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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6 20:17
[잡담] 선제 타격은 불가능한 게 아니라, 피해를 감수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입니다.
 글쓴이 : 룰루룰룰
조회 : 1,659  

그렇지 않나요?


우리가 어떤 피해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 적을 먼저 치는 거고,

어떤 피해도 입기 싫다고 떼쓰면 적이 선빵 날릴 때까지 기다리는 겁니다.

단, 확실한 것은 선빵 맞으면 선제 타격할 때의 피해보다 100배 1000배에 이를 수 있습니다.



뭐, 선택은 자유입니다.


선빵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감수하고 계속 지켜볼 것인지,

선빵 만큼은 피하겠다는 생각으로 적을 먼저 때리든지 하는 거죠.



단, 외교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 만큼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쌀셔틀이 되든 달러 셔틀이 되든, 뭐가 되든 간에,

적이 우릴 치겠다고 마음 먹으면 뭔 짓을 해도 전쟁은 나게 되어 있습니다.

전쟁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적이니깐요.




선빵을 맞는 것만큼 최악의 재앙은 없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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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7-02-16 20:36
   
우리가 선빵을 날렸습니다 아주 매섭게 모든 화력을 동원해서.

정은이 아우가 시크하게 미사일에 핵 넣어 서울에 떨궜습니다.

책임은

정은이 아우가 져야 할까요?

선빵날리는걸 감행한 정부와 여당이 져야 할까요?

또한

국민들과 야당은 정은이 아우를 비판할까요? 정부와 여당을 비판할까요?
     
룰루룰룰 17-02-16 20:39
   
그 논리가 성립되려면, 선제 타격론을 없애려면,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북한은 우리를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깔아야 합니다.

북한이 그 전제에 해당 된다고 보십니까?
     
구름위하늘 17-02-16 20:42
   
선제타격의 내용에는 북한이 핵을 날리지 못하게 하는 것을 포함하며
가장 중요한 사항 중에 하나 입니다. (흔히 이야기 하는 대량살상무기)

언급한 전제는 선제타격이 실패할 경우에 해당하는 사항 입니다.
그리고, 그 선제타격을 하는 이유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할 의지를 보이는 경우가 포함되는 것이고요.
     
검푸른푸른 17-02-16 22:18
   
저기 우리는 가만히 있었는데 선제타격으로 핵미사일이 날아오면 어떡해 하나요?
국가가 그것도 안막고 뭐했냐고 성토해봤자
국민들 다 나가 자빠진 후에 누구 책임을 따져봤자 의미가 있음??
     
나무와바람 17-02-16 23:14
   
이건 뭐...;;; 그러다 나중엔 군대도 필요 없다고 하시겠네요...
          
북풍 17-02-16 23:16
   
저글 어디에도 "군대"란 단어가 안나오는데요. 왜 논리비약 하십니까?
               
나무와바람 17-02-17 00:26
   
이분 논리라면 북한이 선제공격을 감행해도 우리군이 반격하면 안돼겠죠...
반격했다가 정은이가 핵미사일을 서울에 떨굴테니까요..
그러면 마찬가지로 책임은 반격을 감행한 정부와 여당이 져야 한다는 거겠죠!

그런식이면 군대가 왜 필요할 이유가 없다는 거구요...

애초에 군대의 존재라는게 전쟁을 예방하고,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면 싸워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있는 것인데...그 전쟁이라는게 상황이 선제공격이 필요하다면
또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거죠! 조금이라도 승리할 확률을 높이고 피해를 줄이는 게
그쪽이라면요!

근데 이분 글은 밑도 끝도 없이 북한이 핵미사일 서울에 떨굴테니 우리는
어떤 상황이라도 아무것도 해선 안된다라고 밖에 저는 들리지가 않아서 하는 얘깁니다!
                    
북풍 17-02-17 00:37
   
저분 주장을 제가 대신 대변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제가 얘기한 건, 저분 글에 "군대"라는 단어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님께서는, "그러다 나중엔 군대도 필요 없다고 하시겠네요..."라고 비약된 결론을
내렸다는 거에요.

님 논리는 이거에요.
"선제공격으로 교전이 초래되서 우리측에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그 책임을 정부당국에
묻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군대해산을 주장하는 거와 똑같다."

이게 말이 된다고 보세요?
정부비판=군대해산주장
이렇게 생각하세요? 님은 야당정권일 때 정부비판 안하셨어요?
                         
나무와바람 17-02-17 00:53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건지 모르겠군요....

