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배연기 입니다. 사격후 포신내 가스가 잠시 저곳에 머물렀다가 포탄이 배출된후 포신 앞쪽 기압이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밖으로 가스가 배출되게 하는 장치입니다.(유독가스가 전차내 역류하는걸 막기위한 장치) 전차용은 앞쪽 머즐브레이크가 없는 관계로 제퇴효과까지 보기위해 위쪽으로 가스가 모이도록(사격시 포신이 위로 들리는걸 억제하기 위해) 해놓은 거구요. k9은 앞쪽 머즐브레이크가 있어서 본연기능만 가능하도록 저런 모양입니다.
근데 많은 가스가 머물기 위해서라면 꼭 비대칭의 모양이 더 많은 가스가 머물 수 있는 구조는 아닐 것 같은데요 전체 배연기의 크기를 늘리면 되지 왜 하필이면 비대칭으로 불룩하게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오히려 포신이 짧으면 포신이 긴 경우보다 가스가 더 빨리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저것이 참 매우 궁금증을 자아내네요 ㅋ
그건 아마 서방권 전차의 표준 활강포라고 할 수 있는 독일 라인메탈사의 120mm 활강포의
배연기가 그렇게 생겨서라고 밖에 얘기를 못드리겠네요!
배연기가 없이 압축공기를 강제로 배출하는 전차(프랑스 르끌레어)도 있고
K9 자주포 처럼 배연기가 대칭인 전차(러시아제, 영국 챌린저, 일본 10식) 들도 있으니까요.
포를 꽝 쏠때...
탄두가 ..가칭 (?^^) 저 지렁이 환대(?)를 지나... 포구로 나갈때쯤....탄두가 포구를 꽉 막은 상태니..
환대 내부의 주머니 공간으로 그 무지막지한 폭발 압축공기가 강제로 모이겠죠...
(요거이 소총이면 그 가스가 뒤로 작용해 탄피 배출및 재장전 기능을 작동시키겠지만)
탄이 포구를 떠나는 순간..화염과 폭발력이 배출되면서....
뒤이어 주머니에 보관 되었던 압축 가스가 되돌아 나오면서 ..
포강내 떠도는 장약 폭발 찌거기를(들러붙으면 찐될넘들) 강제로 배출하는겁니다.
전차포 사격...느린 화면같은걸 보면...
섬광 화염 이후....
후퇴했던 포신이 전진하며 마치 파이프에서 증기 내뿜듯... 솨!~~~하고 뭔가 배출되는게 보일겁니다..
바로 그 동작을 위한 구조되시겠습니다.ㅎ
자주포용 제연기의 압력실 모습은 포신을 중심으로 대칭 인듯 한데. 전차포 용 제연기의 압력실 처럼. 포신 윗부분으로 대형화된 모습과는 같은 역활이더라도 기능적인 차이는 없는건가요?
단순히 포신의 불균형 모멘트를 작게나마 보상하려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형태일 가능성도 있는건 아닐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뭐 과거 그것들 설계도 곁눈질로 들여다는 봤지만..
제가 그 분야가 아니고 당시 관심도 별로여서리..사실 ...무식이입니다..ㅎ
단지 문득 든 소견에..
원 설계가...9는 위아꺼고..전차는 라인메탈꺼니..각 회사마다 구조가 다르겠죠..
그런 구조 형태도 나름 각 사의 특허일려나여?...ㅎ
작성일 : 17-02-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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