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7-02-16 15:37
[질문] 선제 타격시 북한이 반격해올 경우 대책이 있나요?
 글쓴이 : 시골가생
조회 : 2,466  

휴전선 위쪽으로 북한 전력 상당부분이 집중 배치되어 있고
미사일이나 포들이 은닉되어 있거나 이동형 인데..
선제 타격으로 괴멸 수준의 피해를 주지 못하고
북한의 반격이 우리의 예상 범위를 벗어나 대규모로 이루어질 경우
우리쪽의 대응책이 마땅한게 있나요?

핵 버턴은 누르지 않겠지만,,,
수도권으로 장거리포와 미사일 수백발이 날아온다면
인명과 시설피해가 상상이상이 될 수도 있는데..
북한이 반격하지 못할 확률이 90%고 반격할 확률이 10%쯤
된다고 해도..그 10%가 100% 되는게 흔한 일인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RoadRunner 17-02-16 15:49
   
선제 타격도 아마 규모에따라 누가(미국만 또는 한국과 미국) 하느냐에따라 다 틀려질거 같은데요 핵시설이나 미사일에 대한 부분 타격의 경우 반격이 없을수도있고 조그만 반격이 있을수있는데 열쇠는 북한한테 있겠죠 . 대규모로 갈수록 북한이 불리합니다.
고성멧견 17-02-16 16:26
   
북한도 완전 멍청이는 아닌지라 전면전하게되면 자기들이 멸망할것이란건 알아요. 아마 우리측이 실시한타격과 준하는 수준정도로 반격할겁니다. 아니면 전쟁난줄알고 북한 지도부 줄줄이 도망가서 반격자체가 없을수도...ㅎㅎ
시골가생 17-02-16 16:36
   
전시에 준하는 상황이 되면 북한이 이성적인 판단으로 대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다분히 있다는게 문제죠.
우리측이 실시한 타격과 준하는 반격만 해도 우리쪽 피해가 상당할텐데요..
선제타격에 찬성하는 분들의 예상은 장미빛 이지만,, 예측불가의 상황이 펼쳐질 개연성도 분명
있습니다. 그런 불확실성에 우리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잡혀야만 할까요?
     
RoadRunner 17-02-16 16:42
   
그럼 반대로 북한이 한국과 영원히 전쟁안할 보장은 있나요? 지금까직 적화통일을 한번이라도 버린적이 있나요? 미사일과 핵개발을 완성될때 우리국민은 안심할수 있나요? 우리나라가 기습선제 타격받으면 우리 군인 국민들이 더 심한 피해를 입죠 . 글쓰신분은 북한을 걱정하는것인 가요 아님 우리 군인과 국민을 걱정하시는것인가요?
          
시골가생 17-02-16 17:01
   
당연히 우리 군인과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죠.
준 전시 상황이 되면 우리 국민이 몇만명 이상 인명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때문에, 모든 수단을 강구하되 군사적인 타격은 말 그대로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할
겁니다.  북한이 선제적으로 대규모 군사적인 침투를 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RoadRunner 17-02-16 17:05
   
모든건 정은이 의지에 달려있죠 . 지금까직 온것도 정은이 의지, 미래도 정은이 의지, 온다면 최대한 되돌려줘서 의지를 꺽거나 끝내야 다 걱정없이 살죠 .
               
바람노래방 17-02-16 19:34
   
지금 해결하지 않는다면 그런 피해를 계속 물리겠다고 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할 수 있을때 최대한 빨리 하는게 문제를 대물림 하지 않는 책임있는 자세라고 봅니다.
몽골메리 17-02-16 16:37
   
작계나 충무계획 등이 대책이라면 대책이죠
물어봐 17-02-16 16:44
   
선제 타격해서 북한 괴멸해서 멸망
시키기 힘들죠 대신 탐지  레이더 이런건
꼭 선타격시 괴멸 시켜야 우리쪽 피해가
적어 집니다 그만큼 반격시 정밀도가 떨어
지기 때문에...
꾸물꾸물 17-02-16 17:20
   
선제타격으로 괴멸적인 피해를 준다는 가정은 전면전을 하겠다는 가정이죠. 전면전에 대책이 어디있나요? 고래로 내려오는 말은 전쟁계획은 전쟁의 시작만이 계획대로 된다는 것이지요.
푼수지왕 17-02-16 17:54
   