"우리가 선빵을 날렸습니다 아주 매섭게 모든 화력을 동원해서. "

여기에서 선빵을 날리는 주체가 군대가 아니면 무엇일까요?
'군대' 라는 단어가 없다고 논리의 비약이라고 하시는 거죠? 에휴...

그런식이면 우리가 (재래식전력으로)선빵을 날렸다고 북한이 무조건 핵미사일을
서울에 떨군다는 것을 제가 논리의 비약이라고 우겨도 할 말이 없으시겠네요..

애초에 위에 댓글 하나만 보고 판단한게 아니라 바로 아래 게시글 댓글에서도 이분께서

"일단 선제 타격을 하는 순간..

그 책임자는 검찰고소에 국민들의 시위에...ㅋㅋㅋ

국회의원들은 청문회를 열고

할수 있어도 안할것임..

차라리 처 맞으면 맞지..  "

라고 비아냥 되길래 하는 얘기였네요!

뭐 그냥 제 말은 다 헛소리라고 생각하세요...
딱히 당사자도 아니신데 님에겐 더이상 할 말이 없네요 저는...
건승하세요!
                         
북풍 17-02-17 01:06
   
선빵 날리는 주체는 군대가 맞습니다.

그러나 저분은 선빵 날리는 거 반대한다는 말조차 안했습니다.
선빵 날리는 거 반대했다 해도, 그걸 가지고 군대해산으로 연결짓는 것도 비약이구요.

선빵 결과 초래된 결과는 당연히 그런 결정을 한 사람이 져야하는 것일텐데
책임지라고 했다고 그걸 군대해산이라고 연결짓는 것도 말이 안되구요.

제가 모르는 사정이 있었나 보긴 한데, 아무튼 좀 까칠하게 반응하신 거 같아요.
저도 좀 그랬던 것 같긴 하지만...암튼 님께서도 건승하시길...
붕붕붕 17-02-16 20:38
   
세상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일 중에 불가능 한 일 그런건
누가 지 입으로 뭐라 그러더라도, 불가능한 일 따위는 존재하지 않죠.

가능성이 높으냐 낮으냐의 문제일 뿐이고, 상황이 어떠느냐에 따라 그가능성들이 변하는 것 뿐이죠.
그래서 자신들의 가상의 아상을 상정하고, 이에 홀릭한 결론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들은 결국은 그 경직성
때문에 스스로의 함정에 허우적 거리게 마련이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건 바람인 거고, 상대가 있는 그것도 적대적 상대가 있는
국가간의 관계에선, 그게 뭐가됬건 어느 방향으로건 맹신은 스스로 자신의 손발을 묶고 상대를 대하는
꼴이되기 쉽겠죠..물론 전술적으로 그런 선택을 가끔 활용할 수도 있지만,
모든일을 그런식으로 대하는 이들이라면, 상대입장에선 우습기 짝이 없는 상대로 보이겠죠.
붕붕붕 17-02-16 20:50
   
과거 소련이 애송이?? 케네디를 얕잡아 보고, 쿠바에 핵전력을 투사하던 시점.
케네디 그래 그럼 함 해보자고 소련의 늙은 서기장 면상 앞으로 주먹을 드리댔고 그들을 협상장
으로 끌어냈던 건 단지 운이 좋아서가 아님.

우리가 전쟁이 두렵다면, 니들에게도 전쟁은 역시 두려운거라는걸 최소한 각인 시켜줄 용기도 없다라면
그따구 사회는 어떤 종류의 도전에도 대응할 저항력을 상실한 집단임.
돼지가 핵을 휘두르면, 우리도 어떤 형태로든 핵을 휘두를 수단들을 확고히 하고, 돼지가 뻘짓을 할 의도가 충분히 있다라고 라고 하면, 우리도 기꺼이 존엄돼지 통구이를 만들 준비를 기꺼이 해주겠다라고 해줄 정도의 벨은 있어야 정상.
꺼져쉐꺄 17-02-16 20:53
   
솔직하게 북핵이 완성되고 나서

북한이 국지 도발하면  응징차원에서 보복할수 있을까요?
확전이 우려스러워서 그리고 혹시라도 북한이 핵가지고 서울을 타격할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는다면

제대로 군이 대응하라고 명령을 내릴 군 통수권자가 있을까?
남들은 북한이 체제 유지용, 정권 안정화 차원에서 개발하고 실전배치 그리고 북한과 미국의 지렛대 역할을 하려고 미국 타격용 ICBM , SLBM을 만든다고 하는데

