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이라면 지금까지의 제도가 가장 좋은거 같았는데...

왠 날벼락임..???

이게 바뀌어 버린다면

님들은 거의 대부분 경기도나 강원도로 예비군 가시겠죠..

전 반대로 강원도 영동지방에사는데.....

자대가 전라남도 밑이여서...

전라남도까지 가야 되나....

한번가면 10시간이상 걸리는데...

집하고 자대가 극과극...

기차편도 제대로 된게 없고 (무궁화호 밖에 없음..게다가 청량리행 밖에..)

버스를 타면 3번이상은 갈아타는게 기본

복무중에 있을 때도

2박3일 포상휴가 받아도

집에 갈 수 없었음...

2일은 왔다갔다 하느라 다 잡아먹음

7월이나 8월은 강원도 영동지방은 성수기 때라...

휴가복귀 했을 때 버스가 2~3시간 연착이 되는 바람에

부대복귀 시간도 저녁8시~9시 사이 까지인데...

늦어질것 같다고 수시로 신고전화 때리고...

그래서 집에서 아침 7시에 출발했는데..

부대복귀시간은 오전 0시 25분..(확실히 기억함..)

이런 말도 안되는 일도 벌어졌었음...

그 때 부대에서도

저 때문에 부대규정도 바뀌었음..

집이 먼 곳에 있는사람은(1,2등급) 3일 이내의 특박을 추가로 준다고...(그 부대만 그런거임)

어쨌든...

그렇게 고생하면서까지 갔었던 자대를

또 가라고??

그리고 예비군도 저는 7~8월 사이에 받는지라...

트라우마가 다시 생길거라 생각하면

짜증이 제대로 밀려오네..

예비군 제도 바꾼색기 누군지 참...

예비군들한테 좀 쳐맞고 싶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