그 언젠가 미국의 공격이 있을거라는 상황이 닥치자 그때 북한 지도부들 대부분 패닉이었다고 했음. 강명도 교수가 증언했는데, 자기도 그래서 이제는 북한이 완전 망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탈북을 했었다고...
toriny97 17-02-16 18:02
   
왠지 개전초기에 사단급으로 북한군이 투항할것같네요..이미 군간부들도 이만갑 애청자라는데..
toriny97 17-02-16 18:03
   
만약 전쟁을 한다면 최소한 황해도까지는 우리가 해방시켰으면 좋겠네요..
당진사람 17-02-16 18:22
   
핵으로 우릴협박하는데 완성전에 제거하는게 당연합니다
다신 핵으로 위협못하게 핵시설 폭격찬성합니다
북풍 17-02-16 19:42
   
시골가생님, 지극히 상식적인 물음을 하신 겁니다.
수천일지 수만일지 수백만일지도 모르는데 목숨을 걸고서 도박을 한다는 게 무모하다는 건
일반인들이라면 대부분 동감할 겁니다.

밀게분들은 선제타격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말 선제타격을 원하는 건지, 선제타격이란 말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걸 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구체적으로 피해규모를 예측할 때, 수천명이 희생하면 될거라고 아주 낙관적으로 말하는 분들 있는데
북한의 방사포며, 화생방 무기며, 미사일이며 언론에서 수십년 동안 북한의 위협에 대해 보도해 온 것과
너무 다르죠. 제가 군대에서 교육받을 때 들었던 얘기와도 너무 다릅니다.

그 동안 언론들이 하나같이 손잡고 거짓말을 해온 것이거나, 지금 수천의 희생이면 선제타격으로
북한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민주정부를 세울 수 있다는 게 틀린 예측이거나, 둘 중 하나겠죠.
     
구름위하늘 17-02-17 12:37
   
선제타격은 고딩만화에서 많이 나오는 선빵필승 같은 것과는 다른 것 입니다.

몇몇 이상한 분들이 선제타격을 마치 한미연합군의 선제공격과 같은 해석을 하는데,
두가지는 다른 상황과 표현입니다.

정보나 관측, 징후 등으로 우리는 북한의 공격 징후를 먼저 알 수 있습니다.
북한도 제한적이고 느리지만 연합군의 공격 징후를 미리 할 수 있겠죠.

북한이 핵으로 의심되는 탄도미사일의 대량 발사 준비를 하는 관측이 나오고
갱도 포병이 방열을 준비하고
후방 주력부대의 대량 이동이 감시되는 상황에서 "선제타격" 입니다.

물론 첩보의 확실성이 문제되기는 하겠지만,
적의 공격징후를 파악했을때 먼저 피해를 주겠다는 것이 "선제타격"의 의미 입니다.

선제타격 때문에 수천~수백만의 목숨이 도박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첩보가 확실하다면 이미 도박에 걸려든 상태에서 꺼내는 패 인거죠.

이전 작계에서는 첩보가 확실하다고 해도,
방어를 더 든든하게 한 후에 먼저 공격을 막은 후에 역공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금은 첩보가 확실하면 방어보다는 공격을 먼저 할 수도 있다고 하는거죠.
          
북풍 17-02-17 15:35
   
잘 읽었습니다. 그러니까 예방적 의미의 선제타격이란 말씀이시죠?
그런 의미의 선제타격이라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게, 용어를 정리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군요.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으로 17-02-16 19:52
   
처맞고 있는중엔... 사실상 바로 반격이 불가능합니다;;;;; 처 맞고있는 지역에서 안전 지역으로 이동 시킨후 레이더로 포격지점을 찾아낸 후에 반격... 혹은 미리 입력된 좌표로 쏘는거라...
일단 처 맞고 있는 지점에서 직접적인 바로 반격은... 힘듬니다... 상황을 전달받고 다른 지역에서 대신
반격을 해준다는것도 거리등이 맞아야 되서....

우리 K-9 자주포 반격할때가 그러햇죠 ;;;; 엄한곳 때려서 ... 나중에 소문으로 연평도 포격전때 북이 재머를 사용
해서 포격레이더가 작동이 이상해서 엄한곳좀 때렸다라는 애기가 있죠..거기다가 지역이 엿같아서 다른곳에서 도와주기도 .... 힘들.........

