힘듧니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 중 한곳에서라도 방해하면, 수백대 생산도 힘들어지고,
수조원을 들인 공장들은 폐허가 될 수도 있습니다.
3. 한마디로 현재로서는 미친짓입니다.
4. 하지만, 미래를 위해서 기술을 축적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래야 우숩게 보지않게 될테니까요....
5. 지금 현재 우리나라는 4의 단계에 있다고 봅니다. 시간이 지나 여건이 돼면 개발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단독 개발은 미친짓이라고 봅니다. 컨소시엄을 구축해서 주도적인 입장에 서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