북한 입장에서야  미국이 우릴 타격하면 핵보복하려고 그리고 미국을 북한과의 협상테이블로 나앉게 하려고 하는 행동일거니까  북핵에 무서워 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건 어디까지나 북한 입장이고
계속 미국에 대해 뉴욕 핵폭발 투하 영상이나 미국 본토 타격영상을 계속 내보내면서 자극하면 그걸 바라보는 미국이  저건 북한이 우릴 실제 쓰지도 않고 위협수준으로만 끝낼거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몇명일까 하는거죠

북한이 핵을 개발하는 의도와 미국이 북한의 핵을 바라보는 미국의 인내의 한계점은  다르다는겁니다

북한이 핵을 실전 배치해도 쓸수 없으니 그냥 북한이 핵소형화를 발전할수 있도록 시간만 벌어주자?
북한의 김정은이 죽을때까지 기다리자?
북한이 쿠데타로 김정은을 처단할수 있으니 그때까지 기다리자?
대북 압박을 계속하면 북한이 백기 투항할테니 기다리자? ( 그간 UN 제재의 몇십년을 버티던데 아직도 이런? )
등등등...
이같은 말은 그냥 한마디로 모든걸 하늘에 맡기고 그결과를 따른다는 말밖에 안되죠

김정은이 반대파에게 거의 수세에 몰리는 상황이고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이라면? 핵무기 통제권을 김정은 측근파가  장악한 상태라고 가정했을때 ( 어차피 전략 무기의 통제권은 김정은 측근들이 포진된다는건 기본 상식이니 )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핵 발사를 할수 있는 경우의 수도 생기는거죠
그리고 김정은에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수도 있는문제이고

그러한 경우의 수도 상정해서 대비해야하는겁니다
라이트퍼플 17-02-16 20:55
   
선제타격의  목적이  북한핵시설이냐  김정은  정권의  교체냐가  중요한데.......후자의  의미는  전면전이고 선제타격의 최종  목적이라 할 수  있는데
결코 우리 민족에게는 달갑지 않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북풍 17-02-16 21:02
   
여기서 아무리 선제공격 해야 한다고 해봐야 일반 시민들 반응은 냉담하죠.
"북한이 뭔짓하든 나한테만 피해 안주면 돼."
이런 인식이 대부분일 겁니다. 통일이고 선제공격이고 뭐고 관심 없어요.
로드리게쓰 17-02-16 21:25
   
킬체인이라는게 무작정 선제공격하자는 개념이 아니라 북한의 도발 징후가 보인다는 단서가 붙습니다.

물론 북한의 도발징후라는게 다소 모호하고 추상적인지만 우리에에게있어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이보다 더 현

실적인 전략은 없죠.
https://cdn.mirror.wiki/http://www.konas.net/img_data/article/060816/060816_23022.jpg

이게 북한의 전형적인 장사정포 갱도 진지의 모습입니다,진지 입구는 산의 후사면에 위치해 있고 입구앞의 직사각형 모양의 구조물은 순항미사일의  타격을 대비한 콘크리트장벽입니다
저 장사정포를 무력화하기 위해선 벙커버스터도 필요없습니다.입구 주변을 타격해서 못나오게하고 쏘지못하게하면 됩니다
그래서 킬체인 전략이 수립되고 번개사업이 시작된거죠.
북한의 장사정포 전력이 그렇게 위협적이진 않습니다.이미 우리군에 갱도 위치가 노출되어 있으니까요
그냥 좌표만 입력하고 쏘면 끝입니다.
문제는 북한의 이동식발사대죠.그래서 kamd미사일 방어체계가 시작된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피해는 감수해야죠.전쟁에서 이기기위한 전략을 수립해야지 피해를 줄이기위한 전략을 수립하다보면 밑도 끝도 없습니다.현실적으로 우리 국방예산으로 감당하기도 어렵고요
단적으로 북한의 30억짜리 스커드미사일 하나 막을려고 몇십조하는 미사일 방어체계가 필요하니까요
킬체인 전략이 그런 고민에 나온 결과물이죠.북한의 비대칭전술에 끌려가지 않기위해서
브리츠 17-02-16 23:38
   
북한을 아우를 경제 능력이 있다면 피해불구 선제 공격해도 괜찮지만
아우를 능력이 없다면 선제 타격해봐야 더 골치만 아플듯 하내요
저 난민은 어쩔테고 낙후된 북한은 어찌 살리고 복구할테고
지금 나라빚은 하늘을 찌르고 잇는데..
러시아와 중국이 일본이  통일 되는걸 눈뜨고 볼것 같지는 않고요
생고생은 우리가 하고 이득은 국제 논리에 따라 북한이 토막나는건 아닌지 모르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