봐서 알겠지만... 선제타격이라는건... 이미 적의 중요 시설등을 파악하고 대규모 공습이 벌어지는 거라서..
재밍등 으로 우리쪽 지역을 안들어나게 ... 하기도 하고 해서 ...
대규모 선제타격을 하면 ... 사실상 바로 엄청난 반격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북이나 우리처럼
근거리에 있는 경우는.... 멀리 떨어져 있기라도 했으면....

적이 이동하는것도 보고 ... 모시기도 하고 할터인데... 너무 붙어있어서.... 많이.. 더 정확하게..
더 빠르게..  쏘는 놈이... 전쟁 초중반을 거의 장악할겁니다..

초반 미사일 공격등을 막기위한 천궁PIP/팩3 니까요 ;;;;;
     
artfox 17-02-16 20:44
   
우리군과 북한군도 전방 포병부대는 적 포병 및 군사 거점 좌표 미리 겨누고 있습니다. 먼저 맞든 선제공격이든 서로 지정 좌표에 쏘게 되어있습니다. 특히 견인포 부대는 평당 1~200발 이상 포탄 떨어질건데 이동한다는건 xx 행위죠. 단 진지 이동후 선제 공격시에는 히트앤드런식으로 공격하게되죠.
     
구름위하늘 17-02-17 12:41
   
연평도 건은 레이더 교란이런 것이 아니라 우리 대포병레이더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타격원점을 알 수 없어서 사전에 정해 놓은 지점을 포격한 경우 입니다.
 
그중에 일부는 적 포병 위치가 맞았고, 일부는 그냥 맨땅에 포격한 것이죠.
서울뺀질이 17-02-16 21:32
   
전쟁하는데  새끼 손가락  하나도 안 다치고  싸우는게  가능합니까?  전쟁을 각오해야  평화도 지킬 수 잇는 겁니다.  대책 없다고 북한을  여태까지  놔둔게  현재의 상황 입니다.  이대로 계속 무대책으로  진행되면  북한 정은이의  앵벌이나 하면서 살아야죠?
     
북풍 17-02-16 21:56
   
뺀질이님, 싸우자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어느 정도의 사상자까지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적당한 희생을 치르면서라도 북한정권을 제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 적당한 희생을 구체적으로 어디까지라고 봐야할 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서울뺀질이 17-02-17 00:05
   
일단 전쟁을 해봐야 알죠. 워게임은  일단 게임일뿐 실제로  사상자가  정확하게 일치 한다는 보장이 없지요.  선제 공격 하더라도 적어도 20만명 이상은  사망자가 나오겟지요.  민간인이요.

5000만명 중에서 20만명이면  그렇게  큰 비율은 아니지요.  한국 전쟁때도  민간인 사망자수가 100만명 정도 였는데 지금은  그때처럼 허술하게 준비하지도 않았고 화력도 압도적으로 쎄서 많이 죽지는 않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한명도 안죽고 싸울 수는 없지요.  걸프전때보다  화력과 정밀도 면에서  워낙 넘사벽으로  미군이 강력해 져서  민간인 피해자가  생각보다 적을 겁니다.

북한 장사정포가  제대로 작동할리도 만무하고  포탄 재고나 제대로 되어 잇을까요?  북한괴뢰 정부가 생긴 이래로  입체 기동 훈련을 한적도 없는 군이 무슨 전쟁을 제대로 할까요?
               
북풍 17-02-17 00:21
   
진지한 답글 감사합니다.

단순하게 보아, 100만명 사상자(사망자 아님)가 발생했을 때 50명 중 1명이 다치거나 죽는다는 말이잖아요. 그 얘기는 내 주위사람들(가족 친구 등) 가운데 적어도 1명은 죽거나 다친다는 말이거든요.

"저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서...쉽게 그렇다는 말이 안나오네요.

"평화적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
이 명제에는 저도 동의하지만, 정말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쥬라기 17-02-16 22:15
   
한국군  포병들도  북과 같은 방법으로  대비하고 있지요.  장 사정포에 대한  대화력전으로................반격의 빌미를 준다는것도 이상하고 ㅋㅋㅋㅋ
깡통의전설 17-02-17 21:40
   
부칸은 갱도에 화포가 박혀 있고 우리군은 맨땅 포상에 화포가 박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