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레이더가 활강 비행한다고 해서 안잡힐리가 없죠
구름도 잡아내는데 말이죠. 근데 안둘기 잡는게 남는장사인거는 맞아요.
주목적이 특수병력 후방침투용이라 탑승인원 1인당 한발씩 갈겨도 남는 장사거든요.
신궁이 탄두제작에 1개월 이상 걸리고 1억이 넘지만 그래도 남는 장사임에는 틀림없죠.
활강하는 이유는 엔진 소음이 주 이유고 저공침투시 장점이 되긴 합니다.
다만 레이더 앞에서는 저속으로 날라다니는 표적이고 우리나라처럼 방공망이
몇겹으로 되어 있는 나라에서는 격추시키는게 훈련보다 쉽겠죠.
그리고 저공 비행시 레이더가 잡기 힘든건 맞아요.
우리나라는 대부분 산악지대고 산 정상에 레이더를 설치 하더라도
레이더 빔 각도가 낮은곳까지 전부 커버 못합니다.
북한 드론의 침투를 허용한것도 이런 이유에서 였죠.
그래서 인지 저고도 방공망에 예산이 할당 되었고 .탐지거리는 짧지만
국지방공레이더도 올해 배치됩니다.뭐 예전부터 개발했지만 드론사건때문에
충분한 수량을 확보할듯 하고요.
AN-2기 레이더에 잘 잡힙니다.. 누가 안잡힌다고 그러던가요? 물론 전금속제 기체들 보단 탐지가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그래봤자 거기서 거깁니다. AN-2기가 위협적인건 다른 고정익들이 실속을 일이킬 만한 속도로 날면서 저공비행을 할 수 있다는것이고 따라서 지형 때문에 탐지가 어렵다는 건데..... 그것도 우리나라가 E-737도입하면서 물건너 갔습니다.
월남전당시 발전소를 습격한 AN-2 2대를 상대로 미군의UH-1B(기억은 안나지만 B아니면 C형일 겁니다..) 2대가 서로 응전해서 AN-2 2대가 격추된 기록이 있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노획한 AK-47을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확실한 건 헬기에 거치된 기관총 (아마 M-60일 가망성이 높죠..) 과 탑승한 보병들의 개인화기로 격추시켰습니다.
그리고 개활지에 착륙할 수 있다.. 그건 연료 거의 안넣고 화물이든 인원이든 거의 없을때나 가능한거지 인원 만땅채우고 연료 절반이상 넣으면 천하의 AN-2도 하다못해 평평한 평원같은 개활지가 필요한 겁니다. 무슨 골프장에 착륙할 수 있다... 뒤집어져서 죄다 황천길 갈 생각이 아니면 꿈도 못꿉니다.
원래 AN-2 비행이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거의 모든 복엽기가 비행이 안정적일 겁니다. AN-2에 장착된 항법장비.. 1억원 정도면 개인도 구매할 수 있는 경량항공기에 옵션으로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DYNON SKYVIEW나 Garmin사 제품일 텐데... Garmin은 미제라 장착하기 힘들테고 유럽이나 러시아에서 많이 쓰이는 DYNON SKYVIEW을 썼겠내요... ) 그걸로 비행이 안정적이 되진 않습니다. 수많은 아날로그 계기를 두개의 화면을 통해 항법과 계기를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할 뿐이고 3축 자동비행을 지원하기는 하나 아주 기초적인 자동비행을 할 뿐 입니다.
결론적으로 AN-2를 무시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 기체가 무적은 아닙니다.. 레이더에 잘 걸립니다. 헬기든 전투기든 발각되면 살아남기가 아주 거시기합니다. 그렇다고 아무곳에나 착륙할 수 없습니다. 이착륙거리가 짧긴 하지만 경량항공기 만큼은 아닙니다.
스팅어(Stinger)는 혼자 들고 다니는 무기가 아닙니다.
발사 중량이 15Kg 이상으로 차량에 싣고 다닙니다.
그리고 2인 1조로 운영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 명은 육안 관측 및 레이다에서 통보받은 지점 감시, 한 명은 사수.
신궁이나 스팅어는 적기 침투 지점에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적기가 포착되면
탐색기를 냉각시키고(탐색기를 냉각시키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발사하는 무기입니다.
들고 다니다가 우연히 만난 적기를 잡는 무기가 아닙니다.
대기하고 있는데 계속 무겁게 들고 있을 필요가 없으니
신궁이나 미스트랄 같은 거치형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신궁도 미스트랄도 스팅어도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다 좋은 무기입니다.
그건 스팅어로 하인드 잡는 장면들만 보여준 건데 (사격준비 과정이 생략된 장면들임), 그걸 보고 수많은 일반인들이 스팅어를 RPG처럼 목표물이 보이는 즉시 쏴서 때려잡는 즉각대응 무기인줄 착각하게 된거죠.
>> 분명 즉각사격도 있을거 같아서요.
스팅어같은 맨패즈는 즉각 사격이 불가능합니다. 시스템 자체가 그렇습니다.
스팅어의 경우, 탐색기 배터리를 작동시키면 45초 이내에 조준하여 발사해야 하는데, 이유는 45초 이후엔 냉각공기와 배터리가 다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모든 맨패즈도 탐색기 냉각이라는 과정을 거치기는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