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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0 19:03
[잡담] 소총이나 저격총 설치 방탄플레이트는 왜 생각못하는걸까요?
 글쓴이 : 동톨장골
조회 : 2,713  

유튭에서 총격영상보면 벽 뒤에 숨어서 머리도 못내밀고 팔만 쳐 들어 아무대나 갈기는걸 참 많이 봅니다. 또한 머리 내밀고 조준하다 머리 저격당하는 장면도요. 그래서 늘 생각하던건데 가로 세로 약 70cm×60cm 되는 머리와 흉부 완전 커버 되는 방탄 플레이트를 총에 설치하고 침착하게 조준 사격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단 플레이트의 보는 구멍은 조준경만 내놓을 구멍만 뚫고.. 물론 엄청나게 무겁고 거추장 스러워 기동간 사격은 매우 힘들지만 엎드려 쏴나 벽에 거치해서 쏘면 정말 짱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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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1200원 17-02-20 19:19
   
님이 생각하기 이제 거의 백년전에부터 수없이 나왔다가 폐기되었던 아이디어들입니다.
본격적인 참호전의 시대였던 1.2차대전때 독일군등에의해  수많은 시도가 있었고 장비들이 개발되었지만
효용성이 떨어져 전후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님이 생각하는것 만큼 바보들이 아닙니다.
     
가격1200원 17-02-20 19:21
   
     
디펜서 17-02-20 19:22
   
발제글 쓴님이 사람들을 바보라고 생각한것은 아닌것 같은데요.

사람마다 생각이 있는데, 그것을 그렇게 죽여 버리면...
더 아는 사람이 자세하게 이유를 알려주면 되는것 아닌가요?
          
가격1200원 17-02-20 19:24
   
글쓴님이 적으신 그대로 적자면
" 엎드려 쏴나 벽에 거치해서 쏘면 정말 짱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람들은 왜 이걸 생각못하는 걸까요?"

라고 적으셨네요

이런건 어떤가요? 라고 물으신게 아니라
나한테 이런 아이디어가 있는데 왜 사람들은 생각못하는거지 ㅋㅋㅋ
라고 쓰신거죠
               
참치 17-02-20 20:18
   
이건 1200원 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생각을 못 한게 아니라, 실전에 큰 효과가 없기 때문인게 맞을 것 같습니다.

현대전에서 저격수는 엄폐 보다 은폐가 더 중요하죠. 저격수는 발각되면 그것으로 수명이 끝납니다.

근거리에선 보병들 화력에 박살나고, 원거리에선 박격포나 공중화력에 박살나죠. 걸리면 냅다 튀는게 정석입죠.
     
sunnylee 17-02-20 22:52
   
윗분 의견대로 벌써 1차대전 초기부터 다 만들어보고 실용성문제로 폐기된 이론 입니다.
2차대전 초기에도 뻘짓 잘하기로 유명한 일본군도 따라 한다고
엎으려 쏘는 보병용 등갑이란 장비 만들어 보고 역시효용성 문제로 폐기
(정확히는 관통력 저지를위해 무게가 무거워져.소총탄은 해결했지만, 포탄은..
결론은 그냥 재빨리 튀거나, 참호속으로 피하는게 더 유리)

생각을 못한는게 아니라
님이 올리신 아이디어는 이미 전쟁중에도 다 실험해본듯 하내요...
디펜서 17-02-20 19:20
   
시야 확보가 않되면, 방향잡는데 부터 시간이 걸려서 그런것 아닐까요?

그리고, 야전에서는 기동성과 은폐,엄폐가 기본인데....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것 아닐까요?
동톨장골 17-02-20 19:25
   
1200원님 not found에요. 제 말은 근거리 사격이 아니에요. 중거리 사격상황에서죠. 최전선 병사가 아닌 2선이나 3선을 말하는거에요.소총저격조
     
현시창 17-02-20 19:52
   
그래서 그 상황에선 험비 혹은 차륜장갑차에 장비된 50구경을 사용하지요. 방호력 확보가능하고, 화력으로 제압할 수 있으니까요. 현재 사용되는 탄약들 관통력 때문에 건쉴드는 휴대가 가능한 물건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권총으로 딱콩거린다면 모를까.
     
억이 17-02-20 20:00
   
...보통은 상대방이 그걸 깨달은 시점에서 각종 가용화력을 퍼붓겠죠.

설마 저격수가 운용할 정도의 방탄판이 중기관총의 연사나 박격포탄, 로켓탄, 무반동포 따위를
막을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시겠죠?

