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고증이 잘된 전쟁영화인데..
좁은 협괘.단포신의 4호전차와 3호전차, 37mm대전차포 등장을 보니 시기적으로
독일의 소련 침공 1941-42년 겨울 모스크바 공방전을 배경으로 하는것 같은데..
영화에 보이는 동양계병사를 보니 극동에서 불러들인 주코프의 동방사단 병력 같고
정예화된 동방사단은 그이전에도 할힌골(노모한)전투에서도
장갑이 얇은 일본군 전차로 대전차소총+피아노선 방어선으로 많은 재미를 봤죠.
물론 모스크바 공방전에서도 측면장갑이 얇은 3호전차,4호전차의 캐터필더연결부,관측창에도 어느정도 효과는 있었지만..
이미 전차를 상대로 전면부타격은 역부족 이죠..오히려 T-34쇼크로 불리는 ,T-34,KV-1전차의 역활이 컸음..
물론 동계장비가 충분치 못한 독일 국방군의 자만과 혹독한 겨울, 진흙탕의 도로사정에 발목 잡힌것도...
대전 중반이후, 3호전차는 2선장비로 돌려지고 , 75mm장포신의 4호전차에
슈르첸이라는 포탑 측면에 두르는 장갑판과
보기륜에 측면장갑,잠망경구조의 관측창으로 바꾸고, 기동성을 위해 접지압이 넓은 캐털필더,보기륜도 대형화..
이후 등장한 중장갑의 팬저,타이거에는 이빨도 안먹히죠. 37mm 대전차포도 도태장비 인데..
이후 대전차소총의 효용은 미비 하지만
이미 대량으로 배치된 대전차소총은 대전말기까지도 장거리 저격용으로 운용했다고함
솔직히 대전차소총개념은 1차대전까지가 한계인듯..