심지어 미군은 팔루자 전투에서 저격수를 없애기 위해 항공폭탄을 쓸 정도였습니다.

저격조가 그런 반격이 예상되면 즉시 사격위치를 옮기거나 그게 힘들면 사격위치가 최대한 눈에
안띄게 행동합니다. 한 자리에서 짱박힌 저격수는 뭔 수를 써도 죽게 되있어요.
동톨장골 17-02-20 19:25
   
12000원님 바로 그겁니다. 근데 플레이트를 저렇게 떨어뜨리지 말고 조준경 끝 바로 앞에 설치...
한강철교 17-02-20 19:27
   
저격수가 감적수랑 같이 작전을 하는걸 보면 알수있듯이 시야 확보가 어렵고

전방위에 걸쳐서 사격하기 어렵다보니 화력이 좋은 기관총 거치대 같은거나

이동이 빨라서 표적면적이 넓어져도 문제가 크게 안되는 차량거치대 같은게

아니면 비효율적이라 그렇습니다
밀리마니아 17-02-20 19:32
   
실전에서 도움이 안 될 듯
12척 17-02-20 19:36
   
동톨장골 17-02-20 19:44
   
건실드가 머리하고 밑은 없는게 좀 아쉽네요. 갠적으론 ^ 브이자 형으로 저렇게 직탄이 아닌 미끄러져 빗겨가게...끝은 옆에 사람다치지 않게 구불고... 그러면 효율 높을거 같음
현시창 17-02-20 19:46
   
실전에선 방탄플레이트 자체가 표적이 됩니다-_-;;
시가전에서 몸 전체를 가릴 수 있는 바디벙커등을 이용도 해봤는데 결론은 발견되면 반드시 죽는다는 겁니다. 거기다 레벨 IV 급 방탄플레이트라면 말씀하신 사이즈로 환산하면 대략 7~8Kg이상이 나갑니다. 그래봐야 라퓨아와 같은 탄약엔 그냥 관통당하고요. 2탄 3탄에 대한 내구성 확보를 위해선 세라믹이 아닌 방탄강판소재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럼 무게는 2배가 됩니다.

예, 상식적으로 휴대가 불가능하죠?
그래서 미군이 더 확실한 방호력을 제공하는 험비에 장착한 회전총가에서 50구경 운용합니다.
그러면 기동성 확보되고, 화력확보되고, 사거리 확보되는데 더해 방호력은 아주 확실하니까요.
가격1200원 17-02-20 19:50
   
동톨장골 님이 말씀하신 기본 컨셉자체는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백여년전부터 실험되어왔고 현재도 실험중이지만 아직은 그리 효율성이 좋지않은듯하네요
아마 좀더 소재개발이 진행되고 센서와 카메라등과 연동가능한 기술들이 발전되면 더 실용적인 제품들이 나오겠죠 ? ㅎㅎ

그럼 오늘도 다들 좋은하루되시길 :)
동톨장골 17-02-20 19:51
   
표적 된다는거에는 호응ㅇㄹ 못하겠다는 그렇게 큰 플레이틀ㄹ 말하는건 아니구요 .. 바디플레이트는 그야말로 나 죽여줍쇼 하는거나 마찬가지긴 하죠
     
현시창 17-02-20 19:59
   
70*60Cm는 상당히 눈에 잘 보이는 타겟입니다...위장색을 칠하더라도 특징적인 모양새는 윤곽이 잘 숨겨지지 않기 때문에 위장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보다 더 작은 전술무전기를 메고 다니는 무전병조차 윤곽이 잘 숨겨지지 않아 타겟이 되는데 그보다 더 큰 건 쉴드가 표적이 되지 않으리란 법이 없지요.

아울러 제가 말씀드린 바디벙커의 예역시 몸통을 숨기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90*45Cm크기로 말씀하신 사이즈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는 물건이 아닙니다.  이럿듯 눈에 잘 뜨일바에야 윤곽을 죽이고 위장을 잘 하는 편이 훨씬 유리합니다.

http://www.combatreform.org/gunshieldIMT1.jpg

이미 비슷한 물건이 나온바 있지만, 사장된 이유는 별게 없습니다.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장점보다 단점이 크기 때문이지요. 실전전훈상 몇가지 헛점이 있는데, 크게 보자면 총알은 사용자 정면으로만 날아오는게 아니며, 실전총격전 상황에서 거의 7할이 무위탁 사격인데, 위탁사격이 아닌 한 명중률 혹은 사격안정성 확보가 매우 힘듭니다.

아울러 반자동 저격라이플의 주사용 탄종에 대한 방호력 확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 여기에 총에 3~4Kg짜리 방탄판을 달게 되면 휴대는 물론 위탁사격시에도 무게중심의 문제로 신속한 대응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만들어진 진지에서 방어적으로 운용하지 않는 한 효용을 발휘하기가 극히 어렵습니다.

결론은 전혀 실전적이지가 않다는 것...
동톨장골 17-02-20 20:07
   
그렇군요...
즈믄다솜 17-02-20 21:10
   
뭐.. 비슷한 글도 적으신분이 계시는데.. 우선은 비싸요..!! ^^ 여기저기 가져다가 내 앞을 막기위한 용도로 만들어 퍼붙기에는 말이지요. 엄~~~청 비싸지요. 또한 아직은 무거워요. 총하나 배낭 한짐 들고 다니는것도 미치려는 와중에 방탄 플레이트까지요? 들고가다 말라 죽어요. 총맞아 죽기전에 말이지요. ^^ 미리 차량으로 들고가 설치했다 치지요. 뚤리면요. 밀리면요.. 그 비싼걸 죄다 뜯어서 도망가야 할까요? 아니지요? 분명 냅두고 도망 갈겁니다. 아주 긴급한 상황에서는 말이지요. 이또한 너무 아깝고 비싼 대가를 치루는 격이지요. 전쟁은 돈입니다. 한사람에게 붙여주고 입혀주는 값만해도 장난 아닌데.. 거기에 이런 아이템까지 덤으로 주기에는 천조국 미국도 못하는 겁니다. 그만큼 비 효율적인것이구요.  확실한 방어가 가능하고 재한적인 작전에 사용하는건 지금도 쓰이지만 말이지요. 모든 전장에서 사용하기에는 기동성도 밀리고.. 비싸요.!
ibluesky 17-02-20 22:05
   
쥐뿔도 모르면서 개뿔이나 아는체하는 종자로 보이는군. 그정도의 얄팍한 생각으로 세상을 논하다니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온다...
동톨장골 17-02-20 22:13
   
팔기만 하면 개인돈으로도 사고 싶은 사람들 파츠 하나 장만 하면 되는 거잖슴? 뭘 그리 개뿔인가요?
     
억이 17-02-20 22:35
   
위에 가격1200원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제목에 <...왜 생각못하는걸까요?>라는 식으로 다른 분이나 이제까지의 군사-무기 전문가들을 바보취급하는듯한 뉘앙스로 썻기 때문이죠.

제목 자체를 어그로성으로 써 놓고 뭘 그리 심각하냐는 식으로 되물으면 남들이 뭐라고 생각할까요?
archwave 17-02-20 22:31
   
방탄 플레이트 쓰면서 총 쏘는 자가 보이면 바로 기관총 세례가 날아갑니다.
기관총에도 버텨줄 정도의 방탄 플레이트는 너무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도 곤란하죠.

70*60cm 철판이면 두께 1 cm 만 되도 무려 33 kg 이나 됩니다. 철판이 아니라 더 가볍고 효과좋은거 쓴다 해도 못 해도 10 kg 은 하겠죠 ? 이 정도는 기관총으로 아주 가볍게 뚫어서 플레이트 뒤의 병사를 사망시키기에 충분합니다.

그거로 소총 정도는 막는다 쳐도 위/옆/뒤에서 공격하면 ?
archwave 17-02-20 22:40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num=53537

위 글도 보세요.

고작 12.7mm 구경 기관총알로도 1.2 km 거리에서도 23mm 철판을 관통한다네요.

과거 역사를 봐도 중세 시대에는 온몸을 싸매는 금속 갑옷이 인기였다가, 총기류가 나오면서 갑옷을 더 이상 입지 않게 되었죠. 당시의 총기로도 갑옷 정도는 쉽게 뚫었기 때문입니다.

방탄 플레이트 써봐야 기관총을 못 막습니다. 철갑탄을 쓰면 소총으로도 개인이 휴대할만한 방탄 플레이트를 뚫을걸요.
똥개 17-02-20 23:21
   
그냥 포탄 한방이면 끝입니다;;
필여 없는 논쟁이네요;;
NightEast 17-02-21 00:19
   
실드믿고 얼굴내미는게 더 위험할거같아요;;
차라리 코너샷처럼 총만 내밀고 안정적으로 조준사격 할 수 있는 콤팩트한 악세사리가 더 좋을듯요
윰윰 17-02-21 16:12
   
SF 영화에서 나오는 에너지 쉴드 정도 나오면 가능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